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건조기'가 차별화된 건조 성능과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으로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에서 비스포크 AI 건조기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했다.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크게 증가했다. 북미에서도 비스포크 AI 건조기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삼성 건조기는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JD 파워(J.D. Power)의 2023년 미국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건조기에 고효율·대용량의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뛰어난 건조 성능을 구현했다.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는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건조하는 방식으로, 드럼 내부 최고 온도가 60℃를 넘지 않아 옷감 손상 걱정을 줄여주고, 히터를 이용하는 콘덴싱 건조기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비스포크 AI 건조기는 건조통 뒷면의 360˚ 에어홀에서 강력하고 균일한 바람이 골고루 퍼져 나와 많은 양의 세탁물도 빠르고 꼼꼼하게 건조 가능하다. 이외에도 ▲주기적으로 건조기 내부의 온·습도를 감지해 최적의
【 청년일보 】 삼성전자 노사 양측이 올해 임금 인상률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용자위원과 근로자위원이 참여하는 노사협의회, 대표 교섭권을 가진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노조)과 올해 임금 인상률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임금 기본 인상률을 예상 물가인상률 수준인 2.5%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노사협의회는 5.74%를, 노조는 8.1%를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사측의 제안에 노사협의회는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평균 임금 인상률은 전체 직원에게 지급하는 총연봉 재원의 증가율로, 기본 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해 정해진다. 지난해에는 기본 인상률 2%, 성과 인상률 2.1% 등 평균 임금 인상률 4.1%로 책정됐으나, 노조 공동교섭단이 반발해 쟁의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이번 임금 교섭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교섭을 병합해 진행된다. 사측은 "기본 인상률 2.5%에 개인별로 적용되는 성과 인상률 평균 2.1%를 감안하면 평균 인상률은 4.6%로 결코 낮지 않은 수준"이라면서 "특히 사원급 중에서 상위 평가를 받으면 10% 가까이 연봉이 인상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행복나눔기금' 22억 9천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2024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에는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사장, 황용준 이천노조위원장, 고상남 청주노조위원장, 김병호 기술사무직지회장, 박용근 이천CPR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가 2011년부터 취약계층 지원 등의 목적으로 운영해 온 기금으로, 임직원이 모금한 만큼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다. 올해로 14년 차를 맞은 이 기금의 누적 기탁액은 약 322억원이다. 회사는 지난해 5월 누적 모금액 300억원을 달성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반도체 다운턴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지만, 지난해 회사의 기부금은 전년 대비 1억 3천만원 늘어났다. 이 기금은 사회적 약자를 돕고, 미래 ICT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치매 노인과 발달장애인 실종을 예방하는 '행복 GPS(1천603명)' ▲독거 노인 대상 AI 스
【 청년일보 】 시티오브런던인베스트먼트(시티오브런던)를 포함한 행동주의 펀드 5곳이 삼성물산에 배당 증액과 자사주 소각을 요구했다. 15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내달 1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영국계 자산운용사인 시티오브런던 등 5곳이 주주제안으로 올린 자사주 소각과 현금배당 안건을 의안으로 상정한다. 시티오브런던 등은 삼성물산에 5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주당 각각 4천500원, 4천550원씩 배당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의 배당 요구는 삼성물산이 제안한 배당액보다 각각 76.5%, 75.0% 증액된 규모다. 삼성물산은 보통주 주당 2천550원, 우선주 주당 2천600원을 배당할 계획이다. 이를 두고 다음 달 주총에서 삼성물산과 시티오브런던 측의 표 대결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시티오브런던 등 5곳이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은 1.46%로, 이들의 제안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삼성물산은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환원 강화 요구에 우려를 나타냈다. 삼성물산은 주총 소집 공고에서 "주주제안상 총 주주환원 규모는 1조2천364억원으로 2023년 뿐만 아니라 2024년 회사의 잉여현금흐름 100%를 초과하는 금액"이라며 "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에릭슨엘지와 손잡고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 검증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해 5G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검증을 통해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에 필요한 네트워크·인증정보·위치정보 등 데이터를 국제 표준 API 형태로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핵심 기술 역량이 부족한 중소 개발사들은 API 형태로 제공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5G 서비스를 개발, 새로운 사업영역을 창출할 수 있다. 이번 플랫폼 검증에서 LG유플러스는 API 형태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공공재난관제 ▲원격주행자동차 ▲VR/AR서비스 등에 활용하는 시연을 완료했다. 예컨대, 재난상황 발생시 위치 정보 API를 활용한 5G 네트워크로 드론에 고화질 관제화면을 띄우고 실시간 인명 대피 및 구조 등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가입자 정보 API를 이용해 원격 주행 기능으로 차량 사용자가 있는 곳으로 차량을 이동시키고 사용 후 원격으로 주차시키는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다양한 시연을 통해 5G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NW선행개발담당은 "5G 핵심 기능을 소프
【 청년일보 】 신작 스마트폰의 판매 흥행이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사의 호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갤럭시 S24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도 전작 대비 증가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 서플라이체인(DSCC) 분석 결과,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간 S24 시리즈 패널 누적 출하량은 전작인 S23 및 S22 시리즈에 비해 각각 21%, 66% 웃돌았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3월까지 5개월간 출하량도 S23 시리즈보다 13%, S22 시리즈보다 47% 각각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는 다이내믹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전량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한다. 갤럭시 S24 시리즈 효과 등에 힘입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2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애플 아이폰15 프로·프로맥스 모델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도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1천317억원으로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 청년일보 】 KT는 실무 역량을 갖춘 사원급부터 탁월한 인사이트와 전문성을 쌓아온 임원급까지 전 직급 대상 채용을 전격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KT 채용 홈페이지에 첫 모집 공고를 내며 마감 시한은 내달 3일까지다. KT뿐만 아니라 kt ds, kt cloud, kt 스튜디오지니 및 알티미디어 등의 주요 그룹사들도 함께 IT·미디어 분야 전문 인재 채용을 시행한다. 지원자들은 KT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전형 및 절차와 직무별 설명 등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지원서도 접수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초거대 AI 기술개발 등 R&D분야 ▲아키텍트, SW개발, IT 프로젝트 전략/설계 등 IT분야 ▲Cloud Native 및 멀티/하이브리드 Cloud 전환을 위한 기술컨설팅분야 ▲신사업 기획/개발 및 B2B/B2G사업 제안/컨설팅분야 ▲디지털 미디어/콘텐츠분야 등이다. 신성장 영역의 전문 인력을 전방위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KT는 이번 채용에서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 사업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중추 인력 확보를 위한 경력 사원 채용 비중을 높인다. 경력사원의 경우 해당 직무 관련 경력 3년 이상자 혹은 박사 학위(예정)
【 청년일보 】 SKT는 현대해상과 AI기술을 활용해 보험 비즈니스 혁신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보험 서비스 영역의 AI 적용을 선도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보험과 ICT 사업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영역을 발굴하는 등 양사의 서비스/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먼저 양사는 보험의 AI 전환 차원에서 AI 기반 보험 서비스 구축을 검토한다. 현대해상의 보험 비즈니스에 SKT의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한다. SKT가 보유한 AI 언어 모델인 '에이닷 엑스(A.X)' LLM을 보험 업무에 적용해 고객 문의에 빠르고 정확하게 답하는 AI 콜센터 및 챗봇 서비스를 구축하고, 현대해상 구성원 전용 LLM 프로세스 구축 등 업무 효율성 제고에도 나선다. 아울러 보험 인프라 분야 협력도 강화한다. 거대 언어모델은 대규모 연산을 필요로 하는 만큼 이를 원활히 지원하기 위한 AI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SKT는 에이닷(A.)과 같은 AI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기술 노하우 활용해 현대해상에 최적화된 AI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밖에 양사는 SKT의 에이닷 앱 내에
【 청년일보 】 LG화학이 CJ제일제당과 바이오 나일론 합작공장을 추진해 친환경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14일 CJ제일제당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바이오 원료 기반 친환경 나일론 생산 및 판매 합작사 설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식품·바이오, 화학 각 분야에 대표적인 기업인 양사는 금번 협약으로 국내 기업 최초로 바이오 나일론의 원료부터 제품까지 생산해 안정적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이 미생물 정밀발효 기술 및 공동개발 기술로 PMDA를 생산하고, LG화학의 기술로 이를 중합해 바이오 나일론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방식이다. 바이오 나일론은 석유계 나일론과 같이 내열성과 내구성이 높아 섬유, 자동차, 전자기기, 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특히 옥수수 사탕수수 등의 바이오 원료로 생산돼 탄소 저감 효과가 크다. 최근 글로벌 친환경 정책 및 미국 유럽의 탄소배출 Scope3의 공시 의무화로 친환경 제품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섬유, 자동차, 전가기기 분야의 단계 별로 탄소배출을 측정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고객심사 확대로 바이오 나일론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TV와 가전, 모바일 사업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과 반도체(DS) 부문 경력사원을 대거 채용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DX 부문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직무만 90여개다. 모집 공고별로 살펴보면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삼성 스마트 TV 광고 영업 실행 및 기획, 글로벌 광고 매출 분석 및 인사이트 발굴, 글로벌 광고사업 확대를 위한 성장 전략 수립 등을 수행할 인재를 채용한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보안 전략 수립 및 관련 솔루션 개발, 보안·프라이버시 이슈 대응 경험 보유자, D램 엔지니어 등을 모집한다. 생활가전(DA) 사업부는 CX·MDE(고객경험·멀티 디바이스 경험) 관련 경험자를 모집한다. 여기에 열/유체/소음진동 설계 및 기구설계 경력사원, 스마트 회로 개발, 스마트 가전 품질 관련 경력사원도 채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CS센터에서는 4년 이상의 생성형 AI 개발·검증 등의 업무 경험을 보유한 인원 채용에 나선다. 수행업무는 AI 모델 평가용 실사용 시나리오 발굴 및 테스트다. 신사업 태스크포스(TF)에서는
【 청년일보 】 HMM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4% 감소한 5천84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5% 감소한 8조4천10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조63억원으로 90% 감소했다. HMM은 지난해 실적 급감 원인으로 수요 둔화 및 공급 정상화에 따라 미주·유럽 등 전 노선에서 운임 하락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해상운송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022년 평균 3천410포인트에서 지난해 1천6포인트로 71% 급락했다. HMM은 중국 경기회복 지연, 글로벌 소비 위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중동 분쟁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HMM 관계자는 "특히 홍해 이슈로 인한 수에즈운하 통항 제한과 지속적인 가뭄으로 인한 파나마운하 통항수 제한 등으로 운임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면서 "초대형선 투입에 따른 원가 하락, 체질 개선에 따른 효율 증대, 수익성 높은 화물 영업 강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SK케미칼은 파마 사업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SK케미칼은 파마사업 매각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협의를 진행해 온 바 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대내외 여러 변수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현재의 사업 포트폴리오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 구조 하에서 파마 사업의 성장과 새로운 비전 창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SK케미칼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이뤄 낸 글로벌 CDMO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기존 주력 품목의 추가 성장 ▲국내외 파트너 기업과 공동 마케팅 등 전략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존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최근 몇 년 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R&D의 가시적 성과를 조기에 확보하는 동시에 R&D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키로 했다. 또한 글로벌 CDMO 사업과 같은 신규 사업 발굴 등 미래 청사진을 그려 나간다는 전략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