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가 2년여 만에 LG를 제치고 그룹 시가총액(이하 시총) 2위 자리를 탈환했다. SK그룹이 시총 넘버2에 복귀하는 데는 SK하이닉스의 뒷심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2년 1월 27일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LG와 SK그룹 시총 변동 현황'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SK그룹 시총은 지난 2022년 1월 27일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상장되면서 그룹 시총 2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상장 첫날 당시 LG엔솔의 시총 외형은 118조 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LG엔솔이 상장된 이후 1년여가 흐른 2023년 1월 초에는 LG와 SK 그룹 간 시총 격차는 80조원대로 더 벌어졌다. 연초(1월 2일) 기준 LG그룹의 시총은 203조 원 수준인데, SK그룹은 124조 원 정도였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LG그룹의 시총 외형은 202조 원 이상으로 여전히 200조 원대를 유지했다. 같은 시점에 SK그룹 시총은 152조 원대 수준이었다. 이후 올 연초에 시총이 급속하게 좁혀지더니 이달 중순경부터 두 그룹 간 시총은 급속히 바뀌기 시작했다. 지난 19일 LG
【 청년일보 】 LG전자가 'LG 그램 프로'의 AI 성능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Z세대를 위한 경험공간 '그라운드220'에서 내달 4일까지 LG 그램 프로의 체험공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LG 그램 프로는 AI 연산에 특화된 차세대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 CPU를 탑재했다. AI로 사진을 자동 분류하거나,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을 활용해 1초에 5장의 이미지 제작이 가능하다. 방문객들은 LG 그램 프로의 AI 기능을 통해 다양한 사용 경험을 즐길 수 있다. LG 그램 프로·프로 360으로 AI 이미지를 만들고, 이 가운데 매일 선착순 20명은 직접 생성한 이미지로 꾸민 나만의 티셔츠를 받는다. 노트북과 안드로이드·iOS 기기를 연결해 자유롭게 파일을 전송하고 화면을 공유하는 'AI 그램 링크' 기능도 있다. 내가 만든 AI 이미지를 AI 그램 링크를 통해 스마트폰에 전송해 간직한다. 이 밖에 LG 그램 프로 360과 전용 펜을 활용한 드로잉 체험 이벤트도 마련됐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주행 안정성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현대자동차·기아는 고속주행 시 발생하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에어 스커트(이하 AAS)' 기술을 23일 공개했다. AAS는 차량 속도에 따라 가변 작동돼 고속주행 시 범퍼 하부를 통해 유입된 공기의 흐름을 조절해 차량 휠 주변에 발생하는 와류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현대차·기아가 개발한 AAS는 차체 전면부 범퍼와 양쪽 앞 바퀴 사이에 장착돼 평상시에는 숨겨져 있다가 공기저항이 구름저항보다 커지는 80km/h에서 작동하고 70km/h에서 다시 수납된다. 전개 속도와 수납 속도에 차이를 둔 이유는 특정 속도 구간에서 빈번한 작동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AAS가 전면을 완전히 가리지 않고 타이어 앞쪽만 가린 이유는 E-GMP 플랫폼의 특수성과 연관이 있다. 플랫폼 바닥이 편평해 타이어 부분만 가리는 것이 공력 효과 개선에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차체를 노면 쪽으로 누르는 힘인 다운포스를 강화해 차량의 접지력을 향상시키고 고속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역할도 가능하다. AAS는 200km/h 이상의 고속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하단부에 고무 재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대형 트럭 엑시언트 프로의 연식 변경 모델 '2024 엑시언트 프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2024 엑시언트 프로는 상용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승차감과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차체 및 일반 부품, 적재함의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24 엑시언트 프로에 독일 이스리(ISRI)의 프리미엄 운전석 시트를 선택사양으로 운영하고, 카고 6X4와 트랙터 모델에 전축 에어 서스펜션을 추가해 동급 최고 수준의 승차감을 확보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이스리 프리미엄 운전석 시트는 운전 피로도를 낮춰주고 기존 시트에 비해 정비 점검 주기가 긴 것이 장점이며, 전축 에어 서스펜션은 도로 상태 및 적재 하중에 따라 에어 스프링의 압력을 조절해 노면으로부터의 충격을 완화해준다. 또한 현대차는 2024 엑시언트 프로에 ▲차량 외부에서 각종 램프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 가능한 '스마트키 램프 체크 버튼' ▲캡 내부 후방에 옷걸이 등을 수납 가능한 '가로형 봉 타입 행거' ▲LED 번호판 램프 등 신규 사양을 탑재하고, 차선이탈경보(LDW) 기능의 성능을 개선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차량 경험을 제공한다.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재난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휴대폰 배터리 충전 전용 차량(이하 배터리 충전차)'을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 스타리아 승합차를 개조해 만든 배터리 충전차는 지진, 홍수 등 재난이 발생한 지역에서 대민지원활동을 하기 위해 제작됐다. 배터리 충전차는 최대 68대의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지하철에 사용되는 모바일 라우터도 장착해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또한 휴대용 TV(LG 스탠바이미 GO)도 두 대가 실려 재난방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무선으로 연결 가능한 프린터를 비치해 현장에서 긴급 문서 출력 서비스를 지원한다. 220V 콘센트도 제공해 휴대폰 배터리 외 다른 전기용품도 이용할 수 있다. 그간 LG유플러스는 밀양 산불(2022.6월), 포항 태풍(2022.9월), 홍성 산불(2023.4월) 피해 현장에 휴대폰 배터리 충전소와 와이파이존 등을 설치해 피해 복구를 지원해왔다. 이번 배터리 충전차를 출고함에 따라 구호현장의 주민은 물론 소방관, 군인 등 피해복구 인력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배터리 충전차를 전국 재난구호현장에 파견해 대민지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오는
【 청년일보 】 경기침체 장기화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23개월 연속 부정적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올해 2월 BSI 전망치가 92.3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에 대한 긍정 응답이 부정보다 많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 응답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 이후 23개월 연속 100을 하회하고 있다. 2월 업종별 BSI를 보면 제조업(91.7)과 비제조업(92.9) 모두 부정적이다. 특히 제조업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부터 23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를 밑돌았다. 제조업 세부 업종별로는 비금속 소재 및 제품(110.0)이 유일하게 호조 전망을 보였다. 식음료 및 담배, 석유정제 및 화학, 자동차 및 기타운송장비 등 3개 업종은 기준선인 100을 나타냈고, 전자 및 통신장비 등 나머지 6개 업종은 업황 부진이 전망됐다. 비제조업 세부 업종 중에서는 명절 특수가 기대되는 여가·숙박 및 외식(114.3)과 정보통신(105.9), 전기·가스·수도(105.6)가 호조 전망을 보였다.
【 청년일보 】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구자열 회장을 비롯한 무협 회장단·이사상사 및 무역업계 대표 3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6회 KITA CEO 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이명박 前 대통령이 특별 연사로 초청돼 기조연설을 진행해 주목됐다. 이후 정만기 부회장이 '미·중 무역 갈등과 우리의 선택'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구자열 무협 회장은 이날 "지난 12월 수출 총액과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 무역 수지가 동시에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우리 수출은 일 년 여간 지속된 부진을 털고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도 선진국 성장세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될 전망인 만큼, 수출의 우상향 모멘텀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해 복합 경제 위기와 수요 침체 장기화 등 어려운 외부 환경 속에서도 3년 연속 무역 1조 불을 달성하고 세계 8위 수출 강국의 위상을 지켜낸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또한 대한민국 발전 과정에서 기업인, 서울시장, 대통령으로서 한복판에서 일해 온 경험담도 공유했다. 이명
【 청년일보 】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사건의 선고가 내달로 연기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이 회장의 선고기일을 이달 26일에서 내달 5일로 변경했다. 앞서 이 회장 등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과 관련한 자본시장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지난 2020년 9월 기소됐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2015년 5월 이사회를 거쳐 제일모직 주식 1주와 삼성물산 약 3주를 바꾸는 조건으로 합병을 결의했다. 제일모직 지분 23.2%를 보유했던 이 회장(당시 부회장)은 합병 이후 지주회사 격인 통합 삼성물산 지분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그룹 지배력을 강화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제일모직 주가는 띄우고 삼성물산 주가는 낮추기 위해 그룹 참모 조직인 미래전략실 주도로 거짓 정보 유포, 중요 정보 은폐, 허위 호재 공표, 주요 주주 매수, 국민연금 의결권 확보를 위한 불법 로비, 자사주 집중 매입을 통한 시세조종 등 각종 부정 거래가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그 결과 삼성물산은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혔다는 것이 공소사실이다. 검찰은
【 청년일보 】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2일 회원사들에게 협조 공문을 통해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일환으로 명절 선물을 우리 농축수산물로 보내고, 비품 등에 대해 선구매 및 선결제하는 캠페인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경협이 회원사에게 협조 요청한 주요 사항은 ▲중소기업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설 명절 선물 시 우리 농축수산물 구매 ▲설 연휴 전후 임직원 연차휴가 사용 독려 및 국내 여행 장려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 공연․예술행사 참석 독려 ▲비품․소모품 선구매, 행사 조기계약 및 선지급을 포함한 선결제 및 선구매 촉진 등이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경기부진과 고물가·고금리로 민간소비가 위축되면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회원사들이 내수 진작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함으로써, 민생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2척을 약 3천312억원에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두달 사이 7척째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수주다. 이번에 한화오션이 수주한 암모니아운반선은 9만 3천㎥의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다. 특히 이 선박에는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인 HS4를 비롯해 최신 탄소 저감 기술인 축발전기모터 등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다.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오는 2027년 하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무탄소 선박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대체 연료 및 친환경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궁극적으로는 암모니아 추진, 수소 직접 추진, 수소연료전지 추진 등 탄소 배출이 없는 무탄소 선박의 상용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친환경 운반선의 연속 수주는 한화오션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굳건한 믿음 때문이다"면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진화된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의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2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해 혁신적인 공조 솔루션을 선보이며 북미 공조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밝혔다.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가 주최하는 'AHR 엑스포'는 1천600여개 이상의 글로벌 업체가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이다.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에 출시하는 시스템에어컨과 무풍에어컨 라인업 등 다양한 가정용∙상업용 솔루션을 선보인다. DVM(Digital Variable Multi) 실외기에 연결해 냉매 열교환으로 냉·난방은 물론, 최대 80℃의 온수를 공급하는 'DVM 하이드로 유닛'과 고효율 인버터 실외기를 전시장 전면에 배치해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가정용 솔루션을 강조했다. 상업용 솔루션은 'DVM S2' 시스템에어컨 라인업 중심으로 선보인다. AI 기술이 접목된 DVM S2는 냉방 운전 패턴의 변화와 실외기 상태를 학습해 기존 대비 약 20% 빠르게 냉방해주고, 낙차나 배관 길이 등 설치 환경을 파악해 온도·압력을 최적화해 컴프레서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절약한다. 영하 25℃에서도 난방 성능을 100% 구현해 혹한 지역의 상업용 시
【 청년일보 】 이달 중순까지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1% 감소했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3억3천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2%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16.0일)보다 0.5일 적었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석 달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에 대한 수출이 0.1% 늘었다. 1∼20일 기준으로 대중 수출이 증가한 것은 2022년 5월(6.9%) 이후 20개월 만이다. 이달 1∼20일 대중 수출액은 68억500만달러로 대미 수출액(61억8천800만달러)을 웃돌았다. 미국에 대한 수출은 3.6% 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19.7% 증가했다. 반도체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1월에 16개월 만에 반등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승용차(2.6%), 선박(89.8%) 등의 수출도 늘었다. 이달 1∼20일 수입액은 359억4천200만달러로 18.2% 감소했다. 반도체(-7.3%), 가스(-47.8%), 석유제품(-5.6%), 석탄(-32.8%) 등의 수입이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