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윤미향 의원에 대해 제 식구 감싸기에 몰두하고 있다며 비판공세를 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70%가 넘는 국민이 윤미향은 의원 자격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윤미향을 감싸는 것은 이 국민과 싸우자는 것이고, 국민은 안중에 없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의원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향해 "자기들한테 불리한 발언을 한다고 모두 이상한 할머니로 만드는 아주 후안무치한 행위를 되풀이하고 있다"며 "할머니들은 이용 도구에 불과했다"고 모두 묶어 비판했다. 통합당 여성 의원들 또한 공동 성명을 통해 민주당 일각의 '윤미향 감싸기'가 피해자인 할머니들에 대한 비방 프레임으로 이어진다고 개탄했다. 이들은 "민주당 측의 일부 진영은 합리적 지적과 비판마저도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려 하지 않고 있다"며 각성의 필요성을 말했다. 특히 여당의 현재 태도와 맞물려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비방 여론이 일고 있다면서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공격으로 이번 비리를 절대 감추거나 덮을 수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선의 김정
【 청년일보 】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두렵다는 이유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멈출 수는 없다"고 말했다. 최근의 산발적 집단감염을 의식해 과도하게 움직임을 자제하기보다는 '생활방역'을 바탕으로 경제 회복에 힘을 쏟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정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전파가 수도권 물류센터와 학원 등으로 확산하며 또 한 번의 고비가 찾아왔다"며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하지만 안심할 단계는 전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학교와의 연결고리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대구에서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높은 시민의식과 튼튼한 방역망을 바탕으로 고비를 넘어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정 총리는 "최근 여러 사업장에서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에 고(故) 김용균 씨 사망사고 이후 정부가 추진한 노동자 안전대책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교회 소모임' 집단감염 여파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3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 인천 지역의 교회 소모임 관련 확진자가 꾸준히 보고되면서 교회발(發) 전파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감염 확산을 차단을 위해 관련 종교 시설서 집단 예배는 소모임도 자제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8명 증가, 누적 확진자는 총 1만1천541명이라고 알렸다. 새로이 확진된 환자 가운데 지역 발생은 37명이고,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1명이다. 감염경로는 지역사회 감염이 36명, 해외유입이 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5명, 서울 14명, 인천 8명 등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37명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5명)에 이어 이틀째 30명대를 유지됐다. 신규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발 감염자와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지난달 28∼31일 나흘간 79명→58명→39명→27명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부흥회, 기도회, 찬양회 등 수도권 교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일 "정치의 근본을 세운다는 비장한 각오로 법이 정한 날짜에 국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법에 정해진 날짜에 국회를 여는 것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위와 같이 말했다. 그는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 협치로 둔갑하고 법 뒤에서 흥정하는 것이 정치로 포장되는 잘못된 관행을 청산해야 한다"면서 "미래통합당도 더 과거의 관행에 매달리지 말고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조건 없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오늘 의총이 끝나고 즉시 일하는 국회에 동의하는 제정당과 임시회 소집 요구서를 채택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해 5일 개원 국회를 열 예정이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이 1년째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지세는 다소 약해졌다. 리얼미터는 2020년 5월 이 위원장에 대한 선호도가 34.3%로, 1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직전 달(40.2%)보다는 5.9%포인트 하락했다. 모든 권역에서 전월 대비 선호도가 급락했다. 강원(25.7%)은 선호도가 전월 대비 11.9%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대전·충청·세종(30.8%·-10.4%), 경기·인천(34.8%·-7.6%) 등도 전월대비 선호도가 크게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23.5%·-11.5%p), 직업별로는 학생(22.6%·-14.3%p),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52.7%·-8.2%p)등에서 하락이 눈에 띄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0.2%포인트 내린 14.2%로 2개월째 2위를 유지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는 전월보다 0.8%포인트 오른 6.8%로 지난달보다 한 계단 오른 3위였다. 보수진영 주자 가운데는 가장 높다. 무소속으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홍준표 의원은 6.4%로 4위가 됐다. 안철수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시장은 각각 4.9%, 4.7%로 5·6위에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5일 국회 개원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관련해 "자기들 편한 것만 내세워서 '개원은 법대로 지키자'라고 하는데 저희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법대로'를 외치지 않은 독재 정권이 없다. 자기들 편리한 법을 만들어놓고 그 부분을 멋대로 해석하면서 독재를 해왔다"며 "히틀러의 나치 정권도 법치주의를 외치며 독재를 했다"고 강도높게 질책했다. 그러면서 "만약 5일에 통합당의 동의 없이 국회를 열어 의장단을 선출하고 이후 상임위 구성이나 추경 처리 등 모든 것을 일방적으로 처리하면 우리 당의 협조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민주당이 공공연히 이런 생각을 드러내는 것을 보면 청와대 회동이나 상생 협치라는 말이 노력은 했다라는 증거를 남기는 것에 불과했다는 회의까지 갖게 된다"며 "힘이 모자라서 망한 정권·나라보다는 힘이 넘쳐서 망한 정권·나라가 많다"고 꼬집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중국에서 지난 1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명으로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로 밝혀졌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지만 무증상 감염자는 10명 늘었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일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2일 밝혔다. 쓰촨(四川)성에서 2명, 상하이(上海)와 광둥(廣東)성, 산시(陝西)성에서 각각 1명씩 신고됐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3천22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와 완치자는 각각 4천634명과 7만8천315명이며 현재 73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의학 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는 총 371명이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총 1천575명이다. 홍콩에서 1천87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45명, 대만에서 443명(사망 7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일 오후 국회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21대 국회 개원 협상 상황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윤미향 의원의 정의기억연대 활동 당시 회계부정 의혹 논란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사건 재조사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눈길이 쏠린다. 이 대표의 정례 간담회는 취임 후 13번째이며 신년 간담회 이후로는 처음이다. 또한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통해 원 구성 협상 상황을 공유한 뒤 21대 국회 첫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백악관이 1일(현지시간) 한미 정상이 전화통화를 통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최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이날 저드 디어 부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며 두 정상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세계 경제의 힘을 복원시키는 문제를 포함, 다양한 경제 및 국가안보 현안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또한 올 하반기 G7 정상회의를 소집하는 문제에 대한 진전이 있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15분간 통화를 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초청에 응할 것이며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한국이 할 수 있는 부분은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G7 체제를 "낡은 체제로서 현재의 국제정세를 반영하지 못한다. 이를 G11이나 G12 체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문 대통령의 생각을 물었고, 이에 문 대통령은 "G7 체제는 전 세계적 문제에 대응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한계가 있다"며 뜻에 공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당초 이달
【 청년일보 】 일본에서 도입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간이 검사의 정확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도쿄대 첨단과학기술연구센터 등 연구팀이 최근 간이 키트를 통해서 양성으로 파악된 이들을 대형 장비로 정밀검사한 결과 90%내외가 음성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福島)현 소재 히라타 중앙병원에 근무하는 의료·간호 등 종사자 608명을 간이 키트를 이용해 항체 검사한 결과 58명이 양성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들을 정밀 검사해보니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 중 단 6명만이 양성으로 드러났다. 간이 검사 키트의 양성 판정이 정밀 검사에서 90% 가까이 뒤집힌 셈이다. 간이 키트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은 정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었다. 고다마 다쓰히코(兒玉龍彦) 첨단과학기술연구센터 명예교수는 해당 간이 검사 키트에 관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신속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진단에는 정밀 검사 외에 유전자 증폭(PCR) 검사나 증상을 포함한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간이 항체 검사 키트는 일본 각지의 진료소에서 속속 도입되고 있다. 검사 오류
【 청년일보 】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1일 국회로 첫 출근을 해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께 자신의 사무실인 국회 의원회관 530호로 출근했다. 백팩을 멘 윤 의원은 하얀 마스크를 쓰고 황토색 스카프를 목에 두른 채 나타났다. 남색 재킷 왼쪽 깃에는 지난달 29일 해명 기자회견 당시 착용했던 위안부 할머니를 상징하는 나비 문양의 배지와 제주 4·3 사건을 의미하는 동백꽃 배지가 달려 있었다. 많은 취재진에도, 그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윤 의원은 특별한 일정 없이 오전 내 의원실 안에서 노트북을 이용해 업무를 봤다. 윤 의원실로는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축하난이 도착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현재 4급 보좌관 1명을 포함해 5명의 보좌진을 채용했다. 각 의원은 인턴 1명을 포함해 최대 9명까지 보좌진을 둘 수 있다. 민주당 내에선 여전히 옹호하는 분위기다. 윤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상당수 의혹을 털어냈고, 나머지 또한 검찰 수사에서 충분히 소명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박범계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적어도 의원 신분이 되기 전에 해명한 것은 꽤 용기 있는 행동으로 보이고, 민
【 청년일보 】 청와대는 1일 세월호 참사 관련 '대통령 직속 특별수사단'을 설치, 전면 재수사를 하자는 국민청원에 대해 "수사의 중립성과 객관성 차원에서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기헌 시민참여비서관은 청원 답변에서 위와 같이 밝히고 "현직 검사의 대통령비서실 파견을 금지한 검찰청법 등의 취지를 고려해 봐도 대통령 직속 수사단 설치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신 이 비서관은 "현재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와 대검찰청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각각 엄정하게 조사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크고, 문재인 대통령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대한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혔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한 조사와 수사가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