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ESS용 배터리 대규모 양산을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의 대규모 양산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생산 제품은 롱셀(Long Cell) 기반 ESS 전용 파우치형 LFP 배터리로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이 우수하며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이미 테라젠(Terra-Gen), 델타(Delta)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이 확정된 바 있다. 이번 대규모 양산으로 북미 지역 내 LG에너지솔루션의 '현지 생산 역량'은 더욱 강화됐다. 현지 주요 고객사들에게 안정적인 제품 공급, 빠른 현장 지원 등이 가능해졌다. 특히 관세 영향을 받지 않아 경쟁사 대비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주요 배터리 업체 중 미국 내 ESS용 LFP 배터리의 대규모 양산 체제를 가동한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 이번 양산은 LG에너지솔루션이 추진 중인 '전략적 리밸런싱(Rebalancing)'의 큰 성과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의 일시적 둔화, 관세 등 주요국의 정책적 변화 등 대외 경영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투자의
【 청년일보 】 고려아연은 지난달 10일 울산광역시 온산읍 신경3리에 있는 사원아파트 입주민과 가족들이 마을 환경정화활동 '클린데이(Clean Day)'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클린데이란 고려아연 사원아파트가 지난해 12월부터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실시하는 자발적 마을 환경정화활동이다. 4명으로 시작한 클린데이는 6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20명 넘게 참여하는 사원아파트 내 인기 활동으로 확대됐다. 지난달 10일 입주민과 그 가족들은 사원아파트와 주변 지역을 돌면서 쓰레기를 줍는 등 깨끗한 환경 조성에 나섰다. 매월 진행하는 클린데이에 빠짐없이 참여한 한 입주민은 "클린데이는 그저 쓰레기 봉투를 채우는 날이 아니라 '행복 봉투'를 채우는 날"이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입주민이 우리 마을을 더 깨끗하게 만드는 데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아연 사원아파트의 클린데이는 온산읍과 지역 매체에서도 주목하는 주민 활동이다. 이준호 온산읍장은 "지속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깨끗한 온산읍을 만드는 데 힘써준 고려아연 사원아파트 이장과 주민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면서 "온산읍에서도 쾌적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
【 청년일보 】 HMM은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거잠포해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HMM 임직원과 해양경찰 등 30여명은 지난달 30일 인천시 영종도 거잠포해변에서 폐플라스틱, 어업폐기물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녹지공간을 정비하는 등 해양환경보호에 앞장섰다. 이날 정화활동에 참여한 HMM 직원은 "환경보호(Environment), 지역사회 공헌(Social), 글로벌 활동(Global) 등 세가지 방향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라면서 "이번 행사는 해운업의 주무대인 해양을 보호하는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HMM은 2023년부터 거잠포해변을 입양해 매년 2회 이상 정화활동을 진행해 왔다. 한편, HMM은 해양환경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해운사 최초로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로프를 나일론 원료로 재생산하는 순환체계를 구축했고,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PET병을 재활용하는 ‘인천항 자원순환경제 프로젝트’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가 AI 냉방경험을 한층 강화한 주거용 시스템에어컨으로 고객의 생활을 보다 쾌적하게 만들고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다진다. LG전자는 물체의 위치와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와 강화된 AI 기능을 탑재한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2일 출시하는 신제품은 고객과 공간을 스스로 분석하고 학습해 ▲수면 상태까지 고려한 쾌적한 냉방 ▲고객의 에어컨 사용 패턴에 기반한 AI 절전 ▲에어컨 내부에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깨끗하고 편리하게 관리하는 AI 청정 등을 구현한다. 'AI 바람'은 고객이 선호하는 온도를 기억해 희망온도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실내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을, 시원해지면 실내 환경에 맞춘 은은한 바람을 레이더 센서가 감지한 고객의 위치로 내보낸다.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은 레이더 센서를 통해 고객의 수면 여부를 파악하고 수면 단계에 맞춰 운전 모드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쾌적수면바람'을 제공한다. 잠들기 전에는 바람을 고객이 있는 위치로 바로 보내 빨리 시원하게 하고, 뒤척임이 줄어 수면 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되면 간접바람으로 전환한다. 또 간접바람 모드로 동작한 후 일정 시간
【 청년일보 】 KT는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와 'K-water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총 190억원 규모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물관리 기술의 첨단화를 목표로 K-water가 발주했고, KT를 중심으로 이노그리드, 에스티로직, KT DS가 참여한 'KT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향후 2년간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 입찰과정에서 KT 컨소시엄은 ▲클라우드 기반 물관리 DX 전환 역량 ▲데이터 플랫폼 설계의 안정성과 확장성 ▲물관리 특화 SaaS 전환 수립 전략 등에서 기술적 우위를 인정받아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KT는 그동안 다양한 정부·공공·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 경험과 AICT 역량을 바탕으로, K-water의 방대한 물관리 데이터를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구체적으로는 ▲AI·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데이터 통합관리 허브 플랫폼 개발 ▲물정보 관련 SaaS 시범 운영 등 디지털 플랫폼 전반을 설계·구축한다. K-water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 물관리 시스템의 디지털화는 물론, 향후
【 청년일보 】 KT는 지난달 30일 KT디지털인재장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배운 정보기술(IT)과 인공지능(AI) 이론을 기업의 실무에 적용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AI실무역량, 스킬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프로그램에서 KT의 AI 관련 직무에 있는 직원들은 장학생들에게 지니 TV에서 생성형 AI를 적용한 사례, AI 활용 네트워크 보안, 대규모 언어모델(LLM) 등 KT의 주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실무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과제와 기술 활용 방식을 공유했다. 또 K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직원이 강사로 나와 생성형 AI 기반 도구인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의 기업 내 활용 전략과 확장 가능성을 주제로 AI 기술이 고객 경험과 실제 사업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입체적인 심화 강의를 진행했다. KT는 앞으로도 KT디지털인재장학생들이 기술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과 다양한 산업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KT디지털인재장학생들이 실제 기업에서 AI 기술이 어떤 관점으로 활용되는지를 이해하고, 미래 직무에 대한 구체적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은행연합회, KT와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 을지로에 있는 은행회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과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시스템 고도화 협업과 공동 홍보 체계 구축 등 보이스피싱 범죄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3사는 상호 정보 공유를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은행연합회는 통신사의 보이스피싱 탐지시스템 고도화에 활용될 은행권 데이터를 제공하고 LG유플러스와 KT는 각각 보유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탐지시스템의 인공지능(AI) 분석 정보를 제공해 은행권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은행권 데이터는 은행권 유·무선 발신용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DB)나 광고 문자 데이터 등을 말한다. 이재원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통신과 금융권의 협력으로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가전 3대장인 에어컨·냉장고·세탁기를 대상으로 구매 시 혜택을 제공하는 'AI 가전 트로이카' 페스타를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AI 가전 3대장'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제품의 혁신을 강조하는 'AI 트로이카'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은 독보적인 무풍 성능과 혁신 AI 기능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으로,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 1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역대급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는 출시 1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했다. 국내 최대 세탁·건조 용량에 강화된 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혁신적인 AI 기능과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구현하는 '키친핏 맥스' 디자인과 설치 편의까지 모두 잡은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AI 가전 트로이카' 페스타 기간 동안 'AI 가전 3대장' 제품을 구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 정책 여파로 재계 전체가 나침반 없는 항해 상태에 놓인 가운데,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내달 하반기 경영전략 수립을 위한 경영전략회의에 돌입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중 주요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선 사업 부문과 지역별 현안을 공유하며 하반기 경영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통상 6월과 12월 두 차례씩 글로벌 전략회의를 통해 사업 부문별 현안을 점검한다. 우선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가전과 TV 등 국내외 판매 확대 전략을 논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통해 'AI 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폰 같은 경우 폴더블 스마트폰 신작인 갤럭시Z 플립7과 폴드7 등 판매 전략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초 미국 뉴욕에서 하반기 '갤럭시 언팩'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날 폴더블 스마트폰 신작을 공개한다. 디바이스솔루션(DS)의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파운드리 등 예년처럼 반도체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 회복 방안이 논의될 것
【 청년일보 】 호암(湖巖)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인재 제일'과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삼성호암상 시상식이 3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지인, 삼성 사장단 등 27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4년 연속 시상식에 참석, 수상자들을 직접 격려하며 창업주의 인재 중시 철학을 재확인했다. 호암재단은 이날 '제35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열고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6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신석우 UC버클리 교수 겸 고등과학원 석학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정종경 서울대 교수 ▲공학상: 김승우 KAIST 명예교수 ▲의학상: 글로리아 최 MIT 교수 ▲예술상: 구본창 사진작가 ▲사회봉사상: 김동해 사단법인 비전케어 이사장 등 6명이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씩 총 18억원이 수여됐다. 김황식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훌륭한 분들을 수상자로 모시게 된 것을 큰 기쁨이자 자랑으로 생각한다"며 "학술, 예술, 사회봉사 분야에서 각고의 노력을 다하여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발전에 공헌하고, 고귀한 인간 사랑을 실천했다"고 수상자들을
【 청년일보 】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환경 파괴·식량 부족 등 전 지구적인 사회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을 돕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13기 프로그램의 20개 팀을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설립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기업가정신과 도전정신을 계승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혁신적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13기에는 800여개팀이 지원했으며 약 4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0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발됐다. 선정된 팀은 설립 2년 미만의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큐베이팅 트랙' 10팀, 설립 2년 이상 10년 미만의 성장기 기업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트랙' 10팀으로 나뉜다. 심사는 총 3단계로 진행됐다. 1차 서류심사에 이어, 기업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1차 대면심사, 그리고 대표자의 기업가정신을 중점적으로 심사하는 2차 대면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특히 마지막 단계인 '기업가정신 평가'는 창업가의 비전과 사회문제 인식 등 사회적 가치 지향성과 프로그램 취지 적합성을 검토하는 핵심 절차다. 13기 인큐
【 청년일보 】 국내 완성차 및 부품업계가 미국발(發) 관세 영향에 노출되면서 적잖은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 완성차 기업의 '맏형'격인 현대차는 고율 관세 정책뿐 아니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생산 중단 등 동시다발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여기에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올해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 역시 진통을 겪을 것이란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부품업계도 마찬가지로 이달 초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에 이어 자동차 부품에 25%의 품목 관세를 부과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30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1분기 사상 최대의 매출액(44조4천78억원)을 기록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25% '관세 폭탄' 여파로 수익성이 불투명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일 미국 자동차 산업 및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수입차에 25% 관세를 책정한 바 있다. 이같은 결정은 가격 경쟁력 하락으로 직결돼 자칫 미국 내 판매량 감소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고, 자연스럽게 수출액도 줄어들 수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기차 캐즘이 장기화되며 아이오닉5와 코나 일렉트릭 생산을 담당하는 울산1공장 12라인이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