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그동안 서울 서남권 지역의 고질적인 난제로 꼽혔던 지역난방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남동발전이 구원투수로 나선다. 마곡지구와 방화뉴타운 등 대규모 주거 단지의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에너지 대란’의 우려가 깊어지던 상황에서, 남동발전의 기술력과 자본력이 투입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은 지난 30일 서울에너지공사와 ‘서남 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합의서(JD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강서구 일대에 필수적인 열과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총사업비 약 7,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건설 사업이다. 완공 시 전기 285MW, 열 190Gcal/h 규모의 최첨단 친환경 열병합설비(CHP)가 가동된다. 사실 서울 서남권은 지난 10여 년간 유례없는 변화를 겪었다. 마곡지구가 서울의 새로운 기술 거점으로 성장하고 방화재정비촉진지구 등 대규모 재생 사업이 잇따르며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나, 이를 뒷받침할 에너지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했다. 특히 기존의 열 공급 시설만으로는 영하권 추위가 몰아치는 겨울철 피크 시간대의 수요를 감당하기에 한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경제 지표 개선과 상징적 행보에 힘입어 4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5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54.1%로 집계됐다. 최근 3주간 이어진 미미한 하락세를 끊어낸 이번 반등은 청와대 명칭 복원과 같은 상징적 조치와 더불어 코스피 4,300선 돌파, 역대 최대 수출 달성 등 가시적인 경제 성과가 국민적 신뢰를 얻은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 역시 지지율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논란과 당내 의원들의 공천 헌금 의혹 등은 추가 상승 폭을 제약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지역별로는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9.1%p↑)과 부산·울산·경남(6.1%p↑)에서 상승 폭이 두드러졌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와 60대에서 지지세가 결집하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서울 지역과 중도층에서는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며 대조를
【 청년일보 】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5일 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진행한다. 두 정상은 지난해 11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당시 첫 회담을 가진 이후 약 두 달 만에 재회하게 됐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반도 비핵화를 비롯한 역내 안보 현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방중을 앞두고 "양국 관계의 전면적 복원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분야 협력도 주요 의제로 부상했다. 양국 정부는 정상회담과 함께 경제·산업·기후·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여 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류 제한 조치인 한한령 완화와 서해상 구조물 설치 문제 같은 민감한 사안도 협의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양안 관계와 중일 갈등 같은 지역 이슈 역시 논의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은 앞서 중국 국영방송 CCTV 인터뷰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한다는 뜻을 표명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외에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해 양국 간 경제교류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민간
【 청년일보 】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가 G마켓에서 발생한 무단결제 사건과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3일 현재까지 45명의 피해자로부터 신고를 접수받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들이 신고한 피해액은 총 96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자 1인당 피해 규모는 최소 3만원에서 최대 40만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무단결제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어 피해 규모는 추가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무단결제는 지난해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무단결제된 상품은 대부분 상품권으로 파악됐으며, 피해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분산돼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들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고 현재 결제 당시 접속 IP 기록을 확보해 정밀 분석 중이다. 경찰은 이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는 작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무단결제로 구매된 상품권들이 어떤 경로로 사용됐는지에 대한 추적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쿠팡이 3천370만 개 회원 계정 정보 유출 사실을 공지한 날과 같은 날 발생해 관심을 끌었다. G마켓에서는
【 청년일보 】 경남 진주시가 자체 개발 위성 사업을 가속화하며 우주항공산업의 지역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첫 위성 발사에 이어 1년 만에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후속 위성을 완성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진주시는 3일, 올해 말까지 초소형 위성 '진주샛-2'의 전체 개발을 마치고 최종 점검을 거쳐 2027년 중 우주로 쏘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월 발사에 성공한 '진주샛-1B'에 이은 두 번째 자체 위성으로, 크기와 성능 모두 한 단계 진화한 모델이다. 새로 개발 중인 2호기는 기존 2U(가로·세로·높이 각 10cm 정육면체 2개 규모) 크기에서 6U 규모로 약 3배 커졌다. 본체가 확대되면서 탑재 가능한 장비와 배터리 용량도 함께 늘었다. 특히 해상도가 크게 개선된 해양 관측 카메라를 실어 경남 앞바다의 수온 분포와 해수 색깔 변화를 정밀하게 포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적조나 녹조 같은 해양 재해를 조기에 감지하고 어업 피해를 줄이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위성에는 임무 종료 후 스스로 궤도를 이탈하거나 대기권으로 재진입해 소멸하는 기술도 적용된다. 우주 쓰레기 증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설계로, 지속 가능한 우주
【 청년일보 】 식량 위기와 에너지 문제, 바이오 안보와 탄소 중립 등 현대 사회가 직면한 주요 과제들을 동시에 풀어낼 열쇠로 합성생물학이 주목받고 있다. 3일 바이오 산업계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보고서를 종합하면, 합성생물학은 생명체를 구성하는 유전자와 단백질 같은 기본 요소들을 공학 원리로 설계하고 제작하는 첨단 기술 분야다. 기존 바이오 기술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대규모 생산과 빠른 제조 속도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 분야의 핵심 기술로는 유전자 편집 및 합성 기술을 비롯해 유도진화, 대사공학, 바이오파운드리 등이 거론된다. 유도진화 기술은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선택 과정에 인위적 돌연변이를 도입해 특정 기능을 지닌 유전자만 골라 증폭시키는 방식으로, 새로운 기능성 물질을 개발할 수 있게 한다. 대사공학 기술은 생명체의 대사 경로를 유전적으로 변형해 경제성 높은 물질을 만들어내는 기법으로, 제약과 화학은 물론 농업, 식품, 에너지 산업 전반의 발전을 견인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바이오파운드리는 여기에 인공지능과 로봇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개념으로, 합성생물학의 설계부터 제작, 검증, 학습까지 전 과정을 빠르고 자동화된 방식으로 처리
【 청년일보 】국내 대표 기업들의 올해 경영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으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정 대기업집단 상위 10개 그룹의 2026년 신년사를 분석한 결과, 'AI'라는 단어가 44회로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이는 전년도 10위에서 단숨에 9단계 상승한 것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의 영향력이 얼마나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분석 대상 기업들 중 SK그룹이 15회로 가장 많이 AI를 언급했으며, 삼성전자가 10회로 뒤를 이었다. SK그룹은 신년사를 통해 현장의 경험과 지식을 AI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AI 사업자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법고창신'과 '승풍파랑'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축적된 자산을 기반으로 AI라는 새로운 동력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부문별로 차별화된 AI 전략을 제시했다. DS부문은 AI를 선도하는 미래 경쟁력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기술 표준을 주도하겠다고 밝혔으며, DX부문은 AX 혁신과 제품 경쟁력으로 AI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고객'이라는 키워드는 43회 언급되며 지
【 청년일보 】 새해 벽두 분양시장이 조용한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본격적인 분양 재개는 설 연휴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부동산R114가 3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달 첫 주 전국에서 분양에 나서는 곳은 인천 중구 소재 단 한 곳뿐이다. 해당 단지는 일반분양 물량 297가구를 내놓는다. 통상 주초에 여러 단지가 동시다발적으로 청약을 받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분양시장의 첫 주자는 인천 중구 중산동에 들어서는 '영종하늘도시대라수어썸'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최고 40층까지 3개 동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총 297가구를 공급하며 2029년 6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5일 1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교육환경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올해 3월 개교를 앞둔 달빛초등학교를 포함해 중산 중·고등학교가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국제학교 개교 계획도 예정돼 있어 자녀 교육을 고려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견본주택 개관도 극히 제한적이다. 이번 주에는 경남 양산시 물금읍 '힐스테이트물금센트럴' 단 한 곳만 9일 문을 연다. 한편, 5일부터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센트럴자이'를 비롯해 마포구 합정동 '라비움한강', 양천구
【 청년일보 】 새해 첫 거래일 뉴욕 증권시장이 혼조세를 나타내며 마감했다. 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9.10포인트 상승한 48,382.3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12.97포인트 오른 6,858.47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36포인트 하락한 23,235.63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부터 큰 변동성을 보였다. 주요 지수들은 개장과 함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로 출발했다. 나스닥지수는 개장 직후 1.03% 상승한 채로 거래가 시작됐고 한때 1.48%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고점 부근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오후 장에서는 전통적인 가치주와 산업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화됐다. 이에 힘입어 다우지수는 상승폭을 키웠고 S&P500지수도 플러스 마감에 성공했다. 월가에서는 새해 첫날부터 나타난 격한 등락이 올해 시장의 불안정한 흐름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날 거래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현상은 기술주 내부의 뚜렷한 희비였다. 다우존스 업종별 지수를 보면 소프트웨어지수가 2.69% 급락해 전체 업종 중 가장 큰 낙
【 청년일보 】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소비자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이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29.9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주 대비 5.4원 하락한 수치다. 지역별 가격 편차도 확인됐다. 서울 지역은 리터당 1,789.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으며, 전주보다 6.5원 떨어졌다. 반면 대구는 1,698.8원으로 가장 저렴한 가격을 나타냈고, 전주 대비 7.8원 하락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SK에너지 계열 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737.7원으로 가장 비싼 편이었고, 알뜰주유소는 1,708.2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 가격의 낙폭은 휘발유보다 컸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8.6원 내린 리터당 1633.1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내년 석유시장의 공급 과잉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다만 중동 등 산유국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가격 하락을 일부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
【 청년일보 】 3일 새해 첫 주말 토요일 아침 전국에 강한 한파가 이어지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서울은 영하 9.5도를 기록했으며, 수원은 영하 11.9도, 춘천은 영하 13.6도까지 내려가는 등 수도권과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안팎의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다. 인천은 영하 8.2도, 청주 영하 8.5도, 대전 영하 9.7도를 나타냈고, 호남권에서도 전주가 영하 5.4도, 광주가 영하 2.9도를 보였다. 강원 영동지역인 강릉은 영하 5.0도로 비교적 기온이 높았으며, 영남권은 대구 영하 5.5도, 부산 영하 4.4도, 울산 영하 6.1도, 창원 영하 4.7도를 기록했다. 제주는 4.9도로 영상 기온을 유지했다. 이처럼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체감 추위는 더욱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산불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다만 오후부터는 기온이 점차 올라 낮 기온이 영하 0도에서 영상 8도 사이를 나타낼 전망이다. 날씨는 전국이 오전에는 대체로 맑다가 오후 들어 구름이 많아지겠다. 충남 서해안과 제주도 산간 지역에는 약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 청년일보 】 국제 액화석유가스(LPG) 수입 가격이 지난해 12월에 이어 새해 첫 달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에너지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국내 LPG 수입사인 SK가스와 E1에 2026년 1월 기간계약가격(CP)을 프로판은 톤당 525달러, 부탄은 520달러로 각각 확정해 통보했다. 이는 전월 대비 프로판은 30달러, 부탄은 35달러씩 인상된 수치로,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5~7달러가량 하락하며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것과는 상반된 행보라 주목된다. 이번 가격 인상의 결정적인 배경으로는 기록적인 고환율 현상이 꼽힌다. 2025년 원·달러 환율은 연평균 1422.16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하반기 들어 상승 폭이 더욱 가팔라져 1470원대 안팎에서 내려오지 않는 고착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람코 측은 북미산 LPG의 공급 확대에 대응해 지난해 하반기 한때 가격을 낮추며 시장 점유율 방어에 나섰으나, 본격적인 동절기 진입에 따른 난방 수요 폭증과 마진 회복 필요성이 맞물리면서 12월을 기점으로 인상 기조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 가격 인상 소식에 LPG를 주 연료로 사용하는 택시업계와 소상공인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