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이 고속도로 휴게소 ‘투명페트 라벨떼기 인증샷’ 캠페인을 통해 일상에서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친환경 조성 실천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한국도로공사,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SK종합화학 등과 협의체를 꾸려 올 여름 전국 19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실천적 ESG 활동인 ‘휴(休)-사이클’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휴(休)-사이클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해 플라스틱 제품으로 만들고, 자원 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이다. 협의체는 ‘휴(休)-사이클’ 캠페인의 첫 활동으로, 휴게소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명페트 라벨떼기 인증샷’ 캠페인을 시행했다. 캠페인은 이날부터 이달 31일까지 1차,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2차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휴게소 이용객들이 폐 페트병의 라벨을 뜯거나 폐 페트를 압축해 분리 배출하는 장면을 촬영해 개인 SNS에 게시한 뒤, 한국도로공사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는 것으로, 참여 방법이 간단하다. 인증 사진은 협의체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한 폐 페트병 전용 수거함 및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안내판을 배경으로 촬영하면 된
【 청년일보 】 헬스케어기업 휴온스가 러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에 이어 1회 접종 방식인 ‘스푸트니크 라이트(Sputnik Light)’의 국내 허가 및 판매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했다. 휴온스는 최근 RDIF(러시아 국부펀드)와 1회 접종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 지난 5월 러시아에서 사용 승인을 받은 1회 접종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다. 이는 2회 접종 방식인 스푸트니크V와 동일한 아데노바이러스를 벡터(전달체)로 이용하지만, 1종류의 벡터(아데노바이러스 26형)만을 이용해 1회만 접종하면 된다. 예방 효과는 79.4%, 면역력 유지기간은 3~4개월 정도로 알려졌으며, 지난 2월말부터 러시아·아랍에미레이트(UAE)·가나 등 국가에서 약 7천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 진행 중이다. 휴온스는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국내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며, 빠른 허가를 위해 긴급사용 승인 신청 등 다각도로 검토할 방침이다. 스푸트니크V와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휴온스의 모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이 주
【 청년일보 】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현대차 노조)는 현대자동차와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임단협) 난항으로 7일 파업 찬반 투표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달 30일 사측과 임단협 결렬을 선언한 이후 합법적 쟁의 권한(파업권) 확보를 위한 것으로, 전체 조합원 4만9천명 가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측은 지난 13차 교섭에서 ▲기본급 5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100%+300만원 ▲품질향상격려금 200만원 ▲2021년 특별주간 2연속교대 10만포인트 등 임단협 일괄 제시안을 내놨고, 노조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노조는 ▲기본급 9만9천원 인상(정기호봉 승급분 제외)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년연장(최장 만 64세) ▲전기차 생산에 따른 일자리 유지 등 당초 임단협 요구안을 충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13차례의 교섭에도 사측과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노동3권에 보장된 쟁의행위에 돌입키로 했다"며 "쟁의행위(파업)는 노동자들의 합법적 권리로 왜곡된 시선을 거둬달라"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6시 45분부터 울산 공장을 비롯해 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 청년일보 】 서울 서초구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주간 누적 기준 6월 한 달간 1.65% 올라 서울 평균(0.38%)의 4배를 웃돌며 서울 전셋값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6일 100억원 미만 공공 건설공사에 대해 도지사 재량으로 표준시장단가 적용 방안을 마련해 올 하반기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관계 법령·조례를 따르면서 사실상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건설협회는 올 상반기(1~6월) 해외건설 수주액이 14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61억달러) 대비 91% 수준이다. ◆ 서초구 전셋값, 6월 1.65% 상승...서울 평균 4배 서울 서초구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주간 누적 기준 6월 한 달간 1.65% 올라 서울 평균(0.38%)의 4배 웃돌며 서울 전셋값 상승 견인. 6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자료 따르면 성루 아파트 전세값은 최근 한달간 0.08%~0.11% 수준으로 올라 상승폭 확대. 지난 5월 0.03~0.04% 수준에서 관리되던 전세값 상승폭, 같은 달 마지막 주 0.05%로 상승폭 확대, 지난 6월 9.98%·0.11%·0.09%·0.
【 청년일보 】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아파트 청약이 전국에서 가능한 구조를 가진 세종시의 청약제도를 변경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중인 것으로 6일 나타났다. 기본적으로 수도권 대규모 택지지구 아파트 청약 대상은 해당지역 100%가 원칙이다. 다만 세종시는 서울(서울 50%·수도권 50%)이나 경기도(해당지역 30%·경기도 20%·그외 수도권50%)와 달리 세종시에 50%가 할당되고, 나머지 50%는 그외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이는 행정수도인 세종시 인구유입 제고를 위한 취지로 세종 시에만 특이하게 적용된 청약 대상 지역 조항이다. 다만 부동산 시장 과열로 전국에서 실거주 목적보다 투자 목적이 강한 아파트 청약 수요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토부는 세종시 청약 대상 지역 조항의 수정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조항에서 세종시의 비율을 높이거나 충청권에 대한 청약 비율을 신설하는 등의 방식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세종시는 무주택 가구 비중이 46.7%가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세종시에 100% 공급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가 조성 단계인 만큼 인구 유
【 청년일보 】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건설 생산체계 개편 관련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과 관련해 “업역 개편 이전의 첨예했던 업역 다툼을 다시 유발하는 잘못된 입법”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건산연은 6일 ‘건설 생산체계 개편 관련 건설산업기본법 재개정안에 대한 검토 및 제언’ 보고서를 발간하고 “제도 운용 초기 통계 착시에 따른 일방(전문건설)의 피해만을 부각한 잘못된 제안 사유로 인해 오히려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의 목적인 상호시장 진출 활성화를 통한 경쟁 촉진 유도의 원칙은 외면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4월 입법발의된 건설산업기본법 재개정안은 ▲전문건설사업자가 공사예정금액 10억원 미만(관급자재 금액 및 부가가치세 제외) 종합공사 도급 시 종합건설사업자 등록기준 면제 ▲2023년까지 한시적 예외규정인 공사예정금액 2억원 미만 전문공사의 종합건설사업자 참여 배제의 범위를 확대해 공사예정금액 2억원 산정 시 공사예정금액에 포함되어 있는 관급자재 금액 및 부가가치세 제외가 골자다. 건산연은 이번 개정 발의안에 대해 “특정 업종에 경쟁 우위를 제공하는 일방향의 비대칭적 규제”라며 “건설기업의 투자 유인을 법률로써 저해하는 제도 변화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강
【 청년일보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부동산 거래시장 정상화는 그리 어렵지 않다“며 “공급을 적정하게 유지하고 공포수요를 억제하면 시장에서 적절하게 형성되는 시장가격이 왜곡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가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부동산시장법 제정 국회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 지사를 비롯해 38명의 국회의원, 민간전문가가 참여했다. 이 지사는 먼저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일하지 않고도 돈을 벌수 있다는 믿음이 너무 광범위하게 퍼진 것“이라며 ”일이나 사업을 통해 정상적으로 수입을 올리는 게 아니라, 불로소득, 즉 투기나 부당한 경쟁을 통해서 이익을 얻고자 하는 이런 사회풍조는 국가의 영속성을 위협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제성장에 따라 한정적 자본인 토지의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말하는 한편, “정도를 지나치거나 부당한 가격상승에 이익을 특정 소수가 독점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공공주택에 대해 이 지사는 “가장 큰 문제는, 공공택지에 지어지는 주택들을 ‘로또분양’ 시켜, 투기자산화 하는 것”이라며 “말로는 공공주택을 짓는다고 하지만, 5~10
【 청년일보 】 휴온스바이오파마의 보툴리눔 톡신(일명 보톡스)의 유럽 진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독일 H사와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국내명: 리즈톡스)'에 대한 판매계약이 임박했다고 6일 밝혔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새로운 파트너사로 유력한 H사에 대해 미용·신경계·심혈관계·종양·류마티스 등 영역에서 두각을 보이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독일·오스트리아 등지에 수십여개 에스테틱 클리닉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H사와의 계약이 과거 스페인 ‘세스더마’와 추진했던 유럽 진출 계획보다 더 확장된 파트너십이라고 덧붙였다. 휴온스그룹은 휴톡스 유럽 진출을 위해 지난 2018년 스페인 세스더마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영향으로 파트너사가 사업을 보류함에 따라 새로운 파트너사와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관계자는 “H사는 미용과 치료 영역을 모두 커버할 수 있고, 타깃 국가도 EU 27개국에 영국, 스위스를 더한 29개국으로 늘어났다”며 “계약 규모 또한 과거 계약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이달 내로 계약을 마무리 짓고,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향후 5년간 권역별 광역교통망 계획 등을 담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대도시권 광역 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5년 단위 중기 법정계획으로,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용역 수행을 비롯해 전문가토론회, 광역교통 서포타즈 간담회,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의, 공청회 등 폭넓은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확정됐다.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은 ‘경계를 넘어 권역의 상생발전을 이끄는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을 비전으로 권역별 여건을 고려한 추진전략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권역별 광역교통망 계획과 광역교통 개선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는 대도시권 교통망 개선을 위해 2025년까지 5개 대도시권 광역철도 41개, 광역도로 254개,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12개, 환승센터 44개 등 광역교통시설 총 122개를 확충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2025년까지 광역교통시설 사업에 대해 약 7.1조원(국비기준)이 투자될 계획이며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3.8조원) 대비 3조원 이상 국비 투자규모가
【 청년일보 】'모병제추진시민연대'(모추연)는 지난 3일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징병제 폐지'와 '군필자 배상'을 주장하며 조속한 모병제 도입을 촉구했다. 이유진 모추연 대표는 이날 모병제 도입에 대해 책임이 있는 정치권이 중장기적 접근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20대 남성들이 죽음으로 내몰리는 현실을 외면해 마치 불가촉천민과 같은 대우를 받고 있다며 날선 비판을 가했다. 이 대표는 최근 모추연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이 2050년까지 징병제를 유지할 경우 아이를 낳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런 답변이 개인의 자유로운 의지에 따른 선택과 무관하게 강요되는 징병제의 폐단이라며 “예비 징병노예를 생산할 생각이 없다”는 강한 표현으로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병역법 제88조 제1항은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을 억압하고 옭아매는 악마의 조항"이라며 "21대 국회 회기 내로 병역법 제14장 벌칙 조항, 특히 병역법 제88조 제1항을 삭제하거나, 전시에만 적용하는 것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병역법 제88조1항에 따르면 현역입영 또는 소집 통지서를 받은 사람이 '
【 청년일보 】 서울시와 경찰의 통제와 경고에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종로3가 일대에서 8천여명(민주노총 추산)의 대규모 '기습 집회'를 강행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2시께 종로2가 탑골공원 인근에서 전국 노동자 대회를 시작했다. 민주노총은 이후 종로 4가를 거쳐 청계천 배오개 사거리까지 행진했다. 이곳에서 민주노총은 행진을 앞질러 온 경찰 부대에 가로막혔고, 오후 3시 45분께 파업가 제창으로 집회를 마무리했다. 당초 민주노총은 여의대로 일대에서 3일 오후 2시부터 만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경찰과 서울시는 이를 불법 집회로 규정하고, 집회가 신고된 여의도 일대를 비롯해 광화문 일대 등 서울 도심에서도 집회 진행 가능성을 보고 진입을 막았다. 경찰은 서울 도심부 진입 길목인 원효대교, 한남대교 등에 검문소 59개를 설치해 전국 집회 참가자들의 진입을 통제하고, 213개 부대를 동원해 여의도를 포함한 기습 집회가 예상되는 서울 도심 지역을 통제했다. 이날 오후 1시께, 여의대로 근방에서 경찰 관계자는 “민주노총 마크를 단 일부 차량이 경찰 검문을 받고 회차했다”며 “여의도에서는 집회를 위한 움직임이 보
【 청년일보 】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기업의 생존이 달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4월 중국 보아오포럼 개막식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최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말한 바 있다. 일찍이 ESG 경영을 강조해 온 최 회장은 지난달 22일 경기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열린 ‘2021 SK 확대경영회의’에서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ESG 경영이 기업가치를 높이는 핵심 열쇠라고 재차 강조하며 ‘ESG 실천’을 주문했다. 이처럼 ESG가 SK그룹이 추구하는 절대적 가치로 떠오르면서 SK그룹 각 계열사 역시 ESG 경영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하고 있는 것으로 2일 나타났다. ◆ ESG기반 그린비즈니스①...수소사업 본격 진출, 활성화 박차 SK는 지난해 말 그룹 차원의 수소사업 전담조직인 ‘수소사업추진단’을 신설하고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SK측은 “올해 초부터 수소 사업 진출의 타당성 및 전략을 검토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국내 수소 시장 생태계를 강화할 뿐 아니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