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이 25일 당내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태스크포스) 위원장도 맡는다. '진상규명', '진상조사'라는 이름이 붙은 위원회와 TF에서 활동한 것만 이번이 9번째에 이른다. 의정활동 4년간 당내 각종 위원회 또는 TF에 참여한 것은 총 17번이다. 20년간 검사로 재직 후 곽 의원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을 거쳐 2016년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그리고 줄곧 여권 주류와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해 조국 사태와 유재수 감찰농단 사건 TF에 이어 최근엔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까지 단장으로 최전선에서 챙겼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정형근 전 의원 등 검사 출신 '저격수'의 계보를 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논란에 '저격수'로 나설 경우 언론의 집중 주목을 받는다. 강경 보수 지지층의 호응을 받아 당내 입지도 탄탄해진다는 이점도 있다. 하지만 의혹 제기에 따른 고발, 소송 등 위험 부담도 피할 수 없다. 실제 곽 의원도 올해 초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씨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가 문씨 측으로부터 민사소송이 제기된 바 있다. '저격수' 이미지는 여야 가리지 않고 낡은 정치로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은 25일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과 윤 당선인의 부친, 남편이 1995년부터 2017년까지 집 다섯채 모두 현금으로 샀다고 주장하며 검찰에게 자금 출처 수사를 요구했다. 곽의원은 통합당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이다. 그는 이날 TF 첫 회의에서 "윤 당선인이 1995년 수원시 송죽동 빌라를 매수했는데 공교롭게도 1992년 정신대할머니돕기국민운동본부에서 모금을 시작했다"며 "이때부터 자금추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곽 의원이 윤 당선인의 재산 신고 자료 등을 통해 한 분석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1995년 송죽동 빌라를 산 데 이어 1999년 10월 수원시 매탄동 아파트를 매입했다. 윤 당선인의 아버지는 이로부터 2년 후인 2001년 11월 같은 아파트를 2억3천여만원에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상 근저당이 설정된 기록은 없다. 따라서 전액 현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곽 의원의 주장이다. 곽 의원은 "윤 당선인과 그의 부친은 교회 소유인 수원의 한 교회 사택에 주거지를 두고 있었다"며 "그러다 보유하고 있는 예금 현금으로 빌라와 아파트 두 채를 매수한 것"이라 말했다. 또한 윤 당선인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본 정부가 한국인의 입국 제한 조치를 한달 연장했다. 이에 우리 외교부는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방역 상황이 안정된 우리나라에 대해 사증 제한 등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가 지속하고 있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역내 협력과 별개로 일본 입국 제한 조치의 조속한 해제를 일본 정부에 지속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본 측으로부터 입국 제한 조치 연장 예정 계획을 오늘 오후 외교 경로를 통해 사전 통보 받았고 외교 경로를 통해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방한 일본인 수가 급감한 상황에서 정부는 일본 내 감염 확산 상황 등을 계속 주시하면서 필요시 추가 대책을 취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이날, 시행 중인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 제도의 효력 정지를 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한국당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당선인·국회의원 합동 회의를 열어 미래통합당과의 합당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원래 원유철 대표의 임기 연장을 위한 전당대회가 열리기로 했었다. 하지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함께 합당 논의가 급진전되면서 합동회의로 대체됐다. 당 지도부와 21대 국회 당선인들은 이날 회의에서 '5월 29일 합당'으로 의견을 모은 후, 최고위원회를 개최해 합당을 최종 의결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5일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정치권에서 손 놓고 있는 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통합당은 철저히 피해자 입장에서 피해자 중심으로 모든 의혹을 낱낱이 들여다보고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그동안 바보같이 이용당했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팔아먹었다'는 (이용수 할머니의) 절규 맺힌 외침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에 참석, '정의기억연대 의혹'을 폭로한 이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을 언급하고 이렇게 말하고 "오죽 답답했으면 구순 넘은 연세에 이렇게까지 울분을 토하면서 마이크를 잡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의혹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국정조사 추진까지 폭넓게 검토하는 등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정의연 활동가 출신인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이용수 할머니의 2차 의혹 제기에도 "사실 규명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보고 향후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30년간 위안부 운동을 함께 해 온 이 할머니께서 기자회견까지 하며 문제를 제기한 것 자체만으로도 안타까움과 송구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 할머니가 제기한 문제에 대해선 정의연이 적극적으로 해소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논란으로 위안부 인권운동의 대의와 역사가 훼손돼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여전히 행정안전부, 국세청, 여성가족부 등 유관 기관들의 자체 조사, 검찰 수사 등이 진행 된 후정확히 사태가 파악 된 후에야 입장을 표명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나기 전에는 전에는 윤 당선인의 거취에 함구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당선인 관련 논란에 대해 "건건이 대응하지 말고 전체적 흐름과 맥락을 보고 판단하라"고 언급했다고 박성준 원내대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최근 거론되고 있는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론에 확실히 선을 그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사면을 겁내지 않아도 될 시간이 됐다"고 말하면서 두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는 최근 재부상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까지 "예외 없이 불행해지는 '대통령의 비극'이 끝나야 한다"고 말을 얹은상태다. 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은 국민 통합에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며 "한 분은 명백하게 드러난 범죄 행위에 대해 보복이라고 하고, 다른 한 분은 수사 협조조차 안 해 사법부 위에 있는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박 최고위원은 "재판이 진행 중인데 사면을 말하는 것은 법 원칙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하는 분들에게 유죄를 전제로 한 사면이 무슨 의미가 있나. 면죄부가 돼선 안된다"고 발언했다. 안민석 의원도 개인 SNS 글에서 "사면론은 통합은커녕 편 가르기와 분열을 증폭시킬 것"이라며 "전두환, 노태우처럼 사면받고 국민과 역사를 농락하는 일이 반복되는 것을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범계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치 전에 법치가 있는 것"이라며 "판결문
【 청년일보 】 국민의당은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대표의 문화·체육 분야 특별보좌역으로 송경택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감독을 임명했다. 안보 특별보좌역으로는 공군 준장 출신 김만수 포항공대 연구교수, 청년정책 특별보좌역으로는 25세 주우진 보건복지부 보호청소년 자립 멘토를 각각 임명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중국 해커가 4·15 총선 개표 조작에 개입했다고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연일 주장하고 있다.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은 민 의원을 향해 "당을 떠나라"라고 거듭 요구했다. 하 의원은 25일 개인 SNS에서 "민경욱 의원이 'Follow the Party'(당과 함께 간다)를 수리수리 마수리 마법의 주문처럼 반복하는 주술 정치를 하고 있다"며 "민 의원은 'Leave the Party'(당을 떠나라) 할 때"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중국 프로그래머가 개표 조작에 개입, 본인만 알 수 있게 배열한 숫자를 찾아 이진법으로 푼 뒤 문자로 변환시켰더니 'FOLLOW_THE_PARTY'라는 문장이 나왔다며 "중국과 내통해 희대의 선거 부정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가 올리는 일 평균 10개 안팎의 개인 SNS 글에는 'Follow the Party'라는 문구가 반복되고 있다. 하 의원은 "해당 문구가 나온 지 5일이 지났지만 민 의원은 여전히 합리적인 설명을 못 하고 있다"며 "민 의원 방식대로 숫자를 조합하고 변환하면 세상의 모든 글자를 다 만들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괴담을 계속 확산시킨다. 자진 탈당하길 바란다"고 재차 언급했다. 민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25일 1987년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사건에 대한 2007년 국가정보원의 미얀마 해상 수색이 불발된 데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이었지만 전두환·노태우 정권의 힘이 미쳤을 것이라는 것이다. 설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당시 재조사를 고깝게 여기는 이들이 국정원 내에 반드시 있었다고 본다며 이렇게 언급했다. 설 최고위원은 "그때 (폭파 주범인) 김현희씨를 국정원 진실조사위원회에서 만나 얘기를 듣는 게 중요했는데 불발됐다"며 "전두환 정권의 파워가 작용했다고 봐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최근 미얀마 앞바다에서 KAL 858기로 추정되는 동체가 발견된 것에 대해서도 "확인해서 858기가 맞다면 빨리 인양해야 한다. 블랙박스도, 유해도 있을 수 있다"며 "당정청이 함께 이 문제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설 최고위원은 "(2007년 당시) 진상조사가 미진한 게 너무나 많다"며 "동체를 건져 올려보면 진실위 조사 결과를 재검증해야 한다, 안된다의 판정이 나올 것"이라 주장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5일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국가채무비율은 입체적, 종합적으로 봐야지 하나를 갖고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계 경제가 -3%까지 하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수출 의존도가 높아 세계 경제가 -3%까지 내려가면 수출이 제약을 받는 취약한 경제구조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내수 경제를 활발하게 진작시키지 않으면 국내총생산(GDP)이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억지로 수출하기보다 내수를 진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GDP 총량이 줄어들지 않아야 국가채무비율도 유리하다"면서 "채무 비율은 고정인데 GDP가 줄면 채무 비율이 상승하기 때문에 입체적인 판단을 잘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채무비율 방어를 위해 적극적인 재정으로 내수를 진작시켜야 한다는 뜻이다. 일각에서 이는 재정 건전성 우려에 대한 반박으로도 해석된다. 이 대표는 "오늘 청와대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리는 데 이런 관점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말할 것"이라 말했다. 21대 국회 원 구성 문제에 관해선, "국회 규정에 따를 것은 따르
【 청년일보 】 북한은 25일 경제 제재와 팬데믹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경제난 극복을 위한 재활용사업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내적 잠재력을 총발동하여 경제건설 대진군을 다그치자' 제목의 사설에서 "재자원화(재활용) 사업에 큰 힘을 넣어야 한다"며 "모든 기관, 기업소, 단체들은 생산과정에 나오는 폐기폐설물을 빠짐없이 회수하고 종류별로 선별해 새로운 생산자원으로 이용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모든 근로자는 수매사업에 적극 참가해 생활 과정에 생기는 파지, 파수지, 파고무, 파유리를 비롯한 각종 폐물을 나라의 귀중한 자원으로 전환하는 데 이바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내적 잠재력을 총발동해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값진 재부들을 더 많이 창조할수록 사회주의 강국 건설은 더욱더 힘있게 추진된다"며 "누구나 가사보다 국사를 앞세우고 나라를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사소한 폐기물도 전부 재활용해야 한다는정책 기조와 절박함이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해 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선언한 자력갱생에 의한 경제 정면돌파전을 실행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매체는 기술혁신과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