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세계 경제 전망이 어렵고 다수의 기업들이 다운사이징에 돌입한 상황입니다. 레거시 사업의 성장을 유지하되 CX(고객경험), DX(디지털전환), 플랫폼으로 구성되는 세 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를 승부처로 생각하고 빠르게 전략을 실행해 나갑시다." LG유플러스는 황현식 사장이 지난 11일 진행된 '2024년 1분기 임원·담당 워크숍'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14일 밝혔다. 빠르게 DX 역량을 강화하고 애자일(Agile)하고 빠르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주문이다. 앞서 황 사장은 지난 10일 LG유플러스 마곡 국사를 방문해 네트워크 설비 점검 현황을 방문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자고 강조한 바 있다. 황 사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임원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올해 사업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1분기 임원·담당 워크숍은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이 다양한 영역에서 성장의 기회를 만들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황 LG유플러스 사장과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를 포함한 양사 임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의 사업 운영 방향을 주제로 진행한 특강에서는
【 청년일보 】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돋보였던 건 주요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제품들을 잇달아 전시했고 새로운 비지니스 기회를 모색한 광경이 펼쳐졌다는 점이다. 14일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CES는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총 3천500여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한국 기업은 500여곳으로, 중국(1천100여곳), 미국(700여곳)에 이어 세번 째로 많았다. 특히 삼성·LG 등 국내 유수 기업들은 AI를 접목한 혁신 가전제품 및 기술력을 대거 선보이면서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먼저 삼성전자의 경우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을 주제로 자사의 AI 비전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AI 기능들이 탑재된 ▲TV 제품 ▲가전 제품 ▲모바일 신제품들을 통해 최고의 고객경험과 가치를 창출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기술을 넘어 산업계 전반을 재구성하고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AI를 구현하고자 10년 넘게
【 청년일보 】 미디어로그의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sello)'는 이달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함께 연탄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에너지 취약 계층에게 연탄 2천24장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셀로에 따르면 연탄을 사용해 겨울을 나는 이웃이 10만여 가구에 달하고, 추운 겨울 날씨에 따뜻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선 최소 연탄 2장이 필요하다. 이에 지난달, 중고폰 뿐만 아니라 망가져 사용하지 못하는 파손폰과 스마트폰 이전의 피쳐폰(폴더폰 등)등을 수거해 수거된 핸드폰 1대당 연탄 2장을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김시영 미디어로그 중고폰사업담당은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연탄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활동”이라며 “폐휴대폰, 중고폰 등이 방치되지 않고 자원 순환의 중요성과 가치를 많은 분들께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셀로는 LG유플러스 자회사, 미디어로그에서 운영하는 중고폰 매입 플랫폼이다. 여유로운 시간에 편리한 장소를 선택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무료 반납이 가능하고, 차별화된 B+ 등급 운영 및 데이터 이중 삭제 처리로 합리적이고 안전한 중고폰 매입 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
【 청년일보 】 한·일 주요 경제단체가 양국의 스타트업 육성 협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는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제30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하고 11일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엔 류진 한경협 회장을 비롯한 한국 측 기업인 15명, 도쿠라 마사카즈(十倉雅和) 게이단렌 회장 등 일본 측 기업인 14명의 경제계 인사가 참여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한·일 양국이 인공지능, 바이오 등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차세대 기술분야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류 회장은 "내년은 양국 국교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내년에는 인적교류가 상호 수출규제 이전인 2018년 수준(1천만 명)을 넘어 1천500만 명 이상으로 확대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도쿠라 경단련 회장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라는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는 양국이 자유롭고 열린 국제경제질서 재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일 경제정세와 전망', '지속가능한 사회의 실현을 위한 한일협력 추진' 등 2개 세션에 걸쳐 진행됐다. 이 중 '지속가능한 사회의 실현을 위한 한일협력 추진' 세션에서 ▲
【 청년일보 】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올해 첫 현장 행보로 네트워크 설비 점검에 나섰다. 신년사에서 밝힌 품질·안전·보안 기본기 강화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의미다. 1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사장은 전날 LG유플러스 마곡 국사를 방문해 네트워크 설비 점검 현황을 살피고, 해당 지역의 인프라 담당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 사장은 네트워크 운영 직원들에게 통신의 근간인 품질·안전·보안 등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자고 주문했다. 또 외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하나의 공동체 ‘원팀’이 되어달라 강조했다. 이어 현장 직원들이 느끼는 어려움과 고객경험 관점에서의 개선사항도 청취했다. 이날 자리에선 "셋톱박스 이상 시 A/S 기사 방문 없이도 고객이 신속하게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기기에 QR코드를 붙여 동영상을 제공했으면 한다" 등의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황 사장은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난해 상반기에만 60건의 개선점을 직접 경영활동에 반영했다. 황 사장의 '현장 경영'은 2021년 대표이사 취임 첫해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3년간 2만5천km, 서울과 부산 왕복 30회 거리를 이동한 셈이다. 지난해엔 총 33회 출장길에 오르며
【 청년일보 】 효성은 서울연극센터에서 진행된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 시상식에서 2023년도 수상자로 이진솔 작가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는 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 창작센터와 함께 시각예술 분야 장애예술인 중,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작업 및 활동을 펼쳐온 1인을 선정하고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를 통해 장애예술의 가치를 확산하는 동시에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 의욕을 고취하고자 지난 2020년 신설됐다. 수상자인 이진솔 작가는 소리가 없는 세계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지 본인만의 방식으로 소리를 시각화하는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단은 여러 감각이 동원되는 동시에 서로 다른 감각이 전이되는 이진솔 작가의 설치 작업이 동시대 미술·예술의 관점에서 유의미한 비평적 화두를 던지고 있기에 최종 선정자로 결정했다고 평했다. 또한, 장애를 한계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장애를 또 다른 창작의 가능성으로 이해하고자 했다는 점을 밝혔다. 효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
【 청년일보 】 '포스코본사·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150여 명이 참여해 상경 집회를 열었다. 이날 상경 집회는 지난해 11월 말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미래연) 경기 성남시 위례지구 설치를 위한 토지 매입계약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 이후 약 40여일 만에 열렸다. 범대위 측은 이번 상경 집회는 지난 2022년 2월 포항시장과 포스코 대표이사 등 5인이 서명 합의한 '미래연 포항 중심 운영체계 구축' 약속이행을 촉구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미래연은 포스코그룹 R&D 컨트롤 타워로서 ▲인공지능(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분야 3개 연구소 체제를 통해 철강을 포함한 그룹의 미래 신성장 육성을 위한 기술전략 수립을 총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성남시는 위례지구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도시지원시설용지 기업 추천 대상자로 단독 입찰한 포스코홀딩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위례지구 입찰에 단독으로 응했다가 유찰되자 재입찰에 참여해 부지를 확보했다. 포스코홀딩스는 1만7천평에 달하는 해당 부지를 사들여 미래연 분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 청년일보 】 유해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기소돼 2021년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 대표가 2심에선 유죄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서승렬 안승훈 최문수 부장판사)는 11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홍지호(74) 전 SK케미칼 대표와 안용찬(65) 전 애경산업 대표에게 각각 금고 4년형을 선고했다. 다만,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이날 재판부는 "어떠한 안전성 검사도 하지 않은 채 판매를 결정해 공소사실 기재 업무상 과실이 모두 인정된다"며 1심 판결을 뒤집었다. 앞서 이들은 각 회사에서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 등 독성 화학물질이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 '가습기 메이트'를 제조·판매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2019년 7월 기소된 바 있다. 2021년 1월 열린 1심에서는 CMIT·MIT가 폐 질환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고인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한편 가습기 살균제 사태는 지난 1994년부터 시중에 유통된 가습기 살균제 사용자들이 폐 손상 등의 피해를 본 사건으로, 2011년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지원 종합포털에 따르면
【 청년일보 】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을 비롯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삼성가 세 모녀가 상속세 12조원의 재원 마련을 위해 삼성전자 등 계열사 지분 일부를 블록딜 형태로 매각했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세 모녀는 삼성전자 지분 총 2조1천689억원어치(2천982만9천183주)를 블록딜로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매각한 삼성전자 지분은 홍라희 전 관장 0.32%(1천932만4천106주), 이부진 사장 0.04%(240만1천223주), 이서현 이사장 0.14%(810만3천854주)다. 주당 매각가는 전날 종가 7만3천600원에서 1.2% 할인된 7만2천716원이다. 아울러 이부진 사장은 삼성물산(0.65%), 삼성SDS(1.95%), 삼성생명(1.16%)의 일부 지분도 블록딜 형태로 처분했다. 세 모녀가 이번에 매각한 주식은 총 2조8천억원 규모로, 이는 지난해 10월 이들이 상속세 납부를 위해 삼성 계열사 지분 처분을 목적으로 하나은행과 유가증권 처분 신탁계약을 맺은 물량이다. 지난 2020년 이건희 선대회장 별세 이후 삼성 일가가 납부해야 할 상속세는 12조원이다. 유족들은 연부연납
【 청년일보 】 '포스코본사·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11일 오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300여 명이 참여하는 상경 집회를 열었다. 이날 범대위는 이번 상경 집회는 최정우 회장과 포스코 사내외 이사들이 2022년 2월 포항시를 비롯해 시의회, 범대위, 포스코 등 4자간 서명 합의한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중심 운영체계 구축' 약속이행을 촉구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1년간 주가 상승으로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500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종목 중에선 삼성전자 시총이 1년 새 140조원 이상 가장 많이 늘었다. 11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주식시장 시총 변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초 기준 우선주를 제외한 2천607개 종목의 시총은 총 2천503조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초의 2천11조원에 비해 489조원(24.3%) 늘어난 수준이다. 시총 '1조원 클럽'에 가입한 종목은 전년 초 228개에서 올해 초 259개로 31개 늘었다. 1년 새 시총이 1조원 넘게 증가한 종목은 66개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331조3천229억원에서 475조1천946억원으로 143조8천717억원 증가했다. 2위 SK하이닉스 시총은 같은 기간 55조1천97억원에서 103조6천675억원으로 최근 1년 새 48조5천577억원 불었다. 반면 시총이 가장 많이 감소한 종목은 삼성SDI로 전년 초 41조3천962억원에서 올해 초 32조1천130억원으로 9조2천832억원 줄었다. 이외에 ▲LG화학(7조8천4억원) ▲LG생활건강(5조7천162억원) ▲엔씨소프트(4조2천41억원) ▲LG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서울 우면동 소재 최첨단 분야의 미래 기술을 연구하는 조직 '삼성리서치'를 찾아 6G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 및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6G 통신기술 개발 현황 ▲국제 기술 표준화 전망 ▲6G 및 5G 어드밴스드 등 차세대 통신기술 트렌드를 살폈고 미래 네트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사업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 회장은 "새로운 기술 확보에 우리의 생존과 미래가 달려있다"면서 "어려울 때일수록 선제적 R&D와 흔들림 없는 투자가 필요하다. 더 과감하게 더 치열하게 도전하자"고 말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 산업 재편 가속화, 불안정한 국제 정세 등 복합 위기 상황 속에서도 선제적 투자 및 R&D 확대를 통한 '초격차 기술 선점' 및 '미래 준비'를 당부한 것이다. 6G는 인공지능(AI)을 내재화 하여 더 높은 에너지 효율과 더 넓은 네트워크 범위를 제공하며 ▲AI ▲자율주행차 ▲로봇 ▲확장현실(XR) 등 첨단 기술을 일상 생활에서 구현할 수 있게 하는 핵심 기반기술로 불린다.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이끌어 내는 핵심 기반기술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