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에 투자한 외국기업의 과반(57.0%)이 한국의 노사관계가 대립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종업원 100인 이상 제조업 주한외국인투자기업(이하 외투기업) 43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노동시장 인식조사를 통해 27일 이같이 밝혔다. 응답 기업들은 한국의 노사협력 수준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미국 122.0 ▲독일 120.8 ▲일본 115.0 ▲중국은 83.8로 응답해, 중국을 제외한 3개국 모두 노사협력 부문에서 한국보다 우위라고 평가했다. 한국의 노동시장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64.0%는 '경직적'이라고 평가했다. '유연'하다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2.0%에 불과해, 우리나라 노동규제 수준이 엄격하다고 평가하는 인식이 많았다. 외투기업 10곳 중 8곳(81.0%)은 중장기 사업계획 수립 시 한국의 노사관계와 노동규제를 비롯한 노동시장 환경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외투기업의 13.0%는 근로시간 규제나 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산업안전 분야에서 지난 10여 년간 강화된 각종 규제로 인해, 한국 내 사업 철수 또는 축소를 검토한 적이 있다고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임정남씨 별세, 김봉만(한국경제인협회 국제본부장)·김동현(자영업)씨 모친상, 이소영·안은화씨 시모상 = 27일, 경남 고성군 고성영락병원장례식장 3층 특3호실, 발인 29일 오전 6시30분. ☎ 055-672-4444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KT는 고객 체험형 프로젝트 'K intelligence LUCKY DROP'(이하 K LUCKY DROP) 첫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K LUCKY DROP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시리즈형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브랜드 'K intelligence'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론칭 행사는 온라인 사전 프로모션에 약 1만8천 명이 응모하며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어 오프라인 행사도 에버랜드 정문 야외 광장에서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현장에는 K LUCKY DROP 대형 벌룬과 높이 4미터의 미디어 월이 설치됐다. 화려한 포토존을 비롯해 AI와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폭 넓은 체험형 콘텐츠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루 3회 열리는 'K LUCKY DROP TIME'은 참가자가 미디어 월의 증강현실 마커를 인식한 후 하늘에서 떨어지는 증강현실 럭키박스를 터치해 즉석에서 경품을 받는 체험형 콘텐츠다. 참가자에게는 풍선, 키링, 엽서, '한정판 LEE KANG IN 유니폼' 등 다채로운 경품이 제공된다. KT, 이강인, 아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프랑스 출신의 아티스트 '장 줄리앙'과 협업해 대규모 갤럭시 폴더블폰 체험존 'The Galaxy UNFOLDERS'를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체험존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제품과 작가의 주요한 작품 주제인 '종이'의 얇고 가볍고, 접힌다(Foldable)는 공통점에서 모티브를 얻어 기획됐다. 작가는 'The Galaxy UNFOLDERS' 체험존을 위해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제품에 맞는 새로운 캐릭터들을 직접 개발했고, 제품의 주요 특징과 사용 경험을 작가 특유의 독창적이고 위트있는 시선으로 담아냈다. 삼성전자는 실내 체험존을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각 제품 특성에 맞게 이원화하고,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 높이 약 2.8m에 달하는 대형 캐릭터 조형물을 비롯해 내부 별마당길의 길이 1km 이상 내부 트랙까지 코엑스의 대규모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방문객들의 체험 몰입도를 높였다. 또 코엑스몰 내부 기둥 및 케이팝(K-POP) 스퀘어의 대형 전광판 등을 통해 옥외광고까지 더하며 코엑스 일대를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으로 장식했다. 'The
【 청년일보 】 LG전자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알리며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간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의 7번째 영상 '피그미 올빼미' 편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이다. 이번 영상은 이상기후 등으로 서식지를 위협받는 '피그미 올빼미'의 모습을 3D로 보여주며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알린다. 미 서부와 멕시코 사막 지대에 주로 서식하며 선인장 안을 보금자리로 삼는 피그미 올빼미는 기후 변화, 개발 등으로 인해 서식지가 감소하며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올해 2월과 4월에는 타임스스퀘어에서 모나크 나비와 서인도제도 매너티 편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눈표범(4월), 흰머리수리(7월), 바다사자(9월), 붉은 늑대(12월) 등 멸종위기종 주제 캠페인 영상을 상영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미국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유럽연합(EU) 무선기기 지침(이하 RED) 사이버 보안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보안 경쟁력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인 TÜV SÜD로부터 유럽에 수출되는 2025년형 TV, 모니터 전 제품군에서 RED 규정을 충족하는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RED는 유럽연합(EU) 무선 장비 사이버 보안 관련 규제로 보건 및 안전, 전자파 적합성, 무선 주파수의 효율적 사용에 관한 지침이다. ▲네트워크 보안 ▲개인 정보 보호 ▲부정 결제 방지 등 보안 조항이 2022년에 추가로 발효됐다. 유럽연합은 오는 8월부터 무선 네트워크 기능이 있는 제품에 RED 요구사항 준수를 의무화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RED 인증을 통해 국제 보안 기준과 무선 통신 안전성을 충족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더욱 강화되는 글로벌 보안 요구 사항에 부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체 개발한 암호 모듈 '크립토코어(CryptoCore)'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로부터 전 세계 10개국에서 상호 인정되는 대표적인 암호 모듈 국제 인증인 FIPS 140-3 인증을 획득했다. 이 암호 모
【 청년일보 】 KT는 폭우로 고립된 경기도 가평군 조정면 마일1리 마을회관과 용추계곡 인근 펜션에 구호 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동형 발전차와 발전기를 긴급 투입해 단전과 단수로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에게 전력을 공급하고 생필품을 제공했다. 지난 20일 새벽, 집중호우로 가평군 조정면 일대는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겼다. 특히 마일1리는 마을 진입로가 유실돼 복구 인력과 차량도 접근할 수 없었으며, 주민들은 4일 동안 고립됐다. 이에 KT는 23일 차량 진입로가 확보된 이후 우선적으로 통신 장비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타 지역 지원 후 회차 중이던 이동형 발전차를 마일1리 마을회관으로 긴급 투입했다. 마을에 전력을 공급해 냉방기기 및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가동시켰다. 임시 대피소 역할을 한 마을회관에도 전력을 공급하고 이재민들을 위해 생수 10박스와 라면, 휴대용 가스버너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마찬가지로 단전과 단수로 고립된 조정면 용추계곡 인근 펜션에도 이동형 발전기 1대를 지원하고 사용 방법을 안내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이사의 주주충실 의무 확대 등을 포함한 1차 상법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넘어 국무회의까지 통과됐다. 책임 범주가 확대됨에 따라 재계 내에선 적잖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 설상가상 국회에서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더 강화된 후속 입법을 예고하면서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청년일보는 상법개정안의 추진 배경과 재계가 바라보는 시각 등을 조명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주주충실 의무 확대부터 3%룰 적용…재계 "경영상 부담 고조" 끌탕 (中) 與, 집중투표제·감사위원 분리선출 예고…재계 "경영 운신의 폭 제약" 일성 (下) 범여권 "자사주 소각 의무화" 잇달아 발의…9월 정기국회 분수령 【 청년일보 】 지난 15일 1차 상법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공포된 가운데,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더 센' 개정안을 예고하면서 재계 내 긴장감이 역력하다. 명색은 '소액주주 보호'지만 정작 기업 경영활동 운신의 폭이 다소 제약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7일 재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집중투표제 의무화, 분리선출 감사위원 확대 등을 골자로 한 2차 상법개정안을 이르면 오는 8월 4일 국
【 청년일보 】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2025 무주덕유산리조트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8월 30일까지 진행될 '썸머 페스티벌'에서는 가족부터 연인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통기타, 어쿠스틱, 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지난해보다 행사 기간을 연장해 더 많은 고객들이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평일과 주말 저녁에는 호텔티롤 노천카페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18시부터 22시까지 진행되며, 통기타 가수와 트로트 가수의 공연, 마술 공연 등이 이어진다. 주말과 공휴일 오전에는 설천봉 레스토랑에서 통기타 가수의 공연이 펼쳐진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에 고객들에게 매년 감동을 선사했던 썸머 페스티벌이 올해 더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돌아왔다"면서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여름휴가를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가 미국발 관세 부담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감소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천3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6%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0조7천352억원으로 4.4% 감소했다.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주요 시장 수요부진에 미국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관세 부담과 시장 경쟁심화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물류비 등 전년 대비 증가한 비용 요인에도 영향을 받았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생활가전(HS사업본부)과 전장(VS사업본부), 냉난방공조(ES사업본부) 사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이들 3개 사업본부는 나란히 2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전장 사업은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보였다. 우선 HS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6조 5천944억원(2.8%), 영업이익 4천399억원(2.5%)을 기록했다. 가전 수요 감소와 관세 및 해상운임 부담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G전자는
【 청년일보 】 글로벌 안보 질서의 재편, 기술 패권 경쟁 등 복합 위기가 겹친 국제 정세 속에서, 국내 외교·안보·기술 전문가들은 "이제는 수동적 대응을 넘어서, 능동적이고 정교한 국가 전략을 새로 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종현학술원은 동아시아연구원,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과 공동으로 지난 24일 '글로벌 복합 위기, 대한민국의 외교안보 전략 방향'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는 학계·정책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능동적 동맹 전환', '전략적 자율성', 'AI 생태계 기반 기술안보' 등 해법을 제시했다. 김정섭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한미동맹은 ▲방위비 분담금 압박 ▲주한미군 역할 재설정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이라는 세 갈래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수동적 대응을 넘어, 한국 주도의 '능동적 동맹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재성 서울대 교수는 "이재명 정부는 아직 구체적 대북정책을 내놓지 않았지만, 한미동맹 기반의 억제 전략과 함께 경제적 지렛대, 중국과의 조정 외교, 조건부 남북협력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합한 전략 패키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 교수는
【 청년일보 】 KT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력해 추진해 온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 거래(직접PPA) 사업이 본 계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KT 서부광역본부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남동 산단의 수요기업 4개소와 직접 PPA 계약을 체결해 오는 8월부터 재생에너지 전기를 수요기업에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전력은 인천 남동 지식산업센터 옥상에 구축된 1.2MW 규모의 공공 태양광 설비를 통해 생산된다. 인천 남동 재생에너지 직접 PPA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의 지원을 기반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협력 아래 인천 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KT의 플랫폼 기술력과 산업단지공단의 공공 태양광 인프라를 결합한 모델로, 국내 제조업 현장의 탄소중립 전환과 RE100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실질적 성과다. 특히 공공기관이 직접 재생에너지 공급 주체로 참여한 국내 최초 사례로, 직접 PPA 제도 기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와 직접 PPA 계약을 체결한 수요기업은 ▲이오에스 ▲보성금속공업 ▲한국소재 ▲화신하이스틸 등 남동 산단을 대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