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앞으로 전기차가 완속충전기를 14시간 넘게 장시간 점유하면 충전방해 행위로 간주하고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며, 공공기관은 의무적으로 차량의 100%를 친환경차로 구매해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앞의 내용을 담은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 개정안'이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전기차가 완속충전기에 14시간 이상 주차하는 경우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할 수 있게 된다. 완속충전기를 장기간 점유하는 행위를 막아 충전기 이용 효율을 개선하려는 취지다. 기존에는 급속충전기의 경우 전기차가 2시간 이상 주차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이 가능했지만 전체 충전기의 85%를 차지하는 완속충전기는 전기차가 충전이 끝난 후 장기간 주차할 때 단속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전기차 사용자들이 충전에 불편을 겪어왔다. 단속 기준 시간은 완속충전기 완충시간(10시간)과 출·퇴근 시간을 반영한 주거지 내 주차시간(14시간, 18:30∼08:30)을 고려해 정해졌다. 단속시설에는 다중이용시설, 공공시설, 주택 등이 포함된다. 주택에 대해서는 주택 규모와 주차 여건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단속 범위를
【 청년일보 】 서울 압구정동·목동·여의도동·성수동 재건축·재개발 추진 단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효력이 27일 발효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대지 지분이 일정 면적(주거용 18㎡, 상업용 20㎡)을 초과하는 부동산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주택의 경우, 구매 후 허가 목적대로 2년 동안 거주 의무가 있어, 전·월세 임대가 불가능하다. 결과적으로 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를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에 이들 4개 지역에서는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발표를 한 지난 21일부터 발효일 직전인 전날까지 막판 신고가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2차 전용면적 140.9㎡는 지난 23일 39억8천만원(12층)에 팔렸다. 이는 지난 1월 말에 기록한 종전 최고가(34억6천만원·5층)와 비교해 3개월 새 5억2천만원이나 오른 금액이다. 압구정 6개 특별계획구역 가운데 1구역(미성 1·2차)에 속한 이 단지는 현재 조합 설립을 추진 중이다. 최근 잇달아 조합 설립 인가를 받으면서 앞으로 아파트를 매수해도 입주권이 나오지 않는 다른 구역들(2·3·4·5구역)과 차별화한 경쟁력을 내세워 막판 신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양천구
【 청년일보 】전북 익산시는 친환경 차량 대중화를 위해 올해 65억원을 들여 친환경 수소자동차 180대를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은 수소차를 사는 시민이나 법인 등에 대당 3650만원의 보조금을 주는 방식으로, 최근 30일 이상 익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이나 법인·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그동안 개인은 1대, 법인과 단체는 2대까지 등 구매대수 제한이 있었지만, 올해는 이런 제한을 없애 지원 문턱을 낮춰 예산 소진 시까지 무제한으로 지원된다. 지원은 다음달 3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친환경 수소차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제조·판매사를 방문한 후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신청서와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외에도 시는 12억 원을 투입해 관용차로 활용할 친환경 자동차 17대를 구매할 예정이며, 석암동에 오는 6월까지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성도 환경안전국장은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정책 추진으로 지난 2015년 대비 초미세먼지 농도가 42% 감소하는 성과를 보이며 지역 대기질이 날로 쾌적해지고 있다”며 “친환경 미래자동차 수소차 구매조건을 완화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GC녹십자는 자사의 면역글로불린 제제 ‘GC5107(국내 제품명: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10%)’의 생물학적제제 품목허가 신청서(BL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GC5107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GC녹십자의 대표 혈액제제 중 하나다. 앞서 GC녹십자는 지난 2월 GC5107의 북미 임상 3상 결과를 기반으로 FDA에 BLA를 제출했다. GC5107의 FDA 검토 완료 목표일은 내년 2월 25일로 정해졌다. FDA의 품목허가 절차는 일반적으로 BLA접수 후 60일간 예비심사를 거쳐 자료가 적합한 경우 검토 완료 목표일을 정하고,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돌입한다. GC녹십자는 예상대로 FDA의 최종 허가가 나오면 내년 하반기 중으로 미국 현지 제품 출시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은 약 81억 달러 규모로, 최근 자가면역질환의 증가에 따라 면역글로불린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다만 대규모 설비 투자와 고도화된 생산 경험이 필수적인 혈액제제는 생산자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공급 부족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18일부터 이달 20일까지 'K-City 네트워크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국제 공모를 진행한 결과, 39개국에서 총 111건이 접수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6개국 증가했고, 사업 건수는 31건(38.8%) 증가한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을 발굴해 계획수립을 돕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올해 해외 11개 내외의 도시에 스마트 도시개발형 계획수립(기본구상, 마스터플랜, 타당성조사 등 계획수립 지원), 스마트 솔루션형(교통·플랫폼·환경 등) 계획수립, 스마트 솔루션형 해외실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에 신남방 지역은 10개국에서 35건, 신북방 지역은 8개국에서 33건, 중남미지역은 6개국에서 19건을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베트남과 필리핀 등지는 도시 전체에 대한 스마트도시 개발 로드맵 수립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고, 우즈베키스탄은 위성도시 건설 계획을, 벨라루스는 혁신개발지구 개발 사업을 제시했다. 또한 지능형 교통체계 도입이나 도시컨트롤 센터 고도화·도시통합시스템 등 도시관리, 스마트 공원·환경관리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계획 수립 및 타
【 청년일보 】 부산시는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전문·기계설비 업체의 일감 확보를 위해 시와 구·군, 전문건설협회 등 10명으로 구성된 하도급홍보 세일즈단을 통해 지역업체 수주 확보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하도급홍보 세일즈단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삼성물산, GS, 포스코, 대우, KCC 등 수도권 소재 건설 대기업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은 부산에 착공을 앞둔 남천2-3구역 재건축(삼익비치 3천200가구, 5월 사업인가 신청 예정), 온천4구역 재개발(래미안 포레스티지 4천43가구, 6월 분양 예정) 등 대규모 재개발현장 시공사다. 부산시는 하도급홍보 세일즈 활동이 대규모 재개발사업 인허가 기관인 구·군 건축과와 함께해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종경 부산시 도시계획실장은 "지난해 대규모 재개발사업 시공사 본사 방문 이후 지역업체 6개사에서 563억원의 하도급을 수주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업체 수주 확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민주당에서 열린 첫 부동산특별위원회에서 "부동산 양극화가 심화한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부동산정책이 국민 눈높이와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많은 질책이 있었고, 겸허히 고개를 숙인다"고 말했다. 이어 윤 위원장은 "투기는 막되 실소유자는 보호하고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거복지를 강화하겠다"며 "원칙을 지키되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도록 부동산정책을 꼼꼼히 살피고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동산 정책은 탁상 위 이론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실물경제정책"이라며 "공급, 금융, 세제 등 여러 정책이 함께 영향을 주고받는다. 과거 정책을 강화했다가 푸는 과정이 시장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고 했다. 덧붙여 "앞으로 주택공급, 주택금융, 주택세제 등 주거복지 관련 현안을 모두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국민이 공감하는 실효성 있는 해법을 마련하고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지난 26일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완화 방안에 대해 “당분간 논의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최인호 대변인은 전날 “부동산 세금 관련 논의는 당분간 없다는 것을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지난 24일 영등포 소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문래 롯데캐슬(총 737가구)에서 실내악 이동식 공연인 ‘우리동네 음악회(실내악 이동식 공연)’이 개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영등포구가 주최하고 우리은행이 협찬하는 실내악 이동식 공연 단지 모집에 ‘문래 롯데캐슬’ 단지가 선정되어 진행하게 됐으며, 입주민에게 문화 예술 관람을 제공했다. 공연은 300인치 전광판을 설치한 이동식 무대 차량(5톤 트럭)에서 약 50분가량 진행됐고, 입주민들은 다양한 클래식 연주를 단지 발코니에서 관람할 수 있었다. 무대 차량 앞에서 관람하는 관객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거리를 유지하며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영등포 문래 롯데캐슬’은 지하3층~지상 최고 21층, 아파트 5개 동 499가구와 오피스텔 1개 동 238가구로 조성되어 있으며, 2019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문래 롯데캐슬 입주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공동체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난해 ‘온라인 정리정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며 “올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입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e편한세상’의 업그레이드된 브랜드의 실체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 ‘드림하우스 갤러리’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DL이앤씨는 다양한 주거 형태에서부터 커뮤니티에 이르기까지 집의 모든 가능성을 총망라한 공간 제안 및 확장된 브랜드 경험 콘텐츠를 통해 e편한세상만의 차별화된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드림하우스 갤러리는 기존 주거 공간의 개념을 깨고 무한한 가능성을 담은 20~60평대 일반 주거 타입 외에도 1~2인 가구에 최적화된 새로운 형태의 스튜디오형 주거 타입을 소개하며, 최근의 사회적 이슈 및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까지 제안한다. 다채로운 전시 콘텐츠들도 마련됐다. 드림하우스 갤러리의 여정이 시작되는 디지털 미디어아트 공간인 ‘드리밍 스테어’와 ‘드리밍 브릿지’를 경험할 수 있다. e편한세상의 고도화된 기술력을 소개하는 다면 시뮬레이션 영상 체험존 ‘프리쇼’를 비롯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협업을 선보이는 소셜 공간 ‘드림 라운지’, 브랜드의 감동을 소장하는 ‘드림 스토어’까지 최고의 삶을 경험하는 토탈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구현했다. ’드림하우스 갤러리’는 서울시 용산구 독서당로 일원에 위치한다. 이날부터 7월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전승호 대표가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승호 대표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지영미 소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흔쾌히 참여를 결정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참가자가 슬로건인 '1(일)단 멈춤, 2(이)쪽 저쪽, 3초 동안, 4(사)고 예방'을 SNS에 공유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명하는 방식의 릴레이 캠페인이다.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어린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운전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시작해 현재 각계각층 리더들이 동참하고 있다. 전승호 대표는 “미래 세대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저와 대웅제약 임직원들은 일상 속에서 어린이들을 배려하는 안전한 교통 문화를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승호 대표는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다음 주자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를 지목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4월 서울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9억8658만원으로, 2년 전에 비해 42.1% 급등한 것으로 27일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 기준으로, 시장에서는 '25∼34평 아파트'(공급면적 기준)로 불리는 면적이다. 2년 전 평균 매매가격 6억9422만원에 비해 2억9237만원 올랐다. 2년 전 중소형 아파트를 매입하려다 미뤘다면, 지금 같은 집을 사는데 3억 가까운 돈이 더 필요한 셈이다. 강남권 도심은 물론 외각 지역 오래된 아파트 단지까지 집값이 뛰면서 고소득 맞벌이 부부도 서울에서 중소형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하기가 어려운 일이 돼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남권(한강 이남 11개구)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5153만원, 강북권(한강 이북 14개구)은 8억5432만원으로 조사됐다. 강남권 중소형 아파트값은 2018년 8월, 8억원대에 진입한 이후 1년 5개월 만인 지난해 1월 9억원을 초과했고, 이후 7개월 만에 10억원, 그 뒤로 5개월만에 11억원대에 들었다. 최근 집값이 2억 오른데 불과 1년 남짓이었
【 청년일보 】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서 26일 열린 취임식에서 국세청장 출신 김현준 신임 사장은 "일부 직원의 부동산 투기로 국민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깊은 반성과 함께 뼈를 깎는 노력으로 환골탈태(換骨奪胎)하겠다"고 대국민 사과로 임기를 시작했다. 26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이달 기준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8.81로, 관련 통계 조사가 시작된 2008년 12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도, 이달 말 지정 만료 예정 23개 시 전역(5249.11㎢) 외국인·법인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내년 4월 30일까지 1년간 재지정한다고 26일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대상은 전년 10월 말 1차 지정과 마찬가지로 주택이 포함된 토지(주거지역 18㎡, 상업지역 20㎡ 초과) 취득한 경우다. ◆ “환골탈태 하겠다”...김현준 LH 사장 취임 26일 경남 진주 LH본사서 열린 취임식서 국세청장 출신 김현준 신임 사장 "일부 직원의 부동산 투기로 국민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깊은 반성과 함께 뼈를 깎는 노력으로 환골탈태하겠다"고 대국민 사과로 임기 시작.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