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 [사진=LG]](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1043/art_1761177234546_d5e54e.jpg)
【 청년일보 】 구광모 회장을 비롯한 LG그룹 최고경영진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대거 경주를 방문한다.
23일 LG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그룹 사업보고회가 이어지는 기간임에도 내주 열리는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가하기로 했다.
조주완 LG전자 CEO,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홍범식 LG유플러스 CEO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도 경주에서 인공지능(AI)를 비롯한 그룹의 주요 미래 사업 전략을 두고 글로벌 기업인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오는 30일 사이먼 칸 구글 부사장, 왕양빈 보바일 CEO와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차세대 AI 로드맵'을 주제로 세션을 진행한다.
LG전자와 LG생활건강은 각국 정상과 경제계 인사 등 글로벌 VIP들이 LG의 기술력과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운영한다.
LG전자는 APEC 정상회의 메인 무대 인근 야외에 대형 에어돔 전시 공간을 마련해 세계 최초 투명 무선 올레드 샹들리에를 전시할 계획이다.
경주 예술의전당에도 부스를 운영하며 AI 기술을 적용한 냉장고와 워시타워 등 생활가전과 함께 LG디스플레이의 투명 올레드 패널을 선보인다.
APEC 공식 협찬사인 LG생활건강은 경주 황룡원 로비 공간에 부스를 차려 '더후' 화장품의 피부과학 기술을 설명하고, K-뷰티·웰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밖에 LG그룹은 APEC 성공적 개최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LG는 지난달 30일부터 경주 시내버스 70대에 APEC을 알리는 래핑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행사 기간 통신 장치 추가 구축, 전용 상황실 운영, 무료 공공 와이파이 설치 등을 지원한다.
LG생활건강은 APEC 공식협찬사로 참여해 울릉도 최초의 먹는 샘물인 '울림워터' 생수 9만 6천병을 APEC 행사 기간에 지원한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