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계절적 비수기에도 고부가 제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5세대 HBM3E 12단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4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1분기 매출액 17조6천391억원, 영업이익 7조4천405억원(영업이익률 42%), 순이익 8조1천82억원(순이익률 4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전 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과다. SK하이닉스 측은 "1분기는 AI 개발 경쟁과 재고 축적 수요 등이 맞물리며 메모리 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에 맞춰 HBM3E 12단,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당사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앞으로 시장이 조정기에 들어서더라도 차별화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체질 개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1분기 말 기준 SK하이닉스의 현금성 자산은 14.3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0.2조 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차입금과 순차입금 비율도 각각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최고 공과대학들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23일(현지시각) IIT(인도 공과대학교)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이하 현대 혁신센터)' 공동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김언수 부사장,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 등을 비롯해 IIT 델리의 랑간 바네르지 총장, IIT 마드라스의 마누 산타남 학장, IIT 봄베이의 사친 파트와르단 학장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IIT는 1951년 설립된 인도 최고 수준의 공학 교육기관으로, 인도 전역에 걸쳐 23개 캠퍼스를 운영하며 혁신 기술 연구와 우수한 인재 양성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12월 ▲IIT 델리 ▲IIT 봄베이 ▲IIT 마드라스 등 최상위 3개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맺은데 이어, 이번 계약 체결로 인도 내 전동화 기술 특화 연구 거점인 현대 혁신센터를 본격 출범시켰다. 현대 혁신센터는 현대차·기아와 IIT의 교수진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배터리와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키친핏 냉장고 모델 최초로 '푸드 쇼케이스' 도어를 적용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주방 가구에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설치할 수 있는 '키친핏 맥스' 타입 냉장고에, 음료나 소스 등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를 빠르고 쉽게 꺼낼 수 있는 '푸드 쇼케이스' 도어를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도어 단열재 두께를 줄이고 내부 수납 공간을 확대한 '키친핏 맥스' 디자인의 냉장고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키친핏 맥스' 디자인이 적용된 냉장고는 좌우 단 4mm만 있으면 가구장에 빈틈없이 딱 맞게 설치할 수 있고, 냉장고 문을 90도 이상 활짝 열 수 있다. 특히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다양한 AI 기술이 탑재돼 차원이 다른 편의성을 제공하며, 'AI 가전=삼성' 공식을 이어나간다. 반도체 소자로 내부 온도를 조절해 식품을 더욱 신선하게 보관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음성만으로 냉장고 문을 열거나 온도 조절을 할 수 있는 '빅스비' ▲식품 관리, 제품 제어부터 사진·음악 감상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이종 산업 간 융합이 요구되는 가운데, 재계 내 ‘동맹 전선 구축’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서 ‘철강 및 2차전지 소재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건설하는 제철소 프로젝트에 지분 투자 형태로 참여한다. 총 사업비는 약 58억 달러(한화 약 8조5천억 원) 규모다. 구체적인 투자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조(兆) 단위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루이지애나 제철소는 자동차 강판 생산에 특화된 공장으로, 오는 2029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생산 능력은 270만 톤에 달할 전망이다. 국내 철강업계 1·2위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손잡은 이번 협업에 대해 재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생존형 동맹’으로 해석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일부터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 청년일보 】 현대차·기아는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자동차 부품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자동차 부품산업의 ESG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해 국내 최초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완성차, 그룹사, 정부,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자동차 부품산업이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 경영을 추진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제시한다. 우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인버터형 공기압축기, 태양광·풍력 발전 설비, 저탄소 소재 등을 전시해 1차·2차 부품 협력사, 원·부자재 협력사 등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기술과 설비를 선보인다. 또한 안전 모니터링 카메라, 사이버 침해 대응 컨설팅 등 산업안전 및 보안에 관련한 솔루션을 소개하고 지속가능 경영 전반에 걸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와 공공기관에서는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ESG 및 탄소중립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는 ESG와 탄소중립 관련 최신 기술을 보유한 참여사를 박람회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차
【 청년일보 】 SKT는 고객들이 불법 유심복제 관련 불안감을 덜 수 있도록 자사 '유심보호서비스' 안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SKT는 지난 22일 고객 고지를 통해 악성코드로 인한 고객 유심 관련 일부 정보 유출 의심 상황을 공개한 이후 정확한 정보 유출 원인과 규모 및 항목 조사에 관련 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 또한, 고객 피해 예방을 위해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강화를 비롯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T월드를 통해 유심보호서비스(무료)를 제공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타인이 고객의 유심 정보를 복제 또는 탈취해 다른 기기에서 통신 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다. 간단한 절차를 통해 가입만 하면 별도의 조치 없이 고객의 유심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으며, 공지 하루만에 7만2천명이 신규 가입했다. SKT는 '유심보호서비스'를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금일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가입 권장 문자메시지(MMS)를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유출 정보가 실제로 악용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불법 유심 기변 및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을 원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은 빌딩 및 레저시설 등 총 1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약 2주간(7일~18일) 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사업장 자체 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빌딩 및 레저시설은 방문객이 많은 다중이용시설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부영그룹은 빌딩, 레저사업장에 대한 현장 방문 점검 등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보다 안전한 시설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재발방지대책의 수립 ▲대외기관 지도점검 이행 ▲관계법령 의무이행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 등 재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재해 발생 시 조치 및 대응 체계에 대한 점검도 강화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용객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영그룹은 2025년도 안전보건경영 방침 및 목표를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하여 안전제일 문화 정착'으로 설정하고, 무재해 사업장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그룹 내 안전관리 부서를
【 청년일보 】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장학재단과 공동으로 '2025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중견기업과 함께 커리어 UP! 내일도 UP!'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 미래 유망 산업 중심 월드클래스 300 기업, 지역 유망 기업, 고용 우수 기업 등 우수 중견기업 110개 사와 구직자 5천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에는 고졸 인력 수요가 있는 중견기업과 직업계고등학교 등 우수 졸업 인재 간 일자리 미스 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특별 공간을 조성, '고졸 취업 설명회', '고졸 취업 특강' 등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개막식에는 최진식 중견련 회장, 오승철 산업부 실장, 고영종 한국장학재단 상임이사를 비롯해 정준교 어드밴텍케이알 대표, 송관웅 유라코퍼레이션 부사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람회는 1:1 채용 상담과 심층 면접, 인사 담당자의 맞춤 채용 설명회, 취업 전문 유튜버의 동기부여 강연, 취업 컨설턴트의 취업 성공 전략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 밖에도 AI 기반 구직자-기업 매칭 서비스인 'JOB:BOT', 퍼스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에릭슨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네트워크 장애를 예측하는 기술을 시연했다고 23일 밝혔다.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AI/ML) 기반 네트워크 장애 예측 기술은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기능(NWDAF)'의 핵심으로 꼽힌다. NWDAF는 네트워크 상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장애를 예측하며, 필요한 조치를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등 네트워크 자동화를 돕는 장비다.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 3GPP의 표준기술장비이기도 하다. 특히, NWDAF는 차세대 통신의 주요 기술인 네트워크 슬라이스 품질 검증에 활용될 수 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네트워크를 여러 개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구축하는 방식을 뜻한다. 과거에는 단일 네트워크를 여러 사용자가 단순 공유했기에 특정 사용자가 과도한 트래픽을 사용하면 다른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활용하면, 각 슬라이스가 개별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독립적으로 구축되기에 트래픽 혼잡과 같은 상황에도 각 서비스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에릭슨이 이번에 시연한 기술도 기지국의 트래픽 혼잡 상황이 발생했을 때, NWDAF를 통해 네트워크 슬라이
【 청년일보 】 KT는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이하 TCK)와 함께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역량을 토대로 한 맞춤형 AICC(인공지능 콘택트 센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TCK는 전 세계 35개국에 진출해 5천여 개의 고객사에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랜스코스모스 그룹의 한국 법인으로, IT솔루션 개발·제공, 이커머스·디지털마케팅, 콘택트 센터 구축·운영 등의 서비스를 국내에 제공하고 있다. BPO는 외부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기업의 일부 비즈니스 기능이나 프로세스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KT와 TCK는 ▲최신 AI 솔루션 개발 및 산업별 적용 ▲보안성과 유연성을 갖춘 전용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공동 마케팅 및 세일즈 활동 전개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국내외 BPO 시장의 AX를 선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TCK AICC+(가칭)' 플랫폼 개발과 구축에 주력한다. KT의 AI·클라우드 역량이 결집한 AICC 솔루션과 TCK가 갖춘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을 결합한 통합 플랫폼으로 BPO 시장 내 다양한 기업에 혁신적인 AICC 솔루션을
【 청년일보 】 기아는 안산선부지점 이금성 선임 오토컨설턴트가 누계 판매 대수 4천대를 달성해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그랜드 마스터는 기아에서 누계 판매 4천대를 달성한 우수 오토컨설턴트에게만 주어지는 영예다. 이금성 선임 오토컨설턴트는 지난 1995년 기아에 입사해 30년 동안 꾸준히 판매 일선에서 실적을 쌓으며 연평균 133대, 누계 4천3대를 판매해 33번째 그랜드 마스터의 영예를 안았다. 기아는 이금성 선임 오토컨설턴트에게 상패와 포상 차량을 수여했다. 이금성 선임 오토컨설턴트는 "항상 고객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고 고객 만족을 위해 다가간 진심 어린 행동이 고객들에게 잘 전달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 모두에게 진심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아는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오토컨설턴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장기판매 명예 포상 제도 ▲기아 스타 어워즈(KIA Star Awards)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장기판매 명예 포상 제도'를 통해 누적 판매 ▲2천대 달성 시 '스타(Star)' ▲3천대 달성 시 '마스터(Master)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한층 강화한 대표 소형 SUV '2025 코나'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2025 코나는 주요 구매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양들을 실속 있게 구성한 신규 트림 'H-Pick' 운영과 트림별 기본 편의사양을 강화하면서도 가격 인상은 최소화해 전반적인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H-Pick 트림은 기존 '모던 플러스' 트림을 기반으로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루프랙 등 안전·편의사양을 기본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현대차는 2025 코나의 기본 트림인 '모던'의 판매 가격을 동결했으며, 이외 트림은 상품성을 강화했음에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프리미엄' 트림에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디지털 키 2 터치 ▲터치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 ▲도어 포켓 라이팅(1열)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의 사양을 기본 탑재했으며,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도어 트림, 오픈 트레이 등의 내장재를 개선해 고급감을 더했다. 또한 상위 트림 중심으로 운영되던 ▲파킹 어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