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기업회생절차를 진행중인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으로 부동산업체 ‘성정’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성정에 이스타항공 우선 매수권 행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성정은 인수 여부를 결정해 오는 18일까지 법원에 통보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성정이 인수의지가 확고한 만큼 우선 매수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성정에 우선 매수권을 부여하고 별도로 공개 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인수·합병(M&A) 공개 입찰에서 쌍방울그룹이 단독 입찰하면서 이스타항공 인수전은 우선매수권을 가진 성정과 쌍방울그룹 2파전으로 압축됐다. 예비 입찰에서 관심을 보였던 하림그룹 팬오션, 사모펀드 운용사 등 10여곳은 본입찰 단계에서 인수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조건부 투자 계약 당시 성정의 이스타항공 인수 금액은 1천억원 가량이며, 쌍방울그룹이 본입찰 때 제시한 인수금액은 11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져, 성정은 100억원가량을 토자해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골프장 관리업, 부동
【 청년일보 】 지난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여의도공원 만남의 광장에는 ‘투쟁’이라는 울림이 퍼졌다. 이날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 4천여명이 과로사 대책 마련과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1박 2일 노숙 투쟁에 나선데 따른 것이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택배 노조원들은 각 지회의 깃발을 내세우고 일사불란하게 대열을 만들어 "노동자를 죽이는 분류작업 끝장내자", "거짓말쟁이 우정사업본부와 정부는 각성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시위 집회를 이어갔다. 해가 떠 있을 동안은 말이다. 지난 15일 오후 9시 쯔음 다시 집회 현장을 찾은 기자는 눈살을 찌푸릴 수 밖에 없었다. 4천여명이 질서있게 주먹을 들던 사람들과 가지런히 정렬되있던 깃발들은 이미 자취를 감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나 거리두기는 아랑곳 하지 않은채 서로 밀착돼 있는 사람들과 중형 텐트 안에서 옹기종기 모여앉아 술까지 마시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들이 과연 생존권 사수를 위한 투쟁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일탈(?)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더구나 마스크를 빼고 집회 장소를 휘젓고 다니고, 턱에 살짝 마스크를 걸친 채 목소리 높이는
【 청년일보 】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 등 도심 내 ‘대안주거’ 상품들이 주거 시장 내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경직된 도시·건축 규제를 바꾸는 등 정책방향성을 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CERIK)은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와 공동으로 1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수요자 맞춤형 대안주거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 김승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안주거 상품의 안정적 시장 정착은 주택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이며, 이는 곧 국민들의 주택 불안감을 해소하고 주택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재영 원장의 환영사는 박용석 연구본부장이 대독했다. 박 본부장은 대독한 환영사를 통해 “정부가 도시계획, 건축, 금융, 분양가세제 등 전방위적 규제로 도심내 주거공급을 제약하고 있다”며 “오히려 비주거형 공급을 유도하는 시대착오적 제도가 여전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본부장은 “시대의 변화에 맞게 대안 주거의 역할을 재평가하고 수요자 맞춤형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미나는 ‘포스
【 청년일보 】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 4천여 명은 15일 오후 2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과로사 대책 마련과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1박 2일간의 노숙 투쟁에 돌입했다. 이날 집회는 사회적 합의를 위한 최종회의 재개에 맞춰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택배노조원들은 "노동자를 죽이는 분류작업 끝장내자", "거짓말쟁이 우정사업본부와 정부는 각성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갔다. 앞서 지난 8일 택배노조는 택배 기사 과로 문제를 둘러싼 2차 합의가 불발되자 지난 9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저녁 식사를 위해 오후 5시께 집회를 잠시 중단한 노조는 오후 7시께 다시 모여 야간문화제를 진행한다. 문화제가 끝난 후에는 공원 일대에서 노숙한 뒤, 내일도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15일 광주 동구청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기관 회의 언론 브리핑을 통해 광주 붕괴 참사와 관련해 진상 규명, 재발 방지, 피해 보상을 약속했다. 국토부는 건축시공·건축구조·법률 분야 등 10명 전문가로 사고조사위원회 구성했고, 경찰도 전담 수사본부를 꾸려 사고 원인, 철거공사 전반을 살피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5일 공공재개발 아파트 분양가격이 인근 시세의 100% 미만인 경우, 2년간 의무 거주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재입법예고했다. 해당 시행령 개정안은 내달 6일 시행 예정이다. 광주 붕괴 참사를 수사 중인 광주경찰청 전담 수사본부는 15일 사고 당시 건물철거 작업 했던 굴착기 기사와 현장공사 책임자 등 2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 치사상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는 불법 다단계 하도급으로 이뤄진 학동 4구역 재개발 사업지에서 법규를 무시하고 무리한 철거공사를 강행해 사상자 17명이 발생한 인명사고를 낸 혐의다. ◆ 광주 붕괴 참사...노형욱, 진상규명·재발방지·피해보상 약속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광주 붕괴 참사 관련해 15일 광주 동구청서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기관 회의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중소기업중앙회,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연대,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함께 15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제값받기 위한 중기협동조합 교섭권 보장법’ 발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우원식 의원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더불어 김경만 의원, 진성준 의원, 강동한 중기중앙회 부회장(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홍성규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서치원 민변 변호사, 박기영 한국노총 사무처장, 진성준 의원이 참석했다. 김기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정안이 통과되면 중소기업 협상력이 높아져 납품단가 제값받기가 가능해지고 이는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은 하도급·위수탁 거래에 한정해 중기협동조합을 통한 중소기업의 공동행위를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대·중소기업 간 대등한 가격협상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앞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19조에 따른 부당한 공동행위 금지 규제가 대기업만이 아닌 중소기업에도 일률적으로 적용돼 왔다. 이에 2019년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는 15일 국내 임팩트 투자사인 D3쥬빌리파트너스와 함께 친환경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벤처캐피탈(VC) 펀드를 새롭게 조성한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부터 ESG를 기업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며, 현재 친환경 기술 확보 및 솔루션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D3쥬빌리파트너스는 2011년 임팩트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벤처캐피탈이며 에너지·물·폐기물·기후변화·노령화·도시 문제 등 ESG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임팩트 투자는 수익을 창출하면서 동시에 사회적·환경적 성과도 달성하는 투자를 의미한다. 양 社는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를 조성하고자 한국벤처투자가 공모한 ‘2021년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중 환경부 미래환경사업 계정에 지원해 지난달 최종 선정됐다. 모태펀드를 포함해 SK에코플랜트 등이 1차로 출자해 펀드를 결성하고, 향후 ESG 투자에 관심 있는 금융기관들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약 300여억원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각 社는 지속가능한
【 청년일보 】 15일 택배노조가 파업을 일주일째 지속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배송지연, 접수·집하 중단 등 영향이 확산되고 있다. 택배 업계는 이날부터 이틀간 예정된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회의에서 협상이 결렬될 경우 혼란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대응책을 찾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우체국은 전체 소포의 배달 지연 가능성을 안내했고, 지난 11일에는 모바일 인터넷과 콜센터 등을 통한 방문택배(국내 택배·EMS) 접수를 중단했다. 또한 계약택배의 경우 냉동·냉장 등 신선식품 접수를 중단한 상태다. ◆ 우체국, 집배원 택배배송 투입...노조 “배송거부 무력화 위해 배송 전가” 우체국은 파업에 참여한 우정본부 우체국물류지원단 소속의 특수고용노동자인 위탁택배원 대신 일반 우편물·등기·소포를 배달하는 집배원 1만6천여명을 투입해 배송에 나서고 있다. 다만 집배원들을 택배 배송 투입에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는 반발하고 나섰다. 우체국 노조는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 우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우정사업본부가 택배노조의 배송거부를 무력화하기 위해 집배원들에게 배송을 전가하고 있다”며 "집배원 초과·주말근무 부당 명령을 거부한다"고
【 청년일보 】 직방은 지난달 10~24일 자사 앱(App) 접속자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 매입계획을 묻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2292명 중 66.1%(1514명)가 주택 매입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은 지난해 상반기 조사(71.2%)와 하반기 조사(70.1%), 그리고 올해 상반기 조사(69.1%)에 이어 하향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제3차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광주 붕괴사고를 계기로 유사 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3만여개 해체공사 현장 중에서 위험도가 높은 140여곳에 대해 2주간 집중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내달 31일까지 사망사고가 많은 전국 4463개 소규모 건설 현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 “주택매입 수요,지난해부터 감소세...실거주 이동 목적 외 관망세 지속” 직방, 지난달 10~24일 자사 앱(App) 접속자 대상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 매입계획 묻는 설문 진행. 전체 응답자 2292명 중 66.1%(1514명) 계획 있다고 응답. 지난해 상반기 조사(71.2%), 하반기 조사(70.1%), 올해 상반기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THE H(디에이치)’로 수주한 첫 단지인 ‘디에이치 반포 라클라스’가 오는 15일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디에이치 반포 라클라스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32-8일대 3만1228.8㎡에 위치한 삼호가든3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난 2015년 현대건설이 디에이치를 런칭하고 처음 수주에 성공한 단지다. 반포 라클라스는 지하4층~지상 최고 35층, 6개동, 총 848가구 규모로 건폐율 17.96%, 용적률 299.49%를 적용했다. 현대건설은 단지에 비정형 문주와 강남 최초 유선형 외관을 적용했고, 단지 내부 보행로를 따라 분재형 향나무, 대형 배롱나무(백일홍) 등 다양한 수종의 수목을 식재했으며 국내외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곳곳에 배치했다. 또한 단지 내에는 네덜란드 디자인 거장 카럴 마르턴스가 아시아 최초로 참여한 공간예술작품인 ‘클라우드 워크’를 설치됐다. 내부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트 시설과 대규모 사우나 시설, 방음시설이 완비된 음악 연습실이나 멀티미디어실, 개인방송용 스튜디오 등이 마련됐다. 특히 현대건설은 주차장 설계 변경을 통해 확보한 지하 피트공간을 활용해 타 단지 대비 넓은 실내 골프연습
【 청년일보 】 리모델링 시장 복귀 2달만에 누적 수주 1조를 넘어선 DL이앤씨는 지난 12일 열린 산본 율곡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율곡아파트는 현재 지하 1층 지상 25층, 21개동, 총 2042세대 규모다. 수평, 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5층, 25개동, 총 2348세대로 탈바꿈하게 되며 총 공사비는 약 4950억원(입찰가 기준) 규모로, 예정 단지명은 ‘e편한세상 산본 에듀퍼스트’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산본 에듀퍼스트에 그리드 디자인·스카이데크·커튼월룩·그랜드 게이트 등 랜드마크 외관 디자인과 프리미엄 조경설계·실내골프연습장·피트니스&GX룸·독서실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제안했다. 4호선 산본역과 수리산역 인근에 위치한 율곡아파트는 단지 주변에 초·중·고등학교와 대형마트, 상업시설, 공원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게 형성되어 있다. 또한 해당 지역 내 GTX-C 환승역인 금정역세권 거점 개발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달 산본 우륵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며 리모델링 시장에 복귀한 DL이앤씨는 지난 5일 수원 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연이어 수주
【 청년일보 】셀트리온은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탑라인 결과를 발표하며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글로벌 임상 3상을 위해 지난 1월부터 한국·미국·스페인·루마니아 등 전 세계 13개 국가에서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 1315명을 모집했다. 이어 지난 4월 렉키로나 투약을 완료했고, 이후 28일 간의 치료기간을 거쳐 이번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치료군·위약군 별 환자 수에 제한이 있었던 임상 2상과 달리 충분한 환자수가 확보된 이번 대규모 임상 3상에서 가장 중요한 임상적 결과인 중증 악화율과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에 대한 4개의 주요평가지표를 지정해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위약군 대비 명확한 차이(p<0.0001)를 증명했다고 밝혔다. 먼저 렉키로나(40㎎/㎏)를 투여한 환자군은 위약 환자군과 비교해 중증 악화율이 고령, 기저질환 동반 등 고위험군 환자에서 72%, 전체 환자에서 70% 감소하며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했다. 또한 임상적 증상 개선까지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렉키로나 투여군 9.3일, 위약군은 최소 14.0일로 4.7일 이상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