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강화된 법 기준과 평가방법을 만족하면서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 개발된 1등급 제품은 시공상의 문제와 높은 원가 등으로 실제 현장에 도입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 DL이앤씨는 이 같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음뿐 아니라 구조와 재료, 음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을 집약해 국내 유일의 상용화 가능한 1등급 바닥구조 개발에 성공했다. DL이앤씨는 앞서 12개의 특허기술을 집약해 만든 2등급 바닥구조인 'D-사일런트 플로어'를 개선해 1등급 기술을 완성했다. 우선 보행감과 사용성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충격을 분산하고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마감몰탈 및 완충재를 설계해 적용했다. 또 슬래브로 전달되는 잔여 진동의 빠른 분산을 위해 기초몰탈과 슬래브 사이에 진동절연패드를 배치, 소음차단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기존 1등급 제품은 다양한 자재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다층(多層)구조 완충재를 적용함에 따라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여러 자재를 조달하면서 발생하는 원가 상승은 물론 복잡한 완충재 시공 과정에서 나타나는 하자 등이 발목을 잡았다. DL이앤씨는 소음차단 효율이 높은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이 이동약자들을 위한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를 새롭게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강릉 커피 축제가 열린 강원도 강릉시 안목해변 일대에서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를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휠셰어'는 현대차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장애인 및 고령자 등 이동약자들에게 전동화 키트와 전동화 휠체어를 무상 대여해 이동권 증진을 돕고 있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이동약자들이 축제 또는 행사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 현장에 전동화 휠체어 및 휠체어 운반 차량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이동식 대여소' 사업을 추가했다. 현대차그룹은 본격적인 축제 및 행사 시즌을 맞아 지난 9월 한국관광공사와 주요 축제 현장에서 이동식 대여소를 운영하기로 하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경기 시흥 갯골 축제(9월 27일~29일) ▲전북 임실 치즈 축제(10월 3일~6일)에 이어 강원 강릉 커피 축제 현장에서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에도 다양한 축제 및 행사 현장에서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를 운영한다는 계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하 한전)의 3분기 영업이익이 3조1천억원을 넘겨 지난 2021년 2분기 이후 최대 흑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41조원에 달하는 한전의 누적적자 해소엔 역부족이라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이어 향후 일반용·주택용 전기요금의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28일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한전의 3분기 영업이익은 3조1천433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조9천966억원 흑자를 낸 것과 비교하면 흑자 폭이 57.4% 늘어난 것이다. 3분기 매출액은 25조1천651억원으로 전망돼 지난해 같은 기간(24조4천700억원)보다 2.84%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올해 들어 분기별 영업이익 규모가 다소 축소되는 흐름이었지만, 3분기 영업이익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에는 국제 에너지 가격이 안정화 추세와 3분기가 전기 판매의 성수기이여서 수익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지난 24일부터 적용된 산업용 전기요금 평균 9.7% 인상분까지 반영되면 4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신증권은 지난 2
비수도권 청년의 구직난이 심화되고 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체 사업체의 49.1%에 달하는 약 301만개가 수도권에 자리 잡고 있다. 사업체 중에서도 본사·본점 등은 수도권에 전체의 55.9%가 위치해 있다. 이에 고향을 떠나 '강제된 상경'을 결정하는 청년들의 고심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이로 인한 지방 소멸 역시 가속화하고 있다. 비수도권의 구직난과 지방 소멸, 이를 극복하기 위핸 정부와 지자체, 기업의 노력을 알아본다. [편집자주] [글싣는 순서] (上) "고향 떠나고 싶지 않아요"…'일자리' 없어 상경하는 청년들 (中) "일자리 부족에 인구도 감소"…'소멸위기' 광역시도 '직격탄' (下) "일 없어 고향 떠나는 청춘"…민관, 구직난 해소에 '혼신' 【 청년일보 】 지방 소멸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저출생과 초고령화로 인해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부산이 '소멸위험단계'로 들어선 것은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8일 인구감소 지역과 관심 지역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인구활력펀드 조성 계획 등을 밝혔으나 여전히 지방 곳곳에서는 일자리 부족으로 고향을 떠나기로 결심한 청년들이 다수다. ◆ 부산
【 청년일보 】 서남권에서 동북권까지, 서울 도심을 잇는 길이 약 68㎞, 면적으로 따지면 122만㎡, 약 37만평에 달하는 제2의 연트럴파크가 탄생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1기 신도시 등 전국 노후계획도시 111곳에 적용하는 재정비 '마스터플랜'인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방침'을 공개했다. 전세사기특별법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 1천227명이 추가로 인정됐다. 이로써 전세사기 피해자는 총 2만3천730명으로 늘어났다. ◆ "총 길이 68㎞, 제2의 연트럴파크 탄생"…서울시, '지상철도 전구간 지하화' 본격 추진 서울시는 지역간 단절과 지역쇠퇴 원인으로 꼽혔던 서울 시내 지상철도 전체 구간에 대한 지하화 구상안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계획'을 지난 23일 공개. 서울시가 이번에 국토부에 제안한 서울 시내 철도 지하화 구간은 경부선 일대 34.7㎞, 경원선 일대 32.9㎞, 총 67.6㎞로 총 39개 역사를 포함. 현재 서울 시내 지상 철도는 15개 자치구에 6개 노선 총 71.6킬로미터가 걸쳐 있는데, 이 가운데 94%인 약 68킬로미터 구간을 지하화하겠다는 것. 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등을 지나는 경부선 일대와 청량리역, 왕십리역, 서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이 높은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건설업 최고등급인 A등급을 부여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5일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ESG 평가 결과, 2024년 통합등급이 지난해 대비 1등급 상승한 A를 달성했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94개를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유도 및 투자자의 의사결정 지원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ESG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각 영역이 모두 전년 대비 1~2등급이 개선됐으며,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A 등 전 분야에서 A등급 이상 획득했다. 특히, 지배구조 분야는 지난해 대비 2단계 상승해 통합등급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개선 활동을 살펴보면, 환경 부문에서는 공사 중 환경영향을 저감하고 자원순환을 강화하는 한편,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설정 등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해 ESG 공시 의무화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폐기물, 온실가스, 에너지사용량 등 환경목표 수립 및 성과관리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사업장을 만들어가고 있
【 청년일보 】 현대엘리베이터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우수)을 획득했다. 25일 현대엘리베이터는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실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B+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환경(E)과 사회(S) 분야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오른 평가를 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이사회 내 ESG 소위원회를 신설하고, ESG경영 강화에 나섰다. 환경 부문의 경우 지난 2022년 충북 충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본격적으로 친환경 사업장 조성을 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충주 스마트캠퍼스에는 사물인터넷(IoT), 물류 자동화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은 물론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시스템이 대거 적용됐다. '공장'이 아닌 '스마트캠퍼스'로 명명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공장동과 물류센터, 주차장 등에 총 7천600k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적용,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약 51% 감축했다. 오는 2030년까지 42%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2년여 만에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에 현대엘리베이터는 2030년까지 60% 감축, 2050년 완전한 탄소중립(RE100)을 실
【 청년일보 】 25일 오전 5시 6분께 울산 남구 용연공단 내 한 자동차부품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와 고성능 화학차 등 소방 차량 30여 대, 헬기 2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6시간 10여분 만인 오전 11시 44분께 완진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 화재로 공장 1개 동(8천628㎡)이 대부분 불에 탔으며, 내부 생산설비와 직원 체력단련실 등도 피해를 봤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도 일부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재 피해를 입은것으로 알려진 D사는 자동차 연료탱크, 새시 등을 현대차에 납품하는데, 이날 불이 나면서 부품을 당장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화재는 완진된 상태"라면서도 "자재 불출은 다음주 월요일이나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기아는 25일 경기 화성 소재 남양연구소에서 임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실물을 제작해 발표하는 '2024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 경연을 진행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현대차·기아 R&D본부·AVP본부 주관으로 창의적인 연구 문화를 조성하고, 임직원들의 연구 개발 열정을 장려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행사다. 올해 페스티벌은 '이상을 현실로 만드는 차 덕후들'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는 지난 4월부터 상상속에 갖고 있던 참신한 모빌리티 아이디어들을 공모했다. 올해는 특히 시나리오 발표 수준에 그칠 수 있는 소프트웨어나 콘텐츠 아이디어도 실물로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현대차·기아는 사전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6개 팀에게 제작비와 실물 제작 공간 등을 지원했으며, 각 팀은 약 7개월의 기간 동안 각자의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했다. 이날 본선에서는 6개 팀이 각각 발표와 시연을 진행하며 고객의 모빌리티 가치를 더욱 높여줄 다양한 아이디어를 뽐냈다. 각 팀 시연 후 R&
【 청년일보 】 기아가 올해 3분기 2천9백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으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기아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조8천81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26조5천19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순이익도 2조2천679억으로 2.1%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기아의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지난 2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한 10.9%였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기아의 3분기 국내외 판매량은 76만3천639대로, 작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국내 12만5천191대(전년 동기 대비 6.7%↓) 해외 63만8천502대(0.8%↓)로 집계됐다. 국내 판매는 EV3, K8 상품성 개선 모델의 신차 효과와 하이브리드(HEV) 모델의 판매 증가에도 불구, 고금리와 실물경제 부진으로 산업수요가 3.6% 감소한데다 오토랜드화성의 신차(픽업트럭 타스만) 생산설비 공사에 따른 가동 중단 영향으로 전년 대비 6.7% 감소했다. 해외는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등 인기 SUV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한 북미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1천68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날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공모사채(제149-1·2회)1천180억원과 5백억원 등 총 1천68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발행 제비용을 제외한 순수입금은 1천672억원, 발행수익률은 149-1회·2회 각각 5.4%, 5.7%다. 이번 롯데건설 제149회 무보증사채의 인수인이자 공동 대표 주관회사는 하나증권·KB증권·키움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롯데건설은 이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채무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롯데건설이 지난해 12월 12일과 올해 9월6일에 발행했던 기업어음증권 총 2천억원이 각각 올 12월10일과 27일 만기를 맡는다. 롯데건설 한 관계자는 "금번 제149-1회, 제149-2회 무보증사채로 조달하는 금액은 총 1천680억원 규모이며, 조달된 자금은 2천억원 규모의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차액은 9천억원 상당의 여유 현금성 자산에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23.5% 줄어든 475억원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1조886억원으로 5.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2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7.3% 감소했다. HDC현대산업개발 한 관계자는 "청주가경 6단지 등 주요 자체주택사업지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4분기 수원아이파크시티 10단지 준공 예정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되며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올해뿐 아니라 11월 서울원아이파크 분양과 착공이 예정돼있어 중장기적인 실적 상승세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밖에도 연말 기준으로 차입금 증가 없이 현금성 자산을 확대하고 우발채무도 꾸준히 감소시키는 등 재무 건전성 지표들도 지속 관리해 시장 신뢰도 제고에도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