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세계푸드가 자발적 상장폐지 추진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신세계푸드는 전 거래일 대비 7,725원(19.26%) 오른 4만7,8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만79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 같은 주가 급등은 최대주주인 이마트가 신세계푸드 주식에 대한 공개매수를 실시한다고 공시한 데 따른 것이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4만8120원으로 제시됐다. 이마트는 공개매수 목적에 대해 “공개매수를 통해 대상 회사의 유통주식 전량을 취득한 뒤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고,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절차와 방법에 따라 상장폐지를 추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마트는 신세계푸드 지분 55.4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신세계푸드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제외한 유통주식 전량인 보통주 146만7319주를 추가로 취득할 계획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인공지능(AI) 산업 거품 논란 재부각과 이번 주 잇따라 예정된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 속에 급락 출발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25포인트(2.74%) 하락한 4,052.9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 113.42포인트(2.72%) 내린 4,053.74로 출발한 뒤 낙폭을 일부 조정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14.84포인트(1.58%) 내린 922.50을 나타내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오른 1,476.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다올투자증권이 올해 흑자 전환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며 체질 개선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2023년 취임한 황준호 대표 주도로 추진한 사업 다각화와 리스크 관리 강화가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의 올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5억원 증가했다. 올 1분기에 전 분기(283억원 순손실) 대비 흑자로 전환한 이후 2분기에도 22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올 3분기 영업이익 또한 115억원, 순이익은 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0억원, 52억원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실적 개선을 이끈 주요 요인은 사업 다각화다. 2023년 취임한 황준호 대표의 지휘 하에 포트폴리오 재편 등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한 모습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영업력 회복에 기반한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트레이딩본부가 증시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기민한 대응으로 운용수익을 극대화했다. 법인영업과 채권영업도 탄탄한 기관 고객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둬 실적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 청년일보 】 최근 10년간 국내 증시에서 ‘산타랠리’가 격년에 한 번꼴로 나타난 가운데, 올해 연말에도 랠리가 재현될지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연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 역시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나온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달 들어 1일 3,920.37에서 12일 4,167.16으로 6.30% 상승했다. 아직 12월 초순이지만 지수는 전반적으로 우상향 흐름을 보이며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산타랠리는 성탄절 전후로 소비 증가와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가 맞물리며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뜻하는 대표적인 ‘캘린더 효과’다. 최근 10년(2015~2024년) 가운데 연말 코스피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해는 절반인 5번으로 집계됐다. 2016년(2.15%), 2019년(5.06%), 2020년(9.08%), 2021년(2.69%), 2023년(6.00%)에는 12월에 지수가 상승했다. 반면 2015년(-3.09%), 2017년(-0.32%), 2018년(-4.26%), 2022년(-9.81%), 2024년(-2.24%)에는 하락했다. 연중 흐름과 비교하면
【 청년일보 】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기준에 근소하게 미달한 기업들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분리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 연말을 앞두고 ‘깜짝 배당 상향’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면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와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현재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소폭 충족하지 못한 상장사는 약 40여 곳으로 추산된다. 분리과세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배당성향 40%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배당금이 감소하지 않거나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배당금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해야 한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배당성향 전망치는 27.1%, 전년 대비 배당 성장률은 3.9%로 예상돼 일부 요건만 충족한 상태다. 이와 유사하게 배당성향은 25%를 넘지만 배당 증가율이 10%에 미치지 못하는 종목으로는 현대차, 하나금융지주, HMM, 삼성에스디에스, 한미반도체, 대한항공, CJ 등이 거론된다. 특히 SK가스와 BNK금융지주는 올해 배당성향이 각각 26% 안팎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배당 성장률이 9.1%와 9.5%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분리과세 기준을 넘기 위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기업으로 평가된다. KB금융
【 청년일보 】 증권사들이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며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연탄과 생활필수품 전달부터 아동을 위한 간식 후원까지 다양한 방식의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최근 인천 동구 쪽방촌 거주 어르신들을 위해 연탄 5천장과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하나증권 및 하나생명, 하나자산운용 임직원 총 29명이 참여했다. 하나증권은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연탄 봉사를 꾸준히 이어왔다. 2022년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에 이어 2023년 원주 원인동, 2024년 인천 동구 쪽방촌에서 연탄봉사를 진행했다. 이동영 하나증권 경영관리그룹장은 “하나증권은 매 겨울 에너지 취약계층에 있는 어르신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과 주변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경기·대구·부산 지역 아동들을 위해 2억원 상당의 간식을 후원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후원 물품은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제작한 그래놀라, 쿠키, 견과류 세트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 및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38%(56.54포인트) 오른 4,167.16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전날 오라클이 촉발한 인공지능(AI) 거품론으로 인해 기술주가 약세를 지속했으나 주도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지난 1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6.26포인트(1.34%) 오른 48,704.01에 거래를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0.21% 상승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26% 하락했다. 브로드컴이 장 마감 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과 내년 1분기 실적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AI 거품론 우려가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가 확산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414억원, 기관은 1조4천19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4천63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49%), SK하이닉스(1.06%), 삼성바이오로직스(1.38%), 삼성전
【 청년일보 】 한국거래소가 정부의 녹색채권 활성화 정책 지원을 위해 '한국형 녹색채권'의 상장수수료 및 연부과금 면제 시한을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는 1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 개정을 예고했다. 대상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 제정한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Green Bond Guidelines)을 준거원칙으로 하는 채권이며, 골자는 이달 31일까지였던 면제시한을 내년 12월 31일로 변경하는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ESG 투자 활성화를 위해 2020년 6월 15일부터 녹색채권을 비롯한 사회책임투자채권(SRI채권)의 상장수수료를 면제해 왔다. 사회책임투자채권은 조달자금이 환경 및 사회 친화적인 사업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 등이 있다. 다만, 이번 조처로 상장수수료 등 연부과금 면제 시한이 연장되는 건 '한국형 녹색채권'에 한정되며 여타 유형의 사회책임투자채권은 당초 예정대로 이달 말로 시한이 만료된다고 거래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증권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와 ‘모험자본 AI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인공지능)·AX(인공지능 전환) 분야 유망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실증 지원, AI 스타트업 투자 검토,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을 추진하며 지역 거점의 ‘AX(AI Transformation, 인공지능 전환) 창업허브’ 구축 기반을 강화한다. 하나증권은 기업금융 역량을 활용해 제주센터가 육성한 우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초기 투자부터 스케일업(Scale-up)까지 성장 단계별 금융지원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모험자본을 공급할 계획이다. 제주센터는 우주산업, 친환경 에너지 등 지역 특화 기술기업 발굴 및 육성, 실증 지원, 초기 성장 프로그램 운영 등 현장 기반의 창업 인프라 역할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사는 향후 펀드 조성, 지자체 및 정부 모태펀드 연계 방안 등 중장기 협력 방안도 논의해 지역 혁신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하나증권이 향후 모험자본을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법인 'PT Korea Investment And Sekuritas Indonesia(이하 KISI)'가 지난 11일 현지에서 지속가능 연계 채권을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인도네시아 호스피털리티 부문 부동산 개발사인 'PT Pollux Hotels Group Tbk'가 발행하는 5,000억 루피아(한화 약 44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 연계 채권(Sustainability-Linked Bond)이다. 조달 자금은 투자 대출 상환, 운영자본 확충과 더불어 태양광 발전 설치 및 재활용수(Recovered Water) 활용 확대 등 ESG 관련 활동에 활용된다. 채권 구조는 A 시리즈 총 550억 루피아(만기 3년, 연 5.85%), B 시리즈 총 4,450억 루피아(만기 5년, 연 6.25%)로 구성됐으며, 두 시리즈 모두 수요예측에서 긍정적인 투자자 반응을 이끌어 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산하 신탁기금(Trust Fund)인 'Credit Guarantee and Investment Facility(CGIF)'의 전액 지급 보증을 받고, 인도네시아 신용평가사 'PT Pemeringkat Efek Ind