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전 세계 재생에너지 신규 발전 용량이 582GW에 달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8% 증가한 수치로,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이 전체 증가분의 97.3%를 차지하며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를 견인했다. 28일 한국전력 경영연구원이 펴낸 '2024년 글로벌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 및 경제성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광은 452.1GW, 풍력은 114.3GW 증가했다. 수력, 집광형 태양광(CSP), 지열 등은 총 15.4GW 늘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413.2GW를 추가하며 글로벌 확대를 주도했다. 특히 중국은 태양광 증가분의 61.2%(276.8GW), 풍력의 69.4%(79.4GW)를 차지하며 수직 통합형 공급망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했다. 미국, 인도, 독일, 브라질 등도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설비 확장에 나섰다. 하지만 누적 재생에너지 용량은 4,443GW로 COP28에서 제시한 2030년 1만1천GW 목표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 발전과 규모의 경제로 재생에너지의 경제성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태양광의 평균 균등화 발전비용(LCOE)은 kWh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자살로 인한 사망자가 7천명을 넘어서며, 자살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사회적 과제로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자살을 단순히 개인의 정신건강 문제로 보기보다 사회적·구조적 맥락에서 접근해야 하며, 고위험군에 대한 표적 개입을 넘어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한 공중보건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살 사망자는 총 7천6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천844명)보다는 감소했지만, 2023년(7천142명)과 비슷한 수준이며 2022년(6천436명)보다는 증가한 수치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지난해 기록한 연간 자살 사망자 수 1만4천872명에 근접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전체 자살 사망자의 22.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40대(19.0%), 60대(15.1%), 30대(13.5%), 70대(9.8%), 80대 이상(8.9%), 20대(8.8%), 10대 이하(2.5%) 순으로 나타났다. 최민재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원은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국제사회보장리뷰'에 게재한 글에서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구조적 요인과 밀접
【 청년일보 】 카카오톡이 15년 만에 단행한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1점' 리뷰가 줄을 잇고 있으며, 많은 이용자들이 이전 버전으로의 롤백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28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UX(사용자경험) 그룹 피엑스디가 사용자 분석 도구 '어피니티 버블'을 통해 지난 23일 업데이트 당일 작성된 카카오톡 리뷰 1천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42%가 '업데이트 전반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의견이었다. 특히 사용자환경(UI)과 디자인에 대한 불만이 19%, 친구 목록과 프로필 관련 불만이 10%로 뒤를 이었다. 가장 큰 변화는 친구탭의 개편이다. 기존에는 친구 목록과 프로필 사진, 상태 메시지를 중심으로 구성됐지만, 이번 업데이트 이후에는 친구의 프로필 변동 내역이 격자형 피드 형태로 기본 설정되며 인스타그램을 연상케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친구 목록을 보려면 별도로 상단 버튼을 눌러야 하는 번거로움도 생겼다. 이에 이용자들은 카카오톡이 본래의 메신저 기능보다 소셜 미디어 기능에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러한 반발 속에 이전 버전으로의 롤백을 요구하는 리뷰가
【 청년일보 】 통계청이 내달 1일 국무총리 직속의 '국가데이터처'로 승격하며, 인공지능(AI) 시대의 데이터 거버넌스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새롭게 거듭난다. 28일 정부 등에 따르면, 이는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확정됐다. 국가데이터처는 1990년 이후 경제부처 산하 외청으로 운영돼 온 통계청을 35년 만에 독립된 기구로 확대 개편한 것으로, 공공·민간 데이터를 아우르는 데이터 총괄 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공공데이터는 행정안전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민간데이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각각 관리하고 있으나, 부처 간 칸막이와 개인정보 보호 이슈로 인해 데이터 활용에 제약이 있었다. 특히 AI 기반의 데이터 활용에 있어 구조적 한계가 지적돼 왔다. 국가데이터처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고품질 데이터 생산과 활용을 주도할 계획이다. AI가 통계 데이터를 해석·추론할 수 있도록 'AI 친화적 메타데이터' 구축에 나서며, 이를 범정부 표준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현재 통계 자료는 사람이 읽기 쉬운 형태로 작성돼 있어 AI가 접근하기 어려운 구조인데, 이를 구조화·표준화해 AI가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개
【 청년일보 】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부동산 거래 신고가 이틀째 중단됐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28일 "27일부터 인터넷 PC 및 모바일을 통한 부동산 거래 신고와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가 불가능한 상태"라며 "29일 오전 9시부터는 관할 지자체를 직접 방문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상 천재지변 및 그에 준하는 사유로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사유가 있으면 신고를 게을리한 기간 계산에 포함되지 않는다. 원래 부동산 매매 신고 및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해야 한다. 국토부는 "지자체와 협의해 이번 사고에 의한 신고 지연의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도록 조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에 서쪽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부터 낮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늦은 오후부터 비가 차차 그치겠으나, 전남남부와 경남서부는 밤까지, 전남남해안은 29일 새벽까지, 제주도는 같은 날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충남북부 10~60㎜,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남부, 충북, 전북, 광주·전남 10~40㎜, 제주도 5~4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30㎜, 서해5도, 강원동해안 5~20㎜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18도, 최고 23~26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토요일인 27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19℃, 최고 23~26℃)보다 조금 높겠다. 다만,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안팎으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1℃, 낮 최고기온은 24~29℃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전남남해안과 제주도에, 오후부터 그 밖의 전라권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늦은 밤 충남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26~27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60㎜, 전남남해안 10~50㎜, 광주·전남(전남남해안 제외) 5~20㎜, 전북 5㎜ 안팎으로 예보됐다. 이 밖에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남부와 강원내륙, 충청권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서해대교)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
【 청년일보 】 넷마블은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뱀파이어 컨셉의 신작 MMORPG '뱀피르'에서 첫 '쟁탈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쟁탈전은 서버 내에서 최고의 클랜을 가리는 '전초전'과 서버 간 매칭을 통해 결승 진출 클랜을 가리는 '선발전', 선발전에서 1~2위를 달성한 2개의 클랜이 최강 클랜 타이틀을 두고 경쟁하는 '결승전'으로 구성된다. 첫 쟁탈전은 프리시즌으로 진행되며, 27일 0시를 기준으로 각 서버의 클랜 전투력 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3개의 클랜이 참여하게 된다. 27일에는 전초전이, 28일에는 선발전과 결승전이 치러진다. 전초전과 선발전은 네임드 몬스터를 마지막 타격으로 처치하거나 상대 클랜 플레이어 처치 등을 통해 점수를 획득할 수 있으며, 클랜별 획득 점수에 따라 순위가 나뉜다. 결승전은 피의 제단 및 피의 대제단 점령을 통해 일정 시간마다 점수 획득이 가능하며, 잊혀진 군주, 흉물 처치 등을 통해 점수를 확보할 수 있다. 전초전에서 승리한 1위 클랜에게는 우승 상금 50만 다이아를 비롯해 월드 보스 출현 시간 결정 등의 특권이 주어진다. 나아가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1위 클랜은 총 상금 500만 다이아 중 60%를 획득하
【 청년일보 】 코웨이의 '물빛소리 합창단'이 지난 25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센터에서 첫 싱글앨범 발매를 기념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6일 코웨이에 따르면, 20명의 중증 시각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물빛소리 합창단은 2022년 창단 이후 다양한 지역사회 행사에서 꾸준히 무대를 선보이고 있으며, 문화예술을 통해 장애인 직업 재활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단원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창작곡 '물빛의 노래' 발매를 기념해 마련됐다. 시각장애인협회장을 비롯해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 타 합창단원 등 장애예술인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물빛의 노래'는 물빛소리 합창단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곡으로, 맑고 투명한 물의 소리를 닮은 합창단의 이미지를 음악으로 형상화했다. 빛과 물, 노래가 어우러지는 섬세한 하모니 속에 단원들의 꿈과 마음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공연에서는 창작곡을 비롯해 'Now is the month of Maying', 'Come Again', '수고했어 오늘도' 등 다채로운 곡을 선보였다. 또한, 물빛소리 합창단의 창단 이야기와 창작곡 제작 과정 소개, 관객 질의응답 등 다양
【 청년일보 】 넷마블이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TGS 2025)'에서 신작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몬길: STAR DIVE'를 공개하며 현지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스에는 총 52대의 시연대가 마련돼 긴 대기열이 이어졌으며, 거인족 '다이앤'과 몬스터 '야옹이' 대형 조형물, 마스코트 '호크' 풍선이 설치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26일 넷마블에 따르면, 시연 버전을 직접 체험한 이용자들은 오픈월드로 구현된 '칠대죄 오리진'의 높은 몰입감과 완성도를 호평했으며, 처음으로 콘솔 버전을 선보인 '몬길: 스타다이브'의 개성 있는 캐릭터성과 시원한 액션에도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넷마블은 성우 토크쇼,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해 현장 열기를 더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외국어대학교(한국외대) G-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사업단은 지난 18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5 용인 반도체 컨퍼런스'에 참가해 반도체 산업의 최신 동향과 발전 전략을 공유하며 재학생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용인시가 주관한 이번 컨퍼런스는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외대 G-RISE사업단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보건복지 ▲스마트제조 3대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지역 혁신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외대는 2024년 반도체전자공학부(반도체공학전공)를 신설했으며, 창의적 기술 역량과 국제화 능력, 인문적 소양을 갖춘 글로벌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졸업 후에는 반도체 디바이스·시스템, 첨단 장비, 전문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정종우 한국외대 반도체전자공학부 학생은 "용인시와 지역 대학의 협력이 대학
【 청년일보 】 엄종화 세종대학교(세종대) 총장이 지난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2025 한국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교육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영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동아일보가 공동 후원하는 행사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탁월한 경영 능력과 창조적·차별화된 경영 마인드로 국가 산업·경제 발전에 기여한 최고경영인(CEO)과 조직(기업/기관)을 선정, 치하하기 위해 제정됐다. 엄종화 총장의 이번 수상은 학생 중심 학사제도 고도화와 AI 융합교육 체계 확립 등 고등교육 혁신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하고 세종대는 26일 설명했다. 세종대는 전공선택권 확대, 창의학기제 정착, AI·데이터 리터러시 강화, 아카데믹 어드바이저 제도 등 학습자 맞춤형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학생경험과 대학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는 2023~2025년 3년 연속 교육혁신 분야 S등급을 받았고, 전공자율선택제·첨단학과 선택권 확대, 전공설계지원센터 신설 등 제도 혁신도 병행했다. 국제 경쟁력 지표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냈다. THE 세계대학평가 순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