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여름이 오며 에어컨을 사용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실내가 서늘해질수록 '냉방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냉방병은 더운 여름철,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공간에서 지속되는 냉방으로 가벼운 감기, 몸살, 권태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증후군을 말한다. 보통 여름에도 감염을 일으키는 감기 바이러스나 냉방기의 오염으로 인한 감염, 제대로 되지 않은 환기가 원인이다. 냉방병에 걸리면 두통, 목 통증, 콧물, 재채기, 코막힘, 피로, 두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나타난다. 냉방병은 허약자나 면역 기능이 약화된 사람에게서 그 증상이 더 심할 수 있는데 그러한 경우에는 가슴의 답답함, 관절의 통증,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다. 대부분 냉방병은 실내 환경을 개선하고 시간이 지나면 감기가 호전되며 낫는다. 만약,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약물 치료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냉방상태에 오래 방치될 경우에는 기침과 고열을 동반하며 심하면 폐렴도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냉방병에 걸릴 수 있는 환경을 자주 관리해주며 조기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냉방기의 오염으로 인한 감염
【 청년일보 】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해져 움직이기 힘들다가 시간이 한참 지나서(1시간 이상) 풀리는 조조강직 현상이 나는가?" "손가락 중간 마디와 손가락이 시작되는 관절이 만지면 아프고 움직임이 제한되며, 손바닥에 홍반이 동반되는가?" "주먹을 꽉 쥐기 어려운가?" "무릎이 부어오르고 압통이 있으며, 심하면 걷기가 불편하고 잘 굽혀지거나 펴지지 않는가?" "그 외에도 팔꿈치, 발가락과 발목, 턱관절에도 염증이 있는가?" 젊은 나이임에도 증상 중 상당수에 해당한다면 당신은 류마티스 관절염일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과 손목, 발과 발목 등을 비롯한 여러 관절에서 염증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생긴 후, 염증이 관절 부위로 퍼지고 연골이 손상되며 진행된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염증이 점차 연골을 파고들어 관절의 모양을 변형시키며 관절을 움직이는 데 장애가 발생해 붓고, 통증이 발생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치료하지 않으면 심하게는 폐, 심장, 혈관 등 주요 장기를 침범하여 수명을 단축시키고,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일으킨다. 하지만 아직까지 예방할 수 있는 확실한 치료법이 없으며 완치도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