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재의 연장선 위에서 어떤 산업이 유망한지를 생각하고, 기술 변화를 관찰하며 상호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재화 한국거래소 기업심사팀장이 빅테크 기업의 성장 공식을 분석한 신간 '어떻게 빅테크가 되는가'(새빛출판)를 출간했다. 지난해 출간돼 화제를 모은 '십년후 주식'의 후속작이다. 이번 책에서 오 팀장은 빅테크 기업의 공통된 성공 요인을 정리하고, 우주·도심항공(UAM)·로봇·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에서 차세대 빅테크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는 "미래 유망 산업을 알기 위해선 개별 기업이 아닌, 장기적인 시대 흐름 속 산업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은 로켓랩, 팔란티어 등 실제 사례를 통해 하이테크 기업들이 어떻게 빅테크로 도약했는지 살펴본다. 창업자의 전문성,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역량, 실생활에 영향을 주는 혁신성이 핵심 성장 조건으로 지목된다. 오 팀장은 "기술은 단절된 이벤트가 아니라 흐름 속에서 이어진다"며 "한두 해 주가 예측보다는 십년 후 산업의 지형 변화를 내다보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책은 전문 용어나 복잡한 수치를 배제하고, 기업의 창업 스토리와 기술 구조, 경영 철학 등을 중심으로
2025년 6월, 청년일보가 창간 6주년을 맞았습니다. 6년 전, 코로나19는 삶의 방식과 일상의 속도를 근본부터 바꿔놓았습니다. 마스크와 거리두기가 일상이 된 혼란의 시간을 지나, 우리는 어느새 ‘포스트 코로나’라는 말에 익숙해졌습니다. 그러나 그 익숙함 뒤에는 깊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일하고, 소비하고, 배우고, 돌보는 방식까지 모두 달라졌습니다. 이번 창간 기획은 지난 6년을 되짚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의 6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취업, 집값, 전세사기, 청년지원, 금융, 식생활, 의료와 교육, 소상공인, 유통·택배, 청소년 게임 등 생활과 밀접한 11개 분야를 11명의 기자가 심층 진단합니다. 이 기획은 기록이자 통찰이며, 동시에 질문입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살고 있으며, 어떤 미래를 준비해야 할까요. 11편의 기획 보도를 통해 그 답을 함께 찾아갑니다. [편집자 주] 【 청년일보 】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이용장애를 국제질병분류(ICD-11)에 포함한 이후 촉발된 국내 논쟁은, 2025년 현재까지 '도입 유보'라는 정치적 판단 속에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다. 그러나 지난 6년간의 논의와 실증 조
【 청년일보 】 이란 의회가 자국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폭격에 대응해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핵심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의결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이란 의회(마즐리스)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결의했다. 이는 미국의 폭격에 대한 대응 조치다. 에스마일 쿠사리 국가안보위원장은 "최종 결정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에서 내릴 사안"이라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아라비아해를 잇는 좁은 해협으로, 폭이 가장 좁은 지점은 약 33㎞에 불과하다. 전 세계 원유 소비량의 약 25%, 액화천연가스(LNG) 소비량의 약 20%가 이곳을 통과하는 만큼, 실제 봉쇄가 이뤄질 경우 에너지 시장에 미칠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협을 통과하는 대형 유조선 대부분이 이란 영해를 지나야 하며, 이란은 이를 근거로 사실상 해협의 통제권을 행사해왔다. 이에 따라 해협 봉쇄는 단순한 위협이 아닌 실질적인 통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때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대방 유조선과 상선에 대한 공격과 기뢰 설치 등으로 이곳의 통항이 위협받았던 적이 있지만 이란이 이를 전면 봉쇄한 적은 없다.
【 청년일보 】 월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7~20도, 최고 24~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고, 특히,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넥슨의 MMORPG '마비노기'가 서비스 21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지난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오프라인 행사 'NEW RISE'를 통해 넥슨은 성장 구조, 던전, 아르카나, 세공, 의장 시스템 등을 전방위적으로 개편하는 여름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개편은 올겨울 예정된 생활 콘텐츠 전면 개편의 전초전으로, 넥슨은 "1년 내 판타지 라이프 전면 재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앞서 마비노기 개발진의 인사 변화도 발표됐다. 기존 디렉터였던 민경훈 총괄이 '마비노기 이터니티'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총괄 디렉터로 이동하고, 콘텐츠 리더였던 최동민이 신임 디렉터로 취임했다. 최 디렉터는 "매출과도 직결된 어려운 결정이지만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선택"이라며 "북적이는 던바튼을 다시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오는 8월 7일에는 신규 아르카나 '포비든 알케미스트'와 '배리어블 거너'가 추가된다. '포비든 알케미스트'는 연금술과 생활 재능인 약품 연구의 조합으로, 스킬 조합식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발휘하는 전략적 전투를 제공한다. '배리어블 거너'는 총신을 연금술로 재연성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사격 방식으로 변형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 RPG의 대한민국 대표 MMORPG '로스트아크'가 지난 21일 오후 4시부터 8시 10분까지 올여름 시즌 선보일 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을 미리 알아보는 온라인 프리뷰 '2025 로아온 썸머'를 진행했다. '2025 로아온 썸머'에서는 업데이트 콘텐츠 소개뿐만 아니라 로스트아크의 현재를 여러 시각에서 고찰하고 보완해야 할 점과 그 방향성을 모험가들에게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 성장 부담 완화·경제 정상화 선언…게임 구조 '리디자인' 발표의 시작은 시즌3 이후 유저들의 성장 경험 전반을 되짚는 고찰로 시작됐다. 개발진은 "최근 성장 동기가 약화되고 있다는 피드백을 무겁게 받아들였다"며 ▲경제 정상화 ▲성장 동기 부여 ▲성장 부담 완화 ▲업데이트 방식 개선을 중심으로 전면적인 체질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정상화를 위해 대표적으로 보상 골드 일부를 귀속 골드로 전환하고, 골드 소비처를 확장하며, 작업장 골드 유통을 차단하는 '신뢰도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실제 성장에 소비한 골드에 비례해 신뢰도를 부여하고, 신뢰도가 낮은 계정에는 거래 수수료를 높이는 방식이다. 기존 유저의 골드 가치 보호와 작업장 차단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2일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맑아지겠으며, 제주도는 흐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7~20도, 최고 24~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3.0m, 서해 0.5∼1.5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동행복권은 지난 21일 제117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3, 7, 15, 16, 19, 43'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1'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6명으로 45억7천667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75명으로 각 6천102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천111명으로 147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5만7천438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64만4천128명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 해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절기인 하지(夏至)이자 토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에 수도권, 오후에 그 밖의 중부 지방은 대부분 비가 그치겠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도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대전·충청 남부와 전북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광주·전남 북부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20∼21일 이틀 동안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 대전·충남 남부, 전북은 최대 150㎜ 이상,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 세종·충남 북부, 충북, 광주·전남 북부는 최대 120㎜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50∼100㎜, 광주·전남과 대구·경북, 경남 서부 내륙 30∼80㎜, 제주도 20∼80㎜, 부산·울산·경남과 울릉도·독도 20∼60㎜, 강원 동해안 10∼50㎜다. 기온은 평년(최저 17~20도, 최고 24~29도)보다 조금 낮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
【 청년일보 】 전극공정 장비 전문기업 케이지에이는 지난 19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사 저변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케이지에이는 국내 이차전지 장비 제작사 중 가장 많은 글로벌 고객사 풀(pool)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유수의 글로벌 기업의 주요 장비 제작사로 벤더 등록에 성공한 데 이어, 최근 또다른 글로벌 기업의 협력업체로 등록되며 고객사 기반을 더욱 넓혔다. 통상 벤더 및 협력업체 등록은 단순 공급 관계를 넘어 고객사로부터 기술력, 품질, 납기 대응 능력, 개발 역량, 재무 안정성 등 전반적인 평가를 거쳐 신뢰를 확보한 결과로 풀이된다. 벤더 및 업체 등록에 성공할 경우 고객사로부터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며, 중장기 매출 안정성도 크게 향상된다. 특히, 케이지에이와 같은 전문적인 장비 제조업체는 공급망 진입 후, 장기간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양산 확대 시 대규모 발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재 케이지에이는 평택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내에 신공장을 증설 중이다. 이는 향후 증가할 대형 프로젝트 및 양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본격적인 대규모 생산 체제를 구축해 '
【 청년일보 】 서민 급전 창구인 카드론 잔액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 등 9개 카드사의 5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총 42조6천571억원으로, 전월(42조5천5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카드론 잔액은 지난 2월 42조9천888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뒤, 3월 말에는 분기 말 부실채권 상각 등의 영향으로 다소 줄었으나, 4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각 카드사가 카드론의 건전성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급격하게 대출이 증가하지 않도록 관리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카드론 외 주요 대출 항목들은 대체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카드론을 상환하지 못해 다른 카드사로부터 다시 대출을 받는 대환대출 잔액은 1조4천762억원으로, 전월(1조4천535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4천410억원으로 전월(6조5천355억원)보다 다소 줄었으며,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 역시 6조8천493억원으로 전월(6조8천688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수도권, 강원도에 호우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20일 오후 2시 3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호우 특보가 발표된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이날 밤부터 21일 오후사이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해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중대본은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먼저, 재난문자, 마을방송과 같은 가용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 자제, 취약지역 접근 금지 등 국민행동요령을 반복적으로 홍보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과거 피해지역, 산불 피해지역, 산사태 우려지역, 하천변, 지하공간과 같은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 우려 시에는 신속하게 출입을 통제하고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과 같이 조력이 필요하신 분들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고, 유사시에는 대피를 지원하는 등 충분한 조력을 제공할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