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중국 부품 수급난으로 현대자동차 국내 생산공장 대부분이 7일 문을 닫는다. 기아차도 10일 생산을 중단한다. 10일엔 현대기아차 국내 공장 거의 대부분이 멈춰선다. 현대차 울산과 아산공장은 4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해서 이날부터는 전면 멈춰선다. 전주공장도 트럭은 생산을 중단하고 버스 라인만 가동한다. 현대차 국내 공장은 10일엔 모두 문을 닫고 11일엔 팰리세이드, GV80, 싼타페, 투싼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만 가동할 예정이다. 나머지 공장들은 12일에 재가동하는 일정이다. 기아차는 소하리, 광주, 화성 공장에서 10일 완성차 생산을 중단하고 11일 이후엔 부품 수급 상황을 감안해 노사가 협의키로 했다. 쌍용차는 4∼12일 공장을 닫고 르노삼성차는 다음주 중반부터 2∼3일 가동중단을 검토 중이다. 한국GM은 아직 재고 사정 등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관심은 재가동 시점이다. 이는 중국의 와이어링 하니스 생산 공장이 언제 문을 여는지에 달려있다. 와이어링 하니스는 말 그대로 배선 뭉치를 연결해 조끼(harness) 모양으로 엮은 부품이다. 와이어링 하니스는 국내와 동남아 생산을 늘려도 중국 생
【 청년일보 】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6일(현지시간)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우려 속에서도 나흘 연속 올랐다. 전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까지 3대 지수가 모두 최고점을 새로 찍었다. 이날은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에 따른 중국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와 전망치를 웃도는 기업들의 실적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88.92포인트(0.30%) 오른 29,379.77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11.09포인트(0.33%) 상승한 3,345.7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3.47포인트(0.67%) 뛴 9,572.15를 각각 기록했다.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에 따른 중국의 대미 관세 인하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중국은 오는 14일 오후 1시 1분부터 지난해 9월 1일 7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부과한 관세를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 관세가 10% 부과되던 제품은 5%, 기존 관세가 5%였던 제품은 2.5%로 각각 인하된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 청년일보 】 지난해 환매 중단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손실 규모가 다음 주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라임자산운용이 실사 결과 발표할 즈음 사모펀드 제도 개선 방향도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 투자 손실 규모가 어느 정도 정해지면 일반 투자자와 펀드 판매사 및 라임자산운용 간 분쟁 조정 신청과 소송전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환매가 중단된 3개 모(母)펀드 중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 2개 모펀드에 대한 실사 결과와 이에 따른 자(子)펀드의 예상손익 조정이다. 삼일회계법인은 해외 무역금융 관련 자산에 주로 투자하는 '플루토 TF1호(무역금융펀드)' 펀드에 대해서는 이달 말에나 실사 결과를 내놓을 전망이다. 삼일회계법인이 우선 2개 모펀드에 대한 실사 결과를 7일께 라임자산운용에 통보할 예정이어서 이후 라임자산운용의 자산별 평가가격 조정이 예상되고 있다. 라임자산운용은 지난달 실사 결과가 나오면 3일 안에 집합투자재산평가위원회를 열어 자산별 평가가격을 조정한 뒤 기준가격에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라임자산운용이 삼일회계법인의 실사 결과와 주변 상황을 고려해 현재 장부에 매겨진 펀드 자산 가격이 아닌 실제에 더 가
【 청년일보 】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 씨는 해외에서 변종 대마를 흡연하고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있다. 서울고법 형사5부(김형두 김승주 박성윤 부장판사)는 6일 이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원심에서 내리지 않았던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도 같이 명령했다. 원심의 2만7천원 추징 명령은 유지했다. 재판부는 "대마를 포함한 마약류는 환각성, 중독성이 있어 개인은 물론 사회 전반에 끼치는 해악이 매우 크다"며 "특히 대마 수입 범행은 최근 국제적, 조직적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사회와 구성원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엄정히 대처할 필요가 높다"고 밝혔다. 다만 "피고인은 범행 일체를 시인하고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뜻을 다짐하고 있다"며 "형사처벌을 받은 적이 없는 초범이고, 피고인이 수입한 대마는 모두 압수돼 실제 사용되거나 유통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마약 범죄의 경우 범행 횟수와 방법, 규모 등에 비
【 청년일보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2019년 잠정실적 공시에서 당기순이익 7,0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4,993억원 대비 42.2% 증가한 것으로 국내 증권사가 기록한 연간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다. 매출액(영업수익)은 10조2,200억원, 영업이익은 8,65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2%, 34.3% 증가했다. 자기자본 역시 5조4,585억원으로 1년 만에 1조원 이상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대내외 악재로 인한 증시 부진 속에서도 다변화한 수익구조와 사업부문간 시너지 증진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투자은행(IB) 부문과 자산운용(Trading) 부문 수익이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가용자원의 최적화와 효율적인 영업을 통해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FY19 연결 순이익과 자기자본을 환산해 산출한 자기자본이익률은 14.3%로 견고한 수익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0년 중점 추진전략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시스템 구축 ▲미래 변화 대비 ▲건전한 기업 문화 정착 등을 제시하고 경영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 청년일보 】 카카오페이가 최대주주에 오른 바로투자증권은 ‘카카오페이증권’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은 첫 행보로 카카오페이머니의 증권 계좌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카카오페이는 5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바로투자증권 인수에 대해 대주주 적격 승인을 받은 후, 6일 계열사 편입을 완료하고 바로투자증권의 사명을 ‘카카오페이증권’으로 변경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증권의 지분 60%를 보유하며, 카카오페이증권은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전체 경영 총괄 및 신설된 리테일 사업부문은 새로 선임된 김대홍 대표가 이끌며, 기존 기업금융 사업부문은 윤기정 대표가 그대로 맡아 협력을 강화한다. 먼저, 카카오페이의 생활 금융 플랫폼은 카카오페이증권과 연결되어 한 단계 더 도약한다. 카카오페이머니를 증권 계좌로 업그레이드 해 사용자 혜택을 높이고, 곧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에 펀드 상품을 오픈하는 등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투자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서비스로 축적된 카카오페이의 빅데이터・AI 기술 기반으로 투자 경험이 부족한 사용자들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투자 솔루션, 자문형 자산배분
【 청년일보 】 6일 코스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단숨에 2,22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31포인트(2.88%) 오른 2,227.94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보면 지난 설 연휴 직전인 1월 23일(2,246.13) 이후 2주 만의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19.14포인트(0.88%) 오른 2,184.77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581억원, 5천16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6천890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가 이끈 미국 증시 강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다는 소식 등이 호재였다. 장중에는 중국이 750억 달러 규모 미국산 제품에 부과했던 관세를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서비스업, 민간고용 등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여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며 "오후 들어서는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한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2.69%), SK하이닉스[000660](2.87%), 삼성바이오로직스[2
【 청년일보 】 한국조선해양이 지난해 영업손익이 흑자로 돌아서는 등 실적이 개선된 영향으로 6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4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조선해양은 전 거래일보다 11.36% 오른 12만2천500원에 거래됐다. 한국조선해양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2천902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4천814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15조1천8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늘었고 순이익은 2천131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현대미포조선[010620](8.71%)과 대우조선해양[042660](7.50%)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현대미포조선도 연결 기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 늘었다고 공시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7천262억원과 61억원이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12·16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강남권 아파트값 하락폭이 커지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조만간 보합세로 돌아설 분위기다. 이에 비해 수원 팔달·권선, 용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은 교통 호재와 12·16대책의 풍선효과까지 나타나면서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1% 상승했다. 통계상 오름세는 유지했지만 12·16대책 발표 이후 7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한 것이다. 재건축과 고가 아파트 단지에서 호가가 하락한 강남4구는 지난주 대비 0.04% 내리며 지난주(-0.03%)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서초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4% 하락했고 강남구와 송파구는 각각 0.05% 떨어지면서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졌다. 재건축 초기 단지의 급매물이 늘면서 가격이 특히 약세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는 지난달 중순 대비 6천만원 이상 떨어져 19억2천만∼19억3천만원짜리 매물이 나왔지만 거래가 잘 안된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전용 76㎡는 시세가 18억5천만∼18억7천만원으로 한달 전에 비해 1억원 가까이 더 내렸다.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의 안전진단 신청
【 청년일보 】 6일 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후 2시 현재 2%넘게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900원 (1.51%), SK하이닉스는 2100원 (2.15%),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8000원 (5.71%), 현대차는 6500원 (5.24%) 상승 중이다. [표] 시가총액 상위종목 (13:30 현재) 종목명 현재가 등락폭 등락율 시총(조) 삼성전자 60,400 900 1.51% 360.57 SK하이닉스 99,800 2,100 2.15% 72.65 삼성전자우 51,000 300 0.59% 41.97 삼성바이오로직스 518,000 28,000 5.71% 34.27 NAVER 181,500 0 0.00% 29.91 현대차 130,500 6,500 5.24% 27.88 LG화학 382,000 0 0.00% 26.97 셀트리온 173,500 9,000 5.47% 22.27 현
【 청년일보 】 한국거래소는 6일 열린 '2019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에서 키움증권이 내부통제 우수부문 대상(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내부통제 우수부문 최우수상(거래소 이사장상)은 SK증권이, 내부통제 개선부문 우수상(거래소 이사장상)은 미래에셋대우가 각각 수상했다. 이중 키움증권은 내부통제 적극 개선, 컴플라이언스 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평가대상 회원사 56개사 중 평가 점수 1위를 차지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정보 이용 등록시스템 운용, 대량매매 주문 집행 전 준법감시팀 사전 승인 절차 신설 등 내부통제 절차를 개선했고 매년 불공정거래 사례집을 발간해 직원 교육에 활용하는 등 타사와 차별화된 내부통제 강화 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SK증권은 불건전주문 제출계좌의 연관계좌 검색 시스템, 지점별 특정 주식 편중·과다보유 현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불공정거래 예방 체계 마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중소형 회원사 중 평가 점수 1위에 올랐다. 미래에셋대우는 내부통제 관련 현장 점검 대상을 전년 대비 30% 이상 확대하고 민원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내부통제
【 청년일보 】 상장사가 상법이 정한 사외이사 비율 등을 충족하지 않은 경우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가능성이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거래소는 6일 '2019사업연도 결산 관련 시장참가자 유의사항 안내' 자료를 내고 이번 주주총회부터 시행되는 사외이사 임기 제한 등과 관련해 상장사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상법에 따르면 상장사는 이사 총수의 4분의 1 이상,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는 이사 총수의 과반수이자 3명 이상의 사외이사를 선임해야 한다. 또 자산총액 1천억원 이상 상장사는 상근감사를 1명 이상,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는 감사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는 새로운 내용은 아니지만, 지난달 상법 시행령 개정으로 상장사 사외이사 임기가 최대 6년(계열사 포함 9년)으로 제한돼 상장사들의 사외이사 선임이 어렵게 된 상황이어서 상장사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거래소는 주총에서 정족수 미달로 이런 지배구조 요건 등을 충족하지 못해도 주총 성립을 위해 노력한 사실을 상장사가 소명하고 거래소가 이를 인정하는 경우 관리종목 지정에서 예외로 둘 수 있다고 밝혔다. 상장사는 주총 성립을 위해 노력한 사실이 인정되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