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 비공게 퇴임식에서 "국토교통 분야 전반에 걸쳐 새로운 정책이 실현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퇴임하게 돼 너무나 안타깝다며“고 말했다. 청와대는 16일 개각을 발표하며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을 차기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내정했다. 노 내정자는 이날 출입 기자단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엄중한 시기에 후보자로 지명돼 영광보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감이 앞선다"며 "국토부 소관 사항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걱정하시는 바를 잘 알고 있으며, 국민의 주거안정과 부동산 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8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국민의힘 소속 소속 광역자치단체 시장과 도지사들과 함께 공시가격 급격한 상승 대응 및 현실화를 위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공동 건의문 발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 변창흠 “책임지고 물러나...공공신뢰 회복되길” LH 땅 투기 사건에 책임 지고 16일 사퇴한 변창흠 국토부 장관, 정부세종청사 비공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 그룹 사무·연구직 노조가 이달 중으로 그룹 단위가 아닌 회사별로 설립된다. 업계에 따르면 16일 현대차그룹 사무·연구직 직원들이 주축이 된 'HMG사무연구노조'(가칭) 임시집행부는 지난주 노무법인과 회의한 결과 회사별 노조 설립 후 연대하는 형태로 운영을 결정했다. 현재 현대차 직원 2명, 현대모비스 2명, 현대오트론 1명으로 구성된 임시집행부는 집행부 구성, 노동조합 설립은 이달 중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노조 설립에 동참할 집행부원을 회사 별 4명 이상 모집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사무직 노조 설립을 위해 개설된 네이버 밴드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오트론,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계열사 직원까지 4천여명이 가입해 있다. 생산직 중심의 임단협에 불만을 품은 이들은 별도의 사무직 노조를 구성해 공정한 성과급과 임금을 받아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임시집행부가 사무직 노조 가입 의사를 밝힌 직원 1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회사별로는 현대차 직원이 32%로 가장 많았고, 현대모비스(22%), 현대제철(17%), 현대오토에버(7%), 기아(6%) 등으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회생절차에 돌입한 쌍용자동차가 협력업체의 납품 거부에 따른 생산 부품 조달 차질로 인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평택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8일부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평택공장의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쌍용차는 협력업체와 납품 협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산 재개 예정일은 26일이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휴온스글로벌은 러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Sputnik V) 백신 생산을 위한 기술 도입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스푸트니크 V 백신은 지난해 8월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해 세계 최초로 자국 정부의 승인을 얻었다. 계약 당사자는 휴온스글로벌을 주축으로 자회사 휴메딕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보란파마가 참여하는 컨소시엄과 스푸트니크 V 백신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국부펀드(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다. 컨소시엄은 백신 생산 기술을 도입해 오는 8월 시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휴온스글로벌은 각 회사의 역량을 동원해 월 1억 도스 이상 생산 가능한 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다만 이번 계약이 전날 보건복지부의 '국내 한 제약사가 8월부터 해외에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을 대량으로 생산한다'는 발표와의 연관성은 모호하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8월 시생산이 대규모로 이뤄질지는 비밀유지 조항으로 밝힐 수 없다"며 "정부 발표도 무엇을 지칭하는지 알 수 없어 연관성을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별개로 국내 바이오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이달 19일 아이오닉5의 본계약을 받고 오는 21일부터 지자체별 보조금 공모를 시작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현대차는 당초 아이오닉5의 PE모듈 공급 차질로 생산이 일부 중단되며 출고가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보조금 소진 우려가 커지자 예정대로 이달 내 출고를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이오닉5는 지난달 25일 사전계약 첫날 2만3760대를 기록했고 유럽에서 진행된 3천대 한정 물량 사전계약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다만 현대차는 아이오닉5 구동 모터를 생산하는 현대모비스 설비 일부 문제 발생으로 물량 공급에 차질이 생겨 이달 7∼14일 울산1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아이오닉5의 생산 계획도 당초 1만대에서 2천600대로 줄였다. 이날부터는 정상 가동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지난달 보조금 지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테슬라는 이미 3천여대 분량의 전기차 보조금을 쓸어간 상태며 자동차 업계는 서울·부산 등의 지역에서는 전기 승용차 보조금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저공해차 통합 누리집 구매보조금 지급현황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기준 총 전기차 공고 대수 4만5810대 중에서 1만2588대가 신청해 27.5%의 접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안상기(전 동부건설 부사장)씨 별세 = 1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18일 오전 6시20분, ☎ 02-3010-2000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또 멈춘다. 현대차는 지난 12~13일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던 아산공장을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휴업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산공장은 쏘나타와 그랜저 생산라인만 휴업하며, 자동차 엔진 생산라인은 정상 근무가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코나와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을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휴업한 바 있다. 현대차는 반도체 재고 상황을 직접 주 단위로 점검하고 있고, 추가 휴업 여부는 현재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이 장기화하면서 최근 국내 완성차 공장들이 잇따라 휴업하고 있다. 지난 2월 8일부터 부평2공장의 가동률을 50%로 유지해 온 한국GM은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부평1공장과 부평2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 쌍용차도 이달 8일부터 16일까지 평택공장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 신호산업과 함께 공동주택 층간소음 저감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벽체지지형 천장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건설이 새롭게 개발한 벽체지지형 천장 시스템은 바닥 슬래브에 직접 고정되는 달대(상·하부 세대 바닥 슬래브·천장 연결 부재) 설치를 최소화해 상부 세대 진동의 전달 경로를 차단했으며, 벽체에 고정하는 방식을 채택해 층간 소음을 줄이는 원리를 적용했다. 경량철골이나 목구조를 이용해 상부 세대 바닥 슬래브에 직접 달대를 고정하는 기존 공동주택 천장과 차별화를 둔 것이다. 해당 기술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중인 국책 연구과제(과제번호 21CTAP-C153065-03)의 추진 성과며, 현재 관련 특허 5건을 출원했다. 앞서 롯데건설은 올해 2월 층간소음 솔루션팀을 신설해 롯데케미칼, EPS KOREA와 함께 친환경 발포 폴리프로필렌(EPP)를 활용한 층간 소음 완충재 기술을 개발 중이며, 동시에 시공성을 개선한 고밀도 마감모르타르 개발 연구도 병행함으로써 복합신소재를 활용한 층간소음 저감형 바닥 구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천장 시스템에서 중량충격음을 추가로 차
【 청년일보 】 쌍용자동차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와 관련한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올해 사업연도에 대한 감사보고서 제출일인 내년 4월 14일까지 상장을 유지하게 되며, 개선 기간 내에 투자자 유치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상장폐지 해당 사유를 해소하고 적정 감사의견을 받을 계획이다. 앞서 쌍용차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은 2020년 재무제표 감사와 관련해 완전자본잠식 및 회생절차 개시 등에 따라 계속기업으로서의 그 존속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감사의견을 거절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쌍용차는 13일 재무구조 개선 계획 등을 담은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국거래소는 해당 상장 법인의 최근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이 부정적이거나 의견 거절인 경우 상장폐지 할 수 있으며, 이의 신청이 있는 경우 개선 기간 부여 여부 등을 결정한다. 쌍용차는 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만큼 다수의 인수 의향자가 있는 제반 여건 등을 고려한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통해 회생 절차 조기 종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쌍용차는 최근 완전 자본잠식 상황을 탈피하기 위한 조치의 하나로 평택공장 외 165
【 청년일보 】 쌍용자동차는 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회생계획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법원은 쌍용차가 지난해 12월 21일 회생절차 개시 신청과 함께 신청한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받아들여 2월 28일까지 회생절차 개시를 보류했다. 보류기한이 지나자 법원은 지난달 31일까지 투자자와의 협의 결과(LOI 등)를 보정하도록 명령했으나 제출이 지연되자 이날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기존 잠재투자자와 협의가 지연되고 있지만 다수의 인수 의향자가 있는 제반 여건을 고려해 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추진하기로 했다. 비록 ‘P-플랜’에서 ‘인가 전 M&A’ 방식으로 전환됐지만, 양자는 추진 시기만 달라질 뿐 회생절차 개시를 전제로 M&A를 추진해 회생절차의 조기 종결을 도모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또한 인가 전 M&A 방식은 회생절차 개시 이후 법원의 M&A 준칙에 따라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절차가 진행되기 때문에 오히려 투자자와 더욱 신속한 협상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협상에
【 청년일보 】 종근당은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중증 고위험군 환자 대상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이번 임상 3상이 중증의 고위험군 환자 약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임상으로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10여 곳 이상의 기관에서 진행한다고 전했다. 또한 임상 환자의 신속한 모집을 위해 유럽,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에서 글로벌 임상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종근당은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 104명을 대상으로 나파벨탄의 임상 2상을 진행했다. 임상 결과 전체 환자 중 고위험군 환자 36명에서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치료기간과 치료율을 크게 개선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식약처의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대규모 임상 3상을 통한 유효성 입증을 권고받았다. 종근당은 나파벨탄이 해외에서 발견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에도 치료 기전이 적용되어 각종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파스퇴르연구소는 나파모스타트가 기전적으로 바이러스의 변이와 무관하게 동등한 수준의 약효를 나타낸다고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남양유업의 ‘불가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 발표와 관련해 남양유업에 대한 행정 처분을 관할 지자체에 의뢰하고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식약처는 "오늘 긴급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양유업이 해당 연구 및 심포지엄 개최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점을 확인했다"고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식약처 조사 결과 남양유업 홍보전략실은 지난 9일 '불가리스, 감기 인플루엔자(H1N1) 및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 등'의 문구를 담은 홍보지를 30개 언론사에 배포하며 심포지엄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특히 이 발표가 동물시험이나 임상시험 등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다. 아울러 발표된 내용은 불가리스 7개 제품 중 1개 제품에 대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세포시험을 한 연구 결과인데도, 마치 불가리스 제품 전체에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처럼 제품명을 특정했다고 식약처는 지적했다. 식약처는 남양유업이 연구에 불가리스 제품과 연구비 등을 지원한 점, 심포지엄의 임차료를 지급한 점 등을 토대로, 회사 측이 순수 학술 목적이 아닌 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