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페트르 파벨(Petr Pavel)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체코 플젠에 위치한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홍영기 주 체코 대사,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 임영기 두산스코다파워 법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방문은 페트르 파벨 대통령이 플젠 지역 내 주요 산업체를 순방하는 일정의 하나로 이뤄졌다.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한 페트르 파벨 대통령은 증기터빈 생산 설비를 살펴보고, 체코가 추진하는 두코바니 원전 관련 두산스코다파워의 준비 현황과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이전받을 예정인 발전기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체코는 신규 추진하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해 7월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최종계약이 체결되면 두산스코다파워는 증기터빈을 공급하고,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원전 주기기는 한국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페트르 파벨 대통령에게 증기터빈 제작 역량을 직접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대기업의 최고 연봉자 보수와 직원 평균 연봉 간 격차가 여전히 15배가 넘게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5억원 이상 연봉자를 공개한 284개사의 최고경영자(CEO) 연봉, 미등기임원 평균 보수, 직원 평균 보수를 비교·분석한 결과 지난해 각 기업에서 최고 연봉을 받은 임원의 평균 보수는 전년(14억6천900만원) 대비 1.3% 감소한 14억5천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미등기임원을 제외한 직원 실질 평균 연봉은 9천510만원이었다. 이는 전년(9천230만원)보다 3% 증가한 수치다. 최고 연봉자의 보수는 줄고, 직원 보수는 늘면서 연봉 격차가 2023년 15.9배에서 지난해 15.3배로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차이가 컸다. 이번 조사에서 최고경영자 보수는 연봉 5억원 이상 공개 대상자 중 C레벨(최고의사결정권자)이면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을 기준으로 했다. 여기에는 퇴직금은 제외하고 스톡옵션은 포함했다. 미등기임원 연봉은 사업보고서상 미등기임원 1인당 평균 보수이며, 직원 평균 급여는 전체 평균 연봉에서 미등기임원 보수를 제외
【 청년일보 】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카시트, 에어백, 안전벨트 등 산업자재군의 차량 소재 및 부품 사업을 육성하고 미래 친환경 차량의 성장에 맞춘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 산업자재군의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은 2조2천508억원으로 2023년(2조2천11억원)보다는 늘었지만, 2022년(2조3천694억원)보다는 소폭 줄었다. 이날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제1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허성 대표이사(CEO) 사장과 변재명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 사내이사 선임건을 의결한다. 허 사장은 화학회사 악조노벨과 삼화페인트를 거쳐 2021년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입사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최고전략책임자(CSO)로 근무하다 2023년 코오롱 ENP 대표가 됐다. 지난해 11월 코오롱그룹 정기 사장단·임원 인사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로 선임돼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산업자재군 제품 중 카시트커버는 자동차 시트 프레임에 씌워져 탑승자의 피부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제품이다. 수많은 패브릭 또는 가죽 조각으로 구성된 시트커버는 펀칭(Punching) & 퀼팅(Quilting)
【 청년일보 】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이 25일 “5대 핵심 사업 중심으로 본격 성장의 시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날 경기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회장은 5대 사업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집중, 북미 배전시스템 유통망 확대, 초고압 변압기 사업 강화,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활성화, 글로벌 배전 사업 역량 강화를 꼽았다. 그는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매년 경신하고 있지만, 호황에만 기댄 사상 최대 실적은 불황이 오면 사상 최악 실적으로 쉽게 바뀔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어 “확실한 성장 시대를 만들어갈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 성장사업 확보, 글로벌 사업 강화, 조직간 소통 활성화를 통한 사업 시너지 강화 등 3개 측면에서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채대석 LS일렉트릭 ESG·비전경영 총괄(전무)의 사내이사 선임과 송원자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선임 등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그룹의 미국 조지아주 합작 공장 현장에서 공사 인부 1명이 지게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지난 22일 발생했다. 미국 서배너모닝뉴스 등 현지 언론은 24일(현지시간)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LG 측은 현지 언론에 보낸 성명을 통해 “최근 브라이언 카운티에 있는 생산 시설에서 비극적 사고가 일어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우리는 안전 규정을 강화하기 위해 작업을 중단했으며 직업안전보건청(OSHA)의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조지아주 생산시설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MA) 측도 성명을 내고 “배터리 합작 투자시설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현재 사고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3년 5월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한 배터리 생산 합작 공장을 미국 조지아주에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2028년까지 미국에 총액 210억달러(약 31조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4년간 집행할 21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의 세부내역에 대해 ▲자동차 생산 분야 86억달러 ▲부품·물류·철강 분야 61억달러 ▲미래 산업 및 에너지 분야 63억달러 등이라고 이날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한 발표 행사에서 “향후 4년간 (미국 내) 210억달러 규모의 추가 신규 투자를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 회장은 “우리의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투자의 핵심은 미국의 철강과 자동차 부품 공급망을 강화할 60억달러의 투자”라면서 루이지애나주에 신설될 제철소를 비중 있게 소개했다. 정 회장은 현대제철이 수십억달러를 투자해 건립할 루이지애나 제철소가 미국인 1천300명을 신규 고용하게 될 것이며, “더 자립적이고 안정적인 미국의 자동차 공급망을 위한 근간”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그룹은 루이지애나주에 연간 270만톤 생산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 공장
【 청년일보 】 대표적인 이차전지 기업 금양이 상장폐지 위기에 몰리며 24일 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양은 지난 21일 2024사업연도 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이 ‘의견거절’이라고 공시했다. 이어 금양은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48조의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됨에 따라 동 규정 제25조(이의신청)와 제9조(정리 매매)에 따른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고 알렸다. 상장 폐지는 주식이 더 이상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지 않게 되는 상황을 의미하며 회사가 주식 상장을 유지할 수 없게 됐을 때 발생할 수 있다. 기업의 주식 상장 폐지는 경영 실적 부진, 부채 문제, 규제 위반, 경영진 변경 등 여러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 지난 21일 금양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외부감사법인인 한울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한울회계법인은 의견 거절 이유로 “계속기업으로서 존속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금양은 입장문을 내고, 보고 기간에 순손실 1천329억원이 발생하고, 보고 기간 말 현재로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6천341억원만큼 더 많게 나타나, 계속기업으로서 그 존속 능력에 유의적 의문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2일 주요국에 상호관세 부과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는 가운데 정부도 관세 부과를 상수로 두고 경쟁국 대비 관세율을 낮게 적용받아 피해를 최소화하는 쪽으로 대미 협상력을 집중하고 있다. 산업부 당국자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4월 2일 상호관세 부과를 전제로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상태”라며 “4월 2일 예고만 하고 나중에 할지는 봐야 하지만 가장 나쁜 상황을 전제로 대비책 마련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지금은 미국이 한국만을 특정한 것이 아니라 무역 적자국에 뭔가 조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미국산을 많이 사든지, 미국 투자를 많이 하라는 식으로 얘기하는 것이지 무엇을 해주면 (상호관세 부과를) 안하겠다는 이런 개념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한국에 적용될 상호관세율을 최대한 낮추는 데 주력해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 경쟁국 대비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는 쪽으로 대미 협상의 초점을 맞춰가는 상황이다. 산업부 당국자는 “상호관세와 관련해 우리에게 우호적 대우를 해줄 것에 (협상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 주요 경쟁국이 (상호관세율을) 얼마
【 청년일보 】 LG이노텍이 2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있는 본사 대강당에서 제4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49기 재무제표 승인 건과 이사 선임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건 등 총 4개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이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김 사외이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과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실 비서관 등을 역임한 통상·무역 전문가다. 그는 LG이노텍의 글로벌 사업 강화와 반도체 부품 사업 육성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으로도 신규 선임됐다. 아울러 이상우 기타비상무이사와 이희정 사외이사도 재선임됐으며, 이 중 이희정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으로도 재선임됐다. 의장을 맡은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25년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그동안 축적해온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모빌리티·로봇 부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며 고객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표는 “반도체용 부품 분야에서는 무선주파수 패키지
【 청년일보 】 현대차·기아가 올해 미국 누적 판매량으로 3천만대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이는 미국 시장 진출 39년만의 쾌거로 현대차·기아는 현지 생산기지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친환경차를 중심으로 한 특화 전략을 통한 미국 내 입지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986년 미국 시장에서 첫 판매를 개시한 이후 올해 2월까지 총 2천930만3천995대를 판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 판매량은 현대차 1천711만6천65대, 기아 1천218만7천930대다. 누적 판매 3천만대까지 남은 대수는 70만대로,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미국에서 역대 최다 170만8천293대(현대차 91만1천805대·기아 79만6천488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중반께 3천만대 돌파가 유력하다. 이는 1986년 1월 현대차가 울산공장에서 생산한 ‘엑셀’ 차량을 미국에 처음 수출한 이후 39년만의 기록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그동안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 중 하나인 미국을 중점적으로 공략해왔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도 1992년 미국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1994년부터 세피아, 스포티지를 판매했다. 두 업체는 현지에 생산기지도 구축했다. 현대차는
【 청년일보 】 금호타이어는 폭스바겐(Volkswagen)의 ‘티구안(Tiguan)’과 쿠프라(CUPRA)의 ‘테라마르(Terramar)’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폭스바겐과 쿠프라는 폭스바겐그룹 산하에 있는 브랜드로, 티구안과 테라마르 모두 폭스바겐의 최신 MQB(가로배치 엔진전용 플랫폼) 에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속한다. 티구안은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로서 기동성과 연비 효율성, 높은 안전성 등을 갖춘 차량이다. 테라마르 역시 쿠프라의 모델 라인업을 확장하는 중요한 차량으로 하이브리드 기술과 실용성을 결합한 스포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티구안과 테라마르에 공급되는 ‘엑스타(ECSTA) PS71 SUV’는 금호타이어의 스포츠형 라인업인 엑스타(ECSTA) 브랜드의 대표 모델로 고속주행에 특화된 프리미엄 스포츠 타이어다. 금호타이어는 티구안에 215/65 R17, 235/55 R18 2개 사이즈를, 테라마르에 235/55 R18 사이즈를 공급한다. 엑스타 PS71 SUV는 SUV 차량의 특성을 고려한 구조 보강 설계가 적용된 제품이다. 접지 면적을 극대화해 제동 및 마일리지 성능이 강화된 것이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은 NS홈쇼핑과 주7일 배송서비스인 ‘매일 오네(O-NE)’ 도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도형준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 유대희 NS홈쇼핑 고객지원본부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홈쇼핑 업계에서 CJ대한통운의 매일 오네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CJ온스타일에 이어 NS홈쇼핑이 두 번째다. 협약에 따라 CJ대한통운은 NS홈쇼핑의 휴일 배송 물량을 전담하게 된다. NS홈쇼핑의 평일 판매 상품도 매일 오네로 전환할 계획이다. 양사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기로 했다. NS홈쇼핑은 주7일 배송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CJ대한통운은 물량 증가와 함께 매일 오네 서비스를 도입하는 고객사 확대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홈쇼핑을 넘어 이커머스 플랫폼과 전문 소매업체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매일 오네 서비스를 확장할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이 지난 1∼2월 매일 오네 신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식품 판매자 비중이 24.7%로 가장 높고, 생활·건강 23.7%, 패션 20.6%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