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참여한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설비개선사업'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3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 사업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가 발주했으며, 월성 원전과 같은 캔두(CANDU)형 중수로인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의 30년 계속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 규모는 2조 8,000억 원이며, 약 65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젝트입니다. 한수원은 캐나다의 캔두에너지, 이탈리아의 안살도 뉴클리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수원의 계약 규모는 약 1조 2,000억 원에 달하며, 주요 기기 교체와 시공 총괄 업무, 방사성 폐기물 저장 시설 등 핵심 인프라 시설 건설을 담당하며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국내 주요 기업들도 건설 및 시공에 참여한다.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후, 사업 수행을 위해 지난 2월 현지에 체르나보다 설비개선건설소를 설립했으며, 8월 초에는 루마니아 규제기관으로부터 건설 허가를 받았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사업은 참여 국가 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각 기업의 강점을 모은 국제적인 모범사례"라며
【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주)(이하 ‘남부발전’)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K-NEW 파트너데이’를 개최했다. 남부발전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부산 본사 대강당에서 중소기업 구매상담회 ‘K-NEW 파트너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신기술을 가진 혁신기업과 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해 경제 역동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남부발전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발전소 기자재 관련 우수 기술을 보유한 54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제품 홍보관을 운영하며, 발전소 구매 담당자와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판로 개척 기회를 모색했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행사 참여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해는 행사 규모와 질을 모두 높였다. 참가 기업 수와 상담 횟수를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렸으며, 행사 기간도 이틀로 확대했다. 또한, 상담 부스를 발전 설비 분야별로 세분화해 상담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강화했다. 박영철 남부발전 기획관리부사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밀착 지원 및 상생협력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경
【 청년일보 】 산업통상자원부는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의 전기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전기안전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4일 입법예고 했다. 이번 개정은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현행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여 체계적인 전기설비 안전관리를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개정안에 따라 방탈출카페업, 키즈카페업, 만화카페업이 전기안전점검 대상 시설에 추가된다. 방탈출카페업은 제한된 시간 내에 방을 탈출하는 놀이 형태의 영업을 의미하며, 키즈카페업은 실내 공간에서 어린이에게 놀이를 제공하거나 어린이놀이시설을 갖춘 영업, 또는 음식류를 판매하면서 놀이를 제공하는 휴게음식점업 등을 포함된다. 만화카페업은 다수의 도서를 갖추고 휴게음식점 영업을 하거나, 열람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영업이 대상이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시설 운영 전 전기설비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공공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올해 하반기 정규직 66명을 신규 채용한다. 모집 절차는 5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채용은 행정 45명, 기술 21명 등 총 66명 규모다. 이 중 보훈대상자 15명은 제한경쟁으로 채용하며, 직무 경력 3년 이상인 변호사 2명도 선발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 융합 인재 5명을 별도로 선발할 예정이다. 전형 절차는 서류 심사, 필기시험(NCS 직업기초능력평가, 전공 객관식), 1·2차 면접으로 구성되며, 최종 합격자는 올해 12월 말 입사하게 된다. 이번 신입직원 채용은 나이, 학력, 출신지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석진 이사장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며 "중진공과 함께 혁신 성장을 이끌 인재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입사 희망자는 18일까지 중진공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강릉 지역에 지속되고 있는 극한 가뭄 극복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이와관련 한수원은 강릉 지역에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ℓ 생수 4만 병을 전달했다. 강릉시는 최근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떨어짐에 따라 제한급수를 시행해 지역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강릉시의 극한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계속해서 관심을 갖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석유공사(이하 석유공사)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2차 시추(사업명: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1차 시추에서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한 데 따른 정치적, 경제적 난관을 돌파하기 위해 공사는 해외 투자 유치로 전략을 선회한 가운데, 시추 과정에서 피해를 주장하는 어민들과의 갈등도 고조되고 있어 향후 석유공사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지난 2024년 6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 제8광구에 막대한 양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공표하며 시작됐다. 이후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친 '대왕고래' 유망구조가 첫 탐사 시추 위치로 확정됐으며, 동년 12월 20일부터 약 2개월간 시추 작업이 진행됐다. 약 1,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작업은 당초 2025년 상반기 결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2월 6일 정부는 경제성이 있는 규모의 석유·가스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잠정 발표했다. 이에 대해 당시 더불어민주당을 비룻한 범야권에서는 이번 프로젝트를 '대국민 사기극'으로 규정하며 후속 시추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 청년일보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인공지능(AI)과 산업의 융합을 주제로 한 '제1회 산업 AI 엑스포'를 3일부터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고 있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5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며, AI 기술을 통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 사슬을 구축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와 기술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전시회에 앞서 가진 개회식에서 산업부 강감찬 산업정책관은 개회사를 통해 “산업AI 엑스포는 우리나라 산업 AI 대전환을 선도하는 혁신의 장”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의 강점인 고품질 제조데이터를 기업들이 자발적이고,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제조AX를 통해 제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도록 AI 팩토리 보급, 피지컬AI 육성, AX-스프린트 300 프로젝트, 지역AX 확산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회는 △자율 제조 로봇 △AI 인프라 및 플랫폼 △AI 기반 디지털 기술 △스마트 에너지 및 기후 기술 △디지털 헬스케어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AI 기반의 산업 솔루션과 제품들이 총망라되어 있으며, 특히
【 청년일보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MoME)와 원자력 및 수소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일(현지시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OTRA가 주관하는 '한국-세르비아 전략적 에너지 개발 포럼' 중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세르비아의 원자력 발전 기반을 구축하고,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며, 그린수소 실증 프로젝트를 실현하는 등 다양한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를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현재 세르비아는 에너지의 60%를 석탄에 의존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수력, 풍력, 태양광, 원자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다변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에너지법 개정안을 통해 원전 정책 개발과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수소 에너지 개발을 위한 법적 기반도 마련했다. 세르비아 에너지광업부는 이번 한수원과의 협약을 통해 원자력 개발 프로그램, 인력 교육 및 운영 등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자국의 청정에너지 산업이 성장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세르비아 정부와 에너지 파트너
【 청년일보 】 한국비철금속협회는 미국정부의 비철금속 제품에 대한 50% 고율 관세 부과 추진으로 국내 비철금속 업계 전반에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국회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비철금속 업계는 이번 조치가 지속될 경우 수출 급감과 함께 산업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하며, 정부와 국회 차원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한국비철금속협회는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국회의원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과 면담을 갖고 업계의 위기 상황을 전달했다. 면담에는 노벨리스코리아, 대창, 능원금속공업, 대한전선, DI DONGIL, LS MnM 등 주요 비철금속 기업들이 함께 참석했다. 협회는 이 자리에서 대미 수출 구조, 관세 인상으로 인한 피해 영향, 그리고 피해 기업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국내 비철금속 산업은 2023년 기준 57조 원 규모로, 철강 산업의 약 40%를 차지하며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릴 만큼 첨단 산업과 제조업 전반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4년 기준 국내 비철금속 수출은 약 136억 달러 규모이며, 그중 구리가 43%, 알루미늄이 37%를 차지한다. 특히 미국으로의 수출 비
【 청년일보 】 환경부가 2026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7.5% 증가한 15조 9,160억 원으로 편성하며, 에너지 전환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특히 무공해차 보급, 바이오가스화 사업, 난방 전기화 등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사업에 예산을 집중했다. 환경부는 전기차 및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기존 보조금 제도를 대폭 개편했다. 매년 축소되던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단가를 2026년에는 2025년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또한, 내연기관차를 폐차하고 전기차로 전환하는 소비자에게 '전기차 전환지원금' 1,775억 원을 신규로 편성해 전환을 적극 유도한다. 이는 기존 보조금 외에 추가로 지원하는 형태로, 전기차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전기·수소차 구매를 희망하는 운수사업자를 위한 구매 융자 명목으로 737억 원이 신설되었으며, 정부 재원과 민간 투자를 결합한 인프라 펀드 740억 원을 새롭게 조성해 충전 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전기차 안심보험에도 20억 원이 신규 편성되어,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를 장려한다. 또한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 화재 안
【 청년일보 】 한국전력(한전)이 중대재해 '제로화' 달성을 목표로 전사적인 안전경영 혁신을 선언했다. 한전은 지난 1일 나주 본사에서 임직원과 전국 사업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근절 원년'을 위한 안전경영 혁신 선포식을 개최했다. 한전은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100일간 특별 무재해 운동을 진행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혁신 계획은 총 6개 분야, 63개 핵심 과제로 구성되며 주요 내용을 보면 조직 및 제도 강화, 협력사 안전관리 지원 확대, 기술 및 현장 혁신 등이다. 첫째 조직 및 제도 강화는 본사 안전 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현장 점검을 위한 '안전점검 기동팀'을 신설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정부와 협력하여 현장 안전 인력을 단계적으로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협력사 안전관리 지원 확대는 QR코드를 활용한 인력 관리, 스마트 CCTV 고도화 등 안전관리 인프라를 확대하고, 협력사에는 산업안전보건비 지원 및 안전예산 선지급을 통해 안전 투자를 뒷받침한다. 다만, 중대재해가 발생한 협력사는 입찰 참가 제한을 강화해 책임성을 높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기술 및 현장 혁신은
【 청년일보 】 한국가스기술공사 소속 장효진 대리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은상을 수상했다. 이는 공사 역사상 처음으로 개인 부문(제안사례)에서 이룬 성과로 의미가 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지역 예선을 통과한 317개의 분임조가 참가하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이다. 장 대리는 품질·제안 사무국 담당자로서 제안제도 품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전산 방식 제안시스템에 자동 불채택 처리 기능을 도입하고, 비용 처리 인터페이스를 개선했으며, 위원회 구성 기준을 완화하는 등 제안제도 개선 사례를 '착안-착상-착수' 3단계로 발표했다. 특히, 이러한 노력의 유·무형적 성과와 파급효과를 중심으로 발표해 품질경영 전문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수남 사장직무대행은 "기술기업으로서 정비 품질뿐만 아니라, 공사의 품질 경영시스템(ISO 9001) 수준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외부 전문가로부터 성과를 인정받고 이를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