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에너지·유통·건설사업 등을 영위하는 계열사를 거느린 GS그룹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업 내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GS그룹에 따르면 현재 존속하는 사업부문 내에서 디지털 전환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및 양자 전환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소 무게감 있는 중공업 계열과 건설, 리테일사업을 하는 GS그룹이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문제 해결에서부터 전사 차원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이르는 혁신에 노력하는 것도 새로운 사업을 찾고 비즈니스 모델의 전면적인 도약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GS그룹은 각종 혁신 관련 협의체를 구성하고 그룹 전반의 혁신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친환경 이슈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그룹 내 진행하는 여러 사업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사업장 등 현장으로 확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지난 12일 GS그룹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에서 허태수 회장과 최고경영진, 임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I·디지털 협의체를 개최했다. AI·디지털 협의체는 그룹의 변화를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세우는 협의체로, 이날 GS 경영진은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사업
【 청년일보 】 GS글로벌이 BYD 1톤 전기트럭 T4K의 카고·냉탑 리스 상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T4K 리스 상품의 계약 기간은 36개월 또는 48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약정 주행 거리는 2만km, 3 km, 4만km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차량 가격의 0~30%까지 선납금 비율을 직접 설정해 월 리스료를 원하는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다. T4K 카고 모델의 기본 소비자가는 4천669만원이다. 리스 상품으로 이용하면 ▲계약기간 48개월 ▲약정 주행거리 4만km ▲선납금 30% 기준으로 매월 19만9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T4K 냉동탑차는 기본 소비자가 6천490만원에 동일 기준으로 리스하면 월 36만2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리스 옵션으로 T4K 차량을 이용할 경우 차량의 잔존 가치를 제외한 금액을 바탕으로 산정된 월 납입금을 매달 부담하게 돼 차량을 할부로 구매하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계약 만기 시에는 연장, 반납, 인수 등 다양한 선택권이 주어져 사업 운영을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GS글로벌 모빌리티 사업부 담당자는 “고객들이 T4K의 뛰어난 운송 성능을 효율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
【 청년일보 】 기업 체감 경기가 넉 달 연속 나빠져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차갑게 얼어 붙었다. 특히 부동산·소비 위축 등으로 건설·도소매 관련 기업의 타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0.6포인트 낮은 85.3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떨어져 코로나19 대유행 첫해인 2020년 9월(83.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이르렀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 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 지표다. 과거(2003년1월∼2024년12월) 평균(100)을 웃돌면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 심리가 낙관적, 반대로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산업별로 제조업 CBSI(90.1)는 구성 5대 지수 가운데 생산(+0.6포인트)·업황(+0.4포인트)을 중심으로 1월보다 1.1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건설·서비스업 등 비제조업(81.7)은 업황(-1.1포인트)과 자금 사정(-1.0포인트) 악화로 1.9포인트 하락했다. 이혜영 한국은행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의 수출 개선으로 제조업 업황은
【 청년일보 】 국내 철강업계가 건설 경기 침체에 따른 철강 시황 악화와 중국산 저가 제품 물량 공세에 이어 미국의 관세 부과 대상에까지 거론되면서 경영위기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급감했던 국내 철강 3사(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는 공장 폐쇄와 가동률 축소(감산) 조치에 이어 인력 감축과 타 사업장 전환·재배치를 진행하는 등 생산 조절과 함께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고 있다. 이 중 현대제철의 경우 자회사 근무 인력의 희망퇴직 얘기도 나오고 있어 업계 전반의 생존을 위한 자구책 마련을 넘어 앞으로의 구조조정 범위가 확대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자회사인 현대IMC는 이달 내 기술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퇴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잔여 근속 50%(최대허용기준 36개월)를 인정하고 1인당 자녀 학자금 1천만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대IMC는 같은 기간 충남 당진에 있는 또 다른 현대제철 자회사인 현대ITC로의 전환배치 신청도 받고 있다. 현대IMC 정규직 직원들은 공장 관련 설비가 줄어들면서 현대ITC로의 인사 이동이 진행되고 있는
【 청년일보 】 SK C&C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사관리(HR) 채용담당자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지원자 역량을 정밀하게 분석하며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 C&C는 신입 및 주니어탤런트(저연차경력직) 채용 과정에 에이닷 비즈(A.Biz) HR을 전면 도입하고 채용 프로세스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닷 비즈 HR은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하는 ‘에이닷 비즈’ 서비스의 첫번째 성과물로 AI를 활용해 채용 전 과정을 효율화하고 평가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현재 SK C&C와 SK텔레콤은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하며 AI 기반 업무 혁신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이번 CBT에서는 회의실 예약, 회의록 작성 등 일상적인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에이닷 비즈와 법무·세무·PR·HR 등 전문 업무에 특화된 ‘에이닷 비즈 프로페셔널’ 등 두 가지 버전의 AI 에이전트 기능을 테스트한다. SK C&C는 이번 CBT에 앞서 에이닷 비즈 HR을 실제 채용 과정에 적용했는데, 서류전형부터 면접전형까지 채용 전반에 걸쳐 ▲지원서 검토·평가 ▲AI 활용 테스트 ▲업무 적합성 평가 ▲AI 면접 ▲지원자 맞춤형 면접 질의 생
【 청년일보 】 “미국의 통상 조치가 현실화하는 것에 대응해 정부는 대미(對美) 채널을 본격 가동하고 업계가 직면한 불확실성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삼성, 현대, LG, 포스코 등 9개 민간 연구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미 통상 대응 전략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품목별·국가별 관세와 상호관세 정책을 잇달아 발표한 가운데 한국의 영향과 대응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진행 중인 대미 통상 대응 동향을 공유하고, 주요 민간 싱크탱크의 제언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정 본부장은 회의에서 “민간 싱크탱크와 협업을 강화해 대미 대응 전략을 지속적으로 정교히 다듬어 가겠다”며 “앞으로 정부와 싱크탱크 간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해 민간이 한목소리로 대미 통상 대응 활동을 긴밀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용욱씨 별세, 조현제(저스티스어드벤처 대표이사)·조양제·조덕제(두산밥캣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현주·김은주·전경화씨 시부상=19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21일 오전 7시. ☎ 02-3010-2000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LG이노텍은 신제품인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모듈(이하 AP 모듈)을 앞세워 전장부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LG이노텍은 기존 전장부품사업을 차량용 반도체 분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차량용 AP 모듈’은 차량 내부에 장착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과 같은 자동차 전자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반도체 부품이다.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처럼 차량의 두뇌 역할을 담당한다. 자율주행 등 커넥티드카 발전으로 AP 모듈의 수요는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기존 차량에 적용된 PCB 기반 반도체 칩만으로는 고도화된 ADAS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디지털 콕핏의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차량에 탑재된 AP 모듈은 올해 총 3천300만개에서 2030년 1억1천300만개로 매년 22%씩 늘어날 전망이다. LG이노텍이 선보이는 차량용 AP 모듈은 컴팩트한 것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이 제품은 6.5cmx6.5cm 사이즈의 작은 모듈 하나에 데이터와 그래픽 처리∙디스플레이∙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시스템을 제어하는 통합 칩
【 청년일보 】 LG CNS가 에쓰오일과 함께 공장 AX(AI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LG CNS 마곡 본사에서 현신균 LG CNS 최고경영자(CEO) 사장과 박봉수 에쓰오일 운영총괄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신기술 기반의 지능형 공장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반의 ▲플레어스택(가스연소 굴뚝) 최적화 시스템 ▲공정안전관리(PSM) 통합 시스템 ▲AX 플랫폼 등을 공동 개발해 에쓰오일 울산공장 운영과 안전관리 효율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플레어스택은 정유·석유화학 공장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가스를 연소시켜 대기로 안전하게 배출하는 설비다. 가스가 완전히 연소되지 않으면 매연과 불꽃이 발생할 수 있어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 CNS가 에쓰오일 울산공장에 구축하는 AI 기반 플레어스택 최적화 시스템은 AI 영상 분석 기술과 AI 폐쇄회로(CC)TV를 통해 24시간 실시간으로 연기의 색상과 불꽃 상태를 분석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증기 밸브를 자동으로 제어해 최적화 상태를 유지하고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관세가 최소 25%에 달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사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동차 관세를 어느 정도로 부과할 것이냐는 질문에 “난 아마 여러분에게 4월 2일에 이야기할 텐데 25% 정도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와 의약품 관세에 대한 질문에는 “25%, 그리고 그 이상이 될 것이다. 관세는 1년에 걸쳐 훨씬 더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우리는 그들(기업들)에게 (미국에 투자하러) 들어올 시간을 주고 싶다. 그들이 미국으로 와서 여기에 공장을 세우면 관세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에게 약간의 기회를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들 일부가 연락해왔다”면서 “그들은 우리가 관세와 세금, 인센티브를 통해 경제적으로 하는 일 때문에 미국으로 돌아오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와 자동차 등과 관련된 기업들이 앞으로 수주 내로 미국 투자와 관련된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대상 기업을
【 청년일보 】 알뜰폰업계가 저가 미끼상품으로 고객 수 늘리기에 나서면서 시장의 경쟁 과열은 물론 혼탁해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9일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에 따르면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월 1만원대의 알뜰폰 5G요금제(20GB)가 출시될 전망이다. 알뜰폰 업체는 이동통신사로부터 음성·문자·데이터 등 이동통신망을 임차해 통신 이용자에게 자체 브랜드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 업체들은 이동통신사(이하 이통사)로부터 저렴한 가격에 데이터원가(도매대가)를 대량으로 구매해 소비자에게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영업활동을 한다. 이들은 가입자 유치에 필요한 영업비용(마케팅·판매·유통비)을 고려한 요금제를 재설계함으로써 수익을 추구한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알뜰폰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라 알뜰폰 업체는 현재 메가바이트(MB) 당 1.29원에서 0.82원으로 36% 가량 인하된 가격으로 종량제 데이터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20GB 제공 시 1만6천400원의 요금제도 탄생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알뜰폰 업체는 가입자의 번호이동을 위한 미끼상품으로 초저가 요금제의 상품을 내놓고 있다. 아이즈비전에서 운영하는 아이즈모바일의 ‘
【 청년일보 】 에코프로가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상장사 대표이사 급여의 30%를 자사주로 지급한다. 에코프로는 지주사인 에코프로를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상장 4개사의 대표이사 연봉 일부를 주식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계약 연봉의 30%를 자사주로 받는 상장 4개사 CEO는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등이다. 최근 경영 회의에서 CEO들은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으로 실적이 악화되면서 주가가 떨어진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올해에는 반드시 적자에서 탈피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자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 4개사 CEO들은 연봉의 70%에 해당하는 월급만 수령하고 연말쯤 급여의 30%를 주식으로 받을 예정이다. 주가가 떨어질 경우 CEO들이 받는 실제 임금도 떨어진다는 점에서 이들은 수익성 개선을 통한 흑자 전환에 적극 나서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 경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올해는 반드시 흑자 전환을 통해 시장 기대치에 부응해야 한다는게 CEO들의 강력한 의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