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일요일인 28일 밤부터 월요일인 29일 새벽까지 서울 등 중부지방에 다시 많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 등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특히 강원 영서와 충청 내륙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현재 장마전선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서해에서 주기적으로 발달하면서 우리나라에 유입되고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 비구름대는 폭이 좁고 이동속도가 빨라 한 지역에 1시간 정도 강한 비를 뿌리면서 북동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게릴라성 호우가 내리는 지역이 시간대별로 바뀌고 있다. 서해 먼바다에서도 비구름대가 발달하고 있다. 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 경기, 강원은 이날 밤부터 월요일인 29일 오전 6시께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누적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장맛비는 28일까지 내릴 것으로 보였지만, 서해에서 발생하는 비구름대 영향으로 29일 오전에야 올해 장마철에 마침표가 찍힐 것으로 예보가 수정됐다. 현재 인천, 경기 일부
[그래픽=연합뉴스][청년일보] 코스피 시장의 거래가 크게 위축되는 등 투자심리가 침체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약 4조384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7년 1월(4조1117억원)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코스피의 일평균 거래대금을 월별로 보면 작년 5월 9조532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5조∼6조원대를 오가며 우하향 곡선을 그리다가 최근에는 4조원대로 더 내려앉았다. 실제로 올해 5월 하루 평균 거래금액은 5조3828억원이었으나 6월에는 4조6004억원으로 줄고 7월에는 더 감소한 것이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에 일본의 수출규제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대외 악재는 더욱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일본은 수출심사 우대 대상인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법령 개정을 추진하는 등 국제 통상에서 한국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화준 기자 hwajune@hanmail.net
[표=연합뉴스][청년일보] 상반기 기업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금융지주사들은 나홀로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그룹은 상반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고, KB금융그룹도 2분기로는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우리금융그룹은 "경상 기준으로 상반기 최대"라고 밝혔고, 하나금융그룹은 상반기에 이자 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이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금융 그룹 1·2위 실적을 올린 신한·KB금융은 각각 1조9144억원, 1조836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3·4위를 차지한 하나·우리금융의 순이익은 1조2045억원, 1조1790억원이었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6.6%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KB금융과 하나금융은 지난해보다 각각 4.1%, 7.5% 줄었지만 일회성 요인을 제하고 보면 경상 기준으로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많다. 지난 1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우리금융 역시 예전 우리금융의 순이익과 비교하면, 충당금 등 특수요인을 제외한 경상 기준으로 사상 최대 성적표라고 밝혔다. 2분
[사진=롯데홈쇼핑][청년일보] 롯데홈쇼핑은 자사의 유료회원제 서비스 ‘엘클럽’의 가입자 수가 이달 26일 개시 10개월 만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엘클럽은 지난해 10월 롯데홈쇼핑이 선보인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다. 연회비 3만원으로 최대 12% 할인쿠폰과 무료배송, 엘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은 올 연말 가입자 수 10만 명 돌파를 목표로 했으나 예상보다 5개월 앞서 가입자 수를 확보했다면서 이를 기념해 '2019 썸머 홀릭 콘서트' 이벤트에 응모한 회원 중 145명을 뽑아 인기가수 휘성의 콘서트 티켓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신화준 기자 hwajune@hanmail.net
[사진=벼룩시장구인구직][청년일보] 직장인 10명 중 6명에 해당하는 62.4%가 휴가 기간 중 이직 준비를 해 본 경험이 있거나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생활 밀착 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6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0.2%는 ‘휴가 중 이직 준비를 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22%는 ‘휴가 중 이직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직 준비를 할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는 37.9%으로 집계됐다. 이직 준비 경험이 있는 이들의 직급별로는 ‘사원·대리’가 가장 많았고 ‘과장·부장’, ‘임원’ 순이었다. 휴가기간 중 이직 준비를 하는(했던) 이유는 ‘마음 편하게 준비하고 싶어서’가 42.1%로 1위로 꼽혔다. 이어 ‘상사·동료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서(22%)’, ‘회사업무와 병행하기 힘들어서(20.1%)’, ‘빨리 이직하고 싶어서(8.4%)’, ‘아직 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청년일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발도상국 제외' 발언으로 인해 또다시 악재를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비교적 발전된 국가가 세계무역기구(WTO)에서 개발도상국 지위에 따른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하라고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하고 나섰기 때문.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는 중국을 겨냥한 것이지만, 주요 20개국(G20) 가입국이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인 한국의 개도국 지위 또한 위태롭게 됐다. WTO는 개도국을 국제 자유무역질서 내 편입시키기 위해 '개도국에 대한 특별대우(S&D·Special and Differential Treatments)'를 시행하고 있다. WTO 체제에서 개도국 지위를 인정받으면 협약 이행에 더 많은 시간이 허용되고 농업보조금 규제도 느슨하게 적용된다. WTO에서 어떤 국가가 개도국인지 결정하는 방식은 '자기선언'이다. 다시 말해 한 국가가 '우리나라는 개도국이다'라고 선언하면 개도국으로 분류된다. 한국은 지난 1996년 OECD에 가입할 당시 선진국임을 선언하라는
[청년일보]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외국 남자 선수가 클럽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영선수 A(23)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광주 서구 한 클럽에서 피해자 B(18)양의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날 클럽 구조물 붕괴 사고에도 불구하고 A씨는 일행들과 함께 인근 또 다른 클럽을 찾았다가 이러한 일을 벌였다. A씨는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체포된 A씨는 자국 변호사를 대동해 조사를 받으면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6년 리우올림픽 수영 부문에서 동메달을 딴 메달리스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출국금지 조치를 당국에 요청할 예정이다. 신화준 기자 hwajune@hanmail.net
[사진=연합뉴스][청년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3년 차를 맞은 올해 여름휴가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28일 밝혔다. 문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가지 않는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출입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내달 2일까지 하계휴가를 취소하고 집무실에서 정상 근무한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단, 문 대통령이 직원들의 예정된 하계휴가에 영향이 없도록 당부했으며 이에 따라 월요일인 29일 정례 수석·보좌관 회의는 열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여름 휴가를 가지 않기로 한 것은 일본의 수출 규제조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 러시아의 독도 영공 침범 등은 물론 광주 클럽 구조물 붕괴 참변 등 국내외 현안이 산적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전날 새벽 광주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18명의 사상자(2명 사망)를 낸 것도 문 대통령에겐 적지 않은 부담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작년과 재작년에는 모두 5일의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신화준 기자 hwajune@hanmail.net
지난해 서울 지역의 폭염. [사진=연합뉴스][청년일보]며칠간 지속적으로 내린 장맛비가 28일 오후 소강상태를 보이며 월요일인 29일에는 오히려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에서 북한으로 올라가면서 사실상 올여름 장마는 종료될 전망이다. 지난달 26일 전국적으로 동시에 장마가 시작한 이래 32일 만이다. 기상청은 대기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집중호우는 발생할 수 있지만 당분간 국지적인 소나기를 제외한 비 소식은 없다고 전했다. 기상청의 중기(열흘) 예보를 보면 오는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맑거나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치면서 기온이 올라가 25∼28도 수준이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30∼33도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 기간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4∼36도에 이를 전망이다. 서울의 평년(1981∼2010년 연평균) 폭염 일수는 6.6일이다.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2010년대 들어 작년까지 9년간 연평균 폭염 일수는 12.3일에 달했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의 경우 서울에서 평년 8.5일, 2010년대
[사진=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청년일보] 28일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1분쯤 일본 미에현 동쪽 먼바다에서 규모 6.5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지진해일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진원 깊이는 420㎞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고 진동은 도호쿠 지방 미야기현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진도 4였다. 진도 4는 전등 등 천장에 내걸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수준이다. 또 도쿄 도심부와 후쿠시마, 이바라키, 도치기, 사이타마, 지바의 일부 지역에서 진도 3의 진동이 발생했다. 일본의 NHK는 후쿠시마 제1·2원전, 미야기현 오나가와 원전 등 진동 발생 지역의 원전에 이상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확인된 인적 피해도 없었다고 전했다. 신화준 기자 hwajune@hanmail.net
득점을 터트리는 상하이 선화의 김신욱. [사진=상하이 선화 트위터 캡처][청년일보] 전북 현대에서 최근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한 김신욱(상하이 선화)이 진출 이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4경기 연속골 행진을 펼쳤다. 김신욱은 2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의 훙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슈퍼리그(CSL) 20라운드 홈경기에서 광저우 푸리를 상대로 3골 1도움의 활약으로 상하이 선화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상하이는 후반 추가시간 추격골을 내주는 등 위기가 있었지만 김신욱의 해트트릭 덕분에 여유 있는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지난 8일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은사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 이적을 확정한 김신욱은 12일 허베이 화샤와 첫 경기에서 헤딩으로 '데뷔전 데뷔골'을 꽂았고, 16일 허난 전에서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김신욱은 21일 베이징 런허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으며 24일 톈진 테다와 FA컵에는 결장했지만 이날 광저우 푸리전에서 해트트릭과 1도움의 원맨쇼를 펼치면서 정규리그 4경기 연속골을 작성했다. 시즌 초반 하위권에서 전전했던 상하이는 최강희 감독과 김신욱의 합류로 상승세를 타면서 6승3무1패(승점 21
[사진=연합뉴스][청년일보] 지난해 말 세금을 5000만원 이상 체납해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체납자 수가 최초로 1만명을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국세징수법에 의거해 출국이 금지된 인원은 1만2012명이다. 이는 지난 2017년 말 8952명 대비 34.2% 증가한 수치다. 올해 수치는 지난 2017년 말 8952명에서 작년 6560명이 새로이 출국이 금지되고 3500명은 출금이 해제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현 국세징수법 시행령은 국세 5000만원 이상을 체납한 고액 체납자에 대해 출국금지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출국금지 해제자를 제외하고 출금 조치가 된 체납자 1만5512명은 5대 지방국세청별로 중부청이 6731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서울청 4606명, 대전청 1245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국세 체납으로 인해 출국금지된 이들은 지난 2013년 2698명에 불과했으나 2015년 3596명, 2016년에는 6112명으로 점차 증가해 2017년 8000명선을 돌파했고 작년 다시 1만명선을 훌쩍 넘긴 것이다. 정부는 최근 악성 체납을 뿌리 뽑기 위해 체납자 출국금지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