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기아는 전날 변산반도 국립공원(전북 부안군 소재)에서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이재강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약자 섬·바다 여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아는 '초록여행'에 섬·바다 여행을 새롭게 추가하며 장애인 여행 경험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 섬·바다 여행 프로그램은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변산반도 국립공원 체험 ▲한려해상 국립공원 체험 등 두 가지로 운영되며, 2027년 10월까지 3년간 총 150팀이 참여할 수 있다. 기아는 이날부터 8월 섬·바다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할 8팀을 모집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장애인 1명을 필수로 포함, 최대 4인 1팀을 구성해 '초록여행' 홈페이지에서 변산반도와 한려해상 중 한 곳을 선택, 신청할 수 있다. 기아는 참여자들에게 ▲장애인 편의장치 장착 카니발 1대(최대 3박 4일) ▲유류비 ▲여행경비 등을 제공한다. 필요 시에는 운전기사 및 수어 통역사도 함께 지원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숙박(1박 2일) ▲섬 트레킹, 요트 투어와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의 운
【 청년일보 】 스마트 물류 솔루션 전문기업 현대무벡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단행했다. 현대무벡스는 약 2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659만4천주를 소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5.06%에 해당하며, 오는 7월 3일 주식시장에 반영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이사회 결의 통해 자사주 매입을 시작했고, 올해 3월 소각을 결정한 후 6개월 만에 전량 처분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2021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본격화하고, 자본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주주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한 조치로 평가된다. 그 배경엔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스마트 물류 산업에 대한 미래 성장의 자신감이 자리하고 있다고 현대무벡스는 설명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해 매출액 3천400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2021년 상장 첫해와 비교할 때 매출액은 42.2%, 영업이익은 59.5% 각각 증가했고, 올해도 1분기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수주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2023년 처음 4천억원을 돌파, 지난해에는 4천200억원으로 창사 이후 최대 수주를 올렸고,
【 청년일보 】 KT는 삼성전자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무선망 최적화 기술 개발 및 검증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앞으로 스마트폰 이용자 상황을 네트워크가 스스로 판단해 최적의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개발 및 검증은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와 삼성전자 산하 선행 연구개발(R&D) 조직인 삼성리서치가 함께 진행했다. 기존에는 네트워크가 각 사용자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에, 하나의 기지국(Cell)에 연결된 모든 단말기에 동일한 네트워크 설정을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AI 기반 무선망 최적화 기술은 개별 사용자의 신호 안정성 등 네트워크 이용 환경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그에 맞는 최적의 설정을 자동으로 적용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마다 다른 환경에서도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통신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의 이동 패턴을 학습해 과거에 문제가 발생했던 상황을 기억하고 비슷한 문제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조치하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이 기술은 단순히 연결 품질을 높이는 것을 넘어, 앞으로 본격적으로 도입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주요 모델에 삼성월렛 디지털 키(Digital Key)를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안전한 모바일 사용 경험과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한 차량 사용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차량 사용자는 삼성월렛 디지털 키를 메르세데스 미(Mercedes Me) 앱에서 등록할 수 있다. 디지털 키는 삼성녹스(Knox)와 초광대역(UWB) 기반의 암호화된 보안 기술이 적용돼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실물 키를 소지하지 않아도 디지털 키를 통해 차량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고, 차량에 탑승하지 않고 외부에서도 엔진 버튼을 눌러 미리 시동을 걸 수도 있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에게 차를 빌려줘야 할 때 '키 공유'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메시지로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 있다. 키 사용 기간과 접근 권한 설정, 키 회수 등도 가능하다. 디지털 키를 발급받은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도난 당했을 경우, 사용자는 삼성 파인드(Samsung Find)앱을 통해 원격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잠그거나 초기화할 수 있다. 또한, 삼성월렛 디지털 키는 생체 인식과 P
【 청년일보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는 전날 서초구 본사에서 정부 간(G2G) 수출 계약 기업 간담회'를 열고 방산·인프라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 방산기업과 포스코인터내셔널, 도하엔지니어링 등 종합상사·건설사 포함 11개 기업이 참가했다. 정부 간 수출은 우리 정부가 직접 계약 당사자가 돼 외국 정부와 거래를 체결하는 방식으로, 코트라가 전담 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최근 정부 간 수출 동향 및 주요 현안, 정부 간 계약의 특징과 유의 사항, 제도 개선 및 지원 방안 등을 공유했다. 이옥헌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은 "최근 K-방산이 수출 호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유럽·중동·중남미·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정부 간 거래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선제적 수요 발굴과 이행 관리, 후속 수주 강화를 통해 정부 간수출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6일부터 2025년형 삼성 OLED TV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시작하며 OLED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삼성 OLED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강조하는 이번 광고 캠페인은 TV 채널뿐 아니라 유튜브, 네이버 등 디지털 채널과 IPTV, 건물 내 엘리베이터 등 옥외광고까지 노출해 삼성 OLED의 대세화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시작하는 총 3편의 광고는 ▲'무반사 기술(Glare Free)' ▲'팬톤 컬러 인증(Pantone™ Validated)' ▲11mm 초슬림 두께 등 삼성 OLED의 핵심 강점을 진정한 OLED가 갖춰야 할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형 삼성 OLED에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무반사 기술'이 더욱 개선돼 적용됐다. '무반사 기술'은 글로벌 인증기관 UL의 인증을 받은 삼성전자만의 독자적인 기술이다. '무반사 기술'은 햇빛이나 조명 등의 빛을 다양한 각도와 방향으로 분산시켜 빛 반사를 효과적으로 줄여주기 때문에 사용자는 낮에 커튼을 칠 필요가 없고, 밤에는 밝은 조명을 켜고도 빛 반사 걱정 없이 영상에 몰입할 수 있다. 2025년형 삼성 OLED는 글로벌 색상 전문 기업 팬톤의 '팬톤 컬러 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올해로 취임 7주년을 맞는다. 지난 7년 간 구 회장은 "버릴 건 버리고 키울 건 키운다"는 경영 철학 아래 위기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인공지능(AI), 전장 등을 미래 먹거리로 삼아 양적, 질적 성장을 주도해나가고 있다. 구 회장은 취임 이후 LG가 나아갈 방향으로 '고객'을 지목하며 매년 고객가치 제고에 앞장서는 건 물론, '선택과 집중' 전략을 내세우며 미래 준비에도 여념이 없다. 청년일보는 구 회장의 취임 7년차를 맞아 그간의 행보를 되돌아보고 엄동설한의 경영환경 속 이를 타개하기 위한 '빅피처'를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구광모 회장, 취임 7년… LG의 방향은 ‘고객과 기술’” (中) “소통은 유연하게, 판단은 빠르게… 젊은 총수의 새로운 작법” (下) “접을 땐 접고, 키울 땐 키운다… 구광모式 선택과 집중” 【 청년일보 】 "고객가치 창조, 인간존중, 정도경영이라는 LG Way에 기반한 선대회장의 경영 방향을 계승 발전시키는 동시에,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꾸준히 개선해 시장을 선도하고 영속하는 LG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지난 2018년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이 별세하면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올해로 취임 7주년을 맞는다. 지난 7년 간 구 회장은 "버릴 건 버리고 키울 건 키운다"는 경영 철학 아래 위기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인공지능(AI), 전장 등을 미래 먹거리로 삼아 양적, 질적 성장을 주도해나가고 있다. 구 회장은 취임 이후 LG가 나아갈 방향으로 '고객'을 지목하며 매년 고객가치 제고에 앞장서는 건 물론, '선택과 집중' 전략을 내세우며 미래 준비에도 여념이 없다. 청년일보는 구 회장의 취임 7년차를 맞아 그간의 행보를 되돌아보고 엄동설한의 경영환경 속 이를 타개하기 위한 '빅피처'를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구광모 회장, 취임 7년… LG의 방향은 ‘고객과 기술’” (中) “소통은 유연하게, 판단은 빠르게… 젊은 총수의 새로운 작법” (下) “접을 땐 접고, 키울 땐 키운다… 구광모式 선택과 집중” 【 청년일보 】 구굉모 LG그룹 회장은 동료 직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하고 지낼 정도로 재계에선 소탈한 성격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프로야구 LG트윈스 구단주이기도 한 구 회장은 지난 2023년 한국시리즈 경기를 직관하며 팬들과 파도타기 응원에 나서는가 하면, 29년 만에 우승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올해로 취임 7주년을 맞는다. 지난 7년 간 구 회장은 "버릴 건 버리고 키울 건 키운다"는 경영 철학 아래 위기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인공지능(AI), 전장 등을 미래 먹거리로 삼아 양적, 질적 성장을 주도해나가고 있다. 구 회장은 취임 이후 LG가 나아갈 방향으로 '고객'을 지목하며 매년 고객가치 제고에 앞장서는 건 물론, '선택과 집중' 전략을 내세우며 미래 준비에도 여념이 없다. 청년일보는 구 회장의 취임 7년차를 맞아 그간의 행보를 되돌아보고 엄동설한의 경영환경 속 이를 타개하기 위한 '빅피처'를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구광모 회장, 취임 7년… LG의 방향은 ‘고객과 기술’” (中) “소통은 유연하게, 판단은 빠르게… 젊은 총수의 새로운 작법” (下) “접을 땐 접고, 키울 땐 키운다… 구광모式 선택과 집중” 【 청년일보 】 "모든 사업을 다 잘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그러기에 더더욱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3월 열린 올해 첫 사장단 회의에서 이같이 주문했다.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증폭됨에 따라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유망한 사업 분야에 '선택과
【 청년일보 】 단빛재단은 사단법인 아동복지실천회 세움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세움 복합열림공간에서 수용자 자녀에 대한 생활비 및 교육비 지원 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단빛재단은 세움 측에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수용자 자녀를 위한 긴급 생활비 ▲열악한 학습 환경에 놓인 수용자 자녀를 위한 학원비 및 교재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수용자 자녀는 상대적으로 빈곤 및 교육 소외의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으며, 이들을 돌보는 양육자 역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움에 위탁된 수용자 자녀들 역시 생계 곤란은 물론 주거 불안정, 심리적·정서적 불안 등을 겪고 있어 외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사단법인 세움은 재소자 자녀 보호지원을 위한 국제 민간 네트워크 '국제수용자자녀연합(INCCIP)'의 이사 단체로서, 수용자 자녀의 돌봄과 지원에 있어 풍부한 경험과 성과를 축적해 온 기관이다. 단빛재단은 세움의 수용자 자녀 복지 사업에 대한 철학과 열정에 공감하며, 이번 지원 사업을 결정하게 됐다. 단빛재단 관계자는 "수용자 자녀들이 경제적 사각지대에 내몰리고 학습권마저 침해되는 안타까운
【 청년일보 】 태광그룹은 25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서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인식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교육에 앞서 CP 도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정거래 자율 준수를 결의했다. 이번 교육은 그룹 전반의 준법 및 윤리의식을 내재화하고, 공정거래법 위반 리스크 예방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태광그룹의 준법경영 이정표'를 주제로 ▲공정거래위원회 심리·의결 사례 및 정책 동향 ▲법·제도 변화 ▲계열사 CP 등급 평가 상향 비결 등을 다뤘으며 유태호 태광산업 대표, 김대현 흥국생명 대표, 송윤상 흥국화재 대표 등 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와 CP 담당 유관부서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태광그룹은 지난해 9월 'CP 도입 발대식'을 통해 전 계열사 CP 제도 도입 및 확대를 공식 선언하고 준법 문화 확산과 법 위반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는 태광산업, 대한화섬, 흥국화재, 예가람저축은행, 티알엔 등 5개 계열사가 CP 등급 평가 신청을 위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실적 보고서를 제출했다. 나머지 계열사들도 순
【 청년일보 】 HD현대가 조선 계열사 근로자들의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업계 최초로 현장 휴식 시간을 확대 운영한다. HD현대는 올여름 현장 근로자들이 많은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등 조선 계열사의 휴식 시간을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국내 조선업계 최초의 조치로,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야외작업 비중이 큰 조선소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마련됐다. 특히 고용노동부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을 통해 폭염 속 휴식 시간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HD현대가 선제적으로 도입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조치에 따라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등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작업 시 오전 10시와 오후 3시 각각 부여되는 휴식 시간(10분)을 기존 대비 두 배(20분)로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은 혹서기에 이동식 버스 휴게시설 4대를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점심시간과 오후 휴식 시간 안벽 등 현장 곳곳을 순회하며 근로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현장 근로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냉방시설과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