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예탁결제원 이명호 신임 사장이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는 노조의 목소리로 31일 출근을 저지당했다. 예탁원과 노조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원회로부터 예탁원 신임 사장으로 승인을 받은 이 사장은 이날 오전 9시께 부산 남구의 본사 건물로 첫 출근을 시도했다. 하지만 노조원 30여명은 본사 건물 입구에서 '낙하산 인사'에 반대한다며 이 사장의 출근을 저지했다. 10여분 간 대치 끝에 이 사장은 발길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예탁원 노조는 금융위원회 출신에 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을 지낸 이 사장을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29일 예탁원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 사장이 선출되자 사장 자질 검증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회사 측에 제안했다. 이에 이 사장은 토론회에 응하겠다며 대화로 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노조 측이 토론회 개최를 위한 선결 요건을 추가로 제시하면서 토론회 일정을 잡는 데 난항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관계자는 "토론회 전에 예탁원의 여러 현안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사장이 먼저 내놓아야만 한다"며 "토론회의 내용과 방향에 대해 노사 간 이견이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토론회가 열리기 전까지는 계속 이
【 청년일보 】 제24대 농협중앙회장이 31일 오후에 결정된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전국 조합장 1천118명 중 대의원 292명이 참여하는 선거로 이날 오전 10시 30분 부터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후보들이 정견을 발표 시간이 있어 투표는 낮 12시 가까이 돼야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대의원 간선제로 치러지는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으면 당선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임기 4년 단임제인 농협중앙회장은 비상근 명예직이지만, 농협중앙회 산하 계열사 대표 인사권과 예산권, 감사권을 갖고 농업경제와 금융사업 등 경영 전반에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이 같은 회장직에 도전한 후보들은 ▲강호동 경남 합천 율곡 조합장 ▲김병국 전 충북 서충주 조합장 ▲문병완 전남 보성 조합장 ▲여원구 경기 양평 양서조합장 ▲유남영 전북 정읍 조합장 ▲이성희 전 경기 성남 낙생 조합장 ▲이주선 충남 아산 송악 조합장 ▲임명택 전 NH농협은행 언주로 지점장 ▲천호진 전국농협경매발전연구회 고문 ▲최덕규 전 경남 합천 가야 조합장 (이상 가나다순)이다. 선거 결과는 이날 점심시간 직후 이른 오후께 윤곽이 드러날
【 청년일보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 교역 제한 등은 권고하지 않는다고 밝힘에 따라 상승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4.99포인트(0.43%) 상승한 28,859.4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26포인트(0.31%) 오른 3,283.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3.77포인트(0.26%) 상승한 9,298.93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관련 상황과 주요 경제지표, 기업 실적 등을 주시했다. 우한 폐렴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주요 지수는 이날 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170명을 넘어서고, 감염자는 전 세계적으로 8천200명을 넘기는 등 상황이 악화하는 데 따른 불안감이 장 초반 시장을 흔들었다. 미국에서 기존 환자의 가족이 사람 간 전염으로 인해 확진 받은 점도 불안감을 키웠다. 미국 내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WHO가 우한 폐렴을 국제적 비상사태로 선포할 것으로 이미 관측된 점도 장 초반 주가 하락을 가속했다. 노무라는
【 청년일보 】 중국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중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부정적인 파급 효과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한국 경제 파급 영향' 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향후 감염증 확산 시 국내외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중국 경제 파급 영향에 대해서 발병 인원수나 전파 속도 등을 고려하면 2003년 당시 SARS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보고, 2020년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기존 추세에서 0.3~0.5%p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과거 비슷한 사례로 거론되고 있는 SARS는 2003년 중국의 2분기 투자 및 수출보다 소비에 대한 직접적인 충격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2003년 2분기 중국의 소비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10.4%로 일시적 하락한 바 있다. 현대경제연구원 주 원 이사대우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경우, SARS 당시 대비 소비 부문에 대한 충격은 물론 투자 부문에 대한 영향도 클 것으로 예측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이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한국 경제에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투자자가 유의해야 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또 이와 관련해 최근 신종 코로나 관련 16개 종목에 대해 22차례에 걸쳐 투자경고종목 지정 등 시장경보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 종목은 진원생명과학, 모나리자, 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우, 국제약품, 백광산업, 오공, 케이엠제약, 바디텍메드, 케이엠, 멕아이씨에스, 나노캠텍, 진매트릭스, 승일, 진양제약, 한송네오텍이다. 이들 종목은 지난 20일부터 전날까지 평균 주가 상승률이 65.83%에 이르며, 진원생명과학의 경우 이 기간 주가가 120.16% 폭등했다. 이에 따라 진원생명과학은 지난 28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데 이어 전날 매매거래정지 예고를 받았다. 거래소는 신종 코로나 테마주에 대해 일부 투기 세력들이 인위적으로 주가를 띄웠을 가능성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연계해 사이버 풍문 유포, 매수 추천 문자메시지(SMS) 대량 발송 등의 사례를 집중 감시하고 있으며, 조회공시요구·투
【 청년일보 】 30일 증시가 '우한 페렴'의 여파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것과 대조적으로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실적 호조에 전기차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우리산업은 테슬라에 부품을 납품하는 전기차 부품업체로 이날 주식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9.75% 급등한 2만4천2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지주사인 우리산업홀딩스도 가격제한폭(29.96%)까지 올라 상한가로 마감했다. 역시 테슬라 납품 업체인 센트랄모텍[308170](13.62%)도 동반 급등했다.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삼성SDI[006400]는 장 한때 29만6천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으나 결국 보합 마감했다. 우선주인 삼성SDI우[006405]도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0.86%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LG화학[051910](2.54%)도 함께 올랐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1억500만달러의 순이익을 내면서 2분기 연속 순이익을 달성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메리츠종금증권는 지난해 최대 실적을 올렸다는 소식에 200원 (5.73%) 상승한 36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증권업종에서는 한양증권과 250원 (2.74%), 현대차증권이 50원 (0.53%), NH투자증권이 50원 (0.44%) 상승했다. 이들 종목을 제외하고 미래에셋대우를 비롯한 증권주들은 전체적으로 하락마감했다. 교보증권(-0.34%), 신영증권(-0.57%), 대신증권 (-0.91%) 이베스트투자증권 (-1.15%), DB금융투자(-1.51%), 상상인증권(-1.56%) 유진투자증권 (-1.63%), SK증권 (-1.68%), 유화증권 (-1.69%), 한화투자증권 (-1.75%), 키움증권(-1.79%), 미래에셋대우(-2.09%), 한국금융지주(-2.18%), KTB투자증권 (-2.22%), 부국증권(-2.44%), 유안타증권 (-2.47%), 삼성증권 (-2.61%) 등이 각각 하락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30일 대규모 원금손실을 부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에게 '문책 경고'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판매 은행인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도 중징계를 부과했다. 금감원이 손 회장, 함 부회장에게 사전 통보한 중징계가 제재심에서 그대로 확정된 셈이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열린 제재심을 끝내고 공지 문자를 통해 "임직원에 대해 정직 3월∼주의로 심의했다"고 전했다. 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 권고·직무 정지·문책 경고·주의적 경고·주의 등 5단계로 나뉜다. 이 중 문책 경고 이상은 중징계로 분류된다. 손 회장과 함 부회장은 각각 문책 경고를 받았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사전 통보된 주의적 경고를 그대로 받았다. 제재심 위원들은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해선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으로 6개월 업무 일부 정지와 과태료 부과를 금융위원회에서 건의하기로 했다. 제재심 위원들은 이날 제재심에서 우리·하나은행 부문 검사 결과 조치안의 대심 결과를 토대로 심의한 끝에 두 은행과 경영진의 제재 수위를 결정
【 청년일보 】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최원진)은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해주는 ‘롯데 해외여행보험’ 을 판매 중이다. ‘롯데 해외여행보험’ 은 저렴한 보험료로 상해사망, 질병사망, 질병실손의료비, 상해실손의료비, 후유장해 등을 보장하며, 해외여행 중 타인의 신체나 재물에 손해를 끼치는 것에 대비, 배상책임은 물론 수색구조비용, 수색, 간호, 사고처리 등에 소요된 교통비, 숙박비 등의 특별비용을 보장한다. 또한 보험 가입자가 해외여행 시 처하실 수 있는 어려움 해결을 위해 세계 어디에서나 24시간 연중무휴로 해외의료지원, 긴급여행지원서비스 등이 가능한 우리말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상품은 실속플랜, 표준플랜, 고급플랜으로 구성되어 있어 고객선택의 폭을 넓혔다. 상품가입은 여행객 편의를 위하여 ‘롯데 하우머치 다이렉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하여 공인인증서 없이 24시간 언제나 쉽고 편리하게 개인 및 단체까지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30일 증시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30일 연결 기준으로 매출 59.88조원, 영업이익 7.16조원의 2019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19년 연간으로는 매출 230.4조원, 영업이익 27.77조원을 기록했다. 4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프리미엄 세트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은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메모리 실적 약세로 3.64조원 감소했다. 한편,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시가총액 10조원이 붕괴됐다. 하나금융지주는 11시30분현재 전일대비 1.05%(350원) 하락해 거래중이다. 하나금융지주가 시가총액 10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146일만이다. [표] 시가총액 상위종목 11:30분 현재 종목명 현재가 등락폭 등락율 삼성전자 58,200 -900 -1.52% SK하이닉스 96,100 -1,800 -1.84% 삼성바이오로직스 486,500 -4,500 -0.92% NAVER 182,500 2,500 1.39% 현대차 128,500 -2,500 -1.91%
【 청년일보 】 대형 건설사들의 공사현장 안전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12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개 건설사 가운데 6개 사의 공사현장에서 7명이 안전사고로 숨졌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1일 현대건설의 신길9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현장과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신축 공사 현장에서 각 1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대우건설, 롯데건설, 쌍용건설, 동일, 일성건설의 현장에서도 각각 1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다. 다만 현대건설은 화성 동탄 2차 힐스테이트 아파트 현장의 사망자는 안전사고 문제가 아닌 개인 질병에 의한 사망이라고 해명했다. 국토부는 2∼3월 이들 6개 건설사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국토부는 작년 11∼12월에는 삼성물산, 현대엔지니어링, 한신공영, 호반산업, 한진중공업 등 13개 회사에서 시공 중인 115개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였다. 점검 결과 총 201건의 위법사항이 적발돼 시정을 지시했다. 콘크리트 면의 균열을 방치한 채 후속 작업을 벌인 행위 등 중요 규정 위반 20건에 대해서는 벌점을 부과할 예정이다. 발주자가 시공자에게 품질관리비와 안전관리비 일부를 지급하지 않는 등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9억원을 돌파했다. 9억원은 세법과 대출에서 고가주택과 일반주택을 구분하는 기준이다. 중위가격이 9억원을 넘었다는 것은 서울 아파트의 대략 절반 정도가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인 9억원이 넘는 고가주택이라는 의미여서 앞으로 고가주택 기준 완화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30일 KB국민은행 리브온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1월 현재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9억1천216만원으로, 국민은행이 이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9억원을 넘겼다. 중위가격은 '중간가격', '중앙가격'으로도 불리며 주택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가격을 말한다. 평균가격이 가구 수로 가중평균해 고가주택 수가 많고 상승폭이 클수록 평균가가 높아지고, 저가주택이 많고 많이 오르면 평균가가 내려가는 것과 달리 중위가격은 전체 주택을 줄 세워 정중앙 가격만 따지기 때문에 시세 흐름을 판단하는데 적합하다는 평가가 많다. 현 정부 출범 초기인 지난 2017년 5월의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6억635만원으로 6억원을 갓 넘긴 상태였다. 이후 가속도가 붙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8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