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S머트리얼즈와 LS마린솔루션이 해상풍력 전용 설치항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양사는 글로벌 해상풍력 설치항만 기업 블루워터쉬핑(BWS)과 ‘국내 항만 기반의 해상풍력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해상풍력 기자재의 조립과 출항이 가능한 전용 항만 거점을 구축하고 정부의 ‘2030년 14GW 해상풍력 확대’ 정책에 선제 대응하며 공급망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양사가 단순 기자재 공급을 넘어 해상풍력 EPC(설계·조달·시공) 수행에 필요한 보관, 설치, 운송,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종합 밸류체인’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양사는 사업 1단계로 올해 하반기 국내 항만 한 곳을 시범 거점으로 지정해 연간 1GW 규모의 풍력 터빈 처리 역량을 확보하고 이후 주요 항만으로 확대해 운영 표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BWS는 유럽에서 10곳 이상의 해상풍력 항만을 운영해온 글로벌 전문 운영사로,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 해상풍력 항만 운영사와 체결한 최초의 공식 협력 사례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이번 협력은 해상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과 1조원 규모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체리차가 중국 자동차 브랜드로 이달 수출 5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체리차는 수출 22년만에 500만대 돌파에 성공하면서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전기차를 내세워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데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18일 중국 전기차 전문 매체 차이나EV포스트 등에 따르면 체리차는 최근 홍콩에서 열린 자동차 박람회에서 올해 1~5월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44만3천940대를 수출했다. 이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수출량으로, 체리차는 이달 말 누적 자동차 수출 500만대를 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대로라면 체리차는 중국 5대 자동차 브랜드 중 처음으로 수출 500만대를 달성하게 된다. 지난 2003년 수출을 시작한 이래 22년만이다. 체리차는 1997년 설립된 중국 국영 기업이다. 이 회사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에 이르는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체리, 엑시드, 오모다, 제투어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체리차는 지난해 사상 최다인 260만4천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연간 매출은 처음으로 4천800억
【 청년일보 】 LS전선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개발 사업이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LS마린솔루션도 지난 12일 같은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시공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양사는 설계부터 생산, 시공까지 전 공정을 통합 수행하게 된다.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상에 504㎿급 해상풍력 단지 2기를 조성해 총 1GW급 규모로 추진되는 국내 최대 해상풍력 개발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 개발사인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가 투자와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산하 해상풍력 개발사인 COP(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가 인허가·기술 개발 등 프로젝트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LS전선은 CIP·COP와 협력해 대만 창팡·시다오(595㎿), 종넝(295㎿) 해상풍력과 국내 전남해상풍력 1단지(96㎿)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이 회사는 대만 펑미아오(500㎿), 국내 태안 해상풍력(504㎿) 사업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LS전선은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안정적이
【 청년일보 】 에쓰오일은 범한유니솔루션과 액침냉각 기술 기반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전기차(EV) 배터리팩 시스템 개발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범한유니솔루션은 ESS·EV 배터리팩 및 모듈 제조기업으로 협약식은 지난 13일 서울 공덕동 S-OIL 본사에서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범한유니솔루션은 액침냉각 기술을 확대 적용해 국내 최초 순환식 액침냉각 EV 배터리팩을 개발하고 이를 범한자동차 전기버스에 탑재해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범한유니솔루션이 에쓰오일의 액침냉각유 ‘S-OIL e-Cooling Solution’을 적용해 직접 냉각 방식의 액침냉각형 ESS 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련 KC 인증과 배터리 열폭주 시험 인증(NFPC 607)을 획득해 제품 상용화를 앞둔 것에 따른 것이다. 협약은 앞으로 액침냉각형 ESS 및 EV용 배터리팩 시장에서의 양사 협력을 공식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ESS 시스템과 EV 배터리팩, 전기 추진 선박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액침냉각 기술 공동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상호 기술 지원과 제품 상용화를 위한
【 청년일보 】 내년부터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제출 의무화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전부로 확대된다. 1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배구조 보고서를 제출한 자산 5천억원 이상의 비금융 상장사 501개의 ‘2024 사업연도 지배구조 보고서’를 전수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제도는 각 기업의 지배구조 현황을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기업별 특성에 맞는 체계를 구축해 경영 투명성을 높이려는 목적에서 도입됐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핵심지표 준수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포스코홀딩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기업들의 평균 핵심지표 준수율은 54.4%에 그쳤다. 주주(5개), 이사회(6개), 감사기구(4개) 등 3대 항목 아래 15개 세부원칙으로 구성되는 보고서의 핵심지표 중 평균 8.1개를 준수한 셈이다. 기업별로 보면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5년(2021∼2025년) 동안 2021년과 2023년을 제외한 3개 연도에서 15개 전 지표를 모두 충족해 100% 준수율을 달성했다. KT&G는 2021년 86.7%, 2022년과 2023년에는 93.3%의 준수율을 보이다 지난해부터 2년 연속 100%
【 청년일보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주력 사업인 ‘항공’뿐 아니라 ‘위성’ 개발에도 속도를 내며 패키지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KAI는 지난 5월 KF-21 양산기의 최종 조립에 착수했으며, 내년 하반기 1호기 납품을 앞두고 있다. 항공기 수요가 있는 곳에는 위성 수요도 함께 발생하는 만큼, 두 분야를 연계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17일 사측에 따르면 KAI는 위성 본체 개발을 자체 수행하는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1990년대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협업해 위성 개발을 해온 KAI는 차세대 중형위성부터는 독자 개발 체제로 전환했다. 위성 본체는 KAI가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위성에 달리는 카메라와 레이더 등의 탑재체는 한화시스템과 LIG 등 타 기업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화그룹의 세트릭아이도 소형 위성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세트릭아이가 위성 본체를 개발하면, 여기에 한화시스템이 탑재체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강점이 있다. 이에 반해 KAI는 재사용 발사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재사용 발사체는 미국의 스페이스X가 개발해 상업화에 성공했다. KAI 관계자는
【 청년일보 】 두산퓨얼셀은 도시가스 공급 사업자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새로운 수소연료전지 사업모델 개발에 나선다. 두산퓨얼셀은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서라벌도시가스, 지엔씨에너지와 ‘지역 에너지 복지 확대를 위한 에너지 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 주기기 공급과 장기유지보수계약(LTSA) 서비스를, 서라벌도시가스는 지역 내 도시가스 공급 및 사업관련 제반 인프라 지원과 LTSA 분담 업무를, 지엔씨에너지는 사업개발과 투자, EPC(설계·조달·시공) 업무를 담당한다. 3사는 분산형 발전과 도시가스를 필요로 하는 지역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해 전기, 열, 도시가스를 공급함으로써 지역별 에너지 수요 특성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외부 전력 의존도가 낮아지고 에너지 비용이 절감돼 궁극적으로 에너지 자립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두산퓨얼셀은 서라벌도시가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전국 30여개의 도시가스 공급사업자와 이 사업 모델을 확대 적용해 사업 기회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또한 LTSA 서비스 일부를 도시가스 공급 사업자와 공동 수행해 두
【 청년일보 】 고려아연이 방산 핵심소재 안티모니를 미국에 처음 수출하며 글로벌 전략광물 공급망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최근 안티모니 20톤을 미국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으로 향하는 화물선에 선적했다. 해당 물량은 다음달 미국에 도착한 뒤 현지 전문 수입 업체를 통해 미국 주요 방산기업 등 10여개 기업에 공급될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아연이 안티모니를 미국에 직접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출은 스팟 거래(단기 계약) 형태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은 앞으로 다양한 거래처와 스팟 거래 및 가격 협상을 병행하면서 최종적으로 미국 기업들과 장기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대미 수출 물량은 총 100톤 수준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월 20톤씩 연 240톤 이상으로 수출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안티모니는 한국에서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이 정한 핵심광물 28개 중 하나다. 반도체, 배터리 등 산업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특히 무기 제조 원료로도 사용돼 한국뿐 아니라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전략 광물로 관리하고 있다. 이 광물은 철갑 저격탄 제조용 합금, 반도체·군사 전자장비·
【 청년일보 】 반도체 산업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한국 정부와 반도체 제조 민간기업이 인재 교류를 통한 지속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3일 올해 5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부문에서 138억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월 대비 21.2% 증가했다고 밝혔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반도체 고정가격이 반등했고,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를 통한 더블데이터레이트(DDR)5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공부가가치 메모리의 수출 호조가 지속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지역별로는 베트남(59.5%), 유럽연합(54.9%), 일본(15.5%), 대만(96.9%), 인도(21.3%) 등에서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중국(홍콩 포함)은 전년 동월 대비 7.1% 감소하는 등 수출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국 정부는 반도체 고급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을 통해 이달 16~20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2025 한·네덜란드 첨단반도체 아카데미’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한·네덜란드 아카데미는 양국 반도체 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첨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며 한국 경제는 폐허 상태에 놓였지만, 국민들은 굴하지 않고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다. 이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도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이병철 창업주는 ‘사업보국’이라는 신념 아래 섬유 산업에 뛰어들며 산업의 기초를 다졌고, 이건희 선대회장은 반도체에 과감히 도전해 한국을 ‘반도체 강국’으로 이끌었다. 현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바이오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청년일보는 각 시대의 전환점을 만들어온 삼성의 성장동력 변화를 되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이병철 회장, 제일모직으로 한국 섬유산업 새 시대 열다” (中) "이건희의 결단, 반도체 불모지에서 세계 1위로"…삼성 반도체 신화의 시작 (下) “이재용이 키운 삼성 바이오…신수종에서 4조 클럽까지” 【 청년일보 】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이 세상을 떠난 지도 어느덧 40년이 가까워진다. 일제강점기였던 1938년 3월 1일, 대구 수동에서 ‘삼성상회’를 창립하며 시작된 삼성그룹의 역사는 여기서 비롯됐다. 이 회장은 이때부터 ‘삼성(三星)’이라는 상호를 사용했다. ‘삼(三)’은 한민족이 좋아
◇신규임원(상무) 승진 ▲최우석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이노베이트 팬덤 플랫폼 코튼시드는 프로축구단 수원삼성과 협업해 디지털 카드를 선보였다. 13일 사측에 따르면 수원삼성 블루카드는 수원삼성 소속 선수를 활용한 디지털 카드로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30주년 기념 에디션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특히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과 달리 실물 카드팩 구매를 통해 디지털 카드를 획득하는 수집 방식으로 변경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카드를 수집할 수 있게 돼 수집의 재미를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사측은 롯데 빼빼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수원삼성의 감동적인 순간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빼빼로 스페셜 에디션도 선보인다.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수원삼성만의 감성을 담은 빼빼로 스페셜 에디션에는 구단을 상징하는 스페셜 카드가 들어 있어 팬들은 실물 카드와 디지털 카드 모두 획득할 수 있다. 오프라인을 통해 수집한 수원삼성 블루카드는 모두 코튼시드 홈페이지를 통해 디지털 카드로 수집할 수 있다. 발행 방식은 블루카드 후면에 있는 8자리의 고유 코드를 등록하면 된다. 또한 코튼시드에서 디지털 카드로 등록할 때 주어지는 포인트를 통해 수원삼성 30주년 기념 레트로 유니폼 등 다양한 경품에 응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