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강대강 대치로 극한으로 치닫던 전공의 직무 처분 문제를 풀 단초를 마련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정지 처분을 사실상 보류시키면서 충돌 국면에 여지가 생겼다. 정부가 강경 대응에서 한 발 물러선 모양새로 변곡점을 예고한 새 국면에 이목이 집중된다. 해결의 실마리는 전공의 면허 정지 처분을 앞두고 전국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만남에서 비롯됐다. 자리에서 김창수 전의교협 회장 겸 비대위원장 등 참석자들은 의사단체나 전공의들을 설득해 테이블에 나가겠따며 정부를 설득해 소통의 장을 만들어달라고 한 위원장에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 후 기자들에게 "국민들이 피해 볼 수 있는 상황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정부와 의료계 간 건설적 대화를 중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대통령실에 의료현장 이탈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언론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달라"며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
【 청년일보 】 반도체 경기 회복세와 함께 내달 제조업 중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경기 전망이 기준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11∼15일 136명을 상대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4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가 114로 4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웃돌았다고 24일 밝혔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0에 근접할수록 업황이 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부 지표상 내수, 수출, 생산이 각각 106, 115, 107로 기준치를 상회했다. 특히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술 부문이 121을 기록해 기준치를 상회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반도체(158), 가전(123), 조선(129) 등 업종 전망이 기준치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대통령실은 전공의 대상 '면허 정지 처분'에 대해 법과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 대통령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4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가급적 정부는 행정적·사법적 처분이 나가지 않는 것을 희망한다"면서 "법과 원칙이 있기 때문에 절차를 밟아나갈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성 정책실장은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 조속히 돌아와서 환자를 방치하는 일이 결단코 없도록 다시 부탁한다"고 밝혔다. 성 정책실장의 발언은 기존 의대 증원 규모인 2천명이 최소 필요 인원이라는 기존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초 가장 먼저 면허 정지 사전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의 으견 제출 기한을 이달 25일까지로 못 박았다. 업무개시명령에도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의 면허를 당장 이번 주부터 정지시킨다는 계획이다 밝혔다. 의견을 내지 않은 전공의의 경우 26일부터 바로 면허를 정지시킬 수 있다. 앞서 지난 19일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환자의 곁을 지키고, 전공의들을 설득해야 할 일부 의사들이, 의료 개혁을 원하는 국민의 바람을 저버리고 의사로서, 스승으로서 본분
【 청년일보 】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4 WAFF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사우디를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무바라즈의 알 파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사우디를 1-0으로 격파하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승부를 가른 것은 엄지성(광주)의 결승골이다. 엄지성은 사우디를 상대로 전반 41분 배준호에게 넘겨받은 볼을 오르발로 슈팅해 사우디의 골망을 흔들며 1-0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오는 오는 27일 오전 5시 이집트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1로 승리한 호주와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내달 15일부터 카타르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해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의 전초전 성격이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은 내달 16일 UAE전, 19일 중국, 22일 일본과 차례로 격돌 8강 진출 여부를 가린다.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가 올해 첫 천만영화 기록을 달성했다. 오컬트 장르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파묘가 처음이다. 24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의 누적 관객 수는 이날 오전 1천만명을 돌파했다. 파묘는 지난해 12월 24일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에 이어 올해 첫 천만영화에 등극했다. 서울의 봄에 이어 석달만에 32번째 천만 영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K-오컬트'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 장재현 감독은 오컬트 영화 장르 첫 천만 돌파 감독에도 이름을 올렸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영화만으로는 23번째 기록이면서 오컬트 장르에서는 첫 번째 기록이다. '검은 사제들'(2015)과 '사바하'(2019) 그의 작품이다. 오컬트 미스터리 파묘는 전통적인 풍수지리에 MZ 무당이 등장하는 무속신앙을 버무렸다.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과 장의사 영근(유해진), 무속인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이 연출하는 배우들의 앙상블도 오묘한 영하 분위기에 맞게 케미를 선보였다는 평가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의과대학 증원분 2천명 배정안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의료계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방재승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의 의과대학별 입학정원 발표를 비판하며 예정대로 오는 25일에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바이오 벤처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Madrigal pharmaceuticals. 이하 마드리갈)가 개발한 MASH(대사이상성 지방간염) 치료제 '레즈디프라(성분명 레스메티롬. Resmetirom)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획득. 33조원 대로 추산된 MASH 치료제 시장 진입 위한 제약·바이오 업계의 경쟁이 가속화. 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허가를 획득한 '짐펜트라'(ZYMFENTRA, 램시마SC 미국 제품명)를 미국에 출시.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인 짐펜트라 미국 전역 출시로 연 매출 1조원 이상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극시킨다는 계획. ◆ 의대 증원 확정에...'야간반 의대' 논란 정부는 지난 20일 의과대학 증원분 2천명 배정안을 공식 발표. 방재승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공의들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이 아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서 민주당 총선 후보 두 명이 잇따라 낙마했다. '성범죄 변호' 논란으로 조수진 후보가 사퇴한 자리에 민주당은 언론인 출신 '친이재명계' 한민수 당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국민의힘은 '낙하산 공천' 비판 전력의 한 대변인 공천을 비판했다. 4·10 총선 지역구 254곳의 후보자 등록이 지난 22일 마무리됐다. 여야 '잠룡' 간 대결을 비롯해 각 정당 대표 선수들이 맞붙는 주요 승부처들도 확정되면서 다선 의원들과 정치 신인들의 격돌 등 다양한 대결이 전국 곳곳에서 펼져지게 됐다. 조국혁신당 조국(58) 대표의 딸 조민(32)씨가 입시비리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조씨는 어머니 정경심(61)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자기소개서·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해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 '성범죄 변호' 조수진 사퇴에...민주당, 한민수 전략공천 박용진 의원을 제치고 후보가 된 조수진 변호사가 과거 다수의 성범죄자 변호 이력으로 사퇴를 선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조 후보를
【 청년일보 】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한 공연장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무장 괴한들의 집단 총격과 화재 테러가 발생했다. 주러대사관은 한국인 피해 여부를 파악 중이다. 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외곽 크라스노고르스크에 위치한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22일(현지시각) 신원 미상의 무장 괴한들의 총격으로 40명이 사망했다.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 난입한 무장 괴한들의 총격과 함께 폭발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러시아 당국은 의료팀과 특수부대를 급파하고 시민들을 대피시켰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최소 40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주러대사관은 아직 우리 국민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 중이다. 대사관은 교민들 대상 신변 안전 당부 공지와 함께 한국인 피해 여부를 지속해서 확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은 모스크바 크로쿠스 시티 홀 총격 사건 관련 재외국민 신변안전 안내를 통해 "모스크바 크로쿠스 시티 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여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혹시 주변 지인들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에 이어 2024년형 건조기 신제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풀 라인업으로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22일 신개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로 높은 인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최대 22kg 건조용량을 갖춘 2024년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과 '비스포크 그랑데 AI'를 차례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쳐 편의성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올인원 일체형 '비스포크 AI 콤보', 상하 일체형으로 한층 컴팩트한 디자인과 편리한 사용성을 구현한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 집안 구조에 따라 상하·좌우 원하는 대로 배치 가능한 결합형 '비스포크 그랑데 AI'로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춤 대응한다. 2024년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시리즈(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탑핏, 비스포크 그랑데 AI 건조기)는 건조용량을 늘리고 인공지능 맞춤건조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두 신제품은 4인 이상 가족 등 다량의 세탁물을 관리하는 소비자를 위해 국내 최대인 세탁용량 25kg·건조용량 22kg을 갖췄다. 특히 히트펌프 관련 설계와 건조 알고리
【 청년일보 】 삼진제약은 22일 오전 서교동 본사 강당에서 제 5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 매출 2천921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에 대한 주요 경영실적 성과를 보고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년과 동일한 주당 8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건으로 상정된 이사 선임 및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부의안건 2건은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사내이사로 현 조규형부사장과 최지선부사장을 각각 신규 선임했다. 2024년 주요 경영 전략 보고에서는 내실 경영을 통한 안정적 성장과 이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진제약은 중점적으로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부문, 그리고 건기식 파트를 영위하는 컨슈머헬스 부문, 의료기기 파트의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등 다각화한 사업영역에서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내수 시장 확장과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성장을 위한 투자 등에 영향을 받은 재무구조의 건전성 확보와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ESG 경영의 지속 실천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주 대표이사는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 청년일보 】 동아제약은 색소침착치료제 ‘멜라토닝크림’이 새로운 브랜드모델 '박지현'과 함께한 신규 광고를 온에어 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드라마 '재벌X형사'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박지현은 건강하고 깨끗한 매력이 브랜드 이미지와 맞닿아 있어 멜라토닝크림 광고 모델로 선정됐다. 이번 광고는 박지현과 함께 다가오는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는 시기를 대비하며 '색소침착은 쉽게 없어지지 않으니깐, 멜라토닝 약으로 치료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광고 영상은 오는 23일부터 유튜브에서, 내달 1일부터 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멜라토닝크림은 2021년 발매 이후 학술 마케팅과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거뭇거뭇한 흔적, 착색, 기미, 주근깨가 고민인 2040 여성을 겨냥해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했다. 올해는 색소침착 치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약으로서 치료 솔루션 포지셔닝을 강화할 예정이다. 멜라토닝크림(이 약 1g 중 히드로퀴논 20mg 함유)은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 과다 침착 된 색소를 탈색해주는 '색소침착치료제'다. 주성분인 히드로퀴논은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는 효소인 타이로시나아제를 억제해 멜라닌
【 청년일보 】 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사랑의 음료 나눔' 전달식을 갖고 제주 취약계층을 위해 1억원 상당의 음료를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제주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열린 행사는 광동제약 구준모 F&B영업본부장,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김용덕 마케팅 총괄, 제주사회복지협의회 고승화 회장,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희 사무처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광동제약은 1억원 상당의 음료를 후원했다. 회사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제품을 기부하면, 제주사회복지협의회(푸드뱅크)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도내 복지 기관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광동제약 구준모 F&B 영업본부장은 "제주삼다수 유통을 계기로 제주와 인연을 맺은 후, 제주도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매년 제품 기부를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제주와의 상생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동제약은 제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희망&나눔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내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제주삼다수 재단 장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