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진칼 주가가 이달 13~14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오전 9시 22분 현재 한진칼은 전일보다 3만4천700원(29.94%) 오른 15만600원에 장중 거래되고 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진칼이 전장보다 29.93% 급등하며 11만5천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간 우선주인 한진칼우도 이틀 연속 상한가에 도달했다. 14일 오전 9시 38분 현재 한진칼우는 전일보다 8천900원(29.97%) 상승한 3만8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우는 지난 13일 전일보다 6천850원 오른 주당 2만9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칼이 지난 12일 공시한 ‘주식 등의 대량 보유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호반그룹 계열사의 보유 지분은 지난해 말 17.9%에서 18.46%로 증가했다. 호반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는 6천676만2천279주로 보유 비율은 18.46%다. 호반건설이 11.5%, 호반 0.15%, 호반호텔앤리조트 6.81% 등이다. 이 가운데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여에 걸쳐 한진칼 주식 64만1천974주(0.96%)를 장내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효과에 힘입어 국내 500대 기업 경영평가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올해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2위였던 삼성전자는 올해도 종합 2위를 차지하며 제자리 걸음 했다. 1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비금융기업 268곳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SK하이닉스는 800점 만점에 최고점인 622.9점을 받아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500대 기업 경영평가는 CEO스코어가 매년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 경쟁력 등 8개 부문을 평가해 발표하는 것으로, SK하이닉스가 1위를 차지한 것은 2019년 이후 6년만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HBM 매출 증대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물론 고속성장, 투자, 건실경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종합점수 596.0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위에 머물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90.0점으로 투자, 글로벌경쟁력, 건실경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난해 5위에서 2단계 상승한 3위에 올랐고, 기아는 종합점
【 청년일보 】 호반그룹이 대한항공을 거느린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의 지분을 18.46%까지 끌어올리며 2대 주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진칼은 지난 12일 ‘주식 등의 대량 보유 상황 보고서’를 통해 호반그룹 계열사의 보유 지분이 지난해 말 기준 17.90%에서 18.46%로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는 6천676만2천279주로, 보유 비율은 18.46%다. 호반그룹 계열사 호반건설(11.50%), 호반(0.15%), 호반호텔앤리조트(6.81%) 등이 한진칼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 가운데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여에 걸쳐 장내에서 한진칼 주식 64만1천974주(0.96%)를 사들였으며, 호반은 지난해 3월 3만4천주(0.05%)를 추가 매수했다. 이와 관련해 호반건설 관계자는 “단순 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매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한진칼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사모펀드 KCGI로부터 지난 2022년 지분을 사들여 2대주주로 등극했다. 이듬해인 2023년에는 팬오션으로부터 한진칼 지분 5.85%를 추가 매입하면서 최대주주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의 지분
【 청년일보 】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국내 기업 최초로 중대형 전동 지게차를 출시하며 산업 현장의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오는 6월 최대 9톤급 전동 지게차 신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신모델은 4톤~9톤급 총 8종으로, 5톤을 초과하는 전동 지게차의 출시는 국내 제조사 중 처음이다. 신모델에는 고성능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됨에 따라 1시간 충전으로 최대 11시간 연속 가동(93㎾h 배터리 옵션 선택 시)이 가능하다. 또 고전압 배터리와 고효율 영구자석 모터를 탑재해 동급 내연기관 이상의 출력을 발휘하며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고온이나 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해풍과 비바람이 잦은 열악한 실외환경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IP67’ 등급 이상의 방수·방진 설계를 적용했으며, 고강도 살수 테스트와 침수 주행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또한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액셀을 밟지 않아도 정밀하게 저속주행하는 ‘크립(Creep)’ 기능을 중대형 전동 지게차에 적용해 사전 테스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실
【 청년일보 】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석유화학 산업의 불황이 길어지며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롯데케미칼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9천18억원, 영업손실 1천26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6%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적자 폭이 감소(1천353억원→1천266억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분기인 2024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1%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은 적자 폭이 축소(2천341억원→1천266억원)되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3년 4분기부터 6개 분기째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는 기초소재, LC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을 포함하는 기초화학 부문은 매출 3조3천573억원, 영업손실 1천77억원을 기록했다. 사측은 대산 공장 정전 등 가동 차질에도 스프레드(마진) 개선과 경비 절감, 긍정적 환율 영향으로 적자 폭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다가올 2분기에는 원료가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며 대산 공장과 해외 자회사 정기 보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첨단소재 부문 매출은 1조1천82억원, 영업이익은 729억원이며 원료가 안정화와
【 청년일보 】 모하메드 알 카타니 사우디 아람코 다운스트림 사장이 지난 12일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프로젝트의 완료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쓰오일 이사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알 카타니 사장은 이날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 칼리드 라디 아람코아시아코리아(AAK) 대표이사 대행과 함께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찾았다. 샤힌 프로젝트는 13일 현재 공정률 69.1%를 넘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 카타니 사장은 지난 2023년 3월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 참석 이후 자주 에쓰오일 온산공장을 방문해 프로젝트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는 사우디 아람코의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TC2C 시설을 비롯해 스팀 크래커(에틸렌생산시설), 폴리머공장(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 등 건설 현장을 두루 살피고 최근 세워진 국내 최고 높이(118m)의 프로필렌 분리타워에 안전 시공과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며 서명을 남겼다. 알 카타니 사장은 “공사가 절정에 달하기 전에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하고 여러분과 여러
【 청년일보 】 SK가 반도체 소재와 인공지능(AI) 인프라 등 미래 사업을 중심으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안건을 각각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SK는 사내독립기업(CIC)인 SK머티리얼즈와 SK C&C가 보유한 반도체 소재와 AI 인프라 사업을 각각 SK에코플랜트와 SK브로드밴드에 집중시키기로 했으며, 중복 사업의 비효율을 걷어내고 미래 핵심 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보유한 지분 가치를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SK는 SK머티리얼즈 CIC 산하의 자회사 SK트리켐(65%), SK레조낙(51%),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51%)의 보유 지분을 SK에코플랜트에 현물 출자한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에 대해서는 SK에코플랜트와 포괄적 주식 교환을 진행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에센코어와 SK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한 데 이어 이번에 SK머티리얼즈 산하의 반도체 소재 자회사 4곳을 추가로 품게 됐다. SK는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관련 EPC(설계·조달·시공) 사업과 반도체
【 청년일보 】 SK C&C가 13일 사명을 SK AX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AI 기술로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고객의 혁신을 이끄는 ‘AX Service Partner’로 전환한다는 의미로 새로운 사명은 다음달부터 적용된다. SK AX는 AI 전환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새로운 사명은 ‘AI for Future(미래)’, ‘AI for Innovation(혁신)’, ‘AI for Expansion(확장)’, ‘AI for X(무한한 가능성)’의 의미를 바탕으로 AI를 통해 고객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 정체성을 표현했다. SK AX는 기존 IT서비스 역량을 AI 중심으로 재정의하고 산업 전반에서 AI를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닌 본질적인 혁신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SK AX는 업무 분석, 시스템 설계 및 구축, 지능형 자동화, 운영 최적화 등 전사 업무 체계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2027년까지 전사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 AX는 그룹 내 AI 기술,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다양한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9천926억원, 영업이익 85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1.9%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5.3%, 44.7% 줄었다. 부문별로 O-NE 사업의 올 1분기 매출은 8천762억원, 영업이익은 34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매일 오네(O-NE)’ 시행 초기 운영 안정화를 위한 원가반영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다만, 대형 이커머스 중심으로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매일 오네 서비스 도입 효과가 점차 나타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CJ대한통운은 계약물류(CL) 부문 매출이 물류컨설팅과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수주가 지속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8천13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부문 영업이익은 신규 수주분에 대한 초기 원가가 반영되며 소폭 하락한 397억원을 나타냈다. 또한 글로벌부문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천430억원과 116억원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
【 청년일보 】 체코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 사업과 관련해 프랑스 출신 유럽연합(EU) 고위 당국자가 체코 정부에 한국수력원자력과의 계약 절차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12일(현지시간) 유럽 매체 유락티브에 따르면 루카시 블체크 체코 산업통상장관은 체코 공영방송 CT 인터뷰에서 스테판 세주르네 EU 번영·산업전략 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에게 관련 서한을 받고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체크 장관은 서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프랑스전력공사(EDF)의 시각과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수원과의 원전 입찰 경쟁에서 밀린 EDF는 체코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지난 6일 본안 소송 판결이 나올 때까지 최종 계약을 금지한다는 가처분 결정을 받아냈다. 이로써 지난 7일 예정됐던 한수원과 체코 발주사의 최종 계약 서명식이 무산됐으며, EDF는 한수원이 EU의 역외보조금규정(FSR)을 위반했다며 EU 집행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세주르네 부위원장은 서한에서 역외 재정지원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 중이라며 최종 계약에 서명할 경우 “(보조금 지급 여부를) 효율적으로 조사할 권한과 당사자들에게 시정 조치를 하도록 할 능력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주
【 청년일보 】 두산퓨얼셀이 2025년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97억원, 영업손실 115억원, 순손실 1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으며, 순이익은 4천122.4% 감소했다. 직전분기인 2024년 4분기보다는 매출 61.9%, 영업이익 351.8%, 순이익 62.4% 감소했다. 두산퓨얼셀은 별도기준으로 매출 997억원, 영업손실 110억원, 순손실 9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한 것으로, 전분기보다는 각각 61.9%, 392.5%, 64.1% 감소한 수준이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이다. 2019년 10월 두산그룹에서 분사해 설립됐으며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인산형 연료전지(PAFC)는 액체 인산을 전해질로 사용해 높은 내구성과 다양한 연료 활용이 가능하며 실시간 부하 변동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 청년일보 】 LS일렉트릭은 국내 전기 상용차 충전 솔루션 1위 기업과 손잡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지난 9일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펌프킨과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영 LS일렉트릭 K-전력솔루션 사업부장(이사)과 최용길 펌프킨 총괄사장 등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시장 변화에 따른 사업 협력 방안과 앞으로의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LS일렉트릭은 펌프킨과 국내 전기 상용차 충전기 전용 직류(DC) 차단기 등 DC 솔루션 개발과 적용 확대 및 충전기 품질 확보를 통한 고객 신뢰성 강화 등 충전기 인프라 사업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 진출에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충전기는 핵심 부품인 ‘DC(직류) 차단기’와 ‘파워 모듈’ 등을 중국산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파워 모듈의 경우 중국산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공공 급속충전기 시장에서는 품질 문제에도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중국산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국내 전기차 충전기 시장은 약 3천372억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