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기아가 미래 전기차 배터리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기아는 현대제철,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양극재 기술 개발 과제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LFP 배터리 양극재 제조 시 전구체1 없이 직접 재료를 합성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LFP 배터리 기술 개발’ 과제로 총 4년 동안 진행된다. 전날 대전광역시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현대차·기아 전동화구동재료개발실 정순준 상무, 현대제철 선행개발실 임희중 상무, 에코프로비엠 연구기획담당 서준원 전무 등이 참석해 각 사 연구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일반적으로 LFP 배터리의 양극재는 인산염, 황산철 등을 합성한 전구체에 리튬을 첨가해 생산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확보하고자 하는 직접합성법은 별도의 전구체를 제작하지 않고 인산, 철(Fe) 분말, 리튬을 동시 조합해 양극재를 만드는 기술이다. 전구체를 만드는 단계가 삭제돼 공정 중 발생하는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생산 비용 또한 절감이 가능하다. 직접합성법을 통한 효율적인 양극재 생산을 위해서는 불순물이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환경(Environments) 부문에서 본상(Featured Finalist)을 수상하며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보였다. 26일 삼성물산은 최근 발표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 심사에서 래미안 원베일리의 공공보행로(RAEMIAN ONE BAILEY Street Art Gallery) 작품으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전문 산업디자인 심사위원단이 혁신성, 사용성, 사회적 공헌, 심미성 등 세부 항목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래미안 원베일리의 공공보행로는 고투몰(고속버스터미널역 지하상가)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 연결되는 360m의 지하 구간으로, '서울 시민의 일상, 서울의 24시간' 을 주제로 한 24인의 그래피티∙카툰∙일러스트 전문 작가의 작품들이 입혀진 스트리트 갤러리가 조성돼 있다. 또한 썬큰 가든과 상부 채광창을 통해 자
【 청년일보 】 서울시가 국제금융중심지인 여의도의 위상에 걸맞는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용적율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로인해 여의도 금융가는 '파크원'을 뛰어넘는 350m 이상의 초고층 건물이 들어 설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새로 지정된 곳은 여의도공원 동측 일대 전체인 112만㎡다. 지구단위계획에는 여의도를 '국제 디지털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써 ▲미래 금융산업의 핵심기반 구축 ▲활력있는 금융생태계 및 도시다양성 형성 ▲국제 수준 의 도시환경 조성 ▲매력적인 건축·도시경관 만들기 등 4가지 목표가 담겼다. 한국거래소 일대는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하도록 '용도지역 조정가능지'로 지정하고, 만약 용도지역을 상향하지 않을 경우 지난해 영등포구에서 고시한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과 연계하여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초고층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기준높이를 최고 350m에서 더 완화할 수 있게 했다. 여의도에서 가장 높은 빌딩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이 물류산업에 특화된 로봇 기술 개발을 통해 물류 전 과정 자동화에 한 걸음 다가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이 로봇 솔루션 기업 에이딘로보틱스(AIDIN ROBOTICS)와 물류용 로봇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종로사옥에서 지난 24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 김정희 TES물류기술연구소장과 에이딘로보틱스의 최혁렬 대표, 이윤행 대표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물류산업 특성에 적합한 로봇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실제 물류센터에서 취급하는 상품의 물성과 물동량을 포함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개발된 로봇 솔루션이 물류 프로세스 전반에 유기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상용화를 지원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CJ대한통운이 제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특성에 맞는 상품 핸들링 로봇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우선적으로 개발 추진하는 기술은 개별 상품(Piece)을 집어서(Picking) 옮겨주는 피스피킹(Piece Picking) 로봇이다. 물류산업은 취급하는 상품의 종류(SKU)가 수만 종 이상으로 다양하고
【 청년일보 】 최근 집값 상승과 강화된 금융규제의 여파로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감소하고,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 거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신고된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내역(25일 신고 기준)을 분석한 결과 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지난 7월 41.8%에서 8월 46.0%로 크게 증가했다. 9월 계약 물건은 현재까지 신고된 963건 가운데 절반을 상회하는 58.4%가 9억원 이하 아파트다. 다만 잔금 마련 문제로 고가보다는 중저가 아파트의 거래 신고가 상대적으로 빠른 경향이 있어 중저가 비중은 이보다는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의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올해 1∼2월에 평균 53.8%까지 늘었다가 3∼4월에는 비중이 48.6%로 줄었고, 5∼6월 들어 41.3%로 감소했다. 특례보금자리론 중단 이후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저리의 신생아 특례대출이 지원되고 있지만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권이나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인기 지역의 거래가 더 많이 늘어난 영향이다. 아울러 8월 이후 다시 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금융당국의 가
【 청년일보 】 내일부터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국내 최초로 심야 자율주행 택시가 운행을 시작한다. 세계에서도 가장 복잡한 도로의 하나로 손꼽히는 강남·서초 도심 일대에서 첨단교통기술 실증 무대가 펼쳐지는 것으로 서울시는 자율주행 택시의 대중화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강남 일대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서 국내 최초로 심야 자율주행 택시 무료 운행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내일부터 밤 11시부터 새벽 5시 사이 강남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운행구간은 우선적으로 강남구 역삼·대치·도곡·삼성동과 서초구 서초동 일부 지역으로, 자율주행 택시 3대가 봉은사로·테헤란로·도곡로·남부순환로·개포로·강남대로·논현로·언주로·삼성로·영동대로 일부 구간을 달린다. 내년 상반기 논현·신사·압구정·대치동까지 운행구간을 넓히고 차량 대수도 수요와 택시업계 의견, 자동차 수급 여건 등을 고려해 늘려나갈 계획이다. 자율주행 택시는 노선이 정해져 있지 않고, 이용객의 요청에 맞춰 출발지와 목적지에 따라 실시간 최단 경로를 찾아 운행한다. 이용 방법은 일반 택시를 호출하듯 카카오T를 이용해서 부르면 된다. 출발지와 목적지 모두 자율주행 택시 운행 구역
【 청년일보 】 경동나비엔이 '제17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2024)'에 참가한다. 25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회사는 전시를 통해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 콘덴싱 에어컨, 환기청정기 등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냉난방공조 기업'으로 거듭나는 로드맵을 알릴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17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이하 하프코2024)'은 9월 25일부터 사흘간 'HVAC&냉난방공조 기술융합 미래의 큰 길'이라는 주제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약 230개 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시회로, 국내외 업계 전문가와 바이어가 방문한다. 경동나비엔은 전시 부스를 '에어케어존'과 '난방존'으로 구성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지구환경을 위해 기여하는 다양한 냉난방공조 제품을 전시한다. 에어케어존에서는 '환기청정기'를 필두로 한 새로운 차원의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환기청정기는 공기청정은 물론 환기까지 가능한 제품으로, 미세먼지 등 입자형 유해물질만 제거하는 공기청정기와 달리, 이산화탄소,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까지 해결한다. 환기청정기는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할 수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오는 27일 경기도 의정부시 나리벡시티에 들어서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산 26-19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총 67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 별 분양 세대수는 ▲84㎡A 212세대 ▲84㎡B 109세대 ▲84㎡C 109세대 ▲102㎡ 144세대 ▲115㎡ 56세대 ▲148㎡ 35세대 ▲155㎡A 2세대 ▲155㎡B 2세대 ▲155㎡C 2세대로 널찍한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으로 굵직한 개발호재가 계획된 점이 단연 돋보인다. 먼저, 나리벡시티는 향후 주거시설과 업무, 상업, 공원, 미래직업 테마파크 '퓨처플라넷' 등 문화시설까지 체계적으로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주변으로는 경기 북부권을 대표하는 행정타운도 조성된다. 인근에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북부 경찰청, 의정부 소방서가 위치하고, 이외에 의정부준법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북부본부, 근로복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인 ST1의 샤시캡과 특장 하이탑 모델을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4월 ST1의 물류 특화 모델인 카고와 카고 냉동을 출시한데 이어 이번 신규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ST1의 전체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ST1 샤시캡(Chassis-Cab)은 현대차 소형 상용차 최초의 전동화 샤시캡 모델로 차량의 뼈대인 샤시와 캡(승객실)만으로 구성됐다. 특히, 캡 뒤쪽에 적재함이 없어 고객 비즈니스에 맞춰 다양한 특장 모델을 제작할 수 있다. ST1 특장 하이탑은 샤시캡에 적재함을 장착해 물류 및 배송 사업에 특화시킨 모델로, ST1 카고 대비 가격을 낮추고 적재 용량을 늘려 경제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ST1 샤시캡과 특장 하이탑에 특화 사양으로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기술을 탑재했다. 플러그 앤 플레이는 ST1 내∙외부에 별도 커넥터를 구성해 고객사가 특장 차량에서 차량 전원, 도어 제어 등을 비즈니스에 맞춰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기능이다. ST1 샤시캡과 특장 하이탑은 모두 76.1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환경부 인증 기준 샤시캡이 327
【 청년일보 】 정부가 최근 땅 꺼짐(싱크홀) 사고 등 지반침하 사고가 잇따르자 관련 사고예방을 위해 도심지 굴착 공사장에 대한 전문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하자 지난 13일 '지하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지난 21일 부산 도시철도 공사 현장에서 또다시 지반침하가 발생함에 따라 전문가 합동 '고강도' 특별점검 계획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달 중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10월부터 2개월간 지방국토관리청, 지방자치단체, 국토안전관리원 및 민간 전문가 등이 합동으로 전국 도시철도 및 광역철도 등 도심지 인근 대규모 굴착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굴착공사장 주변 지반의 땅 꺼짐 증상, 지하안전평가 등 행정 사항 이행 여부, 계측기, 흙막이 등 지하 안전시설 적정 설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해 미흡 사항 발견 시 시정을 명령하고 필요시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 등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10월까지 지자체와 함께 지반침하 고위험 지역을 선별해 11월부터 2개월간 집중관리를 실시한다. 선정된 지역을 대상으
【 청년일보 】 국산 전기차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내수시장에서는 소형 전기차를, 해외시장에서는 대형 전기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8월 내수 시장에서 대형 전기차(수입차 제외)는 총 2천477대 팔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8천347대) 대비 70.3% 감소한 수치다. 국내에 출시된 대형 전기차는 제네시스 GV60·G80 전동화 모델·GV70 전동화 모델과 기아 EV9 등이 있다. 이에 반해 소형(경형 포함) 전기차의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1∼8월 8천293대에서 올해 1∼8월 1만9천103대로 130.4% 급증했다. 소형 전기차는 현대차 아이오닉·코나·캐스퍼EV, 기아 소울EV·니로EV·EV3 등이 해당한다. 이외에도 중형 전기차(아이오닉5·아이오닉6·EV6·볼트EV·코란도EV·토레스 EVX)는 국내시장 판매량이 같은 기간 3만3천48대에서 2만5천250대로 23.6% 줄었다. 아울러 수출에서는 반대 양상이 관측됐다. 올해 1∼8월 대형 전기차 수출 대수는 2만3천78대로 작년 동기(1만81대) 대비 2배 넘게(128.9%) 증가했다. 반면 소형 전기차 수출 대수는 지난해 1∼8월
【 청년일보 】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공모 신청 접수가 지난 23일 시작됐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등 대상지 내 다수의 추진 단지에선 막판까지 주민동의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혈안인 가운데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동의절차 과열 지적에 이어 이주대책 등에 대한 우려도 적잖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선도지구 지정 신청 접수가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닷새간 이뤄진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각 지방자치단체가 물량을 최대로 잡을 경우 분당 1만2천, 일산 9천, 평촌·중동·산본 각 6천 등 총 3만9천가구 규모의 선도지구 선정이 가능하다.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기준엔 ▲주민동의율 ▲가구당 주차대수 등 주거환경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참여 단지와 세대수 등이 포함됐는데, 이 중 주민동의율 배점이 60점으로 가장 높아 이를 확보하기 위한 추진 단지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1기 신도시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사업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성남시 분당구의 경우 주민동의율 만점 기준인 95% 이상인 단지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장안타운 건영3차(노루마을 건영빌라)는 전체 144가구 중 141가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