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호리조트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친환경 의류 기부 캠페인 '가치 있는 여행: 지구를 위한 체크아웃'을 오는 6월 2일부터 8일까지 자사 4개 리조트 지점(통영마리나리조트·설악리조트·화순스파리조트·아산스파포레)에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투숙객들이 여행 중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중고 의류 기부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금호리조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밀알복지재단 산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본 캠페인을 진행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리조트별 프런트에 마련된 기부 접수대에서 중고 의류 3점 이상을 기부한 투숙객에게는 기부금 영수증 발급 및 세액 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금호리조트는 참여 고객에게 ▲사우나 이용권(통영·설악·화순) ▲커피 쿠폰(아산스파포레) 등을 증정함으로써, ESG 실천과 여행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기부된 의류는 굿윌스토어 전국 40개 매장에서 재판매되며, 수익금은 발달장애인의 고용 창출과 자립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는 현재 약 420명의 발달장
【 청년일보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AI 특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8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AI 분야 유망 창업기업에 맞춤형 해외 현지 액셀러레이팅(육성) 프로그램과 현지 사업화, 시장검증, 네트워킹에 필요한 글로벌 진출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현지 액셀러레이터 및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AI 설루션 실증과 고도화, 해외 바이어(구매자)와 벤처캐피탈(VC) 매칭, 제품과 서비스의 현지화 컨설팅 등 맞춤형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이번 모집에는 총 54개 기업이 지원해 6.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기부는 프로그램을 통해 AI 스타트업이 해외 고객과 투자자를 조기에 확보하고, 나아가 글로벌 스케일업(확장)의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기술개발(R&D)부터 인력, 자금, 판로, 해외 진출까지 전방위 지원을 통해 AI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의 비전을 함께 실현할 글로벌 인재를 찾아 30일부터 6월 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2025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SK 글로벌 포럼은 미국 내 인재들을 초청해 회사의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과 글로벌 시장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현지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생태계를 전방위로 확장하기 위해 컴퓨팅 시스템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시점"이라면서 "이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포럼에 시스템 아키텍처 세션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초청 인재들이 SK하이닉스의 기술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회사는 이 곳에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용량 eSSD, LPCAMM2 등 AI 데이터센터와 온디바이스 AI 설루션 핵심 제품들을 전시한다. 아울러 회사가 쌓아온 기술 리더십과 혁신의 발자취를 소개하는 연혁 게시물도 함께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포럼에도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CEO)과 김주선 AI Infr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최근 'AI 가전=삼성'이라는 이미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비스포크 AI' 제품군을 앞세워 글로벌 이색 광고를 선보였다. 해당 광고들은 전 세계의 유명 관광지라는 배경에 초현실적인 가상 그래픽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각 제품의 특장점을 강조하면서도 위트 있게 연출한 점은 이번 광고의 화룡점정이 아닐 수 없다. 이를 두고 재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가 자사의 글로벌 가전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 확대하는 동시에 잠재적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이색 마케팅에 많은 비용을 쏟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올 1분기 광고선전비·판매촉진비 등의 마케팅 비용을 전년 보다 증액시키는 등 인공지능(AI) 시장 주도권 선점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비스포크 AI’ 제품군을 소재로 한 이색 광고 7편의 영상 시리즈를 공개했다.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무풍에어컨' ▲'비스포크 AI 제트 400W'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 등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이번 광고들은 유튜브와 SNS 채널에 공개됨과 동시에 대중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이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에는 장용호 SK(주)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추형욱 대표이사와 장용호 총괄사장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해온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대표이사 사임을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박 사장이 수행해온 업무를 이어받아 조속한 조직 안정화와 흔들림 없는 사업전략 실행을 위해 SK이노베이션 이사회의 현직 이사를 대표이사와 총괄사장으로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추 대표이사는 사내이사, 장 총괄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아왔다. 이에 따라 추 대표이사가 장 총괄사장과 힘을 모아 지난해 11월 합병한 SK이노베이션과 E&S 사업 시너지를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온의 턴어라운드와 에너지 및 화학 사업 실적개선을 위해 리밸런싱과 O/I(Operation Improvement)를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추 대표이사는 2021년 SK E&S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 청년일보 】 한일 양국 경제인은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해 '더 넓고 더 깊은 한일협력'을 해 나가자는 공동성명을 28일 발표했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경제인은 서로 간에 쌓아 온 신뢰와 우정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한일과 세계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 혁신적으로 제휴·협력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한일 경제인은 경제 연계와 관련해 양국의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한 협력에 합의하고, 탄소중립과 수소사회 실현, 인공지능(생성형AI)·반도체의 연계 협력, 바이오·헬스케어산업 육성, 공급망 강화, 에너지 확보, 나아가 저출생·고령화와 같은 사회과제에 대해서도 연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일 경제계의 연계·협력 실현을 위한 환경 정비로서, 선행적으로 관련 단체와 협력해 한국의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을 위한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망간강이 미래 첨단 방위산업의 신소재로 개발되며, 이를 통해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에서의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포스코는 HD현대중공업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미래 첨단함정 신소재 개발 및 실선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간부문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고망간강을 함정 선체에 최초로 적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조선 분야에서는 LNG연료탱크용으로만 사용해온 고망간강의 용도를 확대 적용해 포스코가 독자개발한 고망간강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사장 변화를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망간강은 자성을 띠지 않는 비자성 특성을 가진 강재로, 기존 함정에서 필요했던 '탈자(자기 제거)' 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기뢰(자성에 반응하는 해상 폭탄) 부설이나 수거 작업시 함정의 피격에 의한 생존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또한, 고망간강은 일반 선급강 대비 강도가 약 10% 높아, 외부 충격이나 폭발에도 선체가 쉽게 손상되지 않으며 선체 경량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망간강의 성공적인 상용화 배경에
【 청년일보 】 박상규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이 E&S와의 합병 6개월여만에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교체 안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최근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3년 12월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을 맡은 박 사장은 지난해 3월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지난해 11월 알짜 계열사인 SK E&S와 합병을 성사시키며 재무 구조 개선에 나섰으나, 올해 1분기 배터리 사업 적자, 국제유가·정제마진 약세 등으로 적자 전환하는 등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 박 사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최고경영자(CEO) 역할을 할 총괄사장은 장용호 사장이 맡아 당분간 SK㈜ 대표이사직과 겸직하고,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기존 사내이사였던 추형욱 사장이 맡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내이사의 경우 주주총회 없이 이사회 의결로 대표이사 선임이 가능하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기존의 규제 중심 정책으로는 더 이상 국가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없으며, 새로운 산업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28일 상의회관에서 '산업 성장지향형 탄소중립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내 산업계는 탄소중립을 미래 경쟁력 확보의 중요 수단으로 인식하면서도, 현재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배출권거래제 등 규제 위주의 감축정책으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모순된 상황에 놓여있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의 'GX(Green Transformation·그린 전환)' 전략을 참고해, 탄소중립을 '규제'가 아닌 '산업 성장의 기회'로 전환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은 2023년 'GX 추진법'을 법제화하고 'GX 경제이행채권'을 발행하는 등 향후 10년간 150조엔 규모의 민관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보조금, 세제혜택, 전환금융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의 자발적 탄소감축과 기술전환을 촉진하면서 탄소중립을 산업 고도화와 신성장 동력 창출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ETS)를 중심으로 한 규제 위주의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 청년일보 】 한화 방산 3사(한화오션·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서 전시장 내 최대 규모인 총 468㎡의 3사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3사는 미래형 및 수출형 함정-무인체계-리튬이온 배터리로 이어지는 '해양 통합솔루션'의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MADEX에서 해상전의 인명손실을 최소화하고, 병력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첨단 무인 전투함정인 '전투용 무인수상정'을 최초로 공개한다. 한화의 '전투용 무인수상정' 목업은 길이 3.5m로, 실제의 10분의 1 크기다. 자폭용 군집 드론 및 다양한 무장과 함께 최적화된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한화시스템의 무인수상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군집운용 기술 ▲파랑회피 지율운항 기술 ▲저궤도 위성통신(LEO) 기반 유·무인복합체계(MUM-T) 통합 운용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전투용 무인수상정은 수색구조와 감시정찰 용도로 개발되는 정찰용 무인수상정과 달리 '함정 전투체계(CMS)'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한화시스템은 함정의 모든 센서와 무장의 컨트롤타워인 전투체계(CMS)를 자체 개발해 수출해왔으며, 실해역의
【 청년일보 】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대한민국 해군, 대한민국해군협회와 공동으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999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돼 온 MADEX는 해양 방위산업과 관련한 최첨단 장비와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 전문 전시회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최근 K-방산의 호조세에 힘입어 14개국 200여 개 국내외 방산업체가 700여 개 부스로 참가하며, 전시 규모는 지난 회차 대비 24% 확대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민·관·군 합동 해외 바이어 및 대표단을 초청해 국내 방산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이 이뤄진다. 무협은 해군 및 해병대와 공동으로 해외 30개국에서 해군 장성, 해병대 사령단 등 70여 명의 대표단을 초청했으며, 방위사업청과 협력해 포르투갈, 루마니아, 폴란드 등 6개국에서 22명의 방위사업 고위급 관료도 초청했다. 동 해외 대표단은 우리 기업이 선보이는 첨단 해양 방산 무기체계를 살펴보고 비즈니스 상담 및 제조 현장 방문 등을 진행한다. 또한, 무협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친환경 미래 냉각 분야의 기술을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존스홉킨스대학교 응용물리학연구소가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한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 연구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펠티어(Peltier) 냉각은 펠티어 반도체 소자에 전기를 가하면 한쪽 면은 차가워지고 다른 면은 뜨거워지는 효과를 활용한 기술이다. 특히 냉매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비화학적 차세대 냉각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라이프솔루션팀 연구진과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 라마 벤카타수브라마니안 교수 연구진이 함께 참여했다.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나노 공학 기술을 활용해 '고효율 박막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새롭게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고효율 펠티어 냉장고를 실증하는데 성공했다. 새 소자가 적용된 펠티어 냉장고는 기존 증기 압축 방식 냉장고의 냉각 효율을 능가하는 냉매 없는 차세대 냉장고의 상용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펠티어 냉각은 증기 압축 방식에 비해 빠르고 정확하게 온도 조절이 가능해 냉장고 등 가전 제품 뿐만 아니라 반도체, 의료기기, 전장,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