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 투자해 미국 미시간주에 건립 중이던 배터리 공장을 인수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1일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GM와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 3기의 건물 등 자산 일체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신규 증설 투자 부담 최소화와 기존 설비 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득 금액은 장부가액 기준 약 3조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계약금액은 이보다 줄어들 수 있으며 합작법인이기 때문에 실제 집행하는 비용은 계약금액의 절반”이라며 “집행 비용은 올해 초 발표한 시설투자(캐펙스·CAPEX)에 포함돼 있어 추가적인 투자비 증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극복을 돌파하기 위한 ‘리밸런싱’ 전략 중 하나로 풀이된다. 생산 거점을 최적화하며 기존 투자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일시적 위기를 유연하게 극복하겠다는 취지다. 얼티엄셀즈 3기는 현재 건물 공사를 마무리 짓고, 장비 반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지역 고객사로부터 상당한 수주를 확보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노상덕(향년89세)씨 별세, 노대홍·노소라·노소영 부친상, 김자경 시부상, 이석중(라온피플·티디지 대표이사)·강병기 장인상=1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3호, 발인 3일 오전 10시20분, 장지 파주 하늘나라공원묘지.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제조업 전반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리스크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돼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제조기업 2천107개사를 대상으로 미국 관세 영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제조기업의 60.3%가 트럼프발 관세 정책의 영향권이라고 답했다고 1일 밝혔다. ‘간접 영향권에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46.3%, ‘직접 영향권에 있다’고 답한 기업은 14.0%였다. 영향권에 속한 기업들은 ‘미국 수출기업에 부품 및 원자재를 납품하는 기업’(24.3%)과 ‘미국에 완제품을 수출하는 기업’(21.7%)의 비중이 높았다. 이어 ‘제3국(중국·멕시코·캐나다 제외) 수출 및 내수 기업’(17.9%), ‘미국에 부품 및 원자재를 수출하는 기업’(14.2%), ‘중국에 부품 및 원자재를 수출하는 기업’(13.8%) 순이었다. 미국에 직접 수출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관세 대상국 이외의 국가와 국내 시장에서 중국 등과 경쟁하는 기업 및 중국에 부품과 원자재를 수출하는 기업들도 간접 영향을 받는 것이다. 직·간접 영향권에 속한 업종을 보면 배터리(84.6%)와 자동차·부품(81.3%) 업종이 가장 많았다. 미국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에 부품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대형 땅꺼짐(싱크홀) 사고에 대한 원인 조사에 나선 가운데, 지난달 31일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고조사위원회)의 착수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앞서 국토부는 대형 싱크홀 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5월 30일까지 두 달간 운영하기로 했다. 지하안전관리특별법에 따라 국토부는 일정 규모 이상의 피해가 난 사고 조사를 위해 필요한 경우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수 있다. 사고조사위원회 위원은 제4기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단(62명) 소속 전문가 중 12명이 맡으며, 이들은 설계 도 등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관계자 청문을 통해 사고 원인을 분석한 뒤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서울시 및 지하철 9호선 건설공사와 관련이 없는 위원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에는 대형 싱크홀에 매몰된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진채 발견되기도 했다. 강동소방서 관계자는 당시 현장 브리핑을 통해 “매몰된 30대 남성이 오전 11시 22분께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며 “17시간의 사투 끝에 땅 꺼
【 청년일보 】 두산은 31일 사업부문 총괄(CBO) 유승우 사장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이사회 의장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김민철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 유승우 사업총괄(CBO) 사장 등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유 신임 대표는 두산 지주부문으로 입사해 전자BG 전략, 국내 및 해외사업, 전자BG BG장 등을 거쳐 올해 초 두산 사업을 총괄하는 CBO로 선임됐다. 그는 두산을 비롯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등을 맡고 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안랩의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가 31일 블록체인 기술 기업 ‘그라운드엑스(Ground X)’와 그라운드엑스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 ‘클립(Klip)’ 등의 사업을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ABC는 그라운드엑스의 클립 및 KAS 서비스와 함께 해당 서비스의 기술 인프라와 고객 지원 체계 등 관련 사업 일체를 양수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양사의 지갑 서비스인 ‘ABC 월렛’과 클립을 통합하며, 신뢰성과 보안성을 갖춘 국내 웹3 이용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ABC는 영업 양수 절차를 완료한 이후 ABC 월렛과 클립의 기존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서비스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서비스 사용자들은 통합 과정에서도 기존에 이용하던 모든 서비스와 기능을 중단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또한 ABC는 ABC 월렛이 웹3 대표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용자 자산 보호 ▲개인정보 보호 ▲보안 강화 등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금융위원회의 가상자산 사업자 관련 가이드라인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지침을 적극 수용해 국내 웹3 생태계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
【 청년일보 】 LS와 LIG가 지난 28일 그룹 간 발전과 성장을 위해 전략적 제휴와 포괄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그룹은 방위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각자의 핵심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상호 성장을 도모키로 했다. LS와 LIG는 첨단 소재와 무기체계 기술 개발 등의 방위 산업 분야를 비롯해 전력, 에너지, 통신 등 광범위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 연구개발과 시장 조사, 기술 및 인적 자원 교류와 합작투자회사의 설립 등을 통해 전략적 제휴와 포괄적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LS 관계자는 “양 그룹은 조속한 시일 내 협의체를 구성해 제휴 및 협력 방안, 추진 일정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SK온이 북미 사업에서 확보한 성장 동력을 토대로 실적 개선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온은 현대차그룹의 신규 공장 가동과 합작공장(JV)의 자금 확보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서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을 열고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HMGMA의 본격 가동과 앞으로의 증설 등에 맞물려 동반 성장하는 부품·장비사가 대거 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맡은 SK온도 그 중 하나로 꼽힌다. SK온은 현대차그룹의 HMGMA 가동에 발맞춰 조지아주 커머스시에 있는 자체 공장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의 생산라인 일부를 현대차그룹 전용 라인으로 전환하고, 지난해 4분기부터 순차 양산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HMGMA에서 올해 생산되는 현대차 아이오닉5, 아이오닉9를 포함해 기아 EV6, EV9, 제네시스 GV70 등 미국 시장 내 현대차그룹 주력 순수 전기차(BEV) 다수가 SK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이 중 기아 EV6와 EV9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 청년일보 】 SK온이 배터리 사업에 이어 에너지저장장치(ESS)로의 확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으로 인한 배터리 매출 감소로 공장 가동률도 줄어든 상황에서 점차 수요가 늘어나는 ESS 사업 진출을 마다할 이유가 없어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사업 포트폴리오에 ESS를 추가하고 관련 사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SK온은 기존 전기차용 배터리 전용라인을 전환해 ESS용 배터리 전용라인도 마련할 계획이다. SK온은 올해 ESS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통해 ESS 사업부를 대표이사 직속으로 편재하고 ESS솔루션&딜리버리실을 신설했다. 현재 ESS 사업실장은 SK E&S의 에너지솔루션그룹장 출신의 최대진 부사장이 맡고 있다. 이석희 SK온 대표이사(사장)는 북미향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수주 확대를 위해 리튬인산철(LFP) 소재 기반 파우치 배터리 양산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미국 공장 전기차 배터리 라인 일부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돌려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제18차 정기주주총회' 후 이석희 사장은 "
【 청년일보 】 삼양홀딩스와 미쓰비시, GS칼텍스가 투자해 만든 합작법인 ‘삼남석유화학’이 이들 기업의 현금창출원(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화학산업 업황 부진에다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국내 화학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불구하고, 삼남석유화학은 순이익보다 더 많은 배당금 지급으로 지분을 보유한 투자사들의 배를 불리고 있는 모양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남석유화학은 2024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 1조978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3.8%(433억원), 98.5%(189억원) 감소했다. 지난 1988년 1월 11일에 설립한 삼남석유화학은 테레프탈산(TPA)의 제조와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본사는 서울 종로구 종로33길 31에 소재하고 있으며 전남 여수시에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1987년 10월 30일 외국인투자촉진법에 의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등록됐으며, 2024년 말 기준 주요 주주는 삼양홀딩스(40%, 115만2천주), 미쓰비시(40%, 115만2천주), GS칼텍스(20%, 57만6천주) 등이다. 배당금 규모는 2024년 말 기준 159억원으로 전년(288억원)에 비해 44.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이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발자 콘퍼런스 ‘플레오스 25’를 열고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 및 기술 플랫폼인 ‘Pleos’(플레오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플레오스는 더 많다는 뜻의 라틴어 ‘Pleo’와 운영체제 약자인 ‘OS’의 합성어다. 여기에는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이 담겨있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플레오스는 차량 제어 운영체제 ‘Pleos Vehicle OS’(플레오스 비히클 OS)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를 큰 축으로 한다. 플레오스 비히클 OS는 차량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운영하는 OS로써 전기·전자(E&E) 아키텍처에 기반해 차량이 실시간으로 연결되고 업데이트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분리된 구조에서 제어기를 고성능 컴퓨터(HPVC)와 존 컨트롤러로 통합해 그 규모를 약 66% 감축하고 차량 내 소프트웨어 유연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안드로이드 자동차 운영체제(AAOS) 기반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모바일·차량 연결성을 강화하고 음성 어시스턴트 ‘Gleo AI’를 통
【 청년일보 】 롯데케미칼은 보유하고 있던 일본 소재기업 레조낙 지분을 매각하고 추가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28일 레조낙 지분 4.9%를 2천750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롯데케미칼이 매입한 레조낙 지분 전량이다. 이번 매각으로 그간 확보한 배당금을 합쳐 약 800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분 매각 후에도 레조낙과의 사업 협력은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또 롯데케미칼은 최근 악화된 석유화학시장 환경 속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진행하며 비효율 사업과 자산 매각을 중심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레조낙 지분 매각도 비핵심자산을 정리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겠다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롯데케미칼은 지난 6일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지분 49% 중 25%에 대해 주가수익스왑(Price Return Swap, PRS) 계약을 맺어 6천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법인 지분 40% 활용해 확보한 6천600억원을 더하면 총 1조3천억원의 유동성이 마련된 셈이다. 아울러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파키스탄 법인을 979억원에 매각했고, 최근 국내 비효율 기초화학 라인을 셧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