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기후 위기와 불안정한 국제 에너지 환경에 대응하여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정부 주도로 전환하고 국내 산업 공급망 강화에 사활을 걸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을 발표하며 연평균 6GW 내외의 체계적인 보급 목표를 제시하고, 특히 해상풍력과 차세대 태양광을 양대 축으로 삼아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는 기존 민간 주도 보급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에너지 안보라는 국정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정책의 핵심은 해상풍력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통제권 확립이다. 난개발과 지역 수용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을 서두르고, 이를 통해 정부(공공기관)가 입지를 직접 발굴하고 인허가를 주도하는 계획입지제도를 법제화할 방침이다. 법 제정 이전에는 준 계획 입지인 집적화단지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사업 불확실성을 최소화한다. 더욱 주목할 점은 경쟁입찰 제도의 대대적인 개편인데, 안보 지표와 국내 공급망 활용도를 비가격 평가 요소로 대폭 강화하고, 2단계 평가 방식을 도입하여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국내 산업 생태계 기여도를 핵심 기준으로 삼겠다는 복안
【 청년일보 】 경동나비엔이 ‘2025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보일러 부문에서 통산 13회, 12년 연속 1위로 선정되며 고객 만족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가 주관하는 KCSI는 1992년부터 시행되어 공신력을 인정받는 국내 산업별 고객만족 지표다. 경동나비엔은 1988년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콘덴싱 보일러를 기반으로, 대기 오염 물질 배출과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보급화를 선도해왔다. 특히, 2022년에는 고객 라이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온수 기능을 대폭 강화한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출시하며 보일러 트렌드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 제품은 ‘온수레디 시스템’을 통해 퀵버튼을 누르면 기존 보일러 대비 93% 단축된 10초 이내에 온수를 사용할 수 있으며, 여러 곳에서 동시 사용해도 일정한 온도의 온수를 끊김 없이 넉넉하게 공급한다. 또한, AI 기술을 접목하여 ‘빠른온수 스마트운전’ 기능이 최근 7일간의 온수 사용패턴을 분석해 주로 쓰는 시간에 미리 물을 데워 빠르게 제공한다. 사용 패턴이 일정하지 않더라도 원하는 요일과 시간을 예약하여 온수를 공급받는 ‘빠른온
【 청년일보 】 한국석유공사(이하 석유공사)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Go Green, Go Market' 캠페인을 실시했다. 공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29일 울산 본사 인근 태화시장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Go Green, Go Market'은 석유공사 임직원들이 다회용 장바구니를 사용해 지역 전통시장에서 직접 장을 보는 ESG 활동의 일환이다. 석유공사는 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환경 의식을 높이는 동시에 침체된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다. 이번 캠페인에는 석유공사 임직원과 노동조합이 함께 참여해 지역 특산품과 명절 선물 등을 구매했다. 특히, 석유공사는 9월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울산 본사뿐만 아니라 여수, 거제, 동해 등에 위치한 전국 9개 비축지사 인근 전통시장에서도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린나이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페스티벌에 참여 청년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지난 27일 토요일, 서울 대학로 차 없는 거리와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개최됐다. 본 행사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국내 유일의 청년 주도형 축제로, 청년들의 문화, 정책, 경제적 목소리를 모아 탄소중립 시대, ESG 가치 확산,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 축제에는 린나이를 비롯하여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주요 정부 부처와 우리은행, LG생활건강, 일양약품 등 다양한 기업들이 함께했다. Youth 댄스 챌린지,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K-POP 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수만여 명의 참여자들이 대학로 거리를 가득 메웠다. 린나이는 이번 축제에서 새로운 캠페인인 ‘당신의 온전한 습관’을 중심으로, 전기시대(Electrification)로의 도약과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기업 철학을 전달했다. 린나이 부스에서는 RBTI(Rinnai-Based Type indicator) 검사를 통해 참여자들
【 청년일보 】 한국중부발전(이하 중부발전)은 지난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약 2주간 추석 명절을 맞아「행복나눔주간」을 운영하며,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사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섰으며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과 지역 농수산물을 구매해 인구 감소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본사 봉사단은 보령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와 소비자 환급행사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전달식을 시행했다. 신규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함안건설본부는 인근 취약계층에 농산물 구매를 위한 온누리상품권을 배부하는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더불어 임직원들은 지역별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취약 계층에게 따뜻한 에너지를 전파했다. 본사 봉사단은 온누리상품권 전달식 후 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에게 명절 음식을 전달했으며 , 보령발전본부 봉사단은 장애인, 아동 등이 생활하는 복지시설과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에게 생필품을 지원했다. 신보령발전본부 봉사단은 발전소 내 군부대와 지역 주민 60가구에 위문 물품과 명절 음식을 전달했
【 청년일보 】 경동나비엔이 편의점 CU와 손잡고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나비엔 보일라면(이하 보일라면)’을 재출시한다. 특히 올해는 보일러 모양의 ‘온수팩’을 함께 출시하여 다가오는 가을, 겨울철 야외활동 시 소비자에게 따뜻한 온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일라면은 경동나비엔이 ‘콘덴싱 보일러’의 따뜻함을 재치 있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처음 선보인 제품이다. 발열체와 특수용기를 활용해 뜨거운 물을 구하기 어려운 등산, 캠핑, 피크닉 등 야외 활동 중에도 냉수로 간편하게 라면을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깥 용기에 발열체와 물을 붓고, 내부 용기에 스프, 면, 물을 넣은 뒤 약 10분만 기다리면 따뜻한 라면을 먹을 수 있으며 , 이때 발생하는 수증기와 물 끓는 소리가 보일러를 연상시켜 재미를 더했다. 이러한 편리함과 재미 덕분에 야외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고, 이에 보답하기 위해 재출시를 결정했다. 재출시된 보일라면은 기존 ‘부대찌개 라면’에서 ‘진라면’으로 내용물이 변경됐다. 함께 선보이는 보일러 모양의 ‘온수팩’은 쌀쌀한 날씨에 야외 활동 시 온기를 전달하기 위해 준비됐다. 양손이 들어가는 크기로, 온수를 넣으면
【 청년일보 】 가스안전 관리 유공자들을 포상하고 가스안전 실천 의지를 다지는 '제32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이 29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가스안전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 100명과 단체 3곳, 총 103명(단체)에게 정부포상 및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포상 규모는 은탑산업훈장 1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표창 5점, 국무총리표창 5점 등 정부포상 13점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 25점,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표창 65점으로 총 103점이다. 최고 훈격인 은탑산업훈장은 통영에코파워 주식회사 이흥복 대표이사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수급체계를 민관 통합시스템으로 구축하고 설비 건전성을 확보하여 무재해·무사고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성산기업 권찬용 대표이사와 ㈜삼천리 김원중 전무이사가 수상했다. 권 대표이사는 40여 년간 열교환기와 산업기기 제작에 헌신하며 국가 에너지 인프라의 가스안전 확보와 효율성 향상에 기여했으며, 김 전무이사는 저탄소 에너지 보급 확대, 취약계층 편의 개선, 가스안전 홍보 등을 통해 탄소 중
【 청년일보 】 최근 건강한 주거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용적이면서도 집 안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는 생활가전이 주목받고 있는 추세를 맞아 힘펠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숨쉬는 집'의 환기가전을 명절 선물로 제안했다. 힘펠은 욕실, 시스템, 주방 환기가전 및 생활 에어가전 등으로 구성된 생활 공간별 최적화된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대표적인 욕실 환기가전 '휴젠뜨'는 환기, 온풍, 제습, 드라이 기능을 통합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휴젠뜨'는 담배 냄새와 역풍을 막는 고기밀 전동 댐퍼와 외부 환경에 관계없이 일정한 풍량을 유지하는 정풍량 기술로 강력한 환기력을 자랑한다. 시스템 환기가전의 대표 제품인 '휴벤'은 환절기에도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고 실외의 신선한 공기를 유입시켜 공간을 쾌적하게 유지한다. 이는 단순한 환기를 넘어 집 안 공기를 건강하게 순환시키는 원리로 가족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다는 설명이다. 힘펠은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를 마련했으며, 공식 온라인몰 ‘힘펠몰’**을 통해서도 다양한 환기가전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9월 29일부터 10월 11일
【 청년일보 】 연이은 폭염과 극한호우 등 극단적인 기상현상이 반복되면서 기후 위기를 ‘기후 채찍질’이라 부르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등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증가에 따른 결과라는 것이 이제는 정설로 굳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온실가스 및 악취 저감 기술을 보유한 기후테크 기업 ㈜에스에어텍의 ‘NWPT(Non-Water Plasma Technology)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단순히 규제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현실적인 해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초절전·무폐수 기술로 기존 공법의 한계 극복 기존의 악취 및 온실가스 저감 설비는 주로 약액 세정식 공법을 사용해왔다. 이는 대규모 설치비용과 함께 약품비, 전기료 등 연간 수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유지보수 비용을 초래하며, 특정 악취만 제거할 수 있고 다량의 오염된 폐수를 배출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에스에어텍이 개발한 NWPT 시스템은 이러한 기존 방식의 단점을 보완한 복합 3공정 기술이다.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1차 공정을 거쳐, 핵심 기술인 플라즈마 반응 공정을 통해 22종의 지정 악취물질과 벤젠, 다이옥신 등 220여 종의
【 청년일보 】 올해 추석이 평년보다 긴 연휴로 이어지며 국내·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가스안전공사)는 국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가스안전수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 인천공항을 이용한 인원은 120만명이 넘었다. 올해는 작년보다 길어진 연휴를 계기로 더 많은 여행객이 국내‧해외여행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최근 몇 년간 명절은 단순히 가족이 모이는 자리를 넘어, 캠핑·여행·야외활동이 크게 증가하는 시기로 변모했다. 이러한 생활 변화와 함께 명절기간 가스안전수칙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21년~`24년) 사용자취급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114건으로 전체 사고의 약 28%를 차지했다. 특히, 사용자취급부주의 사고 중 절반 이상인 61건이 이동식부탄연소기 관련 사고인만큼, 이동식부탄연소기를 사용할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부탄연소기를 이용하는 국민은 반드시 부탄캔 안전 사용수칙을 지켜야 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부탄캔과 열원을 가까이 두지 않기, △과대불판 사용하지 않기, △사용 후 버너와 부탄캔 분리하기 △이중 적재·나란
【 청년일보 】 한국전력공사(KEPCO)가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전은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전담 인력 투입을 통해 무결점 전력공급을 확보하는 한편, APEC 회의를 발판 삼아 미래 에너지 기술 협력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전은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PEC 회의장 및 만찬장을 포함한 주요 시설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행사 운영 물품 지원 등 다각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약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전력 인프라를 확충하고 설비를 보강하는 한편 본사와 경주에 전력 확보 종합상황실과 '전력 특별기동대'를 설치 및 운영하고, 한전과 협력사 인력 6천여 명으로 구성된 전담 인력을 투입하여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Safe Power! Successful APEC'이라는 슬로건 하에 '2025 APEC 전력 확보 추진 대책본부'를 발족하는 등 무결점 전력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대규모 국가 행사인 APEC 회의에
【 청년일보 】 정부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강력한 실행력 확보를 목표로 추진해 온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국회 문턱을 넘어섬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의 핵심 에너지 정책 기능이 환경부로 대거 이관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출범이 현실화 됐다. 그러나 산업계 안팎에서는 규제 중심의 정책 기조가 경제 성장과 충돌하며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분야를 비롯해 검찰청 폐지, 기획재정부 분리 등 거대 이슈를 담았으며, 지난 9월 26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이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2일부터 정식 업무 이관 및 시행될 예정이다. 에너지 관련 정부의 조직 개편은 32년 만에 에너지 정책이 경제·산업 진흥 부처를 떠나 환경·규제 부처로 흡수되는 대전환으로, 신설되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기존 환경부 업무에 더해 산업부 제2차관실이 총괄하던 전력 정책, 원전 건설 및 운영, 재생에너지 등 대부분의 에너지 정책 기능을 흡수하여 기후·에너지 정책의 강력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분산되어 있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일원화하여 정책과 예산을 통합하고 일관된 추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