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챗GPT 개발사 오픈AI 창업자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찾아 국내 기업들과 전방위 협력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선다. 오픈AI는 4일 오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 개발자 100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워크숍을 개최한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올트먼 CEO를 비롯해 회사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올트먼은 지난 2023년 6월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해 1월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한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아시아 방문은 특히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맹추격으로 글로벌 경쟁이 격화한 시점에서 이뤄져 동맹 생태계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한층 눈길을 끈다. 올트먼은 이날 카카오 정신아 대표와 공동 사업 청사진도 공개할 예정이다. 올트먼은 앞서 전날에는 일본 도쿄에서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과 합작사를 만들어 기업용 생성형 AI를 개발해 판매한다는 구상을 전격 발표했다. 양사는 지난달 21일에는 오라클과 함께 AI 합작사 스타게이트를 만들고 향후 4년간 5천억달러(약 718조억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에 AI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한 갤럭시S25 시리즈 국내 사전 판매에서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인 130만대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직전까지의 S 시리즈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은 갤럭시S24 시리즈였다. 지난해 7일간 진행한 사전 판매에서 121만대를 기록했는데 갤럭시S25 시리즈는 이 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번 사전 판매는 임시공휴일을 포함한 설 연휴 기간이 4일인 점을 감안해 11일동안 운영됐다. 갤럭시S25 시리즈 사전 판매의 모델별 판매 비중은 갤럭시S25 울트라 52%, 갤럭시S25 26%, 갤럭시S25+ 22%이다. 색상은 갤럭시S25 울트라는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실버블루가 갤럭시S25+와 갤럭시S25는 아이스블루와 실버 쉐도우의 인기가 높았다. 삼성닷컴, 삼성 강남 전용 컬러 중에서는 티타늄 제트블랙과 블루블랙의 인기가 높았다. 한편, 삼성닷컴에서 갤럭시S25 시리즈를 사전 구매한 고객 중 약 30%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했다. 사전 판매 기간에 256GB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512GB 모델을 받게 되고,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까지 가입
【 청년일보 】 '탄핵 정국'으로 여야간 극한 대립이 조장되면서 후순위로 밀려난 '반도체 특별법' 처리 여부에 업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해당 법안의 주요 쟁점인 '주 52시간 근무 예외조항'(화이트칼라 이그젬션) 도입 관련해 미온적 입장이던 민주당이 유연한 입장으로 전환하면서, 2월 임시국회 내 처리될 지 적잖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정치권 및 재계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오전 반도체 특별법 정책토론회를 주재했다. 이 대표는 반도체 특별법의 핵심 쟁점인 '주 52시간 근무 예외조항'과 관련해 "1억3천만원 이상의 연구직 고소득자가 동의하는 것에 한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면서 기업들의 입장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반도체 특별법은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기업의 생산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접 보조금 지급 및 연구개발(R&D) 종사자에 대한 '주52시간 적용 예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당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자고 주장했지만, 야당 측에선 R&D 인력에 대한 주 52시간제 적용 예외조항을 두고 이같은 예외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항소심에도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사법리스크가 사실상 해소됐다.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는 3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나머지 피고인 13명에게도 원심과 같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비율과 합병 시점, 삼성바이오로직스(로직스)의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여부 등 쟁점 사항에 대해 차례로 판단한 뒤 검사의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의 가장 큰 쟁점이었던 로직스의 허위공시·부정회계 의혹에 대해서는 "(바이오젠의) 콜옵션이 행사되면 로직스가 (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을 잃는다는 사실이 주요 위험이라고 공시했어야 된다고 본다"면서도 "하지만 은폐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판단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보고서가 이 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조작됐다는 검찰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회장 등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 청년일보 】 KT는 전 세계 9천800만명의 학생이 이용하는 인공지능(AI) 학습 플랫폼 '콴다' 구독 서비스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콴다는 KT가 100억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한 국내 벤처기업 '매스프레소'의 대표 서비스로, 전략적 제휴를 통해 KT가 통신사 중 처음으로 출시했다. 콴다는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모르는 문제를 사진으로 촬영하면 AI가 5초 안에 풀이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학습 플랫폼이다. 단계별 풀이와 힌트 제공, 개별 학생 맞춤형 설명 등 다양한 학습 방식을 지원하며, AI가 제시하는 추가 질문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지역 1타 강사와 명문대 대학생 등 검증된 교육자들이 1천200권 이상의 주요 문제집과 모의고사에 대한 상세한 동영상 풀이를 제공해 높은 학습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콴다 서비스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매월 800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사용 중이며, 누적 검색 수는 70억 건에 달한다. KT는 ▲콴다 프리미엄(월 1만8천500원) ▲ 콴다 프리미엄 Lite(월 1만1천원) 2종의 OTT 구독 부가서비스로 제공한다. '콴다 프리미엄 Lite'는 광고형 상
【 청년일보 】 정부가 오는 2035년 달성해야 할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올 하반기 유엔(UN)에 제시하기로 한 가운데 산업부문 감축 목표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기준 1천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NDC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한국은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내용의 2030 NDC를 2021년 제시했다. 정부는 2035년까지 달성해야 할 NDC를 올해 하반기 유엔에 제출하기로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2030 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가능성은 평균 38.6%로, '낮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들은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운 요인으로 '저탄소 산업구조로의 전환 어려움'(31.0%)과 '에너지효율 개선 지연'(26.2%), '경제 및 생산 위축'(20.2%), '저탄소 기술 혁신 및 상용화 지연'(19.0%) 등을 꼽았다. 또 곧 제시될 2035 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대해선 응답 기업 82.7%가 현행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 청년일보 】 부당 합병과 회계 부정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항소심(2심) 선고가 임박하면서 재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될 경우 이 회장은 사법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온전히 경영활동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이 회장의 2심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해 2월 5일 1심 선고 이후 1년 만이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1심은 이 회장의 19개 혐의 전부를 무죄로 판단하며 이 회장을 비롯해 재판에 넘겨진 삼성 임원진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이 회장 등은 지난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사내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 3년 5개월에 이르는 심리 끝에 1심 재판부는 지난해 2월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두 회사 합병이 이 회장의 승계나 지배력 강화만을 목적으로 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합병 비율이 불공정해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사업에서 연간 15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특히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3조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PC와 모바일 등의 수요 침체와 중국발 저가 물량 공세로 주력인 범용(레거시) 메모리 반도체가 부진했고, 인공지능(AI) 메모리로 각광받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연간 23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인 만큼, 삼성전자가 올해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4분기 및 연간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이 중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30조1천억원, 2조9천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에서 전망한 3조원을 밑도는 수준이며, 이는 전분기 대비 약 9천600억원 감소했다. 연간 매출은 111조1천억원, 영업이익은 15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영업이익에서 SK하이닉스(23조4천673억원)에 8조원 넘게 추월당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지난해부터 'HBM 큰 손' 엔비디아에 H
【 청년일보 】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30조1천억원, 영업이익은 2조9천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메모리는 모바일 및 PC용 수요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서버용 고용량 DDR5 판매 확대로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해 4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연구개발비 및 첨단 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Ramp-up)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시스템LSI는 모바일 수요 약세와 첨단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파운드리는 모바일 수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동률 하락 및 첨단 공정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32조7천260억원으로, 전년보다 398.3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300조8천7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 연간 매출이 300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2022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오션에 대해 향후 "가파른 실적 성장 속도에 주목한다"면서 목표주가를 5만7천원에서 6만3천원으로 10.5% 올렸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조2천532억원, 영업이익은 1천6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대비 각각 9.1%, 46.7% 웃돈 규모다. 강경태 연구원은 "전 부문의 외형과 수익성 모두 전 분기, 전년 동기 대비 호전됐다"면서 "고무적인 점은 상선 생산 체제가 안정화되면서 매 분기 경계해야 했던 생산 안정화 비용, 지체 상금이 사라졌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강 연구원은 "특수선 부문의 실적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수익원으로 신조 수익과 유지·보수·정비(MRO) 수익을 꼽았다. 그는 "2027년까지 발생하는 신조 수익 100%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수주한 내수 물량에서 발생할 것"이라면서 "2025년부터 MRO 수익까지 실제 발생하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는 2027년 BPS(주당순자산) 추정치 2만160원에서 목표 P/B(주가순자산비율) 3.13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성적표를 공개한다. 특히 주력인 범용(레거시) 메모리가 부진한 데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반도체 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은 3조원 안팎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확정 실적과 함께 사업부별 세부 실적을 발표한다. 앞서 지난 8일 공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5조원과 6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5.18%, 29.19%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의 경우 PC와 모바일 등 범용 제품의 수요 부진에 따른 고객사 재고 조정과 중국발 저가 물량 공세로 인한 메모리 가격 하락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고부가 제품인 HBM 수요가 늘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경우 아직 HBM 5세대인 HBM3E의 품질 테스트가 진행 중이어서 실적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른 사업부의 경우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2조∼2조2천억원, 디스플레이 9천억∼1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기업마다 청년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우수 인재 발굴이 기업의 미래 성장을 좌우하는 필수 원동력인 만큼, 각 기업들은 인재 육성 프로그램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소프트웨어(SW) 인재 발굴 프로그램인 '삼성 청년 SW아카데미(이하 SSAFY)'에 공을 들이고 있다. SSAFY는 1년간 총 1천600시간의 교육 및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자를 양성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무상이며,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을 지급한다. 지난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최근 13기까지 1만1천여 명의 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했으며, 1~10기 수료생 8천여 명 중 약 6천700여명이 취업에 성공해 무려 84%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쿠팡, LG유플러스, 현대모비스 등 IT·통신·유통 기업 1천700여곳에 취업했다. 또한 LG는 실무형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행하는 'LG에이머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부터 청년까지 AI 전문가를 꿈꾸는 미래 인재 양성에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