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서울 강동구 천호동 532-2번지 일대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천호동 532-2번지 일대 재개발 조합은 총회를 열어 대우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해당 사업지는 2만4천62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4층 규모의 공동주택 58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공사비는 약 2천454억원, 3.3㎡당 약 845만원이다. 서울 지하철 5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 5호선 강동역을 아우르는 더블 역세권이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통해 주요 지역으로의 차량 이동이 편리하며,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앞서 지난 2월 1차 현장 설명회에선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효성중공업, 진흥기업 4개사가 참석했다. 하지만 입찰에는 대우건설만이 참여해 경쟁 입찰이 성립되지 않았고, 이후 4월 2차 입찰 역시 대우건설만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두 차례 이상 진행한 후 경쟁 입찰이 성사되지 못하는 경우에는 수의계약 체결이 허용된다. 이에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조합은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한편, 서울 용
【 청년일보 】 서울시가 25개 자치구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을 대폭 축소하는 방향으로 규제 개혁에 나섰다. 이는 건축심의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와 시민 재산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10일 '서울시 건축위원회 운영기준' 개정 고시안을 행정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자치구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 항목은 기존 216개에서 78개로 약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건축위원회는 건축, 도시계획, 용도 변경, 경관 등 관련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다. 현재 21층 이상 고층 건물이나 연면적 10만㎡ 이상의 대형 건축물은 서울시의 심의를 거치며, 그 외 건축물은 자치구 심의 대상이었다. 기존 자치구 심의 대상은 216개 항목에 달했으며, 자치구가 심의 대상을 임의로 확대해 시민 불편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시는 지난 1월 오세훈 시장이 규제 철폐를 시정의 핵심 목표로 제시한 이후 6개월간 자치구와 협의를 진행해 심의 대상을 조율해 왔다. 새로운 기본 원칙은 심의 대상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건축물의 위치·높이·형태에 제한을 받는 구역 내 건축물이나 기계식 주차장 건축, 대수선 허가 등은 자치구 심의를 유지하되,
【 청년일보 】 HD현대건설기계가 베트남 하노이의 직업훈련 전문대학 CCT1(The Central College of Transport No.1)과 '친환경·스마트 건설기계 인력 양성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실습 교육을 위해 22톤급 굴착기 1대를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인 IBS-ESG 이니셔티브의 하나로 추진됐다. HD현대건설기계는 향후 5년간 CCT1에 스마트 건설기계 장비 및 기자재를 지원하고 교육 커리큘럼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설기계 분야 학생, 교직원, 정부 관계자 및 현직 기술자 등 총 500여명의 인력 양성이 이뤄질 전망이다. CCT1은 교육생 모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강사진의 신기술 교육과 교·강사 한국 파견을 추진할 예정이며, 취업박람회 개최 및 교육생 평가, 우수 인재 선발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스마트 기술 교육을 위한 인프라와 커리큘럼 개발을 지원하고, 강화되는 배기가스 배출 규제를 충족하는 장비를 제공함으로써 베트남 내 지속 가능한 건설기계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 청년일보 】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서 약 2천만명이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1일, 2024년 말 기준 전국 지자체가 등록한 지적공부(토지·임야 대장)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된 토지 소유 현황 통계를 공표했다. 통계는 성별, 연령별 소유 현황, 시도별 외지인 토지 보유 비율, 개인·법인·비법인의 토지 소유 현황 등 39종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5천122만명(주민등록 기준) 중 38.4%인 1천965만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1천367만명 대비 43.7% 증가한 수치다. 총 2천412만세대(주민등록 세대) 중 63.4%인 1천530만세대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30.2%로 가장 많은 토지를 소유했으며, 50대(21.2%)와 70대(20.8%)가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54.5%, 여성이 45.5%의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 이후 남녀 간 토지 소유자 수 비율 격차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소유자별 현황을 보면, 개인은 4만6천258㎢, 법인은 7만404㎢, 비법인(종중, 종교단체 등)은 7만823㎢를 보유하고 있다. 지목별로 개인은 임야(5
【 청년일보 】 118년 만의 역대급 폭염이 한반도를 강타하는 가운데, 건설 현장에서 안타까운 인명 사고가 발생하면서, 폭염 속 근로자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7일, 경북 구미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20대 베트남 국적 이주노동자가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증상으로 사망하는 비극이 벌어졌다. 사망 당시 그의 체온은 40.2도에 달했으며,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업장의 작업을 즉각 중지시키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 중이다. 주요 건설사들은 이미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며, 자사만의 특화된 캠페인과 기술을 접목해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 건설업계, '물·그늘·휴식' 넘어 자체 캠페인 강화 사상 유례 없는 폭염 속에서도 멈출 수 없는 건설 현장의 특성상 주요 건설사들은 고용노동부의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물, 그늘, 휴식+작업 전후 건강 확인, 이상 징후 시 즉시 휴식 및 신고)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을 넘어, 각 사별로 특화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과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대우건설은 폭염 특보 발령시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특별 관리 체계
【 청년일보 】 수도권 서북부와 동남권의 숙원 사업으로 꼽히던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와 함께 구리-성남 지하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넘어서며 주요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0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3개 철도 및 도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21km에 달하는 신설 노선으로 건설된다. 해당 노선은 장기-검단-계양-대장-부천종합운동장을 연결하며, 부천종합운동장역부터 서울 청량리역까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을 공유해 총 49km를 직결 운행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예비타당성 조사 기준 2조6천71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 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 사업으로 반영돼 2023년 6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해 왔다.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면 인천, 김포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환승 없이 약 20~30분대에 도달 가능해져, 현재 최대 80분이 소요되는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SUMMIT)' 리뉴얼을 기념해 새로운 시리즈 'SENSE OF SUMMIT'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써밋의 철학인 '열망의 기념비'를 중심으로 음악(Sound), 향(Scent), 미디어아트(Visual) 세 가지 감각적 콘텐츠로 구성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SENSE OF SUMMIT' 시리즈의 첫 번째 콘텐츠인 브랜드 음악 앨범 'The Monument, SUMMIT'은 10일 정오부터 멜론, 지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전 세계 주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다. 써밋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 및 견본주택 공간에서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앨범은 총 13곡으로 구성됐으며, 써밋 브랜드가 지향하는 감정과 메시지를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앨범 작업은 국내외 광고, 미디어, 전시, 무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음악가이자 예술가인 강신욱 작곡가가 맡았으며, 대우건설은 정제된 구성과 절제된 사운드 안에 삶의 여정과 내면의 울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강신욱 작곡가는 이번 앨범의 주제를 '처음 한 발 내딛는 용기', '고요한 집중', '마침내 스스로를 증
【 청년일보 】 금호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A1-1·A1-2·A1-4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일 발표된 6천억원 규모의 남양주 왕숙지구 사업에 이은 연속 선정으로, 금호건설은 7천억원 규모의 대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추가 확보했다. 금호건설은 53%의 지분을 보유한 대표사로 참여하며, 이수건설, BS한양, 플러스종합건설과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의왕군포안산 사업은 총 사업비 7천247억원 규모로, 총 2천8백 세대의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공급 유형은 ▲A1-1블록(956세대, 뉴:홈 일반형) ▲A1-2블록(963세대, 뉴:홈 선택형) ▲A1-4블록(897세대, 뉴:홈 나눔형) 등이다. 3개 블록은 2031년 2월 동시 착공될 예정이며, A1-1블록과 A1-4블록은 2034년 1월, A1-2블록은 2034년 2월 준공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의왕군포안산 사업에서 각 블록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전체 단지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으며 도시, 자연, 이웃과의 조화를 주제로 한 통합 마스터플랜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856-6번지 일에 조성하는 '르엘 리버파크 센텀'의 청약 일정을 공개했다. 특별공급은 7월 21일, 1순위 청약은 22일, 2순위 청약은 23일에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며, 정당계약은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다.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이 부산에 처음 적용되는 단지로, 지하 6층~최고 67층(48층 1개동, 67층 5개동), 전용면적 84~244㎡, 총 2천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84㎡ 120가구 ▲104㎡A 162가구 ▲104㎡B 240가구 ▲104㎡C 120가구 ▲104㎡D 42가구 ▲125㎡A 488가구 ▲125㎡B 43가구 ▲125㎡C 43가구 ▲125㎡D 122가구 ▲154㎡ 684가구 ▲244㎡ 6가구다. 단지는 부산 센텀시티 권역에 위치하며, 센텀시티는 고급 주거단지와 신세계백화점, 벡스코, 지식산업센터 등 문화·예술·업무 인프라가 집약된 지역이다. 부산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 고속화도로가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총 3천300평 규모의 커뮤니티시설인 '살롱 드 르엘'에는 리버뷰 아쿠아풀(인피니티 실내 수영장, 테라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지난 4일, ‘2025 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공모전을 통해 12개 혁신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현대건설과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 주관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건설 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신사업 발굴을 목표로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전은 올 3월 27일부터 4월 18일까지 진행된 접수 기간 동안 총 246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현대건설은 서류 평가, 발표 평가, PoC(Proof of Concept, 시장 내 신기술 도입 전 검증 및 실증) 사업계획 수립 과정 등을 거쳐 스마트건설기술, 미래주택, 라이프스타일, 친환경, 스마트안전 등 5개 분야에서 총 12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스타트업 기업들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간 현대건설의 현업 부서와 함께 기술 및 서비스 실증(PoC)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실증 결과에 따라 건설 현장 확대 적용, 신상품 개발, 구매 계약, 투자 검토 등 다양한 후속 협업 기회가 제공된다. 현대건설은 오는 9월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5년 한국
【 청년일보 】 역대급 폭염과 열대야가 예상되는 올여름, 냉방기기 사용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기 화재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화재 통계를 분석한 결과, 7~8월에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체 전기 화재 7천36건 중 26.2%(1천843건)가 이 시기에 집중되었다. 특히 7월에는 924건, 8월에는 919건의 전기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5년간 서울시 전체 화재 발생 건수 2만7천760건 중 7~8월 발생 건수는 16.2%(4천479건)로 겨울철에 비해 적은 수치지만 ,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냉방기기 안전 관리가 중요하다고 시는 강조했다. 냉방기기 화재 191건 중 '전기적 요인'이 원인인 경우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접촉 불량에 의한 단락이 72건(37.7%)으로 가장 많았고, 미확인 단락 41건(21.5%), 전선 등의 절연 성능 저하 40건(20.9%) 순으로 나타났다. 주거 시설에서 발생한 총 1만586건의 화재 중에서는 7월이 1천2건(9.5%)으로 가장 많았으며, 8월(927건
【 청년일보 】 서울시가 기록적인 폭염에 맞서 가용한 모든 수단과 자원을 총동원한 '현장 밀착형 폭염대책'을 즉시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8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37.8도를 넘어서며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7월 초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폭염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서울시는 9일 오전 '긴급 폭염대책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철저한 폭염 피해 대응에 나섰다. 오세훈 시장은 해외 출장 중에도 행정1·2부시장에게 직접 전화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특단의 폭염 대책을 가동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시는 폭염을 시민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규정하고,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철저한 점검과 강화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 밀착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소방·의료·구호 전 분야에 걸쳐 강화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70여 곳과 자치구 보건소와 협조해 온열질환자 발생 시 119구급대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고 집중 감시체계도 강화한다.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밀착형 보호를 위해 취약 어르신 3만9천명에게 전화와 방문을 통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