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금융당국이 '무사고 시 보험료 일부 환급'을 특화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하 카카오페이손보)의 해외여행자보험에 대한 적정성 검토에 착수했다. 무사고 환급 보험 상품은 기존에도 존재했으나, 일반손해보험상품(이하 일반손보)이자 단기보험으로서는 최초다. 금융당국 등은 향후 여타 보험상품에 미칠 영향 및 과당 경쟁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여타 보험사들도 유사한 상품을 내놓은 가운데 카카오페이손보의 해외여행자보험이 금융당국 등의 검토를 무사히 넘기며 혁신 상품으로 인정 받을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을 비롯해 생·손보협회와 보험업계 등으로 구성된 보험개혁회의에서 최근 일반손해보험 상품으로는 최초로 무사고시 보험료를 환급해주는 카카오페이손보의 해외여행자보험에 대한 적절성 검토에 착수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카카오페이손보의 해외여행자보험은 안전 귀국 할인 환급을 제공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통상 해외여행 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상을 제공하는 해외여행보험과 달리 가입자가 사고 없이 귀국 시 납입한 보험료의 10%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이같은 차별화로 카카오페이손보의 해외여행자보험은 출시 1
【 청년일보 】 하나·신한·KB국민카드에 이어 최근 우리카드가 트래블카드를 선보이며 은행계 카드사들이 트래블카드(여행 특화 카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트래블카드는 기본적으로 무료 환전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국내 이용 시 다양한 혜택도 함께 탑재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선도주자인 하나카드 ‘트래블로그’의 환전 가능 통화가 가장 많지만, 여타 카드사들도 환전 통화의 범위를 확대하며 하나카드를 견제하는 모양새다. 23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지난 10일 해외 여행 혜택에 특화한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앞서 하나카드는 2022년 7월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에 이어 지난해 5월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를 출시했으며, 올 들어 신한 및 KB국민카드도 각각 2월에 ‘SOL(쏠)트래블 체크카드’, 4월에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내놨다. 각 카드사들은 공통적으로 무료 환전 혜택을 제공하는 가운데 차별적인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는 환전 가능 통화가 41종으로, 24시간 365일 모바일 실시간 환전을 제공한다. 아울러 트래블로그 고객 간에는 외화를 무료로 송금할 수 있으며, 해외 가맹점 및 해외 ATM 인출 시 수수료를 면제해 준
【 청년일보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8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물가가 타깃에 수렴했다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해 확답 대신 내달 통화정책방향 회의까지 기다려 봐야 한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내달부터 원/달러 거래 마감 시간이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 5개 시중은행들은 인력 충원 및 해외 파견 등 막바지 작업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이 외 산업은행은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KCV)에 2천990억원을 출자했다. 이로써 산업은행은 KDB생명에 총 1조5천억원가량을 투입하게 됐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물가 판단, 내달 통화정책방향 회의까지 기다려 봐야 할 듯” 이 총재는 지난 18일 한은 별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 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월에 예상한 것과 같은 수준으로 가고 있지만, 물가가 타깃 수준에 수렴했다고 확인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혀. 이어 "7월 통화정책방향 회의까지 기다려 주셔야 금통위원과 같이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고, 데이터도 좀 더 봐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한은은 이날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통해 향후 물가 상승률은
【 청년일보 】 정부의 실손보험 개선정책에 대해 이의 효과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제언이 나왔다. 한국보험학회 및 한국기업법학회는 21일 ‘실손보험의 성과, 문제점 그리고 개선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관련 주제를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의료정책 변화가 실손의료보험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 발표한 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2월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에 대한 평가와 관련 제언을 내놨다. 보건복지부는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건강보험의 재정적 지속가능성 제고 등을 위해 지난 2월 비급여·실손보험 관리 강화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실손보험 손해율이 100%를 웃도는 원인은 비급여 항목의 과잉 이용으로 지목된다. 실손보험은 수년째 위험손해율과 합산비율이 모두 100%를 상회하고 있다. 실손보험 지급보험금도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 중 비급여 의료는 6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체 손해보험회사 지급보험금 11조9천억원 중 10대 비급여(3조7천억원)는 31%에 이른다.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은 비급여 명칭·분류코드 표준화 및 정보공개 확대와 비(非)중증 과잉 비급여 진료에 대한 혼합진료
【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 금융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액 및 거래잔액이 전년 대비 늘어났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회사 장외파생상품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금융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는 2경4천704조원으로 전년(2경4천548조원)보다 155조원(0.6%) 늘었다. 지난해 달러화 강세에 따라 환헤지 수요가 늘며 통화선도(미리 정한 가격으로 미래 시점에 특정 통화를 매매하는 계약) 거래금액이 늘면서 전체 거래규모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상품별 거래규모는 통화 관련 거래가 1경8천379조원으로 비중(74.4%)이 가장 컸다. 금융권역별로는 은행이 1경9천60조원으로 가장 큰 비중(77.2%)을 차지했다. 지난해 말 국내 금융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잔액은 1경3천291조원으로 전년(1경2천210조원) 대비 1천80조원(8.8%) 늘었다. 상품별로는 이자율 관련 거래가 8천518조원으로 가장 큰 비중(64.1%)을 차지했다. 아울러 지난해 국내 금융사의 장외파생상품 중개·주선 거래규모는 350조2천억원으로 전년(393조1천억원) 대비 42조9천억원(10.9%) 감소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이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된 국가를 밝혔다. 2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20일(현지 시간)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독일 등 7개 국가를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상반기 환율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은 2015년 제정된 무역 촉진법에 따라 자국과의 교역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정책 및 환율정책을 평가하고 일정 기준에 해당할 경우 심층분석국 내지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현재 평가기준은 ▲150억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12개월 중 8개월간 GDP의 2%를 초과하는 달러 순매수 등이다. 이 중 3가지 기준에 모두 해당하면 심층분석 대상이 되며, 2가지만 해당하면 관찰대상국이 된다. 재무부는 이번 보고서와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무역 상대국들이 미국 노동자들에 대해 부당하게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통화 가치를 조작하려는 시도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특히 중국에 대해 투명성 강화를 강조해 요구하면서 "외환 개입을 공표하지 않는 점과, 환율 정책의 주요 특징을 둘러싼
【 청년일보 】 카드사의 카드론 및 대환대출 잔액이 일제히 늘었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0조5천186억원으로 역대 최다였던 4월(39조9천644억원) 대비 5천542억원 증가했다. 카드론을 갚지 못해 카드론을 빌린 카드사에 다시 대출받는 대환대출 잔액도 늘고 있다.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올해 5월 말 기준 1조9천106억원으로 전월(1조8천353억원) 대비 늘었다. 전년 동월(1조3천417억원)보다는 6천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서민 경제 어려움이 큰 데다 저축은행 등 타 업권 대출 축소로 인해 당분간 카드론 잔액이 늘어나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취약 차주가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환대출 잔액 증가세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5월 말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6천753억원으로 전월(6조5천605억원) 보다 1천억원 가량 늘었다.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은 7조2천817억원으로 4월(7조3천176억원)에 비해 소폭 줄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1~5월 주요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2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79.6%로, 전년 동기(76.9%) 대비 2.7%포인트 올랐다. 회사별로 보면 현대해상의 손해율이 81.2%로 80%를 넘었고, 삼성화재(79.2%)와 KB손해보험(79.4%), DB손해보험(78.5%)의 손해율도 80%에 육박했다.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80%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진다. 가정의 달인 5월 근로자의날·어린이날 등 연휴가 겹치면서 교통량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사고 건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손해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7∼8월 집중호우, 장마 등으로 인한 침수 사고 발생 시 손해율은 더욱 악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손해율 추이를 보면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전인 6월까지는 손해율이 적정 수준을 유지하다가, 7월 급등한 이후 12월까지 지속 상승했다"며 "여름철 폭염·침수와 겨울철 폭설·빙판길 등 기후적 요인이 더해질 경우 향후 손해율은 지난해보다 더욱 악화할 수밖에
【 청년일보 】 보험회사의 새로운 사업모델로 데이터 거래가 유용할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수익 창출 등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위험 감소로 사회적 후생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보험연구원은 20일 ‘데이터 활용·거래 현황과 보험회사 과제’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고 보험사의 생성형 AI 및 데이터 활용 방안과 관련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빅데이터와 생성형 AI 활용 비즈니스 현황과 과제’를 주제 발표를 맡은 김희웅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교수는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생성형 AI는 신사업 기획에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사업 기획 콘셉트 리스트 요청 뿐만 아니라 경쟁사의 유사 서비스 조사, 고객 불편사항 및 요건 분석, 정성 및 정량적 기대 효과 분석, 예상되는 어려움 및 해결방안 등을 도출해 낼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를 금융분야에 적용하면 생성형 AI는 신용 분석 및 자금·자산·채권·고객·캠페인 관리, 사기 감지, 고객 가치 수익·성과 분석 등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데이터의 자산가치도 높아지게 된다. 이어 ‘보험회사 데이터 거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맡은
【 청년일보 】 iM라이프가 시중금융그룹으로의 새출발에 맞춰 사업 전략 및 새로운 도약 의지를 밝혔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그룹은 지난 5일 iM뱅크(舊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맞춰 은행을 포함한 계열사들의 사명 변경을 공식 발표했다. ‘iM’은 알파벳 i와 M을 형상화한 것으로, 각각 새싹과 파랑새의 날갯짓을 형상화했다. M의 가운데 부분은 DGB금융그룹의 강점인 ‘따뜻한 관계형 금융’을 의미하며, 경계를 뛰어넘는 이미지를 구현해 그룹의 브랜드 슬로건인 ‘Go Beyond’를 표현했다. iM라이프는 사명 변경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통해 매출기반 활동에 주력하고, 변액보험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iM라이프 변액보험 순자산은 올해 5월 업계 9위 수준인 1조2천639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말 업계 17위 수준이던 3천261억원 대비 약 4배 급증했다. 김성한 iM라이프 대표는 “신회계제도(IFRS17)에 대비해 전 직원과 함께 영업 체질을 변액보험 중심으로 변화시킨 데 따라, 단기간 내 변액보험 분야에서 확실한 시장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iM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김현석씨(향년 81세) 별세, 김경배(교보생명 지속경영기획실장)씨 부친상 = 19일 오전 4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6월 21일 오전 7시. ☎ 02-2227-7500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는 교육부 및 생명의전화와 함께 개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의 상담 플랫폼 '청소년 SNS 상담채널 라임(이하 라임)' 앱을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금융네트웍스에 따르면 라임은 모바일 환경에 친숙한 청소년들이 앱(App)을 통해 마음건강 관리를 생활화하고 우울, 불안 등 심리적·정서적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자 개발됐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이날 삼성금융캠퍼스에서 교육부, 생명의전화와 함께 라임 오픈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하상훈 생명의전화 원장 등이 참석했다. 앱 개발을 주도한 삼성금융네트웍스와 생명의전화에 의하면 라임을 통해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은 게시판, 채팅, 음성·화상 중 선호하는 상담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한 상담사로부터 최대 8회 연속 상담받을 수 있다. 라임은 청소년이 직면한 위기 단계별로 세분화된 실시간 상담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한다. 채팅 상담 중인 청소년이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음성 또는 화상을 통해 연속 상담을 진행하며, 필요 시 상급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