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9월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155-4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을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6년 만에 사당동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931세대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44~84㎡ 170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 분양 물량은 △44㎡A 27세대 △44㎡B 8세대 △49㎡A 53세대 △49㎡B 22세대 △49㎡C 6세대 △59㎡A 4세대 △59㎡B 5세대 △74㎡ 5세대 △84㎡A 29세대 △84㎡B 4세대 △84㎡C 1세대 △84㎡D 6세대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년 8월 기준 동작구 전체 주택의 약 72.9%가 15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이며, 최근 5년간 사당동에는 신규 분양이 전무했다. 때문에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은 사당동에서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축 단지로 높은 희소성이 예상된다. 교통 여건으로는 지하철 7호선 이수역과 4호선 총신대입구역을 도보 5분대로 이용 가능한 더블 역세권 단지다. 2호선 사당역과 9호선 동작역도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의 주요 도로망 진입도 용이하다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주거지역에만 한정되었던 최대 400%의 '법적 상한용적률'을 준공업지역 재건축에도 확대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250% 상한용적률로 인해 사업성이 낮아 재건축이 어려웠던 준공업지역의 주택 공급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과 9월 '서울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재정비에 따라 이번 규제 완화의 첫 적용 대상지로 도봉구 '삼환도봉아파트'를 지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특히, 서울 평균보다 땅값이 낮은 사업지의 용적률을 높이는 '사업성 보정계수'가 도입되어 사업성 개선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삼환도봉아파트를 방문해 직접 주택공급 가속화 방안을 설명했다. 오 시장의 일곱 번째 주택공급 현장 행보로, 그동안 재개발·재건축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들과 소통해왔다. 1987년 준공된 660세대 규모의 삼환도봉아파트는 3년 넘게 재건축 추진이 답보 상태였다. 낮은 토지가와 226%에 달하는 높은 현황용적률이 주된 이유였지만 이번 조치로 용적률이 기존 250%에서 343%로 완화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삼환도봉아파트
【 청년일보 】 국내 최초로 무가선 노면전차 방식이 도입된 위례선 트램이 9월 초부터 시범 운행을 시작하며 개통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오송시험선에서 초도 편성에 대한 '예비주행시험'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위례선 트램은 전국 최초 무가선 노면전차로, 마천역(5호선)에서 출발해 복정역(8호선·수인분당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연결한다. 총 연장 5.4㎞로 정거장 12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만들고 전동차 10편성을 투입한다. 이번 예비주행시험은 위례신도시의 고질적인 교통난 해소와 시민들의 교통 편의 및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과정이다. 시험 기간 동안 총 5천km 이상을 주행하며 가속·제동 능력, 곡선 주행 성능, 통신·신호 시스템 연동, 승차감, 소음·진동 등 차량의 전반적인 성능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도로를 공유하는 트램의 특성상 안전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13개 교차로와 35개 횡단보도가 설치되는 위례선 전 구간에 대한 시스템 점검을 철저히 진행할 방침이다. 위례선 트램은 노약자,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초저상 구조로 제작됐다. 또한,
【 청년일보 】 서울시가 3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구 광희동 34-1번지 일대 '광희동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 결정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광희동 재개발 구역은 을지로, 동호로, 퇴계로, 장충단로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인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활성화와 연계해 서울시의 도시 관리 목표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민간 주도의 정비사업에 공공성을 더하기 위해 서울시가 직접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을 마련했으며 서울 도심부의 경쟁력을 높이고 광희동 일대를 패션·뷰티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계획에 따라 총 30개 지구를 정비유형별로 나누어 건폐율, 용적률, 높이 등 건축물 밀도를 계획했다. 특히 도심 경쟁력 강화와 주변지 개발 현황을 고려해 기준높이를 기존 70m에서 20m를 추가로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의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및 '정원도시 서울' 정책에 맞춰 퇴계로변, 세운~도심동측, 마른내로변에 공원과 개방형 녹지를 배치해 자연 친화적인 보행 공간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을지스타몰(4구역)과 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 연결하는 지하도로(보행전용)
【 청년일보 】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직접 미국 텍사스를 방문해 북미 사업 진출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대우건설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정원주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를 찾아 현지 부동산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정 회장은 1일 텍사스 댈러스에서 오리온 리얼에스테이트 캐피탈(Orion RE Capital)사가 추진 중인 프로스퍼(Prosper) 개발사업 프로젝트 부지를 직접 둘러봤다. Orion RE Capital은 인도계 미국인 3인이 공동 창업한 부동산 개발사로, 댈러스에서 타운하우스, 주택, 호텔, 오피스가 포함된 복합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법인세 혜택과 인구 유입이 활발한 텍사스를 북미 시장 진출의 핵심 지역으로 검토해 왔으며, 특히 댈러스 북쪽의 신흥 부촌인 Prosper시를 첫 사업지로 낙점했다. Prosper시는 워런 버핏, 제리 존스 등 억만장자들과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안정적인 소득 수준과 우수한 교육 시설을 갖추고 있어 미국 내에서도 최고 수준의 주택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Orion RE Capital이 추진하는 Prosper
【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착공을 시작한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는 전날 사업의 호텔 파트너로 럭셔리 호텔·리조트 그룹인 '만다린 오리엔탈'을 선정하고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30년 128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을 갖춘 '만다린 오리엔탈 서울'이 개관할 예정이며, 만다린 오리엔탈 그룹의 한국 시장 첫 진입이다. 서울역 북부역세권에 들어설 이 호텔은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안드레 푸(André Fu)가 인테리어를 맡아 서울의 품격을 담아낼 계획이다. 호텔 상부에는 서울 도심 전경을 감상하며 미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 들어선다. 4개 층에 걸친 스파·웰니스 공간에서는 한국 전통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골프 아카데미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연회·회의 시설을 마련해 글로벌 비즈니스 수요에도 대응한다. 한화 서울역 북부역세권개발 SPC 관계자는 “서울의 도시 경쟁력과 가치를 높이는 랜드마크 프로젝트”라며 “만다린 오리엔탈과의 협업은 럭셔리 환대 서비스 분야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의 로랑 클라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 드론 및 위성 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 메이사와 스마트 건설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날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민성우 HDC현대산업개발 건축본부장, 최석원 메이사 대표이사, 호명기 HDC현대산업개발 DXT 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드론과 BIM(건설정보모델링)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차세대 디지털 건설 환경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파일 탐지 및 관입 깊이 산출 기술, 실시간 드론 영상 스트리밍을 활용한 안전관리, BIM 기반 3차원 모델링, 공정·원가관리 솔루션, 골조 검측 기술 등 다양한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개발하고 적용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과 건설 엔지니어링을 융합하여 스마트 건설 환경을 선도할 것"이라며, "현장 안전과 품질,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건설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메이사는 다수의 국내 건설사에 드론·위성 데이터 기반 디지
【 청년일보 】 윤석열 정부가 외국인 주택 투기를 막겠다고 공언했지만, 집권 2년 동안 외국인 주택 소유자 수가 오히려 20%가량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실이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 2022년 말 8만2천666명이었던 외국인 주택 소유자는 2024년 말 9만9천839명으로 20.7%(1만7천173명)가 늘었다. 특히 중국인 소유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중국인의 주택 소유는 4만7천912명에서 5만9천722명으로 1만1천810명 늘어, 전체 증가분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미국인(2천145명 증가), 기타 아시아 출신(1천39명증가)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들의 고가 주택 매입 사례도 잇따랐다. 박 의원실이 조사한 외국인 주택 구매자들의 자금 조달 계획서 2천899건 중 12억원 이상의 고가 주택 거래는 546건으로 전체의 18.8%를 차지했다. 이 중 100억원 이상 주택 거래도 5건이나 있었다. 가장 비싸게 거래된 주택은 2023년 8월 말레이시아인이 180억원에 현금으로 구입한 용산구 한남동의 장학파르크한남이었다. 이와 함께 1984년생 영국인
【 청년일보 】 잇따른 중대재해로 '전면 작업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뒀던 포스코이앤씨가 지난달 4일 발생한 감전사고 직전 실시한 전사적 안전점검에서 정작 감전 관련 항목이 빠져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3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에 따르면, 지난달 4일 경기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미얀마인 근로자 감전 사고와 관련해 포스코이앤씨의 안전관리 부실 정황이 포착됐다. 사고는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4건의 사망 사고로 인해 전국의 모든 현장 작업을 중단하고 긴급 안전점검을 마친 바로 다음 날 발생했다. 광역수사단 조사결과, 포스코이앤씨가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한 전사적 안전점검 체크리스트에는 감전 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 항목 누락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는 지하 웅덩이의 물을 빼는 양수기가 설치되어 있어 감전 위험이 상존했지만,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점검 항목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 결과, 회사는 양수기 전원선의 손상, 누전차단기 부적합 설치, 절연 장비 미지급 등 심각한 안전 문제를 발견하지 못한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양수기 전원선이 하나의 선이 아닌
【 청년일보 】 서울 성동구 용답동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추락 사망 사고와 관련해 GS건설이 허윤홍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다. GS건설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반성과 대대적인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현재 사고가 발생한 현장을 포함한 모든 공정을 즉시 중단하고, 전국의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 및 위험 요인 제거를 위한 특별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에 대해 GS건설은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의 생명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건설사에서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인정했다. 이어 “이번 사고를 ‘용납할 수 없는 사태’로 받아들이고 철저한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GS건설은 또한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 당국의 사고 원인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의 안전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사고를 막지 못한 이유를 되짚고,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
【 청년일보 】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지난 12년 동안의 LH 공공택지 개발 및 매각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공공택지 매각의 전면 중단을 직접 지시할 것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3일 오전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가 공공성을 훼손하고 건설업자들의 배만 불려왔다고 비판하며, 공공택지 보유를 통해 서민 주택 공급과 공공 자산 증대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이 2013년부터 2025년 6월까지 LH의 공공택지 개발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2년간 여의도 면적의 35배에 달하는 3천55만평의 공공택지가 개발됐다. 이 중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는 802만평, 임대주택용지는 302만평이었으며 문재인 정부가 전체 개발면적의 54%인 1천663만평을 개발해 가장 많은 택지를 조성했다. 그러나 개발된 택지보다 더 많은 택지가 매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LH가 매각한 공공택지는 1천281만평에 달하며, 이 중 분양주택용지가 1천176만평, 임대주택용지도 105만평이나 됐다. 경실련은 개발한 공동주택용지(802만평)보다 479만평 더 많은 택지가 매각됐다며, LH가 신규 택지는 물론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3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필로티 공동주택 화재안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7월 광명 아파트 화재 이후 필로티 건물의 화재 및 인명 피해 우려가 커지면서 마련됐다. 국토교통부의 조사에 따르면, 2025년 7월 기준 전국 필로티 건물은 약 35만 동이며, 이 중 주택이 28만 동(81%)으로 가장 많다. 특히 주거용 필로티 건물 중 78%인 22만 동이 불에 잘 타는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 중 공동주택은 11만 6천 동, 308만 세대에 달해 화재 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토부는 기존 건물의 화재 위험을 신속히 보완하고, 입주민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며, 장기적인 근본적 개선을 병행하는 3단계 대책을 추진한다. 정부는 먼저 화재에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필로티 공동주택 3만 동에 대해 아크차단기와 자동확산형 소화기 등 화재 방지 설비를 지원한다. 동별 평균 200만원 수준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비용을 분담하며, 이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건축물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들이 건물의 화재안전 정보를 쉽게 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