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놓고 엇박자가 나는 가운데, 노조가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벌인다. 25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체 조합원 4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모바일 방식이기 때문에 투표가 끝나면 곧바로 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가결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파업 가결이 곧 파업 돌입은 아니며, 교섭에서 회사 측을 압박하는 주요 수단이기 때문이다. 역대 현대차 노조의 파업 투표가 부결된 적은 없다. 노조는 전체 조합원 중 과반이 찬성하고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가 노사 간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중노위의 조정 중지 여부도 이날 결정될 전망이다. 노동계에선 노조가 파업권을 확보하면 이달 안에 파업 일정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조가 7년 만에 파업을 할지 주목된다. 앞서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지난해 순이익 30% 성과급·상여금 900% 지급 ▲현재 60세인 정년을 64세로 연장 ▲주 4.5일제 도입 ▲퇴직금 누진제 도입 ▲통상임금 위
【 청년일보 】 현대차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9이 출시 6개월만 1만5천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몰이하고 있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9은 지난 2월 국내에 처음 출시된 후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4천391대(해외 4천745대·국내 4천789대)가 팔렸다. 전기차 캐즘 속 대형 전기 SUV로서는 매우 높은 판매량이다. 특히 아이오닉9은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오닉9은 국내 출시보다 2개월 늦은 4월부터 수출이 개시됐는데 4개월 만에 해외 판매가 국내 판매를 뛰어넘었다. 특히 캐즘 속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한 미국에서는 지난 5월 첫 출시 이후 3개월 동안 2천86대가 팔리며 선전하고 있다. 아이오닉9의 수출물량은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미국 현지 물량은 현지 전기차 기지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된다. 특히 아이오닉9은 현대차그룹과 K-배터리 대표기업인 SK온과의 합작품이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아이오닉9에는 SK온의 110.3kWh 규모 NCM(니켈·코발트·망간)9 배터리가 탑재됐다. 아이오닉9는 통상 60∼70kWh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중형차 대비 동일 대
【 청년일보 】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일명 노란봉투법)이 지난 24일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정당 의원들의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노사분규가 일상화돼 산업 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란 경영계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그동안 재계 내에선 노란봉투법이 통과될 시 '산업 경쟁력 저하'를 이유로 기자회견, 행정각부의 장(長) 접견 등을 통해 신중한 접근을 촉구해왔지만 끝내 국회 문턱을 넘은 것이다. 더군다나 집중투표제 도입과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를 주요 골자로 한 '2차 상법개정안' 역시 이날 오전 처리 수순을 밟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계의 불안해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25일 정치권과 재계 등에 따르면 국회는 전날 오전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 재석 의원 186명 중 찬성 183명, 반대 3명으로 노란봉투법을 의결했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과 진보 성향 정당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진 반면, 법안에 반대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투표를 거부했고 개혁신당 의원(3명)들은 투표에 참여해 반대표를 행사했다.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은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되면 6개월의 유예 기간 이후 시행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
【 청년일보 】 SKT는 25~26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 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참가해 ESG 비전 'DO THE GOOD AI'를 실천하는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SKT는 ▲AI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 전시 ▲청년-사회적기업 연계 프로그램 ▲ESG KOREA 스타트업 콘서트 등 3개 섹션을 통해 대한민국 AI 대표기업으로서 AI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그간 꾸준히 고민해온 사회적 책임 실천과 미래세대와의 동행 의지를 바탕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신뢰 회복 활동을 구체화하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진정성 있는 기업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SKT는 설명했다. SKT는 '따뜻한 AI·함께하는 AI, DO THE GOOD AI'를 주제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술과 활동 사례를 전시한다. 특히 기술 설명에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해 고객 눈높이에 맞췄다. 전시 콘텐츠는 ▲1인 가구 안부 확인 서비스인 'AI Call' ▲Vision AI를 활용해 발달장애인 돌봄을
【 청년일보 】 LG전자가 B2B 사업 영역이자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상업용 세탁가전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3일부터 나흘간 미국 올란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세탁 및 섬유관리 산업 전시회 '클린쇼(The Clean Show) 2025'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문 세탁 솔루션 기업뿐만 아니라 호텔, 병원, 기숙사 등 다양한 분야의 B2B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며 영향력을 키우는 계기로 삼는다. '클린쇼'는 전 세계 9천여 업계 관계자가 참가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B2B 세탁 및 섬유관리 산업 전시회다. LG전자는 2008년 미국에서 소용량 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상업용 세탁가전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미국 '클린쇼', 독일 '텍스케어' 등 세계 각국 주요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해 왔다. LG전자는 올해 약 231m² 규모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부터 소용량 드럼 세탁·건조기, 통돌이 세탁기까지 LG전자의 상업용 세탁가전 제품 라인업을 총망라해 전시한다. 'LG 프로페셔널'은 세탁기, 건조기, 복합형 세탁건조기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세탁물을
【 청년일보 】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국민 소통 프로젝트 '갓생한끼 4탄'이 오는 9월 18일에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멘토로 참여해, 다양한 꿈과 고민을 가진 MZ세대 청년 20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장 의장은 올해 1월 한경협 퓨처리더스캠프에서 미래 리더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인사이트를 전한 데 이어 이번 행사에도 나선다. 그는 "청년 세대와의 소통과 선한 영향력 확산이라는 행사 취지에 공감해 참여를 결정했다"며 대한민국 1세대 벤처 리더로서의 경험과 비전을 나누고 참가자들과 다양한 주제로 소통할 예정이다. '갓생한끼'는 한경협이 추진하는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으로, 청년들이 멘토 기업인과 식사하며 '열정'과 '갓생'을 주제로 공감과 소통을 나누는 프로젝트다. 2023년 5월 1탄(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 12월 2탄(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지난해 11월 3탄(성래은 영원무역 부회장) 등을 통해 지금까지 80여 명의 청년들이 멘토들과 소통하며 꿈과 용기를 얻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은 오배송·분실 발생 시 즉시 관련 영상을 검색해 문제 해결을 돕는 '물류 추적 솔루션'을 제공해 손실을 줄이는 데 효과를 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배송 물품이 컨베이어벨트를 지나가며 바코드가 찍힐 때마다 그 모습을 CCTV로 자동 촬영한다. 예를 들어 택배 상자가 분류 작업대를 지날 때, 포장 작업을 할 때 등 각 단계마다 촬영이 이뤄진다. 촬영된 영상은 해당 택배의 송장번호와 연결돼 저장되기 때문에, 문제 발생 시 송장번호만 PC에 입력하면 해당 상품이 물류센터에서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포장 누락이나 라벨 오류 등의 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해 손실을 최소화해준다. 실제로 BGF로지스 검단물류센터에 해당 솔루션을 도입한 결과, 오배송·분실로 인해 발생했던 2년간 물류 손실률이 약 30% 감소했다. 월 1천만원 이상, 연간 1억원 이상의 손실을 솔루션 도입만으로 줄인 셈이다. 아울러 에스원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건·사고 예방을 돕는 'SVMS(Smart Video Management System) 안전모니터링'도 제공한다. 안전모니터
【 청년일보 】 LG전자는 다음 달 3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5'를 앞두고 국내외 대형 전광판에서 예고 영상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예고 영상은 8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런던 피카딜리 광장, 뉴욕 타임스스퀘어 등 해외 랜드마크 2곳과 서울 시청, 광화문에 위치한 전광판 2곳을 통해 송출된다. 영상은 한국 단색화의 거장 故 박서보 화백의 대표작품인 '묘법(描法, Ecriture)' 연작 중 홍시색 작품(Ecriture No.080831, No.221204, No.071014)이 LG OLED 기술을 통해 재탄생 된다는 메시지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했다. 작가가 자연에서 본 홍시의 강렬한 주황빛 색감과 한지를 밀어내 만들어진 독특한 질감이 화면 가득 펼쳐지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LG전자는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 예고 영상 속 작품을 포함한 박서보 화백의 묘법 연작 회화(繪畫)와 이를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 작품을 2025년형 LG 올레드 TV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LG 올레드 TV만의 깊이 있는 색 표현과 퍼펙트 블랙의 압도적 화질을 통해 박서보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일명 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경제계가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6단체는 24일 입장문을 통해 "금번 노동조합법 개정으로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개념이 확대됐지만 노동조합법상 사용자가 누구인지, 노동쟁의 대상이 되는 사업경영상 결정이 어디까지 해당하는지도 불분명해 이를 둘러싸고 향후 노사간에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회는 산업현장의 혼란이 최소화되도록 보완입법을 통해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개념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에서도 유예기간동안 경제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충실히 보완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라 대체근로 허용 등 주요 선진국에서 보장하고 있는 사용자의 방어권도 입법해 노사관계 균형을 맞춰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계도 노동시장 선진화와 협력적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 재석 의원 186명 중 찬성 183명, 반대 3명으로 노란봉투법을 의결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진보
【 청년일보 】 현대차·기아는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 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 5천145대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87만 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천324대)를 합한 성과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 9천390대로 전년 동기(143만 7천395대)보다 21.7% 증가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2011년 미국 친환경차 시장 진출 이후 11년만인 2022년 누적 판매 50만대를 돌파했으며 그로부터 2년 뒤인 2024년에는 100만대, 지난달에는 150만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 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 2천627대 ▲2023년 27만 8천
【 청년일보 】 S-OIL은 이달 27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 사옥에서 무료 문화예술 나눔공연 '청춘모드 ON!'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개성있는 음악성과 무대를 선보여온 인디밴드 '406호 프로젝트'와 청춘의 열정과 도전을 노래하는 밴드 '글루(Glu)'가 출연한다. 올해로 데뷔 11년 차를 맞은 '406호 프로젝트'는 '넌 나 어때’, ‘웃어주세요' 등 다수의 자작곡을 통해 꾸준히 사랑받아온 밴드이며, 이어 무대에 오르는 '글루(Glu)'는 청춘의 열정을 노래하는 남성 3인조 팝 록밴드이다. 이번 공연에서 두 밴드는 청춘의 희망과 도전을 담은 라이브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S-OIL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예술 나눔공연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대중이 즐겁게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쓰-오일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서울 마포 본사에서 무료 공연을 열고 있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는 지난 22일 베트남의 L7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에서 '2025 롯데 글로벌 잡페어'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2025 롯데 글로벌 잡페어'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롯데그룹의 비전과 사업을 소개하고 현직 인사 담당자들과 만나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자리다. 롯데가 글로벌 인재 확보를 목적으로 해외에서 채용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롯데는 그룹의 핵심 진출 국가인 베트남을 글로벌 잡페어 첫 번째 개최지로 선정했다. 1998년 롯데리아를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롯데는 유통, 관광,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으며 현재 15개 그룹사가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 근무하는 인원은 1만 명에 달한다. 이번 '2025 롯데 글로벌 잡페어'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호텔롯데, 롯데월드, 롯데물산, 롯데이노베이트 등 6개 그룹사가 참가했으며, 올해 총 5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행사장은 롯데 그룹 소개 및 베트남 진출 그룹사 홍보 부스, 채용 상담 등 3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롯데 그룹의 비전 및 성장사, 베트남 사업을 소개하는 '라이프 위드 롯데(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