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55형 OLED TV 신제품을 12일 국내 출시해 국내 OLED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025년형 삼성 OLED TV는 'AI 스마트 홈'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이나 집 안 기기 상태, 날씨 및 실내 온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용자 라이프스타일과 집안 환경에 맞는 행동을 제안해준다. 실내의 공기 질이 좋지 않을 때 공기청정기 작동을 제안하거나, 에어컨으로 냉방 시 냉방 효율을 위해 블라인드를 닫도록 추천해준다. '홈 모니터링' 기능도 새로 적용돼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 TV의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집안 보안 상황에 대한 알람을 제공한다. TV가 꺼진 상태에서 이상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 또는 다른 TV로 알람을 보낸다. 2025년형 TV 리모컨에 새롭게 추가된 AI 버튼을 누르면 '클릭 투 서치' 기능이 작동돼 시청하고 있는 콘텐츠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추천 받거나 등장 인물 정보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클릭 투 서치' 기능을 사용하면 별도의 검색창을 열거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리모컨 버튼 하나로 TV 화면에서 모든 과정이 이루어
【 청년일보 】 국내 상장사들의 지난해 자사주 매입 규모가 전년 대비 72.8% 증가한 14조원에 달하고, 자사주 소각 규모도 156.0% 급증한 12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업체별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주식 시장 침체에 따른 주가 하락 방어 등을 위해 자사주 취득 및 소각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2년 간 자기주식 취득 및 처분, 소각, 체결 공시를 제출한 국내 상장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상장사의 자사주 취득 규모는 14조3천1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8조2천863억원 대비 72.8%나 급증한 수치다. 자사주 매입뿐 아니라 자사주 소각 규모도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자사주 소각 규모는 12조1천399억원으로, 2023년 4조7천429억원 대비 무려 156.0%나 증가했다. 상장사들이 지난해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큰 폭으로 늘린 것은 국내 주식 시장 침체에 따른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거나 소각하는 사례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CEO스코어는 분석했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 국내 기업의 기업 가
【 청년일보 】 LG전자가 현지시간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EXPO 2025'에서 고효율 HVAC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주 4일제'를 언급하면서 근로시간 단축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재계와 학계 내에선 우리나라가 산업구조상 제조산업에 특화돼 있다 보니 필연적으로 생산성 저하와 기업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지난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주 4일 근무제 도입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OECD 국가 중 장시간 노동 5위로 OECD 평균(1천752시간)보다 한 달 이상(149시간) 더 일한다"면서 "창의와 자율의 첨단기술사회로 가려면 노동시간을 줄이고 '주 4.5일제'를 거쳐 '주 4일 근무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갔다"며 "노동시간 연장과 노동착취로는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생존조차 어렵다"며 노동시간 단축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동안 주 4일제 도입 여부를 놓고 노동계 측에선 실질적인 노동시간 단축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실현을 위한 조속한 입법 논의가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해온 바 있다. 양대 노총(민주노총·한국노총)은 주 4일제를 22대 국회 우선 입법과제 중 하나
【 청년일보 】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조5천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501%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39% 늘어난 11조7천2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290% 증가한 3조7천807억원이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코로나 특수시기였던 2022년, 2021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았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해운업계는 물론 국내 상장사 최고 수준인 30%를 기록했다. 반면 부채비율은 21%로 크게 낮아졌다. 홍해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과 중국 간 물동량 증가로 전 노선에서 운임 상승한 것이 이러한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평균 2천506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평균 대비 149%(1천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HMM도 1만3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12척을 미주항로에 신규 투입하고, 멕시코 신규항로(FLX)를 개설하는 등 수익성 극대화에 노력했다고 전했다. 다만 HMM은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에 처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는 미국 보호관세 정책에 따른 무역 갈등과 공급망 재편 가속화로
【 청년일보 】 LG전자는 내달 초·중·고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구성원들에게 노트북, 학용품세트 등 입학 축하 선물을 전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제도를 첫 시행한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지난 5년간 선물한 노트북은 2만 2천여 대에 이른다. LG전자는 구성원 자녀의 입학을 축하하고, 새로운 학교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입학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LG전자 구성원들은 자녀 1명 당 1회 자녀의 입학 시점에 맞춰 노트북을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2018년생(초등학교), 2012년생(중학교), 2009년생(고등학교) 자녀 3천여 명이 선물을 받는다. LG전자는 어린이들의 다양한 학습 환경을 고려해 올해부터 LG 그램 노트북 외에도 'LG 스탠바이미 2'를 선택지에 추가했다. LG 스탠바이미 2를 선택한 구성원들에게는 전용스피커와 무선 이어폰을 함께 제공한다. LG 스탠바이미 2는 '무선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장르를 개척한 'LG 스탠바이미'의 뒤를 이어 4년 만에 선보인 후속작이다. 나사를 푸는 등 복잡한 과정 없이 버튼 하나로 손쉽게 화면부와 스탠드를 분리할 수 있다. 전용 액세서리를 사용하면 태블릿 PC처럼 책상, 테이블 등에 올려두고 사용하거나,
【 청년일보 】 KT는 스팸문자 최초 발송자를 차단하는 핀셋 제재 정책을 업계에서 가장 먼저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반적인 스팸제재 정책은 KT를 비롯한 문자중계사업자와 계약관계에 있는 문자재판매사업자의 스팸 유통량을 관리하는 형태였다. 스팸문자의 발송은 여러 단계의 문자재판매사업자를 통해 이뤄지는 구조로 최초 스팸문자 발송자 추적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월부터 '거짓으로 표시된 전화번호로 인한 이용자의 피해 예방 등에 관한 고시'를 일부 개정해 대량문자를 최초로 발송하는 사업자에게 고유 코드를 부여하고 해당 고유 코드를 삽입해 문자를 발송하도록 하는 정책을 시행해왔다. 문자재판매사업자는 최초 발송자일 경우에는 문자 발송할 때 부여받은 고유 코드를 넣어서 발송해야만 한다. KT는 고유 식별 코드를 통한 핀셋 제재를 시행으로 스팸문자 최초 발송자가 다수의 문자재판매사업자를 통해 스팸문자를 분산 발송해 제재를 회피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KT는 문자중계사업자인만큼 여러 재판매사를 통해 배포되는 메시지라도 문자 최초 발신자의 고유 코드를 식별할 수 있기 때문에 도박·불법대출·의약품(마약 등)·성인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악성 앱 주소(URL)를 변조해 공공기관이나 통신사의 접속 차단 조치를 우회하는 스미싱 범행을 막기 위해 자체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 내에 'AI 악성 앱 분석 솔루션'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해당 솔루션이 본격 가동된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 동안 6만2천여 건에 달하는 URL 변조 사례를 포착하고, 고객들의 개인정보 탈취를 막을 수 있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만일 고객이 공공기관 등을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 속 악성 URL을 누르고 앱을 설치할 경우, 휴대전화의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등이 유출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스미싱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찰청 등과 협력해 스미싱 URL과 악성 앱을 분석하고, 접속을 차단하는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고객들의 신고나 유관기관을 통해 수집된 문자 속 스미싱 URL 및 악성 앱을 추출·검토해 고객이 해당 URL을 눌러도 접속할 수 없게 막는 방식이다. 하지만 차단 사실을 알게 된 스미싱 범죄 조직이 악성 URL을 단축·변환하는 방식으로 조치를 우회하고, 정상적인 사이트인 것처럼 위장하는 경우가
【 청년일보 】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한국 주요 기업들의 매출이 20%가량 증가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본격화할 경우 올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실적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북미에서 매출이 급격히 증가한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기술(IT)·전기전자, 제약·바이오 분야 기업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점쳐졌다. 1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난해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하고 북미 지역 매출을 별도 공시한 100개사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1∼3분기)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262조2천714억원)보다 19.5%(51조2천516억원) 증가한 313조5천23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매출도 1천42조1천534억원에서 1천117조3천468억원으로 증가했으나, 북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5.2%에서 28.1%로 2.9%포인트 상승하며 의존도가 더욱 높아졌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전기전자 분야 매출 증가가 가장 두드러졌다. 이 업종에서 지역별 매출을 공시한 12개 기업의 북미 실적은 2023년 3분기 누적 80조646억원에서 2024년 3분기 누적 1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사 주간지인 '뉴스위크(Newsweek)'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영국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에서 냉장고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뉴스위크는 시장 조사기관 '브랜드스파크(BrandSpark)'와 함께 1만7천여 명의 영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유아동 용품, 식품∙음료, 건강, 미용∙개인 관리, 가전용품 등 주요 소매 부문별 신뢰받는 브랜드를 선정했다. 뉴스위크는 해당 순위가 100% 실제 구매자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며, 브랜드 신뢰도는 품질은 물론 기업의 윤리적 가치와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고객서비스를 아우른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영국 가전 전문 매체인 '굿하우스키핑(GoodHousekeeping)'이 최근 발표한 '최고의 냉장고' 순위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최고의 냉장고로 인정받았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와이드 스크린을 통한 스마트홈 기능과 넉넉한 수납공간, 베버리지 센터 등을 갖춰 100점 만점에 90점을 획득했다. 굿하우스키핑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대해 "이보다 더 발전된 냉장고는 없다"고 극
【 청년일보 】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들이 막대한 보조금과 세제 해택 등을 앞세워 자국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반도체 특별법' 처리를 두고 여야 간 좀체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중 반도체 특별법에 노사 간의 핵심 쟁점인 '주 52시간 근무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놓고 여전히 공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선 K-반도체가 경쟁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1일 정치권과 반도체 업계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반도체 특별법에 주 52시간 근로제 예외 조항을 포함하지 않고, 정부의 보조금 직접 지원 등 여야 합의가 이뤄진 사항을 우선 처리하고 주 52시간 근로제 예외 조항은 추후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6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정책 현안 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이 입으로만 급하다고 하는 반도체 특별법을 미룰 수 없다"면서 "정말 시급한 국가의 지원에는 이견이 없으니 먼저 처리하고 여야 간 이견이 있을뿐 아니라 노사 간 이견이 큰 노동시간 적용 제외 문제는 별도로 논의를 지속해서 합의되는 대로 처리하자"고 주장했다. 반도체 특별
【 청년일보 】 삼성그룹 내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이하 삼성노조연대)가 10일 '2025년 임금협상 공동요구안'을 확정하고, 65세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 개선 등을 요구했다. 이번 공동요구안에는 정년을 기존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고, 임금피크 대상자의 급여 삭감률을 줄이는 한편, 임금피크제 시행 시점을 1년 늦추는 방안이 포함됐다. 삼성노조연대는 초고령화 사회에서 노동자의 노후 소득 공백을 줄이고, 국민연금 수급 연령과 정년을 일치시키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조 측은 "삼성이 정년 연장을 선도해 노동자들의 노후를 보장하는 데 기여한다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숙련된 고경력 인력을 지속 활용해 기업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금과 관련해서는 올해 기본급 인상률(베이스업)을 5.7%로 설정하고, 관계사별 성과인상률을 상향하는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성과급 체계로의 개편을 요구했다. 또한, 리프레시 휴가 5일 보장, 성과급 기준 월 급여 100%의 휴가비 지급, 단체교섭 상견례 및 협약 체결식 시 대표이사 참석 등의 사항도 공동요구안에 포함됐다. 한편, 삼성노조연대에는 삼성디스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