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충청권 교통의 요충지인 KTX 천안아산역 일대가 단순한 정차역을 넘어 주거와 상업, 업무, 문화가 어우러진 거대 '광역복합환승센터'로 탈바꿈한다. 총 6735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개발 계획이 확정되고 R&D 집적지구 조성 등 연계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9월 충청남도가 입안한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사업은 아산시 배방읍 희망로 100번지 일원에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천안아산역을 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거점이자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환승 편의시설 확충에 그치지 않고 업무, 숙박, 문화예술, 공공시설 등 다양한 지원 기능을 복합적으로 구축하는 데 있다. 센터가 완공되면 KTX와 SRT, 수도권 전철 1호선, 장항선 등 쿼드러플 역세권의 이점이 극대화되어 아산과 천안 시민은 물론 수도권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2월 17일에는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전문가 토론회가 열려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K
【 청년일보 】 서울시가 도시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사업'의 대상지로 2곳을 추가 선정했다. 이로써 서울 시내에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지어질 건축물은 총 20곳으로 늘어났다. 서울시는 13일 종로구 효제동의 관광숙박시설 '어번 플라타너스(Urban Platanus)'와 서초구 양재동의 복합개발사업 '네오플랫폼(Neo-Platform)'을 혁신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기존의 연 1~2회 공모 방식에서 상시 접수 체제로 전환한 후 거둔 첫 결실이다.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사업'은 획일적인 성냥갑 아파트를 퇴출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의 건축물을 유도하기 위해 서울시가 도입한 정책이다. 선정된 사업지에는 용적률 및 건폐율 완화, 행정 절차 간소화, 사업 추진 자문 등 다각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현재 성수동 이마트 부지는 공사가 진행 중이며,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부지와 용산 나진상가 부지 등 4곳은 건축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등 15개 사업장이 단계별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종로구 효제동의 '어번 플라타너스'는 단절됐던 도심 저층부를 목구조의 열린 공간
【 청년일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의 주택 공급 후속대책 발표 시점에 대해 "1월 중에는 발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의 관심이 쏠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부에 대해서는 "논의한 바 없다"며 정책적 일관성을 강조했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 간담회에서 향후 공급 대책 일정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9·7 부동산 공급대책'을 통해 2030년까지 수도권에 135만 가구를 착공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국토부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서울 내 노후 청사와 유휴부지 등을 활용한 구체적인 공급 지역과 물량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발표가 다소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시장의 신뢰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 장관은 "(지금) 발표할 수 있는 내용도 있지만, 과거 정부 시절에 발표해놓고 (실행이) 안 돼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이 있고 그게 시장 신뢰를 상실한 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 대상지를 물색하고 있고, 어느 정도 규모로 어떻게
‘재계부’는 ‘재건축·재개발 가계부’의 줄임말입니다. 2026년 서울 부동산 시장의 최대 화두인 도시정비사업 현황과 주요 이슈, 그리고 알짜 사업지를 차지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 쟁탈전을 현장에서 직접 취재합니다. 복잡한 셈법과 판세가 얽힌 수주전의 이면을 가계부를 적듯 꼼꼼하게 기록해 독자 여러분께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 【 청년일보 】 2026년 서울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의 서막이 올랐다.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80조원 시장이 열릴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입찰 마감과 성수·압구정 등 한강변 대어급 사업지의 절차가 1월에 맞물리며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과 20일,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6차' 아파트와 서초구 '서초진흥' 아파트가 연이어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다. 이들 사업지의 수주 결과는 향후 압구정, 여의도 등 핵심 사업지의 수주 흐름을 가늠할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 먼저 19일 입찰을 마감하는 개포우성6차는 총공사비 약 2천154억원 규모로 417세대의 신축 단지로 탈바꿈한다. 단지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개포동 핵심 입지라는 상징성을 갖췄다. 당초 업계에서는 지
【 청년일보 】 KCC건설이 새해를 맞아 부산 지역 소외 이웃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에 나섰다. 13년째 이어온 이 행사를 통해 전달된 연탄은 총 47만 장에 달한다. KCC건설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본사와 건축·인프라 현장 임직원 2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첫날인 12일 부산 사하구와 서구를 시작으로 13일에는 동구 일대를 돌며 4만여 장의 연탄을 120여 가구에 직접 배달한다. KCC건설의 연탄 나눔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시작돼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져 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지원 물량을 포함해 누적 기부량은 총 47만 장을 기록하게 됐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난방 연료가 절실한 지역 저소득층 가구의 겨울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직접 연탄을 나르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KCC건설 관계자는 “회사 임직원들이 겨울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연탄 나눔을
【 청년일보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임명 전 자격 기준을 엄격히 제한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의 임명 전 결격사유를 명문화하는 내용의 '선거관리위원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행법은 중앙선관위원 임명 후의 해임 사유만 규정하고 있을 뿐, 임명이나 선출 이전 단계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결격사유는 별도로 두고 있지 않다. 이로 인해 위원 인선 때마다 정치적 중립성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실제로 과거 조해주 전 상임위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 특보 경력으로, 최근 위철환 상임위원은 특정 대선 후보 지지 선언과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장 이력 등으로 인해 공정성 논란의 중심에 섰다. 헌법기관 간의 형평성 문제도 지적된다. 헌법재판관의 경우 헌법재판소법을 통해 정당 가입 여부나 정치 활동 이력 등을 고려한 결격사유가 명확하지만, 선거 관리를 총괄하는 중앙선관위원에게는 이러한 기준이 부재한 실정이다. 이에 이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중앙선관위원으로 임명될 수 없는 사유를 법률에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다른 법
【 청년일보 】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북 대개조' 프로젝트의 핵심 현장을 찾아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노후화된 물류 시설로 인해 지역 단절을 겪었던 광운대역 일대가 대기업 본사와 주거단지가 어우러진 동북권의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운대역 물류부지는 그동안 소음과 분진 문제뿐만 아니라 철도시설로 인한 동서 지역 단절을 초래해 강북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꼽혀왔다. 서울시는 이곳을 미래형 복합 중심지로 개발해 '다시, 강북전성시대'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2년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재작년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를 거쳐 지난해 10월 착공했다. 개발 계획에 따르면 부지에는 상업·업무시설을 비롯해 아파트 3천32세대와 공공기숙사, 생활SOC 등이 들어선다. 준공 목표는 오는 2028년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전협상' 제도를 통해 결실을 맺은 사례다. 사전협상은 민간 사업자와의 협상을 통해 대규모 부지의 개발 계획을 수립하
【 청년일보 】 HDC그룹이 창사 50주년을 맞아 기존 건설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과 에너지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HDC그룹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2026년도 그룹 미래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회언 HDC 대표,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등 13개 계열사 대표이사 및 경영진 60여 명이 참석해 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포트폴리오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정몽규 회장은 이날 “창사 50주년을 맞이하여 미래 50년을 위한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만의 IPARK WAY를 제대로 만들어가기 위해 건설 중심 그룹의 틀을 넘어 핵심 사업을 고도화하고, 깊은 고민을 통한 질적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워크숍에서는 AI 기술 확산과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 다뤄졌다. HDC그룹은 ▲라이프(Life) ▲AI ▲인프라&에너지(Infra&Energy)를 미래 성장을 이끌 3대 핵심 축으로 설정했다. 참석자들은 기존에 축적된 건설, IT, 유통, 호텔·리조트
【 청년일보 】 서울시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는 고강도 규제 속에서도 최근 토지거래허가 건수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강남·서초 등 고가 주택 밀집 지역은 거래가 위축된 반면, 노원 등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은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25년 11월 29일부터 2026년 1월 7일까지 40일간의 허가 건수는 5천937건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직전 40일(2025년 10월 20일~11월 28일)간 기록된 5천252건 대비 약 13% 증가한 수치다. 서울시 전역이 규제 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제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실거주 의무 등 거래 진입 장벽이 높아졌음에도 허가 건수가 늘어난 것은 시장의 거래 심리가 일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특히 단기 시세 차익보다는 실거주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기존 규제 지역과 신규 지정 지역 간의 표정이 엇갈렸다. 오랜 기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던 강남·서초·송파·용산 등 주요 지역은
【 청년일보 】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올해 서민의 내 집 마련을 돕는 정책모기지 '보금자리론'을 20조원 규모로 공급한다. 지난해 목표치 대비 1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주택금융공사는 12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보금자리론 공급 목표액은 20조원으로, 지난해 수정 목표치인 17조2천500억원보다 16.2%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당초 23조원을 목표로 잡았으나, 6·27 가계부채 관리 대책 이후 정부의 기조에 맞춰 목표치를 17조2천5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다만 실제 공급 실적은 수요가 몰리며 목표를 상회한 18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공사는 올해 서민과 실수요자를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저소득, 저신용, 소상공인 청년 가구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모기지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모기지 운영 체계 고도화 연구 용역 등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금융소비자 편익과 권리 보호를 강화하겠다"며 "다자녀, 신혼가구 우대금리 등 정책모기지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주택보증과 주택연금 공급 목표는 지난해보다 다소 낮춰
【 청년일보 】 서울시의회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천 헌금' 명목으로 1억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경 시의원(무소속·강서1)에 대한 제명 처분을 검토하고 나섰다. 지난 9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현재 김 시의원에 대한 징계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이들은 지방자치법이 규정한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제명'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징계 절차는 시의회 의장이나 징계 대상자의 소속 상임위원장, 또는 시의원 10명 이상의 요구로 시작된다. 징계안이 발의되면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되며, 윤리특위는 김 시의원의 소명을 듣는 심문 절차와 자문기구인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견 청취를 거쳐 징계 수위를 결정하고 이를 본회의에 부의한다. 이후 본회의에 상정된 징계안이 의결되면 징계가 최종 확정된다. 시의회 안팎에서는 징계안 통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현재 서울시의회 전체 111석 가운데 국민의힘이 과반인 74석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징계 심사를 담당하는 윤리특별위원회 역시 위원장과 위원 12명 중 8명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첫 시의회 임시회가 오는 2월 24일부터 3월 13일까지 예정된 점을 고려하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잠재력 있는 골목상권을 발굴해 서울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키우는 '로컬브랜드 육성사업'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상권 브랜딩에 나선다. 서울시는 골목상권 육성 정책을 대표하는 신규 브랜드 '로컬로서울(Local-ro Seoul)'을 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 내 외식업 매출이 최대 30% 가까이 상승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자 이를 브랜드화해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로컬브랜드 육성사업'은 시가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해 온 정책으로,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축제와 이벤트 개최, 핵심 점포 육성 등 소프트웨어적인 지원을 통해 상권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현재까지 총 13개 상권이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양재천길, 하늘길 등 1기 5개 상권과 경춘선공릉숲길 등 2기 2개 상권은 지원 사업이 완료됐으며, 현재는 샤로수길, 상봉먹자골목 등 6개 상권을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시는 올 상반기 중 신규 상권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의 성과는 수치로 입증됐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발표한 성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분석 대상인 1기 5개 상권 모두에서 외식업 매출이 약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