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가 최근 발표한 대출규제를 두고 "맛보기 수준에 불과하다"며 향후 보다 강력한 부동산 정책을 예고했다. 공급 확대와 수요 억제 등 추가 정책 수단이 상당수 남아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한 달 기자회견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에서 "이번 대출규제는 예고편에 불과하다"며 "부동산 관련 정책 수단은 앞으로도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공급 확대와 관련해 "기존 계획된 신도시가 많고, 아직 공급이 본격화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존 계획을 토대로 속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또 "신규 택지 외에도 기존 택지를 재활용하는 방식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공급 속도만 제대로 붙으면 시장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수요 억제에 대해서도 "대출규제 외에 더 근본적인 대책들이 있다"며 추가적인 규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투기 수요를 지목하며 "이제는 부동산보다 금융시장으로 자금이 흘러가야 한다. 그렇게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부동산 정책에 크게 좌우된다"며 "수도권 과밀과 지방 소
【 청년일보 】 국세청은 올해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납부기한이 오는 25일까지라고 3일 밝혔다. 이번 확정신고 대상자는 67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만명이 늘었다. 이 중 개인 일반 과세자는 546만명, 법인사업자는 133만개다. 간이과세자라도 올해 상반기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경우 반드시 신고·납부해야 한다. 반면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은 간이과세자 7만명은 국세청이 고지한 예정부과세액만 납부하면 된다. 해당 금액은 지난해 납부세액의 절반 수준이다. 국세청은 홈택스(PC)를 통해 '미리채움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실적이 없는 경우에는 모바일 홈택스나 ARS를 이용해 간편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부가가치세 환급금은 내달 14일까지 지급된다. 수출기업이나 중소기업 등이 조기 환급을 신청한 경우에는 같은 달 4일까지 앞당겨 지급된다. 국세청은 또한 내수 부진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을 위해 납부기한을 별도 신청 없이 2개월(9월 25일) 연장하기로 했다. 직권 연장 대상자는 ▲ 건설·제조업 및 음식·숙박·소매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로서 전년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사업자(40만명) ▲ 수출기업 세정 지원 대상자로서 전년 동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가 티져 영상과 이미지를 통해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중인 신작 RPG(역할수행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의 제작 발표 영상 공개를 예고했다. 3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티져는 지난 2일 카제나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에 게시됐으며 제작 발표 영상은 '더 퍼스트 쇼케이스'라는 이름으로 오는 7월 9일 오후 7시 카제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쇼케이스에는 카제나의 개발을 총괄하는 김형석 디렉터를 비롯한 주요 개발진이 출연해 게임의 개발 방향성과 세계관, 아트 컨셉, 전투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영상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까지 총 4개 언어로 글로벌 전지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9일 쇼케이스 영상과 함께 카제나의 메인 PV(Promotion Video)도 공개할 계획이다. 총 1분 30초 분량의 고퀄리티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PV는 카제나의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전투 장면을 그려낸다. 김주형 스마일게이트 사업실장은 "오는 9일을 기점으로 카제나가 본격적인 론칭 준비에 나서게 된다"며 "특히, 쇼케이스 영상은 게임에 대한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따라 이달부터 모든 금융권 신용대출 한도가 연 소득 이내로 제한된다. 다만, 서민금융상품이나 긴급 생활안정자금 등 불가피한 대출 수요에 대해서는 예외를 두기로 했다. 3일 금융당국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시중 금융회사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가계부채 관리 실무지침서를 배포했다.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지침에 따르면 신용대출은 은행·카드사 등 모든 금융회사의 신용대출 합산액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카드론도 '기타대출'로 분류되지만 신용대출 한도 내로 포함된다. 단, 연 소득 3천500만원 이하 저소득자의 신용대출과 정책 서민금융상품, 상속·결혼·장례·수술 등 불가피한 생활자금 대출은 한도 산정에서 제외된다. 이는 서민의 급전 수요를 차단하지 않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관련해선, 수도권 및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최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되, 토지거래허가제 적용 주택의 경우 지난달 27일 이전 지자체에 거래 허가 신청을 한 계약은 종전 규정을 따른다. 또한 수도권 1주택자가 청약에 당첨된 경우 기존 주택을 팔지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농식품과 농산업을 아우르는 'K-푸드 플러스'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연합(EU) 등 신시장 확장과 라면, 소스류,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 수출 호조가 성장을 이끌었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6월 K-푸드 플러스 수출액은 66억7천만달러(약 9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이 가운데 농식품 수출은 51억6천만달러(약 7조원)로 8.4% 늘었고, 농산업 분야는 15억달러(약 2조원)로 3.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10억3천만달러)가 24.3%, EU+영국(4억2천만달러)이 23.9% 증가하는 등 선진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CIS+몽골은 9.0%, 걸프협력회의(GCC)는 17.8% 각각 증가했다. 분기별 증가율은 1분기 9.8%, 2분기 7.7%였으며, 특히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국의 2분기 수출 증가폭이 1분기보다 커졌다. 대미 수출 증가율은 25.1%에서 28.6%로, 대중 수출은 1.0%에서 9.4%로, 대일 수출은 0.8%에서 6.9%로 각각 상승했다. 가공식품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은 라면이다. 상반기 라면 수출액은 7억3천만달러(약 1조원)로, 사상 처음으
【 청년일보 】 새 지도부가 출범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전공의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전공의 집단행동이 5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대전협은 대정부 협상을 위한 내부 의견 수렴에 돌입하며 의정 대화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부터 '9월 수련병원 복귀'를 위한 대정부 요구 조건에 대한 전공의 대상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전공의들은 비대위가 제시한 11개 조건에 대해 우선순위를 매기고 의견을 개진하도록 요청받았다. 주요 요구 조건으로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및 의료개혁 실행방안 재검토 ▲의사 비율 확대를 포함한 보건의료 거버넌스 개선 ▲의대 정원 3년 예고제 준수 ▲수련병원의 전문의 인력 확대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 완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이 포함됐다. 또, ▲군복무 연계 수련 보장 ▲업무개시명령 조항 폐지(의료법 59조) ▲전공의 노동 3권 보장 ▲의대생 교육·학사 제도 개선 등도 담겼다. 이번 설문은 전공의 대다수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달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새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된 한성존 위원장은 130표 중 105표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으며,
【 청년일보 】 넥슨은 3일 자사 인기 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먼저, '오징어 게임' 작품 속 공간을 오마주 하여 구현한 '미로 계단' 전장을 선보인다. 관리자 팀과 참가자 팀으로 나눠 팀데스매치 대결을 펼칠 수 있으며 전투 종료 후에는 '오징어 게임'의 숙소 공간으로 이동하여 이벤트 보상과 교환할 수 있는 상금 획득의 기회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이벤트 전장에서는 진영에 따라 '오징어 게임' 참가자와 관리자 캐릭터를 체험할 수 있으며 작중 환경에 맞춰 총기와 탄창이 제한적으로 주어진다. '미로 계단' 이벤트 전장에서 획득한 상금은 9월 25일까지 투척 무기 'Throw 오징어 게임 번호표 7일', 신규 캐릭터 '오징어 게임 A세트 15일', 근접 무기 '리코더 영구제' 등의 컬래버 기념 아이템과 교환하거나 획득 기회에 도전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아이템 획득에 필요한 상금은 '미로 계단' 플레이 뿐만 아니라 정해진 적 피해 수치와 처치 횟수를 달성하는 챌린지 퀘스트에서 추가 획득이 가능하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서든패스'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콤보패스:
【 청년일보 】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가 글로벌 아티스트 '에스파(aespa)'와 컬래버레이션을 본격화하는 티저 영상을 3일 오후 6시에 최초 공개한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전 세계 MZ세대와의 접점을 더욱 강화하고, 기존 이용자들에게는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에스파 특유의 세계관과 배틀그라운드의 상징성이 결합되며, 다양한 팬층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데뷔 이래로 에스파는 'Black Mamba', 'Next Level', 'Savage', 'Spicy', 'Supernova' 등 개성 있고 실험적인 음악과 미래지향적인 콘셉트를 통해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강한 존재감을 발휘해왔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스타일로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에서도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에스파와 배틀그라운드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 속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컬래버레이션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티저 콘텐츠는 지난달 21일 '시그널이 감지되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공개됐으며, 이어 같은 달 30일에는 컬래버레이션 로고가 공식 채널을 통해 베일을 벗
【 청년일보 】 컴투스는 오는 16일까지 자사가 서비스하는 방치형 RPG '갓앤데몬'에서 여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여름 파티 이벤트에서는 대표 영웅 4종의 여름 테마 스페셜 스킨이 공개됐다. 네이버 웹툰 '66666년 만에 환생한 흑마법사' 컬래버 캐릭터인 '프론티어 이시스'와 '발키리 베나'는 해변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의 역동적인 분위기를 담아냈으며, '빛의 여신 오스타라'는 태양빛 아래 해변의 청명함을, '레이스 위치 셀릿'은 심해의 신비로움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여름 파티 기간 동안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모래성 대회'에서는 화면을 터치해 모래성을 높이 쌓아 포인트를 획득하고, 누적 점수에 따라 다이아, 금빛 계약서, 뜨거운 파도 선물함 등 여러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미인대회'에서는 원하는 영웅을 선택해 픽업 소환을 지정하고, 일일 미션으로 획득한 응원봉 아이템을 사용해 선택한 영웅의 인기도를 올릴 수 있다. 이벤트 종료 시 인기도 상위에 오른 영웅을 선택한 이용자에게는 신족-마족 선택 상자, 전설 장비 선택 상자 등 보상이 지급된다. 이 밖에 신수를 파견해 탐험을 진행하고 '소라'를 모아 비
【 청년일보 】 넵튠은 자회사 트리플라가 자체 개발해 글로벌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고양이 오피스(Office Cat: Idle Tycoon)'의 누적 매출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sensortower.com)'가 선정하는 APAC Awards 2024에서 최고의 타이쿤 게임(Best Tycoon Game)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던 '고양이 오피스'는 개발인원 8명으로 지난 2023년 11월에 개발을 시작해 2024년 1월 소프트 론칭 후 5월에 글로벌 출시됐다.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는 1천400만회이며, 지역별 매출 비중은 미국 41%, 한국 16%, 일본 15%, 기타 지역 28% 순이다. 해외 매출 비중이 84%에 달한다. 고양이 오피스는 여러 사무실을 꾸미고 고양이 직원들을 관리하며 사업을 성장시켜 나가는 게임이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에 방치형 생산 방식을 가미해 플레이어가 오프라인일 때도 수익이 발생하며 이를 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직관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대부분의 연령층이 어려움 없이 플레이 가능하다. 현은비 트리플라 PD는 "고양이 오피스
【 청년일보 】 넷마블의 신작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출시 50여일 만에 누적 매출 8천만달러를 돌파하며, 올해 상반기 출시된 국내 모바일 게임 중 최고 매출 신작으로 자리매김했다. 3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5월 15일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통합 다운로드 수 150만 건을 넘기며 한국 모바일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올랐다. 매출 역시 양대 마켓 기준 출시 당일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1일 연속 1위를 유지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올해 1월 이후 기준으로 전체 모바일 게임 중 매출 순위 4위에 올라섰으며, 신작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성적이다. 이번 성과로 넷마블은 지난 3월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에 이은 또 하나의 흥행작을 확보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기준 넷마블은 한국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매출 순위 2위로 올라서며, 전년 동기 대비 2계단 상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자체 IP인 '세븐나이츠'를 재해석한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고전 IP의 감성과 최신 그래픽·전투 시스템을 결합해 팬층을 공략했다. 특히, 기존 방치형 RPG
【 청년일보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3일 삼부토건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하며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삼부토건 등 회사 및 피의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김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한 수사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12일 민중기 특검이 임명된 이후 처음 이뤄진 강제수사이자, 전날 특검팀이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 지 하루 만에 진행된 조치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