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올해 보안시장에서는 사건·사고 사전 모니터링을 돕는 '인공지능(AI) 보안 솔루션'이 각광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에스원은 자사 고객과 SNS 방문자들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가 담긴 '2024년 보안 트렌드'를 2일 발표했다. 에스원이 발표한 '2024년 보안 트렌드'는 AI 보안 솔루션를 포함해 ▲사회 인프라, 개인 일상 전반에 ‘얼굴인식 기술 적용 확대' ▲정보보안 사고 증가 속 ‘클라우드 보안솔루션 보급 확대' ▲친환경, 에너지 절감 돕는 ‘ESG형 보안솔루션 인기' 등이다. 지난해, 묻지마 강력범죄가 잇따르면서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보안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위험 행동이나 사고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지능형CCTV가 주목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에스원이 자사 보안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결과에 의하면 최근 발생하고 있는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필요한 보완책으로 ▲지능형 CCTV 확대(70%) ▲비상벨 설치(13%) ▲CCTV모니터링 인력 증원(11%) ▲가로등 추가 설치(5%)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에스원은 '기존에 사용 중인 보안 시스템 외에
【청년일보】 포스코그룹은 이달 9일부터 12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IT 제품 박람회인 CES에 3년 연속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포스코그룹은 포스텍, 경상북도와 함께 '포스코-포스텍-경상북도 공동 전시관'을 열고 포스코그룹 고유의 산학연 인프라에 기반한 벤처 육성 생태계인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선보인다. 또한 포스코그룹은 CES 2024의 주제인 '전 산업 인공지능화'와 '산업간 수평적 범용 기술'에 맞춰,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제품과 서비스를 비롯해 분야별 혁신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들을 소개한다. 이번 '포스코-포스텍-경상북도 공동 전시관'에는 벤처기업 33곳이 참석한다.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발굴·육성중인 벤처기업 25곳과 경상북도가 육성중인 벤처기업 8곳이다. 포스코그룹은 CES 2024에서 국내외 주요 벤처투자자와 대기업, 벤처기업 포함 1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하는 '포스코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해, 참석자 간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한편, 지역자치단체, 정부 유관기관
【청년일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실행의 해'로 선포하고 격변하는 경영환경을 차별화의 기회로 지속 활용하겠다고 언급했다. 신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대내외 환경이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한 해였던 것 같다"면서 "쉽지 않은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미래 지향적인 사업구조로 변화하는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G화학은 3대 신성장동력 중심으로 미래 전략 방향을 잘 수립했고, 이제는 우리가 세운 방향성에 맞게 실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내부 자산 효율성 증대 지속 추진 ▲유무형 자원 투입이 필요한 모든 부분의 우선순위화 ▲비즈니스의 근본 경쟁력 강화 ▲3대 신성장동력 추진 가속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 지속 강화 ▲글로벌 사업자가 되기 위한 운영 역량 강화 등 6개의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신 부회장은 올해도 어려운 대외 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모든 사업본부에 상당히 도전적인 상황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어려울 때일수록 정확하게 현실을 직시하고 창조적인 방법으로 전략을 실행해 나간다면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
【청년일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올 한 해 경영 위기 극복 방안으로 '책임 경영 실천'을 제시했다. 조 회장은 2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2024년 효성그룹 신년하례식에서 "각자의 구성원 모두가 하기로 한 일은 반드시 이루어 내고 결과에 책임지는 책임경영을 조직문화로 확고히 정착시키자"고 밝혔다. 조 회장은 올해 책임지고 성취해야 하는 또 하나의 목표로 소통방식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책임경영을 위해서는 내부 소통이 중요하다"면서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솔직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위기를 이겨내자"고 말했다. 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한 층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사들이 가격과 품질, 기술 수준 등 모든 분야에서 위협하고 있는 데 대한 절박한 위기감에서 비롯됐다. 조 회장은 "우리가 현실에 안주한다면 도태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면서 "임직원들의 위기 의식을 고취시키는 한편 시장과 경쟁사들에 대해 철저히 공부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성공보다 실패를 통해 더 많이 성장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할 때, 비로소 진정한 성공을 맛볼 수 있다. 하기로 한 일은 어떻게든 해낸다는 강한 신념과 절박함으로
【청년일보】 LG전자는 이달 9일부터 12일(현지시각)까지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한층 진화된 인공지능(AI)이 만드는 미래의 스마트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는 고객의 말을 인지하는 AI나 고객의 생활패턴에 맞게 업그레이드하는 가전제품의 모습을 주로 보여줬던 반면, 미래의 스마트홈은 고객의 삶을 폭 넓게 이해해 알아서 케어하는 AI로 구현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가전에 적용된 카메라, 밀리미터파(mmWave) 센서 등을 통해 심박수, 호흡수를 감지하고 AI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 집안의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고객이 반려묘를 데려와 기르면 카메라, 마이크, 밀리미터파 센서 등이 반려묘의 존재를 감지해 LG UP가전에 자동으로 '펫 모드'를 다운로드하거나 펫 전용 액세서리 키트 구매를 추천해 주기도 한다. 또한 센서가 집안 곳곳을 감지해 사용하지 않는 공간에서 작동되는 제품을 절전모드로 바꿔준다. 고객이 집을 비우면 불필요한 가전을 꺼 전기를 절약하기도 하고, 방범모드를 작동시켜 이상 상황을 감지해 고객에게 스마트폰으로 알려주기도 한다.
【청년일보】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초격차 기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을 통해 2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시무식은 축하공연(삼성필하모닉), 시상식(삼성명장/애뉴얼 어워즈), 신년사, 기념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를 뜻하는 '삼성명장'과 한 해 우수성과자에게 수여되는 '애뉴얼 어워즈(Annual Awards)' 수상자 가족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한 부회장과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은 이날 공동 명의의 신년사에서 새로운 성장과 재도약을 다짐하며 초격차 기술에 기반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함께 ▲AI·Eco·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등 미래 변화 대응력 확보 ▲강건한 기업문화 구축을 당부했다. 지난 50년간 반도체 기술을 선도해 온 DS 부문은 경쟁사와의 격차 확대를 넘어 업계 내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자고 당부했다. DX 부문은 체감 성능, 감성 품질 등 품질 경쟁력을 가장 우선으로 고려하고, 고객 입장에서의 사용성에 대해 근본적으로 고민하고 탐구해 삼성전자만의 차별화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주
【청년일보】 LG전자는 오는 9일부터 12일(현지시각)까지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의류 구김 제거에 탁월한 핸디 스티머를 내장한 '올 뉴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스타일러 최초로 내부에 핸디형 스팀 다리미인 '빌트인 고압 스티머'를 갖췄다. 의류의 구김 완화에 효과가 있는 기존 스타일러를 한 단계 더 진화시켜, 스티머를 통해 외출 전 쉽고 빠르게 셔츠의 구김까지 깔끔하게 다림질할 수 있다. 고객은 관리하고 싶은 옷을 스타일러 문 안쪽에 걸고, 스타일러 하단에 내장된 스티머를 꺼내 스팀 버튼을 눌러 사용하면 된다. LG 스타일러의 독자 기술인 무빙행어는 다이내믹 무빙행어로 업그레이드 됐다. 기존 무빙행어는 좌우로만 움직이며 먼지를 털어줬는데 신제품은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트위스트 모션이 추가돼 더욱 섬세하고 강력하게 의류를 관리해준다. 미세먼지코스는 옷을 1분에 최대 200회 털어주던 것 대비 350회까지 털어줘 바람만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미세먼지를 골고루 없애준다. LG전자는 스타일러의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 및 유로 개선을 통해 효율을 한층 더 높였다. 표준살균코스는 79분에서 64분으로, 표준코스는 3
【청년일보】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일 국내외 임직원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사업의 본질에 집중해 새로운 승부에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취임 이래 지난 한 달은 회사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무엇부터 해나가야 할지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면서 "각 사업·부문별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고, 국내외 사업장의 개발·생산 현장을 둘러보았다"는 말로 신년사를 시작했다. 올해는 남다른 각오로 온 힘을 다해 '사업의 본질에 집중하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사장은 "사업의 본질은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라면서 "이를 위해 고객에게 페인포인트 해소와 만족, 나아가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하며, 품질, 원가, 개발·생산에서 핵심역량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객 신뢰에 기반해 영속 가능한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로, 올해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세 가지 핵심 과제의 실행에 몰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사장은 "원가혁신과 사업목표 달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턴어라운드를 앞당기자"면서 "모든 사업에서 경쟁 환경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기반으로 수율·생산성·재료비 등에서 고강도의 원가혁신을 추진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야
【청년일보】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사내방송을 통해 국제정세 불확실성 및 국내 경제 침체에 대비할 것과 그룹의 핵심 가치인 '온리원'(ONLYONE)' 정신 회복을 주문했다. 손 회장은 2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환경은 낙관과 비관이 교차하면서 구조적 변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면서 "CJ 그룹의 핵심가치인 온리원 정신을 재건하는 데 모든 힘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를 위해 그룹의 Value-up을 위한 재무구조 개선·글로벌 성장 등 2024년 경영 목표를 철저히 실행해야 한다"면서 "2024~2026년 중기계획인 그룹의 퀀텀점프 플랜을 분명한 질적 목표를 가지고 구체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철저하게 실행하기 위해 ▲최고 인재의 양성과 적재적소 배치 ▲책임을 지는 문화의 확산 등을 제시했다. 끝으로 손 회장은 "압도적 1등, 초격차 1등을 달성하는 것뿐 아니라 목표 달성 후에도 겸허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기본자세로 돌아가야 한다"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청년일보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024년 갑진년 핵심 화두로 본업 경쟁력 제고와 수익성 강화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신세계는 이마트의 공격적인 점포 확장 전략과 지마켓 정상화를 통한 수익성 강화에 힘을 쏟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정 부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기업활동의 본질은 사업성과를 통해 수익구조를 안정화하고 이를 재투자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라면서 "2024년에는 이런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제적이고 과감한 경영진단을 통해 핵심사업의 수익기반이 충분히 견고한지를 점검하고 미래 신사업 진출 역시 수익성을 중심에 두고 판단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우선 본업인 이마트의 '경쟁력 강화'를 기치로 내걸었다. 이마트는 한국 최초의 할인점으로 국내 유통업계 1위이자 토종 기업이다. 이마트는 올해 신규 출점을 재개하고 기존 매장 리뉴얼도 지속할 방침이다. 점포 출점을 통해 외형성장을 이루고 경영 효율성을 높여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다. 이마트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15∼20년 된 노후 점포 51개점을 먹고 놀고 쉬면서 쇼핑하는 '미래형 점포'로 탈바꿈시켰다. 여기에 올해 5개 부
【청년일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전 세계적인 경제 저성장 지속과 글로벌 경기 침체를 언급하며, 위기 속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복합 위기 속 대처에 따라 롯데그룹의 미래 성장도 좌우될 수 있다"면서 올해 역시 롯데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을 강조했다. 롯데그룹이 과거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도약하기 위해서는 위기 속 기회를 만들어야 할 때임을 강조하며, 기회를 잡기 위해 준비해야할 사항들을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신 회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는 압도적 우위의 핵심 역량을 가진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면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사업 구조도 과감히 개편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AI 트랜스포메이션((AI Transformation)'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사업 혁신도 당부했다. 신 회장은 "롯데는 그동안 그룹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이뤄 왔으며, 이미 확보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전반에 AI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강화해줄 것"을 언급했다. 이어 창의적이고 실행력이 강한 조직문화 구축도 주문했다. 신 회장은 "위기 돌파를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지만 국내 기업들은 여전히 노심초사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 현상에 따른 내수 침체, 수출 둔화 등 '더블 악재'를 보냈는데 올해 역시 대내외 변수로 경영환경을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재계 안팎에선 올해도 기업들의 경영 불확실성이 짙어질 것이란 우려 속에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삼성전자의 경영전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부진을 피하지 못했지만 다시 한 번 힘찬 도약을 통해 초일류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청년일보는 삼성전자의 각 사업부별 경영전략 세 편을 제시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삼성전자, 젊은 피 통한 성장동력 '재정비' (中) "신사업 발굴·AI로 사활 건다"...삼성전자 DX부문, 미래 도약 '이상무' (下) 반도체 한파 종착역 '키포인트'...삼성전자, HBM·CXL '승부수' 띄운다 【청년일보】 글로벌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지난해 국내 기업의 경영환경은 전반적으로 '시계제로' 국면에 빠졌다. 이에 초일류기업 삼성전자의 주력사업인 반도체 부문도 세계적인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