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애플이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온라인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하는 가운데, 올해 50만대 넘게 출고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9일 초기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경우 '비전 프로'의 올해 출하량을 50만∼60만대 수준으로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비전 프로' 등장 이후 현실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방식으로 가상물체에 접근하는 '공간 컴퓨팅'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니, 퀄컴, HTC 등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내놓은 제품들을 짚으며, 업계의 트렌드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전 프로' 판매에 영향을 미칠 이슈로는 배터리 수명,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높은 가격대가 꼽혔는데, 이 중 일부는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회사는 지적했다. 트렌드포스는 "비전 프로를 공개한 뒤 애플은 개발자 도구와 호환성 평가 플랫폼을 선보이면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용이하게 했다"면서 "전통적인 게임을 가상현실로 변환하는 'UEVR'과 같은 도구를 통해 브랜드 존재감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애플이 예측대로 가격이 더
【 청년일보 】 현대차·기아는 미국의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4 최고의 고객가치상' 차종별 총 11개 부문에서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브랜드의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최고의 고객가치상은 품질과 상품성뿐 아니라 신차와 중고차 가격, 유지비까지 평가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차량에 주어지는 상이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자동차 전문매체들이 분석한 주행성능, 승차감, 안전성, 내장, 기술 및 편의사양, 연결성, 연비, 적재공간 등의 요소를 고려해 각 차량의 품질과 상품성을 평가했다. 여기에 수리비, 연료비, 보험료 등 5년간 차량 유지에 들어가는 총비용과 현재 거래되는 중고차의 가격 등 차량의 경제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비교 평가했다. 현대차는 ▲아반떼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승용, 현지명 엘란트라) ▲아이오닉 5(전기 SUV) ▲투싼(준중형 SUV)이, 기아는 ▲텔루라이드(대형 SUV) ▲스포티지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SUV)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쏘울(소형 SUV)이 각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이밖에 ▲준중형 승용 혼다 시빅 ▲중형 승용 혼다
【 청년일보 】 국내 7번째 애플스토어 '애플 홍대' 오픈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업계 안팎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른바 '젊은이들의 성지'로 불리는 홍대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열게 되는데 일각에선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사이에서 최근 아이폰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애플이 이를 적극 파고든 것으로 풀이한다. 특히 애플 홍대와 도보로 불과 6~7분, 400m 떨어진 지점에 '삼성스토어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가 자리잡고 있어 스마트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무엇보다 지난 18일 삼성전자가 애플의 '텃밭'에서 '갤럭시 언팩 2024'를 개최하고 세계 첫 인공지능(AI) 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선보인 만큼, 애플 마찬가지로 삼성 '텃밭'인 국내에서 매장을 넓히며 양사간 안방공략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일 아시아 100번째 오프라인 매장인 '애플 홍대'를 개점한다. 앞서 지난 18일 애플은 '애플 홍대' 개점을 이틀 앞두고 언론에 매장 내부를 사전 공개하며 고객들에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패트릭 슈루프 애플 리테일 북아시아
【 청년일보 】 신동빈 롯데 회장은 '2024년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비전과 목표가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강력한 실행력'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롯데는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VCM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VCM에서는 '목표 지향 경영을 통한 실행력 강화' 주제의 외부강연, 2024년 주요 경영 환경과 실행력 강화 방안 등이 다뤄졌다. 신 회장은 올해 많은 기관과 전문가들의 예상처럼 국내 경제의 저성장과 글로벌 경기 침체, 국내외 정치적 이벤트 등으로 과거보다 더 예측 불가능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한 뒤 "그룹 전체가 경영환경 변화를 주시하며,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속가능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라는 경영 목표 달성과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성장하기 위해서 어떠한 변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 역시 강조했다. 신 회장은 올해의 경영방침으로 ▲산업 내 선도적 입지 확보 ▲글로벌 사
【 청년일보 】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가 '2023년 농어촌ESG대상 시상식'에서 '2023년 농어촌ESG실천인정제도' 인정기업으로 선정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부터 인정패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유공자 포상 부문에서는 해수부장관 표창에 효성 박종호 PL이, 산업부장관 표창에 효성첨단소재 유영민 PM이 각각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매년 농어촌과 상생협력활동을 우수하게 추진해온 기업·기관을 '농어촌ESG실천인정기업'으로 선정해오고 있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효성그룹이 매년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다양한 ESG 활동을 펼쳐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이다"고 밝혔다. 효성그룹은 바다 속 탄소저감을 위해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잘피숲 보전 활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를 흡수하는 대표적인 블루카본인 잘피는 해양생태계법에 의해 지정된 해양보호생물이다. 효성티앤씨는 부산광역시, 전라남도 등 지자체들과 협업해 폐어망을 재활용해 나일론 섬유인 '마이판 리젠오션'을 만드는 폐어망 리사이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함께 '광양만권 자원순환 프로젝트'
【 청년일보 】 현대차·기아는 연구개발 부문 TVD(Total Vehicle Development) 본부장 양희원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고, 새롭게 재편된 R&D본부장에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임 양희원 사장은 플랫폼 개발 및 설계, PM(Project Manager) 경험을 통해 차량 개발 전반에 대한 역량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꼽힌다. R&D본부는 신설된 AVP(Advanced Vehicle Platform)본부와 'One team'처럼 긴밀히 협력해 현대차·기아의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전략을 가속화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 모빌리티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혁신을 위한 변화와 조직 운영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한 인사"라면서 "R&D 원팀 체제를 통해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HMM노조는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HMM 매각 관련 우려와 하림그룹 인수자금 조달계획 문제점에 대한 'HMM 경영권 매각 민영화 국민검증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소통하고 소재 분야 글로벌 기업인 효성그룹의 신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조 부회장은 17일 오후 한덕수 총리와 함께하는 기업인과의 대화 세션에 참석했다. 이 세션에서는 대한민국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을 재건하는 방안에 대해 한 총리와의 대화가 이뤄졌다. 조 부회장은 효성이 생산하는 탄소섬유를 예로 들며 "공급망 문제는 전 세계 지정학적 상황과 맞물려 연초부터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재 생산과 수출을 담당하는 기업으로서 공급망 리스크에 대해 공급망 다변화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정부에서도 공급망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공동 대응에 나서달라"고 제언했다. 또한 조 부회장은 여러 글로벌기업 CEO들과 양자 미팅들을 가지며 비즈니스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올해 다보스 포럼에 글로벌 기업 CEO들이 800명 이상 참석하는 만큼, 조 부회장은 많은 기업인들과 만남을 통해 소재 분야 글로벌 기업인 효성그룹을 알리고 신사업 기회를 찾는 데에 온 힘을 쏟았다. 조 부회장은 2006년부터 꾸준히 다보스포
【 청년일보 】 롯데는 롯데월드타워에서 '2024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열고 그룹 경영계획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VCM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VCM에서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경영 환경을 맞이한 그룹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첫 순서로 '목표 지향 경영'을 주제로 외부 강연을 듣고, 롯데미래전략연구소가 올해 발생 가능한 주요 사업에서의 위기 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CEO의 역할 변화에 대해 공유한다. 이어 지난해 경영 성과 리뷰,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재무·HR 전략을 논의하며, AI를 활용한 경쟁력 강화, 재무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이 세부 주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전략센터는 그룹의 디자인 경쟁력을 진단하고 이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과제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회의 자리에 참석한 계열사 CEO들에게 중장기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CEO의 역할과 리더십에 대해 당부할 것으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첫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AI폰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하고, AI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한다. 통화부터 메시지까지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완전히 새로워진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서 통화 중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 기능이 시리즈 최초로 공개됐다. 서로 다른 언어로 소통하는 사용자간 전화 통화 시,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 통역은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이뤄지며,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별도 앱을 다운받을 필요없이 갤럭시 S24 시리즈에 기본 탑재된 '전화' 앱을 통해 실시간 통역 통화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온디바이스 AI'로 통역이 이뤄지기 때문에 통화내용이 휴대폰 외부로 노출될 가능성도 없어 사용자는 보안 걱정없이 안심
【 청년일보 】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에게 쓴 돈이 1천억원이 넘는다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측의 주장에 "왜곡된 억지 주장"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의 대리인단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노 관장 측이 언론에 근거로 제시한 자료는 최 회장 개인 부동산, 미술품 구입, 벤처 투자금, 사회공헌 기부금이 대부분"이라면서 "이를 합산해 김 이사장에게 증여했다는 것은 억지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대리인단은 "노 관장 측이 주장하는 금융자료는 2015년 이후 최 회장이 소유한 모든 계좌를 합한 것인데, 실제로 여기에서 8년간 김 이사장에게 지출된 금액은 6억1천만원"이라면서 "김 이사장이 최 회장이 설립한 공익재단에서 무보수로 7년째 근무 중임을 생각하면 많은 금액이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20년의 혼인 기간, 14년의 별거 기간 대부분 노 관장은 최 회장의 급여 전액을 본인 통장에 이체받아 사용했다"면서 "현재 노 관장 명의 재산 가액이 드러난 것만 약 200억원인데 이는 최 회장 급여에 기반해 형성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 관장 측 계산방식에 따르면 금융자료가 남아있는 것만 합산해도 노 관장이 최 회장으로
【 청년일보 】 사상 최악의 반도체 한파로 지난해 최대 규모 적자를 기록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문 임원들이 올해 연봉을 동결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경계현 DS부문장(사장) 주재로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17일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삼성전자 측은 반도체 수요 부족이라는 업황을 탓하기보다는 임원들이 먼저 비상한 각오로 정신을 재무장해 올해 위기 극복을 해내자는 결의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 사장을 비롯한 사업부장들과 임원들은 경영 실적 악화에 대한 특단의 대책 마련과 솔선수범이 절실한 시점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회의에 참석한 임원들은 인공지능(AI) 혁명 시대의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하고 과감한 내부 혁신과 허리띠를 졸라매는 간절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조속한 경쟁력 확보와 경영 정상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DS 부문의 한 임원은 "연봉 동결은 현재의 위기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메시지이며, 위기 극복을 위한 긴장감 유지에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면서 "십시일반으로 고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