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4월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가 불과 100일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얼마전, 제1야당 대표를 향한 사상 초유의 흉기 피습사건이 벌어졌다. 국민들과 정치권 안팎 모두 아직까지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분위기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방문 일정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차량으로 돌아가던 중 지지자 행세를 한 피의자 김 모 씨(67)에게 기습적으로 피습당했다. 이번 피습으로 이 대표는 내정경맥이 60% 손상된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해 피습 8일 만인 이날 퇴원한 뒤 당분간 자택에서 치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표 피습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즉각 특별수사팀과 수사본부를 구성해 김 씨의 범행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피의자 김씨는 "이 대표를 죽이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피의자 김 씨가 이 대표를 습격할 때 사용한 흉기는 개조된 등산용 칼로 파악되고 있으며,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정황도 나타났다. 현재 피의자 김씨는 구속돼 있는 상태로, 향후 수사결과에 따라 또 한번 전 국민들에게 충격을 줄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시스템'이 장착된 실증차 '모비온(MOBION)'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처음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모비온은 '현대모비스'와 시작을 뜻하는 영어단어 '온(ON)'의 합성어다. 전동화 중심으로 모빌리티를 새롭게 정의하고 선도하겠다는 현대모비스의 의지가 담겨있다. 관람객들은 전시기간 동안 모비온에 직접 탑승해 평행주행이나 제자리 회전, 대각선 주행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크랩주행(평행이동 기술)과 대각선 주행, 제자리 회전 등이 가능하려면 네 바퀴를 개별적으로 제어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앞바퀴는 시옷(ㅅ)자 모양으로, 뒷바퀴는 반대방향(V)으로 정렬하면 제자리에서 180도 회전이 가능해진다. e코너시스템은 크게 4가지 기술로 구성돼 있는데 핵심은 전기차의 구동력을 담당하는 인휠(In-Wheel)이다. 인휠은 현재 전기차에 탑재되는 한 개의 대형 구동모터 대신 총 4개의 소형모터를 바퀴 안에 넣은 기술로, 각 바퀴가 독자적인 힘이 생기는 원리다. 현대모비스는 인휠에 제동과 조향, 서스펜션 기능까지 통합해 e코너시
【 청년일보 】 한일 경제계가 양국 교류 및 민간 경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무역협회(무협)는 구자열 회장 및 임원들,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비롯한 주한일본대사관 직원들과 지난 9일 서울 성북동 소재 일본 대사관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지난해는 한일 양국 외교 복원과 일곱 차례의 정상 회담 등을 통해 양국이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정상화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양국 기업이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무협이 한일 간 민간 교류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 양국 경제 관계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협은 양국 간 경제 분야 실질 협력 강화를 위한 민간 상시 대화 채널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경제동우회와 한일 상설 민간 경제협의체 구성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두 차례 개최했으며, 8월에는 관서 경제동우회와 한일 기업인 상시 대화 채널 구축, 기업인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무협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의 유망 산업별 대표 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한일 교류 특별위원회를 올해 신설·가동해, 양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평소 사회와 함께하는 '동행' 철학을 토대로 상생 협력을 중요시해온 가운데 임직원들도 이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부를 약정하는 '기부 페어'를 통해 올해 233억원의 기부를 약정했다고 9일 밝혔다. '기부 페어'는 임직원들이 기부금을 내거나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 싶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을 선택해 기부를 약정하는 삼성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이다. 무엇보다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임직원의 약 70%가 선뜻 지갑을 열었다는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앞서 삼성의 주요 관계사들은 지난해 11월 사내 인트라넷에 임직원들이 기부를 약정할 수 있는 '나눔과 상생의 실천, 삼성 CSR' 코너를 개설했다. 임직원들은 지난 연말까지 삼성 CSR 코너에 들어가 본인이 어떤 CSR 프로그램에 기부할지 선택하고, 원하는 기부 금액을 약정했다. 약정한 금액은 올해 매월 급여에서 임직원이 선택한 CSR 프로그램에 자동 기부된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삼성희망디딤돌 ▲삼성푸른코끼리 ▲삼성드림클래스 가운데 골라 기부를 약정했다. 삼성은 더 많은 임직
【 청년일보 】 한국경영자총협회를 포함한 경제6단체(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날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12월 임시국회에서 끝내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한 공동성명을 9일 발표했다. 경제6단체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12월 임시국회에서 끝내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을 표한다"면서 "83만이 넘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들의 절박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논의조차 하지 않은 것은 민생을 외면한 처사"라고 밝혔다. 또한 "경제계와 정부의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족하다는 이유로 논의가 이뤄지지 못한 것에 답답함을 호소할 수밖에 없다"면서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부디 전향적인 입장을 보여주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경제6단체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는 현실적으로 예방투자 여력이 부족한 소규모 사업장이 그동안 준비하지 못한 원인을 개선하고, 형사처벌보다 마지막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소
【 청년일보 】 경제계가 '화평법·화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한국경영자총협회를 포함한 경제6단체(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경제인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9일 공동성명문을 통해 "경제계는 정부의 1호 킬러규제인 화학규제 개혁을 위한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개정안이 금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경제6단체는 "그간 기업들은 해외에 비해 지나치게 엄격한 신규화학물질 등록 기준과 획일적인 관리 기준에 따른 비용부담과 경영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호소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화평법·화관법 개정으로 신규화학물질 제조, 수입 시 등록 기준이 0.1t에서 1t으로 상향됐으며, 화학물질의 유해성과 취급량에 따라 차등화된 관리체계를 적용하는 등 보다 합리적인 규제로의 전환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법 개정만으로 기업들이 화학규제 개혁의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없는 만큼, 하위법령 및 고시 개정 등 조속한 후속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6단체는 "경제계도 화학물질 정보 생산·활용, 화학물질의 적절한 관
【 청년일보 】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8일(현지시간)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을 위한 비전을 공개했다.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AI 시대에 걸맞은 강력한 보안과 책임의식 ▲AI 기반의 다양한 신제품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 등 AI로 열어가는 초연결 시대와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자사의 전략을 소개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기술을 넘어 산업계 전반을 재구성하고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AI를 구현하고자 10년 넘게 투자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일상생활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AI 시대에 사용자의 보안이 항상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하며, 초연결 시대에 적합한 통합적 보안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0년 전 모바일 보안 플랫폼으로 탄생한 삼성 녹스를 기반으로 더욱 정교해지고 발전한 삼성 녹스 매트릭스와 삼성 녹스 볼트의 서비스가 확대됐다고 소개했다. 삼성 녹스 매트릭스는 상호 모니터링
【 청년일보 】 KT는 자사 20대 전용 브랜드 'Y(와이)'가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20대 전용 통신서비스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KT의 Y는 온라인 및 일대일 전화 설문으로 진행된 소비자 조사 '20대 전용 통신서비스 부문 브랜드 만족도'에서 통신3사 20대 브랜드 중 1위로 나타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T 'Y' 브랜드는 지난 2016년 20대 전용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2020년 '있는 그대로 빛나는 Y'라는 슬로건으로 리뉴얼해 지금의 체계를 갖췄다. KT는 20대를 위한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 팝업 스토어 'Y캠퍼스', Y 브랜드 SNS 채널, 'Y아티스트 프로젝트' 등 20대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다양한 브랜드 활동들을 지속해오고 있다. 또한, 20대를 위한 서비스 혜택을 강화해 5G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하고 스마트기기 요금을 할인해 주는 'Y덤' 혜택도 운영하고 있다. 20대 고객이 5G 대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20대 전용 결합 할인 혜택인 'Y끼리 무선결합' 프로모션으로 가족 간 결합이 없더라도 친구들과 결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대를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가 현대차그룹의 밸류 체인을 기반으로 완성될 수소 에너지 생태계 및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기반의 대전환이 세상에 불러올 '인간 중심적인 삶의 혁신' 가치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를 주제로 '미디어 데이'를 열고 미래 비전을 밝혔다. 현대차의 미래 청사진은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종합 '수소' 솔루션, ▲사람, 모빌리티, 데이터, 도시를 연결해 최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혁신 등으로 구체화된다. 수소 에너지는 청정하고 무한하며 세상 어느 곳에서나 존재한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수소는 다양한 방식으로 생산 및 활용이 가능하고 다른 에너지원 대비 높은 에너지 밀도로 저장 및 수송에 강점이 있다. 동시에 특정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안정적 확보가 가능하고, 지역 내 수소 생산으로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현대차는 이러한 인류적 가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수소 에너지 특성을 기반으로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 8조14억원, 영업이익은 3천382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제도(45X)에 따른 택스 크레딧 2천501억 원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881억 원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33조7천455억 원, 영업이익 2조1천632억 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8% 증가, 영업이익은 78.2% 증가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디스플레이는 8일(현지시간) 'CES 2024' 개막을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META Technology) 2.0'이 적용된 새로운 OLED TV 패널을 발표했다.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화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휘도(화면 밝기)를 기존 가장 밝은 제품 대비 약 42% 향상시켜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최대 휘도 3천니트(nit·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를 달성했다. 이는 대형 OLED 패널 중 최초이며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다. 영상은 빛과 색이 실제보다 압축돼 보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의 휘도가 높을수록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한 표현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3년 OLED TV 패널 첫 양산 시점부터 고휘도 기술을 구상해 약 10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OLED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를 개발한 바 있다. 지난해 '메타 테크놀로지 1.0'으로 압도적인 기술 격차를 확보한 데 이어 1년 만에 '메타 테크놀로지 2.0' 개발에 성공하면서 대형 OLED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메타 테크놀로지 2.
【 청년일보 】 SKT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일상을 바꾸는 AI 기술들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SKT는 CES 2024 행사장(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내 센트럴 홀에 위치한 SK그룹 전시관에 UAM을 형상화한 '매직 카펫' 어트랙션을 마련하고 미래 교통체계를 체험하는 새로운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 또한 SK ICT 패밀리 데모룸에서는 ▲미디어 가공·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X Caliber(엑스칼리버)'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Quantum Camera)' 등 SKT의 핵심 AI 기술을 소개한다. SKT가 지난 11월 검증에 성공한 액침냉각 기술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의 AI 기반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노하우 등 SK그룹의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을 풀 스택(Full stack)으로 제공하는 고효율 차세대 AI DC(데이터센터) 모델도 이번 데모룸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