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은 28일 "이른바 '국뽕'에 빠지지 않으려면 지나친 기대와 오만을 버려야 한다"며 "방역에 성공한 것은 우연이 아니지만, 우리에게 모든 것을 열어주는 기회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원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종합 미래전망 대회'에 참석, '세계 정세 변동과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 국뽕은 국가와 필로폰을 합친 신조어로, 국가와 민족 중심 사고에 냉정을 잃고 자기나라를 최고로 여기는 배타적 자아도취 상태를 의미한다. 김 원장은 또한 우리 인식과는 다르게 "프랑스 등 유럽 일각은 한국이 인권 의식이 없어 방역에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블레임 게임'(blame game·서로 비난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국제정치의 대격변 속 희생자가 되지 않으려면 미국 등의 배타적 선택 강요에 저항할 수 있는 피난처가 필요하다"며 일명 '신남방'과의 연대와 한반도 프로세스 강화를 거듭 강조했다. 또한 서울대 이근 경제학부 교수는 '코로나 이후 세계 경제와 한국 자본주의의 미래' 주제의 연설에서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미국이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은 28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흡수하는 합당 선포식을 열었다. 양 당의 수임기구는 오는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우선 합당 후 명칭을 미래통합당으로 신고하기로 결정했다. 선관위가 합당을 승인하게 되면 통합당의 의석은 총 103석(지역구 84석, 비례대표 19석)이 된다. 통합당 김상훈 의원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별도의 당명 제정 계획을 가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하자 많은 법(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을 무리하게 밀어붙여 이런 결과가 생겼는데, 여기에 대한 사과나 반성이나 바꾸겠다는 약속 없이 우리를 비난하는 후안무치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 또한 "원죄가 있고 절대 의석을 갖춘 민주당이 결자해지의 자세로 누더기 선거 악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8일 "의사 인력이 부족한 분야와 지역이 분명히 있다"며 "이에 따라 현 상황을 조사하고 의대 정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대 정원 확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때 현장 의료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던 만큼 같은 이를 예방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의료인력 확충은 21대 국회의원 총선 당시 민주당의 공약이기도 하다. 민주당은 보건의료 분야 공약으로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 보건복지부 2차관 신설과 함께 필수·공공의료 취약지역 중심 의대 정원 확대 의지를 밝혔다. 당청은 의대 정원을 500명가량 늘리는 방안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이 의사협회의 반대에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의사협회는 지난 8일 성명으로 "우리나라 의사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는 못 미치나 의사 수 증가 속도는 OECD 평균의 3배인 3.1%"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적 감염병 위기는 시스템 개선 등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평소에 활용할 수
【 청년일보 】 쿠팡 부천 물류센터발(發)인천 거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증가했다. 추가 확진자에는 쿠팡 고양지점 직원도 포함돼 있다. 인천시는 계양구 거주자 4명과 부평구 거주자 2명이 쿠팡 부천 물류센터과 관련되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중 계양구 거주자 A(28·남)씨는 쿠팡 고양지점 직원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한명까지 포함하면 이날 인천에서 추가로 확진되거나 확진된 사실이 새로 공개된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7명이다. 28일 오전 현재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인천 확진자는 전날 30명에서 37명으로 증가했다. A씨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인 부평구 남성(19)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A씨는 쿠팡 고양지점의 직원이며 물류센터 근무자인지는 추가로 확인 중이다"고 설명했다. A씨를 제외한 추가 확진자 5명 가운데 3명은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 2명은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87명이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오찬 회동을 앞두고 "비상상황에서 만나는 자리인만큼 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 대화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2018년 11월 5일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 후 여야정이 다시 한자리에 앉기까지 566일이 걸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오늘 청와대 회동에서도 확산방지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발언했다. 이 외에도 그는 전철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사망한 '구의역 김군' 4주기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민주당은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산재에 대한 법원의 선고 형량이 가볍다. 정부가 양형위에 산재 사망사고의 양형 기준을 상향하는 의견을 전달했는데 검토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합당 선포식을 개최한다. 앞서 통합당은 만장일치로 전날 전국위원회에서 위성 정당과의 합당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반발해 지난 2월 5일 출범한 미래한국당은 창당 113일 만에 사라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과 합당한 더불어시민당에 이어 비례대표 위성정당은 완전히 소멸한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하는 인천 거주 10대 근무자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중구 신흥동 거주자인 A(19)군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군은 근래에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최근까지 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전날 발열과 오한 증상을 느껴 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A군을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A군 거주지 일대 방역 소독을 했다. 또 A군의 가족 등 밀접 접촉자 3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 한 뒤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날 현재 인천 전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81명이며,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인천 확진자는 모두 31명이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8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 회동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따로 제기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은 주로 들으려고 한다. 일단 대통령이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들어보겠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통합당은 두 전직 대통령 모두 사면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아직 확정판결도 나오지 않아 사면 요건이 안 되는 데다, 자칫 구차하게 비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 원내대표는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통합이 꼭 필요하다는 취지의 언급으로 사면의 필요성을 돌려서 제안할 뜻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육군 군장학생 선발 시험을 본 대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육군은 지난 23일 서울 동양미래대학교 건물에서 실시된 군 가산복무 장교 선발 필기시험을 치른 김포시 거주 A(19) 씨가 이날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 명단(40명)에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A씨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관계자는 "시험 당시엔 A씨를 포함한 응시자 전원에게 문진표를 작성하도록 했으며, 발열 체크에서 A씨는 36.2도로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총 응시 인원은 550명으로 확인됐고, A씨가 입실한 고사장에는 총 20명이 시험을 봤다. 보건당국은 A씨와 같은 고사장에 입실했던 이들에게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문자를 보냈다했다. 시험이 치러진 동양미래대학 건물의 경우 시험 직후 방역 조처를 완료했다고 육군은 전했다. 군 가산복무제는 학부 재학 중 장학금을 받아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장학금을 받은 기간만큼 군 복무를 더 하는 제도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7일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 대사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해 "한국은 중국처럼 공권력으로 봉쇄하거나 통제하는 방식을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 대사관을 찾아 르포르 대사와 코로나19 대응을 주제의 대화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후 "자발적이고 성숙한 시민의식이 코로나19 컨트롤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포르 대사는 "한국이 준비된 대응 체계와 의료진의 노고 덕에 다른 나라에 비해 적은 피해로 코로나19에 잘 대처해 여러 나라의 방역 모델로 참조가 되고 있다"고 발언했다. 르포르 대사는 안 대표의 대구 동산병원 의료봉사 활동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기도 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은 27일 빠른 시일 내에 자영업자도 고용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내년까지 법 개정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이날 민주당 당선인 워크숍 강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의 고용안정 대책에 대해 설명하던 중 계획을 소개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김 수석에 의하면 정부는 고용보험 적용 범위를 오는 11월 시행에 들어가는 문화예술인(7만5000명)을 시작으로 연내 보험설계사, 골프장 캐디 등 특수고용자(63만명)를 거쳐 내년 자영업, 무급가족종사자(680만명)로 점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는 자영업자로 고용보험 대상을 확대 전, 1인 자영업자나 프리랜서에 대한 가입 기반을 만든다. 이를 위해 소득과 징수체계를 파악할 계획이다. 김 수석은 사회 안전망과 관련, "그동안 일자리의 질적·양적 향상, 고용 안전망 맞춤형 지원 등에서 성과가 있었는데 코로나19로 과제가 더 많아졌다"면서 "고용보험과 취업 지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고 홍정민 원내대변인 등이 브리핑에서 알렸다. 김 수석은 '비대면 진료'에 대해서는 "제한적 범위 안에서 진료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며 목적은 공공보건 증진"이라면서 "
【 청년일보 】 27일 낮 12시 10분께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인근에서 A(47)씨가 독극물을 마시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인근의 경찰관이 의식을 잃은 A씨를 발견 후 119에 연락했다. A씨는 즉시 근처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쓰러진 A씨 주변에는 파산·면책 관련 내용과 보험 사기 누명을 썼다는 내용의 적힌 피켓이 떨어져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