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지난 9일 대전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대전·충청 공공기관 일자리창출협의회’ 기관과 함께 공동기금 1.5억을 조성하고, 대전시에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가스기술공사·국가철도공단·한국서부발전·한국수자원공사·한국조폐공사·한국철도공사로 구성된 대전·충청 공공기관 일자리창출협의회는 지난해 7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출범했으며, 같은해 9월, 대전시와 ‘지역 내 소상공인 고용안정 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의회는 대전시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3년간 총 4.5억원의 공동기금을 조성하고 소상공인 고용 안정·유지, 소상공인·근로자 생활안정 및 재취업 촉진, 고용보험 가입 촉진 지원 등 사업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1년차 사업으로 1.5억원의 공동기금을 고용원 고용유지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에 활용했다. 올해 2년차 공동기금 1.5억원은 이번 기탁식을 시작으로 신규고용 근로자 인건비 지원사업, 1인 자영업자 고용·산재보험료 지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기탁식에 참석한 한국가스기술공사 ESG상생협력처장은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비상경영회의를 열고 혁신과제 추진 상황과 현안 사업 진행 상황 등의 점검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앞서 LH 투기 사태 이후 취임한 LH 김현준 사장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혁신위원회를 신설하고 자정 작업에 착수했고, 47개 혁신과제를 마련해 전사적으로 추진 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2일 국토법안소위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대표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중에서 재건축 조합원에 실거주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을 제외했다. 대한건설협회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4년부터 폐지되는 시설물업과 관련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의결·권고한 '2029년까지 폐지 유예' 결정은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건설업종 개편안’의 주요 내용인 ‘시설물유지관리업(시설물업) 폐지’가 원래 계획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LH, 비상경영회의...혁신과제·주택사업 추진상황 점검 LH, 12일 경남 진주 본사서 비상경영회의 열고 혁신과제 추진 상황, 현안 사업 진행 상황 등 점검했다고. 앞서 투기 사태 이후 취임한 LH 김현준 사장,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혁신위원회 신
【 청년일보 】 SK는 내달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SK의 딥 체인지 실천’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천포럼 2021’을 앞두고, 오는 15일부터 사전 강연·토론 세션인 ‘이천서브포럼’을 한 달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SK는 그룹내 대표적 지식경영 플랫폼인 이천포럼에서 글로벌 경영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파이낸셜 스토리 등 의제 토론 등을 통해 딥 체인지(근본적 변화)의 구체적, 실질적 실행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천포럼은 코로나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오프라인 형식을 결합해 열린다. 서브포럼 역시 각계 전문가들의 스튜디오 패널토론과 이를 줌(Zoom), 클럽하우스(Club House) 등 소셜미디어로 연계한 영상·오디오 토론 방식으로 SK 구성원이 참여해 진행된다. 서브포럼은 오는 15일 ‘ESG 재고(再考): ESG에 대한 이해와 오해’를 주제로 한 스튜디오-줌 연계 영상토론을 시작으로 다음달 10일까지 환경·제도와 공정·지배구조·파이낸셜 스토리·기술 등 의제로 모두 9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SK 관계자는 “ESG를 중심 의제로 삼아서 환경,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는 지주회사 규정을 위반한 휴온스글로벌에 과징금 200만원을 부과하고, 휴온스글로벌과 골프존뉴딘홀딩스 등 4개 社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금산분리 원칙상 일반지주회사는 금융·보험업을 하는 국내 회사 주식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지주회사·자회사가 될 당시 계열사 또는 금융·보험사 주식을 갖고 있었다면 2년의 유예기간을 준다. 또한 지주회사 체제를 통해 지배구조를 단순하고 투명하게 만들기 위해 일반지주회사나 자회사는 각각 자회사와 손자회사 이외의 국내 계열사의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2016년 8월 지주회사로 전환한 휴온스글로벌은 2019년 6월부터 금융업을 하는 이베스트투자증권 주식 1만980주를 8개월간 보유해 법을 위반했다. 골프존뉴딘홀딩스는 2017년 6월 유예기간 종료 이후에도 금융업을 하는 대덕인베스트먼트 주식 10만주를 지난달까지 소유한 사실이 적발됐다. 일동홀딩스와 자회사 루텍은 양사가 지주회사·자회사가 된 후 유예기간 만료 이후에도 계열사인 아이벡스 메디칼시스템즈 주식을 각각 23만주, 4만주 보유해 법을 위반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분유 제조사 일동후디스가 자사 분유 독점 사용을 조건으로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하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제재를 받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일동후디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4억8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일동후디스는 2012년 9월부터 약 3년간 산부인과 3곳과 ‘자사 분유만을 수유용으로 사용할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약정하고 시중금리 대비 낮은 3~5%의 저리로 총 24억원을 빌려줬다. 이어 2012년 12월부터 약 3년간 산부인과 2곳과 산후조리원 1곳에 자사 분유 자사 분유를 독점적 또는 주로 사용한다는 조건을 약정하고, 총 2억997만5천원 상당의 현금 및 인테리어 비용을 지급했다. 또한 2010년 6월부터 9년간 산모들에게 자사 분유를 사용하게 하기 위해 산후조리원 351곳에 13억340만2천원 상당의 분유를 무상으로 공급하기도 했다. 그 외 8개 산부인과 병언에 2013년부터 약 5년간 제습기, TV 등 물품과 인테리어 비용을 무상으로 제공하거나, 광고비용을 대신 납부해 총 1억364만8천 상당의 경제상 이익을 제공했다. 공정위는 일동후디스가 이러한 목적으로 경제상
【 청년일보 】서울시와 SH공사가 공공개발을 추진 중인 흑석2구역이 투기 세력의 주택 지분 쪼개기 등 투기 광풍에 휩싸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주들의 의견을 무시한 사실상 수용으로 사유재산권 침탈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흑석2구역 공공개발 반대 비상대책위원회’(흑석 비대위)는 12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본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와 SH공사의 공공개발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흑석 비대위 최조홍 부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와 SH공사가 지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사유재산권 침탈을 시도하고 있다”며 “서울시와 SH공사는 지주들의 의견도 충분히 듣지 않고 무시한 채 흑석2지구의 공공개발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부위원장은 “현재 흑석2구역에는 주택 하나를 지분 3개로 쪼개는 등 투기로 돈을 벌려는 사람들로 인해 이전투구의 장이 되어가며 투기 광풍이 불고 있다”며 “공공개발을 핑계로 투기 광풍을 조장해 개발 이익을 보려는 일부의 사람들과 서울시, SH공사는 각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은 지하철 9호선 흑석역에서 중앙대병원에 이르는 좌우 상업지역이다. 지역의 입지적 조건, 주민들의 상황
【 청년일보 】 서울의 아파트값이 최근 8주 연속 0.1%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연말부터 오르기 시작해 올해 1월 첫째주부터 2월 첫째 주까지 0.06%에서 0.10%까지 매주 상승 폭을 키우다가 수도권 3기 신도시 추가 공급 계획이 담긴 2·4 대책 발표 이후 오름폭이 줄기 시작해 4월 첫째 주엔 0.05%까지 줄어들었다. 이후 서울 아파트값은 '선거 바람'이 불면서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 등으로 인해 'V'자 형태로 반등했고, 최근까지 매주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주에는 0.15% 올라 1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서울 집값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강변·재건축 추진 아파트값이 주도하고 중저가 아파트값이 같이 오르는 모양세다. 강남권 초고가 아파트값은 최근까지도 지속해 오르며, 가격 천장을 높이고 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월간주택동향 통계에 따르면 강남구의 ㎡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달 2335만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강남구의 ㎡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년 전(1770만원) 대비 564만원 올라 상승액 기준으로도 서울에서 최고를 기록했다. 8
【 청년일보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6일 오전 10시 경기도가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부동산시장법 제정 국회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부동산 거래시장 정상화, 그리 어렵지 않다“며 “공급을 적정하게 유지하고 공포수요를 억제하면 시장가격이 왜곡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5일 인천 계양 접수를 시작으로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일각에서 인천 계양과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등지의 토지보상과 지구계획 지연이 우려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의 토지보상이나 지구계획 승인 절차는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고 해명했다. 조달청은 올 하반기에도 일한 만큼 대가 받을 수 있도록 '정부 공사비 민관협업전담팀'을 중심으로 정부 공사비 신뢰도 향상을 위한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22일 조달청 주관으로 구성된 민관협업팀은 대한건설협회 등 건설 분야 7개 협회를 비롯해 물가 조사기관, 공사비 관련 연구기관, 건설업체 등이 참여했다. ◆ “부동산 거래시장 정상화"...이재명 "특정 소수 이익 독점이 문제”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난 6일 오전 10시 경기도가 서울 여의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9일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수도권·지방광역시·세종시에서 취득하는 모든 토지거래에 대해 자금조달 내역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 외 지역의 경우, 6억원 이상 토지 취득 시 취득자금 조달 및 이용계획을 신고해야 한다. 정부가 입법예고 계획을 밝힌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정안’에 대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등 경제단체와 건설업계가 우려를 표명했다. 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세금 반환보증보험 대위변제 총 금액은 누계 213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위변제 금액은 올해 1월 286억원을 시작으로 2월 322억원, 3월 327억원, 4월 349억원, 5월 414억원, 6월 441억원으로 매달 증가하고 있다. ◆ 수도권·지방광역시·세종시 토지 취득 시...자금조달내역 신고 의무화 국토부, 9일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수도권·지방광역시·세종시서 취득하는 모든 토지거래 대해 자금조달 내역 신고해야 한다고. 그 외 지역, 6억원 이상 토지 취득 시 취득자금 조달 및 이용계획 신고해야. 국토부 “주택뿐만 아니
【 청년일보 】 거래절벽 상황에도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는 여전히 높고, 전세 역시 공급부족으로 매도 우위 시장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5일 조사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5.3으로, 지난주(105.9)보다 소폭 낮아졌으나 기준선을 웃돌며 매수심리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9일 나타났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그 반대를 뜻한다. 또한 기준선인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의미다. 서울은 4월 둘째 주부터 이번 주까지 13주 연속 매매수급 지수가 기준선을 웃돌며 매도 우위 시장이 유지되고 있다. 부동산원은 최근 서울 부동산 매물은 줄고 거래도 활발하지 않지만, 중저가·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강남 3구가 속한 동남권의 매매수급 지수가 108.2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동북권(106.8), 서남권(103.2), 서북권(102.1), 도심권(101.7)의 순으로 모든 권역이 기준선을 넘기며 매
【 청년일보 】 한화건설은 '한화건설·경희대학교의료원 컨소시엄'이 하남시가 민관공동사업으로 추진하는 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 ‘H2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하남도시공사가 발주한 H2 프로젝트는 하남시 창우동 108번지 일원 16만2000㎡ 부지에 종합병원·어린이 체험시설·호텔·컨벤션 시설 등을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하남도시공사는 오는 19일까지 민간사업자 지정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내달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하남시에는 위례·미사·감일·교산 등 다수의 신도시가 건설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이 없다. 이에 경희대학교 의료원과 한화건설은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로 H2 프로젝트’ 공모에 참여해 대학병원 도입을 추진한다. 경희대학교의료원 김기택 원장은 “최고 수준의 병원이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 것이라는 확신 아래, ‘학문과 평화’의 경희학원 설립정신과 가치·철학에 따라 공영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화건설 김만겸 개발사업본부장은 “복합개발사업 분야 톱티어(Top-tier)의 경쟁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경희대학교의료원을 비롯한 일류 파트너들과 함께 충실히 사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표준제조기준 의약품에 사용할 수 있는 성분의 규격 범위를 확대하고 국내외 안전성 정보를 반영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의약품 표준제조기준’(식약처 고시)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9월 8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표준제조기준이란 널리 쓰이는 의약품에 대한 성분의 종류·규격·배합한도, 제형, 용법·용량, 효능·효과,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지정한 것으로, 제약업체가 이 기준에 맞춰 의약품을 제조할 경우 허가·심사 절차 없이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품목신고만으로 의약품 제조 가능하다. 식약처는 개정안을 통해 먼저 모든 원료의 별첨규격을 인정하고, 표준제조기준 의약품에 사용되는 원료 범위를 확대했다. 별첨규격은 제조사 자체적으로 설정한 규격으로, 공정서 등에 등재되지 않은 규격을 뜻한다. 지금까지는 표준제조기준에서 ‘락토민’ 등 25개 원료에 대한 별첨규격만 인정됐다. 또한 ‘비타민, 미네랄 등 표준제조기준’에 경구용젤리제·구강붕해정·구강용해필름 제형과 메코발라민·코바마미드·타우린 배합성분이 새로 추가돼, 복용 편의성 등을 개선한 다양한 제품이 표준제조기준 의약품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식약처는 감기약, 비염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