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에너지공단(이하 에너지공단)이 제로에너지건축물 대지 외 재생에너지 활용 시범사업을 공고했다. 이와 관련 에너지공단은 대지 내에서 재생에너지로 에너지자립률을 확보하기 어려운 건축물에 대해 대지 외 재생에너지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여 건축물에너지 인증제도의 수용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대지 내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만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성능 달성이 어려운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대상은 연면적 3만 제곱미터 이상, 10층 이상의 복합용도 건축물, 데이터센터, 공장, 산업단지, 300세대 이상 또는 25층 이상의 공동주택 등이다. 시범사업 기간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간 운영된다. 대지 외 재생에너지 조달방법은 원격발전설비 설치, 전력구매계약, 녹색프리미엄 구매 등 세 가지 방식이 있다. 다만 건물 내 재생에너지 설비를 최대한 설치하고 부족분에 대해서만 대지 외 재생에너지 설비로 조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에너지공단은 시범사업 신청대상에 대해 기술위원회를 통해 제로에너지건축물 재생에너지 조달계획과 적정성을 심의할 예정이다. 대체인정수단의 달성 난이도, 실현 가능성, 홍보 효과 등을 종합 평
【 청년일보 】 안권섭 상설특검팀이 2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돈다발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에서 상부의 증거 인멸 개입 여부와 쿠팡 수사 무마 의혹을 집중 파헤치기 위해서다. 법조 소식통에 따르면 특검 소속 검사와 수사관들은 이날 대검 정보통신과에 들어가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들의 메신저 대화 기록과 쿠팡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특검은 작년 12월 대검 감찰부로부터 넘겨받은 수사 기록을 분석한 끝에 추가 자료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은 지난해 10월 자체 감찰과 수사를 마치고 관봉권 관리상 실수는 있었으나 상급자의 증거 은폐 지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대검은 작년 8월 22일까지의 메신저 기록을 토대로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특검은 그 이후 시점의 대화 내용에도 수사상 의미가 있다고 보고 이번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검은 이번 수사를 통해 대검이 남부지검을 상대로 벌인 감찰과 수사 자체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재점검할 방침이다. 사건의 발단은 2024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부지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 주거지를 뒤져 한국은행 관봉권이 붙은 5천만
【 청년일보 】 스위스 알프스의 유명 스키 휴양지에서 새해를 맞이하던 젊은이들이 대형 화재 참사를 당했다. 1일 현지시간 새벽, 발레주 크랑 몽타나의 술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약 40명이 목숨을 잃고 115명이 다쳤다. 프레데릭 지슬레 발레주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부상자 상당수가 중태라고 밝혔다. 희생자 대다수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파악됐다. 미성년자가 포함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파르믈랭 스위스 대통령은 사망자 대부분이 젊은이라고 말했다. 현지 주민들은 화재가 난 술집이 10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곳이었다고 전했다. 한국인 피해자 발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화재는 1일 새벽 1시 30분경 '르 콘스텔라시옹' 술집에서 시작됐다. 새해맞이 인파로 붐비던 시각이었다. 불길은 순식간에 번졌고, 좁은 출입구 때문에 대피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베아트리스 피유 발레주 검찰총장은 일반 화재가 급속도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초기에는 폭발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당국은 이를 배제하고 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샴페인 병에 꽂힌 폭죽이나 양초 불꽃이 천장에 옮겨붙으면서 화재가 시작됐다고 증언했다. 프랑스 출신 생존자 악셀
【 청년일보 】 정부가 수소연료 충전시설과 철도시설 등 최근 수요가 급증한 엔지니어링 사업의 적정 대가 산정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 정보통신, 전기, 환경 등 10개 기술 부문에 걸쳐 총 25건(58종)의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을 제·개정하여 2일자로 공표했다고 밝혔다.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은 정부나 지자체, 공공기관 등 발주청이 사업 예산을 편성할 때 투입되는 인건비를 산정하는 핵심 기준이다. 이번 조치는 공공발주의 투명성을 높이고 엔지니어링 업계에 적정한 대가가 지급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제정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수소 경제 활성화에 따라 수요가 늘어난 '수소연료 충전시설 점검정비' 품셈이 포함됐다. 이는 수소법에 의거해 충전소의 예방 점검과 설비 유지보수 업무에 대한 기준을 담고 있다. 또한 철도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철도시설 정밀진단 및 성능평가(전철전력·신호제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기후변화영향평가' 등 최근 산업 트렌드와 법령 제·개정 사항을 반영한 19건의 품셈이 신규로 제정됐다. 기존 품셈 중에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법 등을 반영한 국토계획, 해양조사,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 6건이 현실
【 청년일보 】 정부가 내년도 전기차 보조금 정책의 초점을 기존 내연기관차의 조기 폐차와 전기차로의 실질적 전환에 맞춘다. 특히 노후 내연차를 전기차로 교체할 경우 별도의 지원금을 얹어주는 ‘전환지원금’을 도입하고, 화재 안전성과 배터리 효율에 따른 보조금 차등 폭을 넓혀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6년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 방안’을 공개하고 오는 12일까지 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환지원금’ 카드로 내연차 교체 가속화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전환지원금’의 신설이다. 그간 매년 100만 원씩 하향 조정되던 전기승용차 국비 보조금 단가는 올해 수준인 300만 원으로 동결된다. 대신 기존에 보유하던 출고 3년 이상의 내연차를 폐차하거나 판매한 뒤 전기차를 구매하면 최대 100만 원의 전환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에 따라 중·대형 전기승용차 구매자가 기존 차량을 교체할 경우, 각종 인센티브를 포함해 최대 68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하이브리드차는 전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가족 간 증여나 판매를 통한 형식적 교체 역시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이 연이어 터진 공천 관련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초강경 대응에 나섰다. 당은 1일 밤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강선우 의원 제명을 의결했으며, 김병기 의원에 대해서는 윤리심판원 회부를 결정했다. 강 의원은 최고위 개최 3시간 전 스스로 당을 떠났으나 민주당은 당규 19조를 적용해 제명 처분을 단행했다. 해당 조항은 징계 회피 목적의 탈당에 대해서도 제명 수준의 징계를 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혹 제기 후 사흘 만에 최고 수위 징계가 이뤄진 것이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 뒤 여의도로 돌아와 심야 최고위를 소집했다. 정 대표는 "어느 누구도 성역일 수 없다"며 "끊어낼 것은 끊어내겠다"고 못을 박았다. 지난해 강 의원이 장관 후보에서 낙마했을 때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태도다. 당은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김 의원에 대해서도 윤리심판원에 신속 심판을 요청키로 했다. 정 대표가 이미 윤리감찰단 조사를 지시했다는 사실도 뒤늦게 공개됐다. 이번 강경 조치는 지난달 29일 공개된 음성파일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강 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김경 서울시의원으로
【 청년일보 】 서울시가 환율 급등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2조4천억원 규모의 육성자금을 투입한다. 시는 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지원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재원으로 한 고정금리 직접 융자금 1천800억원, 시중은행 자금을 활용해 이자 차액을 시가 보전하는 변동금리 협력자금 2조200억원, 마이너스통장 형태의 특별보증 안심통장 2천억원이다. 대상별로는 취약 소상공인에게 8천100억원을 배정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준비된 창업 및 우수기업 성장 지원에 3천850억원, 일반 소상공인 지원에 1조2천50억원이 투입된다. 직접 융자금은 시설자금, 성장 기반 자금, 긴급 자영업 자금, 혁신형 기업 도약자금, 재해 중소기업자금 등 다섯 가지 유형으로 제공되며 금리는 연 2.03.0% 수준이다. 시중은행 협력자금의 경우 올해부터 16개 시중은행의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가산금리를 0.1%포인트 낮추고, 은행별로 상환액의 0.030.17%를 부과하던 중도상환수수료를 전면 폐지한다. 여기에 기존처럼 연 1.8%의 이자차액 보전 정책도 계속 유지해 소상공
【 청년일보 】 서울특별시의회가 2027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이하 WYD)’의 성공적인 지원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31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제11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김현기 의원(국민의힘, 강남3)을 위원장으로, 문성호 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위원장단을 포함해 총 10명의 시의원이 참여한다. 2027년 8월 예정된 서울 WYD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약 70만 명 이상의 청년이 공식 참여하며, 연인원으로는 150만 명 이상이 서울로 모여들 것으로 예상되는 메가 이벤트다. 김현기 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단순한 종교적 차원을 넘어 인류의 미래 의제를 청년의 시각에서 공유하는 지구촌 축제라는 점을 강조하며, 서울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의회 차원의 전략적이고 시급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회의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성호 부위원장은 WYD 개최를 통해 약 11조 3,698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만 4,725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만큼, 역대 최대 규모의 인파가 안전하고 체계적으
【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이하남부발전)은 청년들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외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관련 30일,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운영기관인 (주)퍼스트인코리아로부터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형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약 두 달간 운영된 일경험 인턴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 결과로 풀이된다. 남부발전은 인턴들에게 단순한 행정 보조 업무를 맡기는 관행에서 벗어나, 1:1 멘토링 체계를 구축하고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직무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했다. 특히 발전설비 특화 과제 수행을 통해 참가자들이 에너지 산업의 실무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청년들의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세심한 지원도 눈에 띈다. 남부발전은 어학 역량 강화를 위한 TOEIC 등 외국어 교육은 물론, 실제 채용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면접 컨설팅을 병행하여 에너지 산업 특화 인재 양성에 힘을 쏟았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행보도 이어졌다. 남부발전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의 부상으로 받은 공기청정
【 청년일보 】2023년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약 200개국이 합의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 3배 확충' 목표가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받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가 최근 발표한 'COP28 재생에너지 용량 3배 확충 서약 2025 업데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각국의 공식 기여 방안과 실제 이행 정책 사이의 격차가 여전히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사국들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용량을 최소 11,000GW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서약했으나, 각국이 유엔에 공식 제출한 재생에너지 목표를 합산하면 약 1,635GW에 불과해 서약치의 15% 수준에 그쳤다. 이는 지구 온난화를 1.5°C 이내로 제한하려는 파리협정의 핵심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의미한다. 각국 정부가 개별적으로 수립한 세부 정책 및 국내 계획상의 목표를 모두 합산할 경우 전년 대비 약 6% 증가한 8,355GW 수준으로 집계되었으나, 이 역시 서약 목표의 76%에 머물며 2.3배 확대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로는 명암이 뚜렷하게 갈렸다. 중국은 2030년 목표치를 3,800GW로 상향 조정하며 전 세계 목표량의 45%를 단독
【 청년일보 】 아침 기온이 서울을 비롯해 경기 북부지역이 –10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강추위 며칠간 지속된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기차 운전자들의 고민중 하나가 운전중에 히터 사용이다. 망설이는 이유는 주행거리 감소 때문이다. 전기차는 주행을 위한 모터 구동은 물론 에어컨, 전장 시스템까지 모두 배터리 전력을 사용한다. 특히 온도에 민감한 리튬이온 배터리는 최적 동작 온도가 20~35°C로, 겨울철에는 배터리 내부의 화학 반응이 둔해지면서 출력과 효율 저하가 나타난다. 미국환경보호청에 따르면 영하 7°C 환경에서 전기차의 전비는 약 34% 감소하고 주행거리는 상온 대비 최대 57%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전기차 히터가 주행거리에 영향을 주는 이유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배터리 전력으로 직접 열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내연기관차는 연료를 태워 엔진을 구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난방에 활용한다. 이미 발생한 열을 재활용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히터를 켜도 연료 소모가 크게 늘지 않는다. 반면 전기차는 히터 작동을 위해 모터 구동에 사용되는 전기 에너지로 직접 열을 만들어야 한다. 배터리가 주행과 난방 두 가지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 청년일보 】대한민국 산업화의 한 축을 담당했던 석탄화력발전이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고, 그 자리를 청정에너지가 채우기 시작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1일 충남 태안군 서부발전 태안석탄화력발전소에서 1호기의 공식적인 발전 종료 행사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탈탄소 에너지 전환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태안 1호기 폐지는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시행되는 석탄발전 종료 사례다. 1995년 준공 이후 30년 동안 가동된 태안 1호기는 누적 발전량 약 11만 8,000GWh를 기록하며 국가 전력 수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는 전 국민이 약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의 21%에 달하는 규모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성일종 의원, 충남도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직접 발전 정지 조작을 수행하며 1호기의 마지막 가동을 지켜봤다. 정부는 이번 폐지가 단순한 가동 중단을 넘어 지역 사회와 근로자가 상생하는 ‘정의로운 전환’의 모델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석탄발전 폐지로 일자리를 잃는 인력을 차질 없이 재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태안 1호기에 근무하던 서부발전 인력 65명은 신규 LNG 발전소로, 협력사 직원 64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