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겨울을 맞아 인공 얼음으로 만든 약 150㎡ 규모의 어린이 시설이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에 들어선다. 마포구는 18일 레드로드 발전소 광장에 '윈터페스타 엄빠랑 아이스링크'를 조성하고 오는 20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신장 110cm 이상의 만 5~12세 어린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안전을 위해 보호자 동반이 필수다. 내년 2월 13일까지 오전 11시~오후 5시에 무료로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무다. 이용하려면 홍보 포스터 QR코드로 접속해서 신청하면 된다. 박강수 구청장은 "얼음 위 스케이트 자국마다 아이들의 웃음과 추억이 새겨지길 바란다"며 "마포구는 계절마다 새로운 경험을 정성껏 마련해 주민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는 850개 모든 참여서약매체를 대상으로 '저널리즘 기본윤리 핵심 가이드' 영상 필수 교육 시청을 안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총 5편의 핵심적인 영상(편당 평균 7분)으로 구성됐으며 ▲인신윤위 소개 ▲기사심의규정 ▲광고심의규정 ▲자살예방보도준칙4.0 ▲인터넷신문종합교육포털 INEE 활용법 등을 다룬다. 인신윤위는 영상 교육과 관련해 "연 1회 실시되는 필수교육으로, 이달 31일까지 모든 참여서약매체가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청은 인신윤위 종합교육포털 INEE(아이니)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각 참여서약매체의 구성원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범정부 차원의 자살예방 정책 기조에 맞춰 '자살예방 보도준칙 4.0' 교육영상을 별도로 제작했다, 인신윤위 관계자는 "인신윤위는 축적된 전문성과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참여서약매체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인터넷신문 유일의 독립적 자율규제·윤리기구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 주도로 2030년까지 노동시장 참가자 100만명 이상에게 인공지능(AI) 직업능력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한 '노동시장 AI 인재 양성 추진방안: AI+역량 업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성공적인 AI 전환을 위해서는 AI를 잘 사용하는 '사람'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노동시장 진입·활동·전환기에 있는 모든 국민의 AI 활용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마련됐다. 내년 노동부의 직업훈련 관련 예산은 약 2조7천억원으로, 노동부는 이 중 10%가량인 2천500억원을 투자해 23만명이 AI 관련 훈련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향후 5년간 100만명 이상에게 훈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청년 구직자 등을 위해 AI에 대한 기초 이해 및 직무 활용, 솔루션 개발까지 'AI 역량 향상 모델'을 제시하고 훈련을 적극 지원한다. 직업훈련 과정 전반에서 AI 관련 내용이 편성될 수 있도록 내일배움카드 일반 훈련에 AI 기초 이해 및 활용 과정을 확대하고, AI 원격 훈련 과정도 대폭 늘린다. 대표적인 청년 직업훈련 사업인
【 청년일보 】 한국에서 쌍둥이(다태아) 임신·출산이 빠르게 늘며 주요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높은 위험을 수반하는 만큼, 출산 이후 지원에 집중된 현행 정책을 임신 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배혜원 전문연구원은 18일 발표한 '다태아 정책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한국은 초저출산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쌍둥이 출산율은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며, 증가세도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출생아 가운데 쌍둥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3.7%(1만6,166명)에서 지난해 5.7%(1만3천461명)로 증가했다. 특히 세쌍둥이 이상 고차 다태아 비중도 같은 기간 2.4%에서 3.4%로 확대됐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쌍둥이 출산율은 분만 1천건당 28.8건으로, 세계 다태아 출생 데이터(HMBD)에 포함된 국가 중 그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HMBD 국가 평균(15.5건)의 거의 두 배 수준이다. 세쌍둥이 이상 고차 다태아 출산율은 1천건당 0.67건으로, HMB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현상이 고령 출산과 난임 시술 증가,
【 청년일보 】 서울 중구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개발로 터전을 잃을 위기에 놓인 인쇄 소상공인을 위해 '공공임대산업시설'을 구청사 인근에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난 17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인쇄업 지원을 위한 공공임대산업시설 건축설계안을 통과시켰다. 구는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해 내년 하반기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설은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 시설은 인쇄산업의 중심지인 충무로·을지로 일대에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로 터전을 잃을 위기에 놓인 인쇄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다. 시설은 연면적 7천127.14㎡에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다. 이 중 3~10층에는 전용 10평 기준의 공공임대상가 72호가 공급된다. 시설 건립은 구 재정 투입 없이 추진된다. 구는 지난 2023년 5월 세운6-3-4구역 정비사업 과정에서 기부채납받은 건립 부지를 활용해 세운6-3-3구역 정비사업으로 시설을 건축한 뒤 구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입주 대상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인쇄 소상공인이다. 아울러 신산업 스타트업과 주민편의시설도 들어서 공간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중구는 인쇄업
【 청년일보 】 목요일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내륙과 전라권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은 일부 지역에서는 지면에 안개가 얼어붙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9~1도, 최고 2~10도)보다 높겠다. 다만,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전날(17일)보다 5~10도 낮아져 0도 이하(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 -5도 이하)로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예보됐다. 이 밖에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
【 청년일보 】 1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2단독 서영우 판사는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전 의원 등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공소사실을 뒷받침할 직접 증거는 진술이 있는데, 김봉현의 진술은 수사기관에서부터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여러차례 변경됐다. 진술 변경 동기나 경위 등을 종합하면 진술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라고 했다. 이어 "피고인들의 진술 외 공소사실을 뒷받침할 만한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증거가 제출되지 않았다"라며 "이에 더해 기동민, 이수진 등의 정치자금법 1심 판결에 무죄가 선고된 점을 종합해보면 진술을 의심할 만한 특별한 사정이 있다"고 봤다. 이들은 2016년 기 전 의원, 민주당 이수진 의원,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국회의원 전 예비후보 김모씨에게 총 1억6천만원대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기 전 의원, 이 의원, 김 전 장관, 김씨는 지난 9월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도 김 전 회장의 진술과 수첩 등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청년일보 】 17일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가 11월27일∼12월7일 모바일 앱에 접속한 대한민국 직장인 1만69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주 4.5일제 도입' 찬반 설문 조사에 10명 중 8명꼴인 응답자 78%가 '찬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한다'고 응답한 직장인 비율은 14%에 불과했다. 주 4.5일제 찬성 응답자가 반대보다 5배 이상 많은 셈이다. 응답자의 경력이 길수록, 재직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찬성률 비중이 컸다. 찬성률이 높은 연차는 14년 이상(81%), 9년 이상 14년 미만(80%), 5년 이상 9년 미만(78%), 1년 이상 5년 미만(76%), 1년 미만(72%) 순이었다. 재직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300명 미만 기업 재직자(86%)의 경우 1만명 이상 기업 재직자(77%)보다 찬성률이 높았다. 노동시간이 짧을수록 찬성률이 높은 경향도 드러났다. 주 52시간 이하 근무하는 그룹의 경우 찬성률이 80%를 넘어섰고, 52시간 초과 70시간 이하 근무하는 그룹은 75%, 70시간을 초과해 근무하는 그룹은 71%였다. 설문 참가자 중 주 4.5일제를 경험해 본 5천398명을 대상으로 제도 도입 전과 비교해 생산성이 어떻
【 청년일보 】 17일 고용노동부는 대전 동구 호텔선샤인에서 '2025년 중장년고용네트워크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역 중장년 인재에게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중장년고용네트워크 참여 고용센터가 올해 15곳에서 내년 40곳으로 대폭 확대되는 내용이 담긴 내년도 정책 방향을 밝혔다. 중장년고용네트워크는 고용센터 및 중장년내일센터를 중심으로 자치단체, 한국폴리텍대, 여성새일센터 등 취업 지원기관이 참여하는 지역 일자리협의체다. 노동부는 기업과 중장년 대상 고용서비스 확대를 위해 내년에는 시범 참여 고용센터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올해 성과공유회에서 기업 서비스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는 서울관악고용센터가 선정됐다. 서울관악고용센터는 정보기술(IT) 및 스마트 제조 분야의 중장년 구인 수요를 파악해, 소프트웨어(SW) 테스터 등 중장년에 적합한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했다. 중장년 재취업 서비스 분야의 최우수 기관은 인천북부고용센터가 뽑혔다. 인천북부고용센터는 지자체, 폴리텍대 인천캠퍼스 등과 협업망을 구축해 중장년의 취업 애로사항을 해소해 주는 '해결사'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진호 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내년부터는 구인난 일자리에 취업한 중장년에 대한 인센티
【 청년일보 】 경기 광명시의 한 2층짜리 상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광명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7분께 광명시 가학동에 위치한 연면적 192㎡ 규모의 2층 상가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2층 주택에 혼자 거주하던 30대 남성 A씨가 숨졌으며, 1층 상가 내 주거 공간에 있던 50대 남성 B씨는 호흡곤란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화재가 인접한 뒤쪽 건물로 일부 번지면서 해당 건물에 거주하던 80대 남성 C씨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경상을 입었다. 불이 난 건물 1층에는 오토바이 수리점이, 2층에는 주택 1세대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1층에서 연기가 보인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펌프차 등 장비 20여 대와 소방관 등 7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화재 발생 약 2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전 2시 18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은 이날 오전 중 현장 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1층 오토바이 수리점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이나 구체적인 발화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재까지 고의로 불을 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