【 청년일보 】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올해 3월 출시한 '정비사업 조합 초기자금 융자 전용 보증'의 첫 지원 사업장이 나왔다. HUG는 평택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이 보증상품을 처음으로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조합 초기자금 보증'은 사업 초기 단계에 자금 조달이 어려운 정비사업 조합이 주택도시기금의 융자를 이용할 때 필요한 보증이다. 이번에 20억원 보증을 지원받은 평택1구역 조합은 올해 3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평택역 인근에서 1천757세대 규모의 주택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장은 평택역과 공공시설, 종합병원 등이 가까워 사업 여건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된다. 윤명규 HUG 사장 직무대행은 "평택1구역을 시작으로 전국의 정비사업 조합에 신속한 보증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며, "정비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HUG는 보증 상품 출시 후 전국 5개 권역을 직접 방문해 정비사업 조합을 대상으로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6월에는 심사 요건 완화 등 제도를 개선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내 마천4구역에 교통 편리성과 인근 남한산성 자연환경을 확보한 1천254세대 규모의 고품격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7일 열린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마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변경) 심의안'을 통과시켰다고 8일 밝혔다. 마천4구역은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서울 경전철 위례선에 인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남한산성 자연녹지와 50m 폭의 녹지벨트까지 갖춰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 4층, 지상 33층, 10개동, 총 1천254세대(임대 286세대 포함)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단지 외관은 남한산성의 구름을 모티브로 한 '어반 클라우드(URBAN CLOUD)' 디자인을 적용해 미려한 경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조경과 실내에서도 남한산성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파노라마뷰 타입, 세대분리형 타입, 복층형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특화 설계를 반영했다. 서울시는 이번 통합심의에서 시각 통로를 확보해 개방감을 높일 것을 요청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마천4구역은 금번 통합심의 통과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 청년일보 】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 홍제3구역에 친환경 공동주택 620세대와 서울형 키즈카페 등 주민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홍제3 주택재건축사업'에 대한 건축, 경관, 교통, 공원 분야 통합 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 이 구역은 2010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현재 주민 이주가 진행 중이며, 이번 통합 심의 통과로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재건축 사업을 통해 총 620세대(공공임대주택 55세대 포함) 규모의 공동주택 9개동(23층)이 건립된다. 단지 중앙에는 인왕산 방향으로 통경축을 확보해 보행통로와 녹지가 어우러진 주민 쉼터를 만들 계획이며 무악재역과 가까운 통일로변에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설치해 지역 주민에게 개방한다. 단지 건축물은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인증을 받아 친환경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통합 심의에서는 회전교차로 선형 조정과 중앙 정원에 공공 보행통로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통합 심의를 통해 홍제3구역 재건축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 청년일보 】 서울 대치쌍용1차 아파트가 최고 49층, 999세대 규모의 수변친화형 주거단지로 새롭게 거듭난다. 서울시는 전날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치쌍용1차 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변경) 심의(안)'을 수정 의결·조건부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재건축을 통해 기존 15층 630세대 규모의 노후 아파트(1983년 준공)는 6개동, 최고 49층, 999세대(공공임대 132세대 포함) 규모의 단지로 탈바꿈한다. 특히 양재천과 연결되는 녹지 네트워크가 조성돼 단지 내 소규모 공원과 오픈스페이스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양재천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예정이다. 영동대로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서울형 키즈카페, 다함께 돌봄센터, 어린이집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연도형 상가와 어울림 마당을 계획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이번 통합심의에서 공원 접근성 강화와 과도한 단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획할 것을 수정 요청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노후 단지였던 대치쌍용1차 아파트가 양재천변 수변친화형 주거단지로 거듭난다"며 "이번 사업은 강남권
【 청년일보 】 정부가 건설 현장에서 잇따르는 중대재해와 임금 체불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된 불법 하도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8일 건설 현장의 부실 시공과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인 불법 하도급을 뿌리 뽑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이번 합동 단속에는 공사 발주량이 많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 등 10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단속 대상은 포스코이앤씨와 같이 중대재해가 여러 번 발생한 건설사 현장, 임금 체불이나 공사 대금 관련 분쟁이 발생한 현장 등이다. 또한 국토부 조기경보 시스템으로 불법 하도급 의심 사례가 포착된 현장도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중대재해가 발생한 건설 현장에는 고용부 근로감독관이 불시에 현장 감독에 나선다. 근로감독관은 사고 위험이 높은 골조, 미장, 토목 등의 공정에서 안전 조치가 제대로 준수되고 있는지, 그리고 노동자에게 임금이 전액 지급되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이상경 국토부 제1차관은 "불법 하도급이 적발된 업체는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단속이 일회성 조치에 그치지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와 소방청은 생활숙박시설(이하 생숙)의 합법적인 사용을 돕기 위한 '생숙 복도폭 완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8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 배포는 지난해 10월 16일 발표한 '생숙 합법사용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다. 그동안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원방안에 따라 복도폭이 좁아 용도변경이 어려웠던 생숙에 대해 복도폭 기준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세부 행정규칙을 제정한 바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난해 개정된 법령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적용 대상과 요건은 물론, 복도폭 완화 절차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화재안전성 검토·인정 방법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가이드라인은 지난해 10월 16일 이전에 건축 허가를 신청한 생숙 건물 중 복도 너비가 1.8m 미만인 경우에 적용된다. 용도변경을 원하는 건축주는 지자체 사전확인, 전문업체 사전검토, 관할 소방서의 화재안전성 검토·인정, 지방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국토부는 이 절차가 복잡해 9월 말까지 신청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기한 전후로 용도변경 의사를 밝히고 후속 절차를 이행하
【 청년일보 】 지난달 21일 삼성물산은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를 위해 '래미안 루미원' 홍보관을 개관했다. 총회를 2주가량 앞둔 7일 오후에 방문한 홍보관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개포 최고 하이엔드 단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120 축척의 모형이 눈길을 끌었다. 모형은 빛의 관문을 형상화한 곡선 디자인의 외관과 동간 간섭을 최소화한 10개 동, 2열의 최적 배치를 그대로 담고 있었다. 홍보관에서는 사업 제안 내용이 담긴 영상 관람과 1:1 맞춤 상담도 가능했다. 영상은 개포 지역의 정점이 될 혁신적인 외관 디자인과 양재천·탄천·대모산 등 우수한 자연 환경을 조망할 수 있는 조망 특화 배치 등 래미안 루미원의 강점을 자세히 소개했다. 또한, 전 세대 100% 남향 배치와 조합원 모두 5베이(bay) 이상의 특화 세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상담석에서는 조합원들을 상대로 1:1 맞춤 상담이 진행되고 있었다. 삼성물산은 조합의 공사비 예정가격보다 낮은 공사비(평당 868만9천원)를 제안하고, 획기적으로 줄인 공사 기간(43개월)을 통해 조합원의 분담금과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분양 수익을 대폭 늘려 조합원 세대
【 청년일보 】 양천구는 7일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이 최종 고시됨에 따라 3천149가구 규모의 대단지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8일 밝혔다. 1988년 준공된 신월시영아파트는 2023년 1월 안전진단을 통과했으며, 같은 해 7월 신속통합기획 접수 이후 약 2년 만에 정비계획안을 확정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용적률 249.98%를 적용해 기존 12층, 2천256가구에서 최고 21층, 3천149가구로 탈바꿈한다. 특히 신월근린공원을 북측으로 이전해 지양산, 한울공원 등 인근 공원과 연결되는 총 2.3km의 산책로가 조성돼 보행 친화적인 숲세권 단지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지 내에는 안전한 공공보행통로와 통학로가 조성되며, 보육시설과 시니어 커뮤니티 등 주민 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사업시행자 지정 등 후속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신월시영아파트가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 친화적 공원단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숙원이었던 재건축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천구는 목동아파트 단지들의 정비구역 지정도 속도를 내고 있다.
【 청년일보 】 7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잇따른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의 전국 건설현장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이번 전수조사에서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와 불법 하도급 여부를 집중 점검해 조사 결과에 따라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강력한 제재방안을 검토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번 전수조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포스코이앤씨의 사고에 대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건설 면허 취소와 공공 입찰 금지 등 가능한 모든 제재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포스코이앤씨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계획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이달 말까지 안전 관련 전수조사를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주부터는 국토부와 고용노동부가 합동으로 불법 하도급과 임금 체불 여부에 대한 단속에도 들어간다. 이처럼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서면서, 법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제재 수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6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지시를 언급하며 포스코이앤씨 사망 사고 대책과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별로 2명 이상의 사망자가 있을 때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미래 건설 기술을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 7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PoC(기술검증)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지난 4월부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여러 기관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했으며, 총 101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술연구원과 현업 부서 실무진의 심사를 거쳐 최종 7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바이브(점 지지형태 층간차음재 개발) ▲오아이온(플라즈마 기술을활용한 살균 및 탈취기 개발) ▲아이케이랩(AI 기반 영상데이터 처리 및 분석 시스템 개발) ▲에이아이노미스(비정형문서를 자동으로 읽고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AI 챗봇 시스템 개발) ▲디하이브(로봇 자율주행 및 감시 통합 관제 시스템 개발) ▲인터엑스(가상세계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술 및 지능형 로봇 개발) ▲클레네어(액화 기반 제습처리 기술 개발) 등이다. 롯데건설은 이들 스타트업과 협력해 PoC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기술의 현장 적용 확대, 공동 연구개발, 파일럿 적용 확대 등 다양한 후속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건설은 지난 2022년부터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2025 FutureScape'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 12개사를 선정하고 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삼성물산은 시장 검증 및 사업 제휴를 지원하는 'FutureScape' 프로그램을 올해 '실증 트랙'과 '미래 트랙' 두 가지로 나누어 운영했다. 지난 4월 공모에 280여 개사가 지원했으며, 서류 심사와 대면 평가를 거쳐 실증 트랙과 미래 트랙에서 각각 6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지난 6월 선발이 완료된 실증 트랙 기업들은 킥오프데이 이후 현재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데모데이를 통해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실증 트랙 선발 스타트업은 이지태스크, 라이프온코리아, 퐁, 하이, 글로랑, 하이로컬 등 6개사며, 미래 트랙 선발 스타트업은 에스피앤이, 랭코드, 타이가 글로벌, 리빗, 바이오컴, 원스글로벌 등이다. 지난 5일 최종 선발된 미래 트랙 기업 6개사는 혁신성, 성장성, 협력 시너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물산은 이들과 함께 협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실제 비즈니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실무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삼성물산과의 협력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최근 1년간 부동산 거래 거짓·지연신고 등 1만1천578건을 조사한 후, 위법행위 1천573건을 적발해 63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7월~12월) 8천여 건을 조사해 위반 사례 956건을 적발하고 26억원의 과태료를, 올해 상반기(1월~6월)에는 3천여 건의 조사 대상 중 617건을 적발해 약 37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가장 많은 위법행위 유형은 '지연신고'로 1천327건에 달했다. 이는 부동산 거래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거래 정보를 신고해야 하는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경우다. 이 외에 미신고·자료 미(거짓)제출이 222건, 거래가격 거짓 신고가 24건으로 뒤를 이었다. 위법행위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 외에, 시는 특수관계인 간 편법 증여 의심 사례와 차입금 거래 등 양도세·증여세 탈루로 추정되는 3천662건에 대해서도 국세청에 통보했다. 구체적인 사례로 실제 거래가격인 7억여 원보다 낮은 3억여 원으로 거래가격을 거짓 신고한 매도인과 매수인에게 각각 7천만원 이상의 과태료를 부과한 경우다. 또한, 아파트를 실제 거래가격인 7억원보다 높은 10억원으로 거짓 신고한 매도인과 매수인에게 각각 1천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