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세대별 체감 경제고통지수를 산출한 결과 15~29세 청년들의 체감 경제고통지수가 25.1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기준 20대 체감물가상승률은 5.2%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전인 지난 2019년(0.5%)의 10배 수준에 이르며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청년들이 체감하는 물가상승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데에는 청년들의 소비지출 비중이 높은 '음식·숙박(21.6%)', '교통(12.0%)', '식료품(8.5%)' 등의 가격 상승이 주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때 한국은행에 따르면 경제고통지수란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 삶의 질을 수치로 나타내기 위하여 미국의 경제학자 오쿤이 고안한 경제지표다. 이는 일반적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의 합으로 계산되는데, 고통지수가 높다는 것은 물가가 큰 폭 상승했거나 실업자가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이 낮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체감 경제고통지수는 오쿤의 경제고통지수에 소득 및 지출 변수를 추가한 것이다. 체감경제고통지수가 높아짐에 따라 생활비 부담을 느낀 청년들은 아르바이트 병행이 불가피해졌다.
【 청년일보 】 고령화로 노인학대 문제가 증가함에 따라 치매 노인 학대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2021년 보건복지부에서 발간한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학대 사례로 판정된 건수는 6천774건으로 전년 대비 8.2%가 증가했다. 학대피해노인 중 치매진단을 받는 노인은 1천92명으로 전년 대비 17.8%가 증가했다. 그중 남성은 280명(25.6%), 여성은 812명(74.4%)으로 나타났다. 치매노인 학대문제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가정으로 전체 건수 중 51.5%, 다음은 시설(43.6%)로 조사됐다. 장소별 학대 행위자를 살펴보면 가정 내에서 아들이 41.9%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 배우자(24.1%), 딸(15.3%)로 나타났다. 시설의 치매 노인학대 행위자는 노인복지시설종사자(98.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노인학대 유형별로는 정서적 학대가 43.6%로 가장 많았으며 신체적 학대(41.3%), 방임(6.5%), 경제적 학대(3.8%), 성적 학대(2.4%), 자기 방임(1.9%), 유기(0.4%)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 노인학대 유형을 따져보면 가정에서는 정서적 학대(46.8%), 신체적 학대(42.5%), 경제적 학대(3.9%), 방임(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