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약 1조원(9억2천400만달러) 넘게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소식이 전해지며 10억달러 이상 매수 우위를 보여 순매도가 아닌 순매수로 한해를 마감할 수 있게 됐다. 17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9억2천400만달러 순매수를 보였다. 주요 신흥국 중에는 인도가 142억3천400만달러로 순매수액이 가장 컸고 그다음으로 대만(94억4천700만달러), 인도네시아(34억6천500만달러) 순이었다. 베트남(2억8천400만달러)과 파키스탄(4천900만달러)도 '사자'를 보였지만 한국보다는 순매수 규모가 작았다. 반면, 브라질(-110억1천500만달러), 태국(-14억9천600만달러), 필리핀(-2억4천만달러), 스리랑카(-6천400만달러) 등은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지난 2018년 한국 증시에서 56억7천600만달러 매도 우위를 보였다가 지난해 막판 뒤심을 보이며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그러나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넉 달 연속 순매도가 지속해 지난해 순매수액은 예년보다 크게 작았다. 2017년 순매수액이 82억6천700만달러였고 2016년에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7.42포인트(0.92%) 상승한 29,297.64포인트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98.44포인트(1.06%) 상승한 9,357.13포인트로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27.52포인트(0.84%) 상승한 3,316.81포인트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전일대비 31.77포인트(1.7%) 상승한 1,903.93포인트로 마감했다. 이처럼 강한 상승 배경에는 미국의 소비와 고용 등 주요 지표가 일제히 양호하게 나와 투자 심리를 지지했기 때문이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 0.3% 증가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특히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12월 소매 판매는 0.5% 늘었다. 최근 5개월 내 최고 상승 폭을 기록했다. 또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이전 주보다 1만 명 감소한 20만4천 명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 21만6
【 청년일보 】 푸르덴셜생명 매각 절차가 본격 시작됐다. 매각 대상은 미국 푸르덴셜인터내셔널인슈어런스홀딩스가 보유한 푸르덴셜생명 지분 100%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푸르덴셜파이낸셜이 매각 주간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푸르덴셜생명 인수에 관심 있는 곳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는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된 KB금융이 이번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반면, 우리금융은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차원에서 다양한 인수·합병(M&A)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KB금융은 2015년 6월 옛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을 인수해 성공적으로 그룹 자회사로 안착시킨 전례가 있다. KB생명 허정수 대표가 과거 LIG손해보험 인수추진단장 출신인 점도 강점이다. 이외 MBK파트너스, IMM프라이빗에쿼티, 한앤컴퍼니 등 사모펀드도 푸르덴셜생명의 인수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MBK파트너스는 옛 ING생명(현 오렌지라이프)을 인수한 뒤 신한금융에 팔아 2조원이 넘는 매각 차익을 거둔 바 있다. 매각 측은 예비입찰에 응한 곳 중 쇼트
【 청년일보 】 키움증권의 투자정보가 동영상 시대를 맞아 입체적으로 변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유튜브 및 오디오채널 팟빵에 개인투자자를 위한 해외주식 투자정보 및 종목 분석을 매일 제공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키움증권 유튜브 채널에는 해외 증시 이슈를 짚고 투자전략을 제시해주는 ‘글로벌 시장 속으로’와 투자자들의 실시간 궁금증에 바로 답해주는 미국주식 데일리 컨텐츠 ‘미주알go주알’을, 오디오 채널 팟빵에서는 해외 이슈와 특징주 등을 이야기하는 ‘글로벌썰전’과 외신뉴스를 정리해주는 ‘외신통통’ 등 음성 전용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CES’행사에 참석했던 김지산 리서치 센터장이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행사에 참여했던 미국 5G, AI, IOT 관련 대표기업을 분석한 동영상과 오디오 컨텐츠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키움증권 투자컨텐츠팀 관계자는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최근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 실적시즌 도래 등 앞으로도 체크해야 할 주요 이벤트들이 많이 있다“며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에 도움이 되는 해외 투자정보 컨텐츠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키움
【 청년일보 】 신한금융투자는 이달 17일까지 월지급식 스텝다운형 주가연계증권(ELS)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ELS 18560호’는 유로스탁스50지수(EUROSTOXX50), 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S&P500), 일본닛케이225지수(NIKKEI225)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월지급식 ELS다. 이 상품의 만기는 3년이고, 매6개월마다 조기상환기회가 주어지며 예상 수익률은 세전 연4.08% (월0.34%)를 추구한다. 청약 마감일은 17일 오후 1시다. 매월 수익지급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인 경우 세전 0.34%의 수익을 지급한다.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5%(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65%(36개월) 이상인 경우 조기상환지급일 혹은 만기지급일에 원금을 돌려받고,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 중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인 경우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17일까지 ‘공모ELS 18560호’를 포함한 ELS 7종, DLS 1종을 모집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와 모
【 청년일보 】 16일 열린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에서는 내부통제 부실에 따른 경영진 제재 문제가 금감원과 DLF 판매은행과의 이견을 보이며 핵심 쟁점으로 부각됐다. 현행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제24조(내부통제기준)는 "금융회사는 법령을 준수하고, 경영을 건전하게 하며, 주주 및 이해관계자 등을 보호하기 위하여 금융회사의 임직원이 직무를 수행할 때 준수해야 할 기준 및 절차(내부통제기준)를 마련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금융회사가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하라'는 의미이지 금융사고가 터졌을 때 경영진에 제재를 가할 수 있는 직접적인 근거는 아니라는 것이 은행들의 주장이다. 특히 은행들은 내부통제 부실에 따른 책임으로 경영진까지 제재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보이고 있다. 반면 시행령 제19조(내부통제기준 등)는 "내부통제기준에는 금융회사의 내부통제가 실효성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하는 사항들을 규정하고 있는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기준'이 아니라면 기준을 만들었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 금감원의 논리다. 시행령은 "내부통제기준의 운영과 관련해 최고경영자를 위원장으로 하는 내부통제위원회를 둬야 한다"는 조항도 있다. 결국 내부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 등 정부부처는 16일 전세대출 규제 세부시행 방안을 발표했다. 시행방안에 따르면, 이달 20일부터 시가 9억원을 넘는 고가 주택을 가진 사람들은 어디서도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다. 20일 이전에 SGI서울보증에서 전세대출을 받은 고가 주택 보유자는 만기에 대출을 연장할 수 있다. 다만 전셋집을 이사하거나 전세대출을 증액하는 경우 대출 연장이 허용되지 않으므로 결국 몇년 안에 새로운 전세대출 규제의 영향권에 들게 된다. 이번 시행 방안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16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중 전세대출과 관련한 세부사항을 규정한 것이다. 정부는 시가 9억원을 넘는 고가 주택 보유자에 대한 SGI서울보증 전세대출보증 제한 시기를 이달 20일로 확정했다. 이는 시가 9억원을 넘는 고가 주택 보유자는 전세대출을 어디서도 받을 수 없게 됐다는 의미다. 지난해 10·1 대책에서 공적 전세보증(주택금융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에만 적용했던 시가 9억원 초과 고가 주택 보유자에 대한 보증공급 중단 조치를 민간 금융사인 SGI서울보증에도 확대 적용함으로써 고가 주택 보유자에 대한 전세대출을 전면 차단하는 효과를 내게 된다. 적용
【 청년일보 】 지난해 상장법인의 인수합병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한 상장사가 128개사로 2018년 106개사보다 20.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3개사, 코스닥시장에서 85개사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개사가 줄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23개사가 늘었다. 합병이 108개사로 가장 많은 사유를 기록했고, 주식교환 및 이전(13개사), 영업양수·양도(7개사) 순이었다. 지난해 상장사들이 예탁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2천616억원으로 2018년 1조43억원보다 74.0%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962억원, 코스닥시장에서 654억원이 지급됐다. 지난해 주식매수청구대금 지급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우리은행(1천839억원)이었다. 이어 원익IPS[240810](161억원), 현대정보기술(125억원), 브이티지엠피(119억원) 순이었다. 2018년의 경우 CJ ENM과 CJ오쇼핑의 합병, 카카오와 카카오엠의 합병으로 인해 지급된 돈이 7천251억원에 달해 전체 주식매수청구대금이 급증했다고 예탁원은 설명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합
【 청년일보 】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에 공식서명했다는 소식에 다우지수는 29,000선에 안착했다. 이번주 증시에서 장중 기준으로 29,000선을 넘은적은 있지만, 종가기준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55포인트(0.31%) 상승한 29,030.22포인트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7.37포인트(0.08%) 상승한 9,258.7포인트로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6.14포인트(0.19%) 상승한 3289.29포인트로 마감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대비 22.48포인트(1.19%) 하락한 1,872.16포인트로 마감했다. 시장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과 세부 내용, 주요 기업 실적 등을 예의 주시했지만, 상승은 다소 제한적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허 중국 부총리는 이날 1단계 무역합의에 공식 서명했고, 이후 공개된 합의문에는 중국이 농산물 등을 포함해 미국산 제품을 향후 2년 추가로 2천억 달러 이상 사들이기로 했다는 점이 명시됐다. 또 지식재산권 보호 문제와 강제 기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이 53층 규모의 파크원 타워2를 인수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파크원의 개발 시행사인 Y22프로젝트금융투자와 매각 주관사 세빌스코리아는 최근 파크원 타워2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이 건물은 파크원 타워1(69층), IFC3(55층)에 이어 여의도에서 3번째로 높은 건물로 NH투자증권 측은 인수 금액으로 9천500억원가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은 사옥을 매각하고 현재 임차 상태인 만큼 파크원 타워2가 완공되면 이 건물로 본사가 이전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NH투자증권은 파크원 공사가 중단됐던 2016년 2조1천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를 주관해 부족한 사업비를 조달한 인연이 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나재철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은 15일 하나금융투자 여의도 본점 객장에서 국내 소재, 부품장비 기업을 지원하는 '골든브릿지레인보우 중소성장기업 증권 투자신탁' 상품에 가입했다. 이 상품은 지난해 10월 협회에서 제안하여 자산운용업계 TF 논의를 통해 출시한 공모 신상품으로, 공모펀드 운용사는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선정한 8개의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를 편입하고 각 사모펀드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상장/비상장 포함)의 주식 및 메자닌 등에 펀드재산의 50% 이상을 분산투자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사모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사모운용사와 한국 성장금융이 사모펀드별로 약 32.4%의 손실(제비용포함)을 우선 부담하게 되는 구조로 설계되어 공모 투자자의 투자 안정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다만, 설정 후 48개월간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로 설정되기 때문에 투자자의 환금성 보장을 위해 90일 이내에 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나재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 펀드로 유입된 자금이 우리 기업의 성장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되고 그 투자성과가 공모펀드 투자자에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금융투자업계와 함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은 ‘우리G아티잰글로벌오퍼튜니티펀드’를 새롭게 출시한다. 이 상품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티잰 파트너스’와 제휴를 통해 개발된 상품으로, 아티잰 파트너스의 ‘글로벌오퍼튜니티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하는 화이트라벨링 펀드다. 화이트라벨링은 기존에 있던 다른 회사의 금융상품을 국내 재간접 형태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투자증권은 2017년부터 해외 자산운용사의 우수상품을 선별해 화이트라벨링 형태로 국내 투자자에게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티잰 파트너스의 글로벌오퍼튜니티펀드는 합리적인 밸류에이션과 이익 사이클이 가속화되는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보유한 30~50개의 글로벌 중대형 성장주에 집중 투자한다. 2013년 5월 설정 이후 벤치마크 지수인 MSCI ACWI 지수를 꾸준히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펀드 운용규모는 약 1조5000억원 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미∙중 무역 분쟁 완화와 글로벌 양적 완화 지속 등으로 글로벌 성장주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아티잰 파트너스의 입증된 종목 선택 능력이 국내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수익률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